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평사들 긍정적이라는데...美 S&P는 두산밥캣 '부정적' 지정[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산밥캣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그룹이 내놓은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가 불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두산그룹이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도 투자자들로부터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15일)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해당 문서에는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내용이 담겼다. 금감원의 제동으로 해당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하고 두산로보틱스가 흡수합병해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두는 것이 골자다. 논란은 합병비율에서 시작됐다. 두산에너빌리티를 1대 0.24 비율로 존속법인과 투자부문(신설, 두산밥캣 지분 보유)으로 인적분할하고 두산로보틱스가 투자부문 주주들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대가로 신주를 지급한다. 해당 합병비율은 1대 0.13이다. 예를 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인적분할 과정에서 존속법인 76주, 투자부문 24주를 받게 된다. 여기서 투자부문 24주를 두산로보틱스에 넘기고 두산로보틱스 주식 3주를 받는다. 즉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분할합병 비율이 1대 0.03 수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율은 46.1%다. 나머지 53.9%에 대한 포괄적주식교환도 이뤄진다. 해당비율은 1대 0.63이다. 두산밥캣 주식을 100주 보유하고 있다면 두산로보틱스 주식 63주로 받는 것이다. 문제는 두산에너빌리티 투자부문이 인적분할 되면서 비상장사로 분류됐다는 점이다. 비상장사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가중평균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산정한다. 두산그룹이 비상장사 가치평가에 대한 빈틈을 노렸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포괄적 주식교환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속적자를 내고 있는 두산로보틱스와 캐시카우인 두산밥캣 합병에 대해 두산밥캣 주주가 불리하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그러나 현행법상 두산그룹이 위반한 행위는 없다. 그러나 평판 측면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미 흔들린 신뢰, 평판 리스크 확대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의견을 내놨다. 우선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 지배력을 강화하게 되면서 자금조달 등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그룹 지주사인 두산 또한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지원 부담을 덜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 지배력이 약해지면서 배당수익 등이 감소하게 돼 신용도 측면에서는 불안하다. 하지만 두산의 신용도가 높아진다면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부정적 요인은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다. 한편, 국내 신평사들의 메시지를 자세히 보면 우려하는 대목이 있다. 신용도에 대한 평가는 두산그룹이 제시한 지배구조 개편이 원안대로 진행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신평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두산그룹의 두산밥캣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태다. 그 자체로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경계하는 대목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이다. 소액주주들에 합병비율이 불리한 만큼 주식매수청구권이 대거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 두산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 지배구조 개편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두산그룹은 평판 리스크에 노출된 셈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향후 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지속해야 하는 두산 계열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이 반응이 차가워질 수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2대주주는 국민연금이다. 각각 6.85%, 7.22%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헤어져야 좋은 인연도 있다(feat. 두산) [박영국의 디스]세상에는 서로에 도움이 되는 관계가 있는가 하면 상극인 관계도 있다. 성격이 안 맞거나, 이해관계가 상충되거나, 심지어는 모든 게 다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인 여건 때문에 떨어져 있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관계가 딱 그렇다. 발전‧건설장비 중심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2007년 49억달러(현 환율 기준 6조7700억원)라는 거액을 주고 미국 밥캣을 인수합병(M&A)한 두산은 오랜 기간 ‘승자의 저주’에 시달려야 했다.인수 자금이 부족해 차입매수(LBO) 방식을 택한 탓에 이듬…
이복현 “지배구조 개선 입법 필요…주주가치 제고 중요 국정과제”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입법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특히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이복현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배구조 개선 입법 필요성에 대한 기존 입장이 유효한 지를 묻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정부 출범 이후부터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맞다”고 답했다.그는 “겉으로 말씀을 못드리지만 정부 부처 간 (입법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
그룹 '캐시카우' 두산밥캣, 하반기 두산로보틱스 시너지 꾀할 방법은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밥캣이 올해 하반기에는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두산밥캣의 사업적 강점을 활용해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24일 두산밥캣의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액은 2조2366억원, 영업이익은 23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높은 기저의 영향과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 48.7% 감소했다. 순이익은 48.7% 감소한 1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일회성 수익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34% 감소에 해당한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달러기준 소형장비와 산업차량에서 각각 18%, 2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특징주] 두산,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4%대 강세두산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최고 수혜 종목으로 주목 받으며 장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4.11%(8000원)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두산그룹은 내년 초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두산이 연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한 뒤 내년 상반기 두 회사를 한 개 회사로 합병할 계획이다.업계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계획에 따라 그룹 캐시카우이자 손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이 두산의 자회사로 편입되게 되면 …
두산그룹, 로보틱스-밥캣 합병…투자 확대 전망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두산그룹이 이르면 내년 초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차적으로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구조개편을 진행한 이후 합병해 대규모 투자 및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연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한 뒤 내년 상반기 두 회사를 합병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당장 두 회사를 합병할 경우 각종 행정 절차 등으로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고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 후 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시 단일 회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대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내놨다. 이 중 스마트 머신 부분에서 두산밥캣은 현재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인적 분할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
[마켓파워] 밥캣 품은 두산로보틱스… 두산, 신사업 발굴 디딤돌 됐다두산이 2007년 6조원 거액에 사들였지만 적자 행진에 매각까지 고려했던 애물단지 두산밥캣이 지금은 그룹의 돈 잘 버는 '믿을맨'으로서 지배구조 개편 핵심이 됐다. 적자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해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모기업 두산에너빌리티의 지갑을 두둑히 해 줄 카드로 활용되면서다. 2010년부터 성장 가도를 밟아나간 밥캣은 이제 연 1조4000억원 규모 흑자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그런 알짜를 움직이는 재편안을 두고 시장에선 갑론을박 중이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 사이에선 알짜 회사인 밥캣을 떼주면서 가치가 낮게 평가됐다고 보는 시선이 나온다. 두산로보틱스에만 유리한 결과라는 의미다. 또 반면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높아진 상황에서 밥캣을 지렛대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에 이득이라는 평가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이다. 두산그룹은 로봇·기계부문 수직계열화를 꾀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업부문의 재무 부담을 줄일..
두산, 3대 축으로 사업 개편…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두산그룹이 사업구조를 3대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두산은 그룹의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을 사업 성격에 맞게 조정하기로 했다고 두산그룹이 사업구조를 3대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두산은 그룹의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을 사업 성격에 맞게 조정하기로 했다고
두산밥캣, 인도 첸나이공장 증설…미니 굴착기 생산동 구축두산밥캣은 4일(현시시간)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 1300㎡(약 3400평)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 및 두산밥캣은 4일(현시시간)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 1300㎡(약 3400평)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 및
두산밥캣, 인도 첸나이공장 증설…"인도 판매 2배 성장 목표"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4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스캇 박 부회장, 박형원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을 비롯한 두산밥캣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1300㎡(약 3400평)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미니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 및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기존 생산품목인 백호로더,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신규 생산제품인…
두산밥캣, 인도 첸나이공장 증설…판매량 2배 성장 목표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두산밥캣이 인도 첸나이공장 내 미니 굴착기 생산지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오는 2028년 지난해 대비 2배 오른 판매량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두산밥캣은 4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을 비롯한 두산밥캣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 1300㎡(약 3400평)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 및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기존 생산품목인 백호로더,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신규 생산제품인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포터블파워 제품을 더해 2028년 연간 8900대의 장비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인도법인의 판매량 대..
HD현대인프라코어·두산밥캣, 제품 상호 보완으로 북미 협력 강화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23일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북미 지역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상호 공급 제품군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23일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북미 지역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상호 공급 제품군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두산밥캣·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장비 제품 공급 확대 협력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두산밥캣과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장비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양사의 다양한 제품군을 북미 시장에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력 시장이 북미인 데다 과거 두산그룹 계열사였던 만큼 양 기업 간 사업 확대 기회가 폭넓어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두산밥캣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와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교류하던 상호 제품 공급을 확대하게 된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 중형 건설장비 제품 일부를 '밥캣(Bobcat)' 브랜드로 판매하면서 중형 라인업을 강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역시 두산밥캣 소형 건설장비 일부를 공급받는다. 이번 협약은 두산밥캣이 지속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체코로 날아간 박정원… 15년만에 해외원전 수주 직접 나섰다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이 체코에서 15년 만에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직접 나섰다.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현지 에너지·기계산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3일 체코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사업본부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열렸다. 체코 정부는 현재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메가와트(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체 사업비는..
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서 15년 만에 해외원전 수주 지원 총력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이 체코에서 15년 만에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직접 나섰다.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현지 에너지·기계산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3일 체코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열렸다. 체코 정부는 현재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메가와트(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두산밥캣, 1Q 숨고르기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13.6% 달성[AP신문 = 김상준 기자] 두산밥캣은 2024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6%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기저가 높았지만, 매출액은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0.4%)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12% 감소했다. 원화 약세에 따라, 달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4.5% 증가했다.두산밥캣 재무재표의 기준이 되는 기능통화 달러
박정원 두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새로운 도약 전기 마련”박정원 두산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두산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2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제8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정원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두산 사내이사의 임기는 3년이 박정원 두산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두산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2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제8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정원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두산 사내이사의 임기는 3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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