[사설]국민 체감 정책 많아져야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이 잡혔다. 올 하반기 정책 키워드 2가지도 제시됐다. 바로 ‘현장’과 ‘국민체감’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경제부처장관회의를 통해 범부처 칸막이 해체를 강조했다. 2025년에는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이 잡혔다. 올 하반기 정책 키워드 2가지도 제시됐다. 바로 ‘현장’과 ‘국민체감’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경제부처장관회의를 통해 범부처 칸막이 해체를 강조했다. 2025년에는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4년제 대학 중 14%, 등록금 인상…2012년 이래 최고치 달성할 듯등록금 인상 대학 모두 사립대…'5% 이상 인상' 가장 많아 평균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54%…"반값 등록금 이미 달성" 대학 등록금 고지서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4%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19일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190개교 가운데 26개교(13.7%)가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등록금 인상 대학은 모두 사립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136개교(71.6%)는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고, 사립대 5개교(2.6%)는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22개교(11.6%)는 아직 등록금 동결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가장학금Ⅱ'로 등록금 동결·인하를 유도한 2012년 이래 올해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직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8.8%였다. [사총협 제공] 등록금을 올린 대학의 인상률을 보면 최저가 1.07%, 최고는 법정 상한선인 5.64%로 나타났다. 5% 이상 올린 대학이 9개교(34.6%)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4.0∼4.99% 인상' 8개교(30.8%), '3.0∼3.99% 인상' 4개교(15.4%), '2.0∼2.99% 인상' 3개교(11.5%), '1.0∼1.99% 인상' 2개교(7.7%) 순으로 나타났다. 사총협이 이날 함께 발표한 '2023년 대학의 교육비'를 보면, 지난해 대학 평균 등록금은 665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32만6천원, 국공립대 평균은 394만1천원이다. 계열별로는 의학(980만6천원)의 등록금이 가장 비쌌고, 공학(742만9천원), 예체능(734만7천원) 등이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재학생 한 명이 평균적으로 받는 장학금(2022년 기준)은 359만3천원이다. 평균 등록금 대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비율은 2022년 54.3%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2018년(51.1%)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반값 등록금'이 사실상 달성된 상태라고 사총협은 평가했다. porque@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심근염 등 연관"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2톤짜리 위성, 이번주 지구로 떨어진다
등록금 동결 유도 '약발' 다했나…등록금 올린 대학 늘었다(종합)동아대 2년 연속 인상…계명대·조선대 등 대규모 대학도 인상 합류 2012년 이래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 '최고 기록' 가능성 대학 등록금 고지서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전국 4년제 일반대 14%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확대되면서 '국가장학금Ⅱ' 혜택을 포기하고 등록금 인상을 택한 대학이 늘어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가장학금Ⅱ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한 2012년 이래로 올해 등록금 인상 대학이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각 대학이 공개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록과 개별 대학들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16일까지 137개 대학 가운데 19개교가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4년제 대학 가운데 13.9%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총 193개교 가운데 17개교(8.8%)가 등록금을 올린 바 있다. 아직 모든 대학이 등심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작년보다 많은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비중 역시 지난해의 1.6배 수준이다. 등록금 동결을 택한 대학은 137개교 가운데 85.4%인 117개교다. 인하하는 대학은 청주대 1개교(0.7%)뿐이다. 부산지역 사립대인 동아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올린다. 지난해 등록금을 3.95% 올린 동아대는 올해 1학기에는 등록금을 전년 대비 동결하고, 2학기에 5.5% 인상한다. 동아대 캠퍼스 [동아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소재 사립대인 경동대 역시 작년에 이어 등록금 인상을 단행한다. 그동안 등록금 인상은 대부분 재학생 5천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 위주로 단행됐으나 올해에는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대규모 대학들이 그간의 동결 기조를 줄줄이 깼다. 재학생 2만명 안팎인 대구 계명대와 광주 조선대는 등록금을 각각 4.9%씩 올리기로 했다.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부산 동의대(5.44%↑)와 부산 경성대(5.64%↑)도 등록금을 인상한다. 계명대는 16년 만에, 조선대는 15년 만에 등록금을 각각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대와 경성대는 13년 만에 등록금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밖에 감리교신학대, 서울기독대, 영남신학대, 총신대, 한일장신대, 호남신학대 등 종교계열 대학들도 등록금을 올렸다. 부산 고신대는 등심위에서 등록금을 4.8%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나 총장이 최종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해 10개교 가운데 서울·공주교대를 제외하고 8개교가 등록금 인상을 단행한 교대는 올해 모두 동결을 선택했다. 활력 넘치는 대학 캠퍼스 대부분 대학교가 개강을 마친 지난해 3월 3일 서울의 한 대학교 교문 주변이 등교한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등록금 인상 대학이 늘어난 것은 대부분 대학이 2009년부터 작년까지 15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인하해 재정 어려움이 가중한 상황 탓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Ⅱ를 지원하면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왔다. 대학들로선 등록금을 올릴 경우 수억∼수십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Ⅱ를 놓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5.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변수'가 됐다. 대학들 입장에서는 국가장학금Ⅱ를 포기해도 등록금 인상 수입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아직 모든 대학이 등록금 인상·동결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추후 등록금 인상 대학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일부에서는 올해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이 201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정부의 등록금 동결 유도 정책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기록한 8.8%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정부가 대학에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결정권을 주고, 고등교육 투자를 어떻게 끌어올릴지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는 아직 등심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은 국립대를 위주로 등록금을 대부분 동결해 전체적으로 보면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은 작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0여개 전체 대학을 모니터링한 결과 등록금 인상 대학은 작년보다 늘었지만, 비율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클린스만, 獨언론에 "경기 면에선 최고였다"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등록금 동결 유도 '약발' 다했나…전국 4년제 대학 중 14% 인상동아대 2년 연속 인상…계명대·조선대 등 대규모 대학도 인상 합류 2012년 이래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 최고 기록 '가능성' 대학 등록금 고지서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전국 4년제 일반대 14%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확대되면서 '국가장학금Ⅱ' 혜택을 포기하고 등록금 인상을 택한 대학이 늘어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가장학금Ⅱ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한 2012년 이래로 올해 등록금 인상 대학이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각 대학이 공개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록과 개별 대학들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16일까지 137개 대학 가운데 19개교가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4년제 대학 가운데 13.9%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총 193개교 가운데 17개교(8.8%)가 등록금을 올린 바 있다. 아직 모든 대학이 등심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작년보다 많은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비중 역시 지난해의 1.6배 수준이다. 등록금 동결을 택한 대학은 137개교 가운데 85.4%인 117개교다. 인하하는 대학은 청주대 1개교(0.7%)뿐이다. 부산지역 사립대인 동아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올린다. 지난해 등록금을 3.95% 올린 동아대는 올해 1학기에는 등록금을 전년 대비 동결하고, 2학기에 5.5% 인상한다. 동아대 캠퍼스 [동아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소재 사립대인 경동대 역시 작년에 이어 등록금 인상을 단행한다. 그동안 등록금 인상은 대부분 재학생 5천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 위주로 단행됐으나 올해에는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대규모 대학들이 그간의 동결 기조를 줄줄이 깼다. 재학생 2만명 안팎인 대구 계명대와 광주 조선대는 등록금을 각각 4.9%씩 올리기로 했다.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부산 동의대(5.44%↑)와 부산 경성대(5.64%↑)도 등록금을 인상한다. 계명대는 16년 만에, 조선대는 15년 만에 등록금을 각각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대와 경성대는 13년 만에 등록금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밖에 감리교신학대, 서울기독대, 영남신학대, 총신대, 한일장신대, 호남신학대 등 종교계열 대학들도 등록금을 올렸다. 부산 고신대는 등심위에서 등록금을 4.8%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나 총장이 최종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해 10개교 가운데 서울·공주교대를 제외하고 8개교가 등록금 인상을 단행한 교대는 올해 모두 동결을 선택했다. 활력 넘치는 대학 캠퍼스 대부분 대학교가 개강을 마친 지난해 3월 3일 서울의 한 대학교 교문 주변이 등교한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등록금 인상 대학이 늘어난 것은 대부분 대학이 2009년부터 작년까지 15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인하해 재정 어려움이 가중한 상황 탓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Ⅱ를 지원하면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왔다. 대학들로선 등록금을 올릴 경우 수억∼수십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Ⅱ를 놓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5.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변수'가 됐다. 대학들 입장에서는 국가장학금Ⅱ를 포기해도 등록금 인상 수입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아직 모든 대학이 등록금 인상·동결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추후 등록금 인상 대학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일부에서는 올해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이 201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정부의 등록금 동결 유도 정책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기록한 8.8%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정부가 대학에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결정권을 주고, 고등교육 투자를 어떻게 끌어올릴지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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