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형 재개발사업, '최단기간 1년 6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 쾌거[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이 본 사업 궤도에 올라간다. 동작구는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이 전날 제1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됨에 따라 구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정비구역 지정을 사업 추진 1년 6개월 만에 통과함으로써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획기적인 기간 단축이 입증된 셈이다. 이번 심의통과로 용도지역이 기존의 제2·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으로 각각 2단계씩 상향됐다. 구가 추진하는 서남권을 대표할 주거·상업·문화기능 중심의 최고층수 37층인 역세권 복합거점 조성이 가능해진 것이다. 구는 앞서 주민설명회, 정비계획(안) 공람 공고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했고 이번 심의통과로 정비구역이 지정되면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 등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한편, 구가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과 함께 동작구형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대방삼거리 북측 역세권활성화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핵심은 속도와 방향이다”며 “동작구형 도시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동작구의 지도를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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