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드라마 Archives - Page 3 of 29 - 뉴스벨

#드라마 (571 Posts)

  • 김태리라서 가능했던 ‘정년이’ [D:PICK] “드라마가 될지 몰랐던 시기, 웹툰 ‘정년이’를 접했을 때 제 얼굴과 말투가 읽히는 게 많았다.”tvN 드라마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지난 2021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자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웹툰의 드라마화가 결정된 이후 캐스팅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작화를 담당한 나몬 작가가 작업 초기에 주인공인 정년이의 모델로 ‘아가씨’의 김태리를 참고했…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가출팸 리더, '이 배우' 누군지 찾아봤는데… 깜짝 놀랐네요 배우 김정진이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와 JTBC '정숙한 세일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의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개인 삶 존중해달라” 고현정, 결국 참지 못하고 불쾌감 표출 고현정이 자신의 브이로그 내용이 왜곡된 기사에 분노하며 "짜깁기 기사화 말아달라"며 개인 삶의 존중을 요청했다.
  • 오징어 게임 촬영때 진짜 많이 맞았다는 이정재 유머 갤러리
  • 손태영 유튜브에 권상우 댓글ㄷㄷ 16년차인데 아직도 알콩달콩 나이차 나는 두 아이를 매일 라이드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 문소리, 하의실종룩에 아찔한 각선미…"점잖은 빌런"의 과감한 룩 '지옥2'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문소리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21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을 비롯해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
  • [인터뷰] 이재문 히든시퀀스 대표, “구해줘→백설공주, 웰메이드 향한 '새 다짐' 계기” “이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재밌는 콘텐츠'를 향한 아쉬움 없는 노력의 결실이다. 드라마 PD이자 제작자로서의 한 챕터가 정리된 느낌이다.” 방송 콘텐츠 제작사 히든시퀀스의 이재문 대표 프로듀서가 최근 화제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이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재밌는 콘텐츠'를 향한 아쉬움 없는 노력의 결실이다. 드라마 PD이자 제작자로서의 한 챕터가 정리된 느낌이다.” 방송 콘텐츠 제작사 히든시퀀스의 이재문 대표 프로듀서가 최근 화제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 ‘인셉션’인 줄, 두뇌 FULL(풀)가동 드라마 ‘이친자’ [홍종선의 명장면⑳]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며 영화 ‘인셉션’ 보듯 두뇌를 가동 중이다.속도감이 크지 않음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별 대사 없이, 있어도 느릿한 말투에 어쩐지 천천히 걷는 것처럼 정적인 느낌을 주는 등장인물들의 움직임마저 고맙다.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으니 반길 수밖에. 지금까지 4회분이 방영된 MBC 드라마, 제목부터 끝내주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제작 아센디오·우드사이드) 얘기다.처음엔 한석규가 나와서 보았고. 막상 보니 역시나 배우 한석규(최고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의 푸른 빛 도는 연기를 볼 수 …
  • '정년이' 김태리, 이토록 '윤정년' 같을 수가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태리가 없는 '정년이'를 상상할 수 있을까. 싱크로율 424%를 자랑하는 김태리 표 윤정년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19년 동명의 원작 웹툰이 연재되던 당시 주인공 윤정년 역으론 일찌감치 배우 김태리가 언급됐다. 당차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지닌 윤정년과 김태리는 제4의 벽을 뛰어넘는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팬들의 염원대로, 김태리는 '정년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어 김태리 역시 기대에 보답하고자 노력했다. 김태리가 지난 2021년 '정년이' 주인공으로 확정된 뒤 약 3년간 직접 판소리 공부를 시작한 사실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원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기대과 설렘 속에 출발한 '정년이'는 1회 4.8%(유료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로 시작해 2회 8.2%, 3회 9.2%로 단숨에 상승 곡선을 그렸다. <@1> 그 모든 중심엔 윤정년 역의 김태리가 있다. 목포 출신 흙감자 비주얼부터 천부적인 소리꾼 재능으로 매란국극단을 뒤집어놓는 김태리 표 윤정년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무대 아래 윤정년과 무대 위 윤정년 간의 온도차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다른 인물들과 보여주는 '케미' 역시 관전 포인트다. 김태리는 엄마 용례(문소리), 언니 윤정자(오경화)와 눈물 나는 가족애부터 왕자님 문옥경(정은채)과 관계, 홍주란(우다비)과의 우정, 허영서(신예은)와의 라이벌 관계를 '단짠단짠' 서사로 그려내며 '케미' 치트키가 됐다. 앞서 김태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 등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인물에 완벽히 녹아듦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정년이' 역시 마찬가지다. 일찌감치 원작 웹툰 팬들로부터 윤정년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태리는 그야말로 제 몫을 다 해내고 있다. 과연 김태리가 tvN에서 선보였던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초대박 난 '눈물의 여왕' 제작사 매출액이 반토막 난 이유: 너무 충격적이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만든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올 3분기 충격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대체 왜?'라는 생각에 고개 갸웃거리게 된다.18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91.1% 감소한 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여기엔 '대작의 부재'와 '줄어든 제작 편수'의 영향도 있지만 '눈물의 여왕 제작비용'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반영된 '눈물의 여왕' 상각비가
  • 20년 전 오늘 첫 방영한 시청률 40% 드라마.gif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장르: 로맨스출연: 정지훈, 송혜교, 한은정, 김성수 외줄거리: 원래 집주인이었던 평범한 한 여자가 사기를 당해 아시아의 유명배우에게 자신이 살던 집을 내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 김태리 맞아? '춘향전' 속 '방자' 변신 (정년이) tvN '정년이' 김태리가 매란 국극단 퇴출의 기로에 서서 결전의 '춘향전' 무대에 선다.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 최대훈, 악마였다…박신혜·김재영 묘한 관계에 "죽여야지" ['지옥에서 온 판사' 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최대훈이 박신혜, 김재영의 관계를 알아챘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위기에 처한 강빛나(박신혜), 한다온(김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에게 살해당한 김소영(김혜화)의 시신을 살폈다. 그는 능력을 사용해 살인마의 얼굴을 봤지만 한다온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영결식이 진행됐고, 차분히 추도사를 읽던 한다온은 J를 향해 "넌 내가 반드시 잡는다. 죽여버릴 것"이라며 울부짖었다. 강빛나는 그런 한다온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강빛나는 자신이 연쇄살인마 J를 죽이면 자신도 지옥으로 데려가라는 한다온에 말을 듣고 눈물 흘린 것을 회상했다. 그는 "그럴 리 없다. 고장 난 것"이라며 애써 자신의 상태를 회피했다. 병원 진료를 보러간 강빛나는 한다온에 대한 기분을 묻자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한다온이 속한 팀에는 새로운 팀원 장문재(최대훈) 형사가 합류했다. 한다온은 강빛나의 도움을 받아 J 수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강빛나는 한다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됐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1> 잠에 들었던 강빛나는 오미자(김영옥)이 발로 차는 바람에 눈을 떴다. 강빛나는 오미자를 따라 나왔고, 건물 위 앉아 있는 그를 발견했다. 오지마는 곧 천사로 모습을 바꿨고, 강빛나에게 "선하고 가여운 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의 이름으로 내려온 천사 가브리엘"이라며 "네가 죄인을 죽인 뒤에 남겨진 선한 자들을 위하 남아있었다. 너를 급하게 깨운 것은 다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다온이 살인을 저지르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 지켜주기 어려워졌다. 마음으로 짓는 죄도 죄다. 이제 다온이를 지켜줄 수 있는 건 너뿐"이라며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죽는다"고 알렸다. 이아롱(김아영)은 인간화되는 악마를 색출하는 비밀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에 눈물을 흘리고, 한다온에게 무언의 감정을 느끼는 강빛나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강빛나는 마약 후 아이를 칠 뻔한 정선호(최동구)를 재판했다. 정선호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자 그 앞으로 다가가 "혹시 사람 죽여본 적 있냐. 죽이고 싶었던 적은?"이라고 물었다. 능력을 사용해 김소영을 살해한 이가 정선호임을 알았던 강빛나다. 정선호는 겁에 질려 아무말 하지 못했다. 이후 장문재는 한다온과 수사를 하던 중 그가 강빛나의 모습이 담긴 CCTV를 삭제하는 것을 알았다. 낌새를 느낀 장문재는 이아롱을 찾아갔고, "한다온이 다 알면서 숨겨주고 있었다. 죽여야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잔인하게"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집으로 향하던 중 장문재를 만났다. 정체를 숨긴 그는 강빛나에게 "안녕하세요 장문재 형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지옥에서 온 판사' 측 "박신혜·김재영 관계 변화 기대"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의 관계성이 요동친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쌍끌이 흥행 중이다. 10월 2주 차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박신혜(강빛나 역)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1위 질주, 그 중심에는 두 주인공 강빛나와 한다온(김재영)의 '美친 관계성'이 있다. 첫 만남부터 강렬했던 두 사람은 2회에서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죽이는 역대급 엔딩으로 안방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줄곧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하며 술래잡기하더니 어느덧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만큼 치명적인 감정 변화까지 보여주기 시작했다. 혐관인 듯 아닌 듯 매혹적인 둘의 관계성이 8회 엔딩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25년 만에 또다시 소중한 가족을 연쇄살인마 J의 손에 잃은 한다온이 흑화, 강빛나에게 "사람 좀 죽여달라"라고 외친 것. 강빛나는 한다온의 처절..
  • 요즘 아이돌 멤버가 생각하는 옛날 드라마 요즘 아이돌 멤버가 생각하는 옛날 드라마
  • 강하늘X고민시, 요리 드라마 '당신의 맛' 캐스팅…'D.P.' 한준희 만난다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당신의 맛'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드라마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은 서울 최고의 파인다이닝을 운영하지만 ‘맛’에는 노관심인..
  • '흑백요리사' 제치고 넷플릭스 1위 찍었다는 국내 드라마… 다들 '의심'하는 중이다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1위에 올랐으며, 한석규와 채원빈의 뛰어난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안긴 ‘성실한 실험쥐’ [홍종선의 신스틸러⑳]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에서 백설공주는 누구였을까요.개인적으로 고정우(변요한 분)였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왕의 자식이고, 피부도 하얘 입술도 빨개 마음씨도 착했던 백설공주처럼 고정우는 인덕 갖춘 좋은 부모(안내상·김미경 분)에서 나서 공부도 잘해 운동도 잘해 약자를 보듬는 심성까지 지닌 완벽한 친구였습니다.평소 마을 사람들은 정우를 향해 칭찬도 후하게 하고 자랑스러워했고, 나 또는 내 자식과 비교될 때 속은 쓰려도 겉으…
  • [인터뷰] '파친코2' 이민호, 고한수에 담아낸 위스키의 지독함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시대를 관통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파친코' 속 고한수의 사랑은 위스키만큼 쓰고 지독하다. 이에 대중이 처음 마주한 배우 이민호표 중년은 지독함이다. 상대를 뚫어버릴 듯한 강렬한 눈빛은 사랑보다는 집착에 가깝다. 이민호는 '파친코2'로 또 한번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를 원작으로한 Apple TV+(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가 호평 속 종영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그 속에서의 일본,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공감을 얻으며 폭풍 찬사를 얻었다. ▲[인터뷰] '파친코2' 이민호, 고한수에 담아낸 위스키의 지독함/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제공 극 중 고한수를 연기한 이민호에게는 외신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서, '로코킹' 대명사였던 이민호의 새 얼굴은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파친코' 시즌1의 고한수는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처절한 사랑을 해야하는 인물이었다면, 시즌2 고한수는 전혀 달라진 신분 위치로, 갖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집착하는 인물이다. 날선 눈빛과 화가 난 듯한 표정이 디폴트다. 선자(김민하)와 노아라는 자신이 택한 가족을 갖기 위해 그가 선택한 사랑법은 '폭력성'이다. 하지만 그의 눈빛에는 '사랑'의 감정이 없다. 집착만 있을 뿐이다. "가장 의도한 것은 한수를 존재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하 질문이었다. 한수의 방법이 누군가는 왜 그렇게까지 해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지만, 스스로도 답을 몰랐을 것 같다. 가장 소중한 것이 사라지고 나서야, 불행한 인간이 되는 것 같다. 선자와 노아는 한수를 존재하게끔 해준다. 시즌1때부터 한수는 생존의 가장 큰 무기로 폭력성을 택한 인물이다. 사랑의 방식도 폭력에 기반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만큼 더 답답하고 뜻대로 안되는, 자신의 기준과 가치관에 어긋났을 때 그런 방식이 더 크게 표현됐을 것이라 생각했다." ▲[인터뷰] '파친코2' 이민호, 고한수에 담아낸 위스키의 지독함/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제공 외형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전했다. "쇼 러너이자 작가인 슈후와 중년의 남성 구현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20kg 정도 찌우길 원했는데 못 알아본다고 해서 5kg만 증량했다. 고한수는 화면을 뚫고 위스키 냄새가 났으면 했다. 모든 씬에 술잔을 들고 있었는데 많이 걷어낸 것이다." 그럼에도 고한수가 집착이라는 감정 속 사랑이라는 속내를 드러낸 순간 선자는 항상 한수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시즌1에서는 서로를 알아갔다면, 시즌2에서는 소통보다 강요가 두 사람의 관계성을 만들었다. 촬영장에서 김민하와의 관계조차도 자연스럽게 단절됐다. "처음 오디션 때 만난 민하는 정말 처음부터 선자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선자에게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시키는대로 했으면 좋겠더라. 시즌2에서는 선자와 대화를 한 기억이 없다. 단절이었다. 의도한게 아니라서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 같다. 현장에서 본능적으로 텐션을 주고 받는 부분들이 강력했던 것 같다." ▲[인터뷰] '파친코2' 이민호, 고한수에 담아낸 위스키의 지독함/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제공 이민호는 고한수를 통해 10대 청춘스타가 아닌 본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민호는 이미지 변신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20대 때부터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든지 다 해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있었다. 사랑받고 주목 받은 작품들이 주로 정돈 된 이미지나 청춘 캐릭터였던 것 같다. '파친코'는 이미지 변신을 꽤하기 위해 선택한 작품은 아니다. '파친코'를 시작으로 서른 초중반을 거치면서 그런 것들에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었고, 얽메이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 만나서 좋았다." '파친코'는 전 세계가 공감하지만, 한류스타로서는 민감할 수 있는 소재다. 하지만 이민호의 생각은 달랐다. "한류 스타라는 타이틀은 주어진 상황에서 얻어진 것이다. 한류라는 타이틀을 벗는 것 또한 저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것들에 부담감을 느낀 적은 없다. '파친코'는 역사를 재조명하고 외치는 작품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금도 같은 고통, 소외된 사람들은 존재하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다." 이민호는 공개에 앞서 미국에서 열린 프리미어 행사 당시 콘텐츠의 힘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뉴욕은 부를 상징하는 곳이다. 수많은 이민자가 살고 있다. 프리미어를 진행하는데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셨다. 어떤 한 여성분이 30년동안 군인으로 사셨다고 하더라. 은퇴 후 전쟁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다가 제가 나온 드라마를 보고 삶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그때 콘텐츠의 힘을 한번 더 실감했다." 데뷔 18년차에 만난 '파친코'는 새로운 시선과 경험, 새로운 에너지를 선사했다. 덕분에 배우 이민호로서도, 평범한 사람 이민호로서도 고민 중이다. "나에게 '파친코'는 이 시대를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수 있고,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그러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들을 돌보는 계기가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배우로서는 데뷔 후 18년동안 나를 안정적이게 해줬던 모든 것들에 너무 감사하고, 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볼 때 경험해보지 않은, 반대되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결혼이 될 수도 있고, 자식이 될 수도 있다. 진지하고 치열한 고민을 해야하는 나이가 된 것 같다. 살면서 나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지를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낯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이민자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그 속에서의 일본,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민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폭풍 찬사를 얻었다. 동명의 드라마가 Apple TV+(애플tv+)에서 오리지널 시리즈로 탄생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들의 삶에 공감했다. 한국계 제작진이 담아낸 이민자들의 이야기 '파친코' 시즌2가 종영했다. '파친코2'는 전편에 이어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대서사시를 바탕으로 소품부터 언어까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호평 받았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1945년 2차 세계 대전부터 1989년까지 당시 시대상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해 건물의 지붕부터 집안의 작은 그릇, 파친코 기계까지 디테일하게 제작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영어를 기본으로 하지만, 한국어, 일본어까지 3개의 언어에 10개의 지역 방언을 섬세히 표현하기 위해 지역 방언 전문가, 역사학자들의 자문을 받는 등 고증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김민하(선자 역), 이민호(고한수 역), 정은채(경희 역), 김성규(창호 역)가 '파친코' 제작진의 진정성이 묻어난 고증 과정을 전했다. 고한수 역의 이민호는 3개의 언어가 혼재된 촬영현장을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표현했다. "시즌 1때는 제주도 사투리 선생님, 일본어 선생님이 항상 함께 계셨다. 현장에 가면 정말 혼돈의 도가니다. 모든 국가의 언어가 들린다. 저한테 최종적으로 한국어로 피드백이 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더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하는 지점이 많았다. 제가 잠시 놓는 순간 소통에 공백이 생기고 오류가 난다. 현장에 가면 모든 레이더를 키고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파친코1'에 등장한 부산 영도 시장 세트는 실제 토론토에 설치됐다. 이민호는 "시즌1에 한수가 생선 중개상으로 나온다. 토론토 세트장에 갔을 때 생선 몇 톤이 아침부터 와 있었다. 각종 해산물을 세팅하더라. 거길 걷는 비린내부터, 캐나다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몰입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규모가 엄청 큰 세트장이었는데 실제 살아있는 해산물을 세팅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회상했다. '파친코' 전 시즌에 등장하는 오사카 시장은 선자 가족과 고한수의 삶의 터전이다. 선자는 한수의 도움으로 만난 모친 양진(정인지)과 재회 후 시장에서 국수를 팔아 가족들의 삶을 이어간다. 김민하는 "원래 있던 장소 같았다. 거기 가면 연기라는 것을 까먹을 정도였다. 국수 만드는 씬 찍을 때 너무 자연스럽게 동화된다. 엑스트라 분들도 토론토 사람들이었다. 그분들은 영어로 하니까 저도 정신 없어도 영어로 대사를 하고 있더라. 그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했다. 시즌2 3회에서는 1945년, 폭격의 위협에 휩싸인 오사카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선자와 가족들이 한수의 도움에 힘입어 농촌에 자리잡게 되고, 창호(김성규)는 생계를 위해 나가사키 군수 공장으로 떠난 요셉(한준우)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한국에서 촬영된 농촌 장면은 제작진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농촌 씬은 의상부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들어간 느낌이다. 실제 촬영 장소는 한국 충북 의성이었다. 정은채는 "농장 씬은 모든 과제를 안고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고요하게 흘러가는 아름다룬 씬들인데, 다들 찍다가 졸도할 정도로 공을 들여 찍었다. 모내기 장면에서는 물이 흥건하게 있는 논에 반나절 이상을 뙤악볕 아래서 촬영해야 했다. 다리가 다 안으로 빠져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너무 더웠지만, 모두가 함께 고생했기에 견딜 수 있다는 게 '파친코'의 매력이었다." 배우들도 한국 농촌의 삶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제작진에게는 가장 큰 숙제였을 것. 각종 시대 생활 고증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도 섭외됐다. 정은채는 "모내기 장인, 소 끄는 장인, 연날리기 장인 등 전문가, 장인분들이 오셔서 직접 배웠다. 개량한복 같은 의복들을 입고 촬영했다. 아이들 가르치는 장면들도 재밌었다"고 했다. 선자 가족은 일본의 농촌에서 생활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생활 방식을 보여줬다. 한국 작품이었다면 쉽게 촬영됐을 가족 식사 씬은 토론의 장이 됐었다. 정은채는 "현장에는 다국적 스태프들이 있어서 누구 하나 100% 확신하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배우들에게 의지하는 부분도 많았다. 식사 장면에서는 모두가 기본적으로 공부를 해온다. 숟가락, 젓가락 위치 하나까지도 확인하고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갔다. 촬영하면서 항상 고증을 위해 전문가에 실시간으로 물어보면서 완벽하게 고증하기 위해 애썼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민호는 "모두가 질문이 많았다. 수휴 조차도 항상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었다. 끊임없이 확인하고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체크해야할 것들에 대해 질문했다. 그렇게 디벨롭 된 지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1 2 3 4 5 6 7 8 29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한입에 가득 차는 풍요로움, 딤섬 맛집 BEST5
  • 입에 척척 달라 붙는 찰진 식감이 매력적인 육회 맛집 BEST5
  • 면발을 제대로 탐미할 수 있는 자가제면 맛집 BEST5
  • 엑소 백현 첫 단독 공연 실황 영화, 27일 글로벌 개봉
  • 지창욱·김형서 주연 ‘강남 비-사이드’, 공개 초반부터 글로벌 인기
  • 정우성·신현빈 “커플템 아니다” 교제설 부인
  • [위클리 포토] 모두가 기다린 김남길‧이하늬, 꿀조합의 귀환

추천 뉴스

  • 1
    ‘성남 학폭’ 분노한 시민들, 서현역 앞서 촛불시위 “학폭 근절하라”

    뉴스 

  • 2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10일 개막, 국내 최초 선수 AI 캐릭터 눈길

    스포츠 

  • 3
    현대차·기아는 아직인데 “소비자 마음 저격”… 발 빠르게 시작한 ‘르노코리아’

    차·테크 

  • 4
    '서머너즈 워' 챔피언까지 한걸음...커리안바오·레스트 SWC 결승 진출

    차·테크 

  • 5
    한국전력 엘리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 높아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트럼프 2기 염두? TSMC, 中에 첨단 AI 반도체 공급 중단

    차·테크 

  • 2
    신차 내놓은 기아 “부담 확 줄였다”…기존 차주들 배 아플 새 소식

    차·테크 

  • 3
    '환자 8배 증가' 11월 발병 잦은 이 감염병: 아무 곳에나 막 앉으면 절~대 안 되겠다

    뉴스 

  • 4
    '원조 KIM 호위무사'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 임박...'포르투갈 천재 선임' 맨유, 겨울에 영입 도전

    스포츠 

  • 5
    포스텍 감독 "손흥민 부상관리, 홍명보호와 협력 필요"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