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자르댕 말 학대 후폭풍' 동물단체, IOC에 승마 종목 제외 요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영국의 승마 영웅 샬럿 뒤자르댕이 말 학대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가운데 동물단체가 승마 종목의 퇴출을 요구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각) "동물단체 PETA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승마 종목을 올림픽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뒤자르댕은 2020년 개인 훈련장에서 학생 선수에게 승마를 가르치면서, 말이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선수 변호인은 "뒤자르댕이 긴 채찍을 이용해 1분 동안 24차례나 말을 때렸다"며 "마치 서커스의 코끼리를 대하는 듯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뒤자르댕은 국제 승마연맹(FEI)으로부터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뒤자르댕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매우 부끄럽다"며 "FEI를 비롯한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PETA는 이 영상이 IOC가 향후 올림픽에서 승마를 제외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PETA는 SNS에 "IOC에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이제 분명하다. 올림픽에서 승마 종목을 제외하라"고 적었다. 한편 뒤자르댕은 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 뒤자르댕은 2012 런던 대회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영국 승마 간판' 뒤자르댕, 말 학대 혐의로 파리 올림픽 출전 무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영국 승마의 간판 스타 샬럿 뒤자르댕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각) "영국 여성 올림픽 선수 중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뒤자르댕이 국제 승마연맹(FEI)으로부터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뒤자르댕은 2020년 개인 훈련장에서 학생 선수에게 승마를 가르치면서 말이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선수 변호인 측은 "뒤자르댕이 긴 채찍을 이용해 1분 동안 24차례나 말을 때렸다"며 "마치 서커스의 코끼리를 대하는 듯했다"고 전했다. 학생 선수 측은 뒤자르댕의 학대 행위가 담긴 영상을 최근 FEI에 전달하면서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뒤자르댕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매우 부끄럽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뒤자르댕은 2012 런던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선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국은 뒤자르댕 대신 예비 선수인 베키 무디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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