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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후보 Archives - 뉴스벨

#동구-후보 (2 Posts)

  • [동행취재] 반가움에 경적·등짝 스매싱…'대전 동구 지킴이' 다 된 윤창현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 동행취재 상가·아파트·대학가 돌며 "경제 살린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곡소리에 尹 "내가 경제 전문가…일 잘하는 '돌쇠' 뽑아달라" 공식선거운동 기간 이틀차인 29일, 대전 동구는 총선 현수막과 유세차, 신명나는 선거송으로 가득찼다. 그 중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거리로 나와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하고 있었다. 29일 오전 10시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가 대성동 삼거리에서 출근인사를 마치고 홍도동 아파트 단지로 발걸음을 옮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자 '경로당에서도 뵀었죠'라며 반갑게 인사를 맞이해주면서도 소음과 민생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윤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공감하더니 "말씀하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한쪽에서는 "개 같은 정치 하는 사람 물리쳐야 된다"며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말을 패러디하며 윤 후보에게 열심히 해야 한다는 직언을 날리기도 했다. 윤 후보는 "그렇다. 열심히 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상가 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길 건너 윤 후보를 발견한 택시 운전사는 경적을 울리고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며 응원을 보냈다. 윤 후보는 허리 숙여 인사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미용실·카페·옷가게 등이 즐비한 점포들을 방문하자 여러 상인들은 "먹고살기 힘들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일부는 윤 후보에게 "당선되면 일 좀 잘 해달라"는 따끔한 잔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윤 후보는 본인이 경제 전문가임을 어필하며 "꼭 경제를 살리겠다"고 확언했다. 창문 너머로 윤 후보를 발견한 한 상인은 "이 분, 일 잘하는 분이야"라며 옆 가게에 직접 윤 후보를 소개하는 등 따뜻한 관심을 보였다. 열띤 지지자를 등에 업고 옷가게에 방문한 윤 후보가 "빨간 옷을 많이 파시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자 상인은 "내가 빨간색 좋아하잖아"라는 답으로 장단을 맞춰주기도 했다. 옆 점포로 이동하는 와중 뒤에서 윤 후보를 습격하는 주민도 있었다. 애정어린 '등짝 스매싱'과 함께 "파이팅 하셔야 돼. 열심히 해서 이겨야 돼"라는 큰 목소리에 깜짝 놀란 윤 후보를 보고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뜨거운 응원과 매콤한 꾸짖음을 번갈아 맛 본 윤 후보는 이어 대전고등학교 동문들과 은사님이 모여있는 선거사무소로 이동했다. 수십 명이 모인 자리에서 윤 후보는 "학교 다닐 때 공부 조금 잘했고 대학교도 가고 박사도 하고 그랬는데 공부할 때는 혼자 했다. 근데 선거는 혼자 할 수가 없더라. 내가 아무리 잘해도 소용이 없고 주변에서 도와주고 지원해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면이 있어서 요새 주변 분들의 도움이라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아주 그냥 가슴속으로 깊게 느끼고 있다"며 지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동서간 교육 격차, 문화 격차, 예술 격차 또 지역 소득까지 전부 (대전) 서쪽에 비해 (대전 동쪽이) 너무 낮아서 내가 '이것 그대로 두면 정말 계속 벌어지겠구나' 생각해서 어떻게든 동서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경제 발전 시켜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경제 발전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호 잘 외치고 포장 잘하는 상대 후보와 달리 나는 일 잘하는 돌쇠 분위기"라며 "동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진정성과 제대로 된 추진력을 가지고 있으니 내용물을 봐달라"고 읍소했다. 그리고 "7만 평 정도 중요한 클러스터를 만들고 산내에 있는 하소 단지, 그리고 메가시티로 금산을 통합 시켜서 그 벨트가 쭉 이어지면 동서 격차도 해소되고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라며 "규제 프리존을 만들어 하나의 일자리 중심, 경제 개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이어갔다. 고등학교에서 윤 후보에게 수학을 가르쳤던 은사님은 "고교 재학 시절 학생회장 겸 연대장을 한 윤 후보의 탁월한 리더십을 내가 봤다. 성적도 대단히 좋아서 늘 수석만 했던 그런 인물"이라며 "이런 이력들을 살펴보면 어느 누구보다도 일을 잘할 것이란 생각을 한다. 동구 발전과 우리나라를 위해서 꼭 이번에 윤 후보가 당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도 걸음을 바삐 재촉했다. 먼저 윤 후보는 정명국 대전광역시의원, 김영희·박철용 대전시 동구의원 등과 유세차에 올라타 마이크를 잡고 가양동 가양네거리와 자양동과 용운동까지 골목 곳곳을 누비기 바빴다. 이들은 "경제 상황이 많이 힘든 지금 경제·금융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며 "동구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서부와의 경제·교육 격차를 없애겠다"고 외쳤다. 거리를 걷는 주민들은 윤 후보의 인사를 받아주면서 두 개의 손가락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차에서 잠시 내려 고깃집·감자탕집·조명가게 등의 문을 두드리고 고개숙여 인사하던 윤 후보는 "요즘 거래가 많이 없다"는 한 공인중개사의 푸념에 부동산 안에 지도 앞에 서서 본인 공약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3호선부터 4·5호선까지 이장우 시장과 계획을 짜고 있고 철도를 금산까지 이어서 경제 발전 시키겠다"며 "금산 통합과 판암 산업클러스터 공약을 잘 (이행) 하면 부동산도 따라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을 나오자 길 건너에서부터 "응원해요"라고 소리치던 여중생들이 앞에서 기다리다 사진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 학생은 브이(V) 하며 사진을 찍어주는 윤 후보를 보고 같은 포즈로 사진 촬영을 마쳤다. 금융통·경제통으로 잘 알려진 윤 후보는 신협과 새마을금고에도 얼굴을 보이며 직원·손님들과 두루 인사를 나눴다. 금리가 너무 높아 힘들다는 고객의 목소리에는 "경제 상황이 힘들 때 경제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며 본인의 이력을 어필했다. 골목골목 한 군데도 놓치지 않고 인사를 마친 윤 후보는 다시 유세차에 올라타 대전보건대·우송대·대전대 등 대학가를 돌며 새학기 지원금과 3자녀 대학등록금 지원을 약속했다. 지나가던 대학생들은 등록금 지원 이야기에 솔깃한듯 고개를 올려 윤 후보를 쳐다봤고, 우송대 대학생들은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반기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어지는 대전 주민들의 따끔한 질책과 화통한 인사에 윤 후보는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면 이는 곧 동구 경제 발전에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꾸짖어주시면서 기회도 주시면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소리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현장] 오신환, 민주당 7선 광진을서 "고이면 썩기 마련…사람 바꿔 광진 바꿔달라" "박정희, 위안부와 XX 했었을테고" 민주당 김준혁 '상상 막말'에…與 "즉각 사퇴하라" [현장] "싸우는 상대방은 범죄자들" 한동훈, 이틀째 민주당 텃밭서 '직격'
  • [인터뷰] 대전이 키운 '경제통' 윤창현 "민관 자본 끌어 지역격차 없앨 것"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 인터뷰 지난 4년간 인구·국비예산 감소로 후퇴 "중앙-지방정부 원팀돼 현안 해결할 것" 금융네트워크 살려 경제 부흥 기회 모색 "대전동구는 가능성의 땅이다. '지역을 잘 아는 일꾼', '창의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 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내 고향 대전의 발전을 견인하고 싶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나 대전시에서 학교생활을 하며 '경제통'으로 자라난 윤창현 대전 동구 후보가 데일리안과 만나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지만 다시 동 대학 경제학과에 편입 후 석사 과정까지 수료하고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따낸 금융·경제 전문가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뒤 전문 영역인 금융·경제뿐만 아니라 교육과 토지 개발 등 다양한 사안들을 공론화하고 풀어나가며 굵직한 의정활동 성과를 내고 있다. 이어 당협위원장으로 선임된 2023년에는 천동중학교 개교 승인, 한국거래소 충청본부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면서 지역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일찍이 윤 후보를 대전 동구에 단수공천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 후보를 든든히 지지하면서 훈훈한 브로맨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종호·윤종명 전 대전시의원과 박민자 전 동구의장, 신은옥 전 동구의원 등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세는 더 불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은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민주당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데 비교적 조용했던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평가하자면? 의회는 국민의 뜻을 결집하는 장소다. 의회를 채울 인물을 추천하는데 당대표 입맛대로 공천한다는 것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오로지 사익을 위해 의원직을 이용하겠다는 당대표가 이끄는 당이 민심과 민주주의를 운운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특히 민주당의 숙원이자 21대 민주당 최다의석 확보 1등 공신인 홍영표 의원의 공천 배제는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국민의힘 역시 일부 공천 과정에서 다소간의 소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만 대체로 후보자 자질에 대한 내용이었을 뿐 '사천' 논란은 거의 없었다. 앞으로도 참고될만한 공정한 공천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민주주의는 다수의 횡포가 아니라 다수의 화합을 위한 제도다.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도 국민의힘 공천이 국민의 동의를 받을만한 공천이었다고 생각한다. Q. 그 와중 단수공천으로 빠르게 후보로 확정됐는데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단수공천은 당의 '신뢰'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동구를 견인할 적임자로 지명한 것이니 두 어깨가 무겁다. 내가 유년시절을 보낸 동구 거리를 걸어보니 변하지 않은 곳이 많았다. 다른 구들과 비교해보면 동구는 여전히 봉우리만 맺힌 채 꽃을 피우지 못했다. 동구에는 인물 경쟁력이 아니라 확실한 실력 경쟁력이 필요하다. 현재 동구에는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대전철도 지하화, 대청호 규제 완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이 넘치고 있다.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사업 승인부터 국비 확보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여당의 협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 동구가 여당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때다. 지난 4년간 대전 국비는 증가했는데, 동구가 받은 국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4억원씩 줄어들었다. 그나마 내가 당협위원장을 맡은 1년간 동구 국비를 4년 만에 전년 대비 569억원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다. 동구의 미래를 위해 책임지고 민관의 자본을 동구에 끌어오겠다. Q.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후보로 바꿔 출마한 소감 대전 중앙초·대전중·대전고(58기), 유년 시절을 대전에서 보냈다. 지금도 동구는 어릴 적 기억 그대로인 골목이 많다. 변하지 않은 것이 정겹다가도 대전 내 동서발전 속도가 달라 지역격차가 커졌구나 싶다. 동구 발전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동구는 가능성의 땅이다.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에 인재·자본·아이디어만 더해진다면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로·건물·땅만 다져서는 미래를 준비하기에 부족하다. 정책도 창의적이어야 할 시기가 왔다. 특히 원도심 개발은 새 건물 지을 궁리만 해서는 안 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이 가야 한다. 케이팝, 케이푸드의 성공은 소프트웨어의 성공이다. 나는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 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채울 수 있는 사람이다.  Q. 대전 동구가 정치권과 국민의힘에게 갖는 의미는? 수도권 못지않은 정치적 격전지다. 중원을 얻는 자가 세계를 얻는다는 고언이 들어맞는 곳이 바로 동구다. 동구민의 민심을 얻느냐 못얻느냐에 따라 전체 선거 판세가 달라진다. 지난 10년간 있었던 12번의 주요 선거에서 보수정당은 7번, 진보정당은 5번 선택받았다. 그 정도로 '민심을 담는 정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역이다. 동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과 같았던 대전역을 품고 있어, 사람과 자본·물자가 몰려들었던 곳이었다. 서울·지방 할 것 없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한밭으로 불리던 마을을 대전광역시로 성장시켰던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출신 지역에 따른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공존한다. 한동훈 위원장이 언급한 '민심의 바로미터'는 바로 이런 점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Q. 이번 총선에서 대전·충청권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여론조사 결과지들을 종합해보면, 여전히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민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정당 똑부러지게 우세라고 할만한 지역이 없다. 결국 각 정당별 우호표심과 잠재지지자들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에 승패가 달려있다는 생각이다. 쉬운 판세가 절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정당 지지도 면에서 사천 파동과 각종 정쟁에 집중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기대심리를 많이 반영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만해서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발로 뛰는 자가 이긴다. Q. 현역 비례대표 의원과 현역 지역구 의원 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는데 최근 현장 분위기는 어떻다고 느끼는가. "지난 4년간, 현역 의원이 동구를 위해 뭘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코로나 핑계로 얼굴 한번 비친 적이 없다" 이처럼 현장에 가면 현역 지역구 의원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시는 동구 주민분들이 많다. 선거가 목전에 와서야 처음 얼굴을 봤다는 분들도 계실 정도이다. 실제 데이터로 보아도 동구는 후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4년간 대전 동구의 인구는 약 5400여명 감소했고, 국비 예산 역시 2020년 대비 2023년 예산은 약 132억원(4.1%) 감소했다. 말 뿐인 공(空)약을 내세우는 정치꾼이 아닌 제대로 된 공(公)약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다. Q. 장철민 현 의원과 정구국 후보에 대한 생각은? 장철민 후보는 운동권 키즈다. 젊음을 내세웠지만 정치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엔 운동권 기성 정치인들과 너무 닮아있다. 명분만 찾는 '말' 정치를 한다. 장 후보가 자주 민주주의를 언급했다. 그런데 지금 그 당의 비명횡사 공천에 입을 꾹 다문 것을 보며 민주주의를 빛 좋은 개살구처럼 내놓았다고 생각했다. 민주당 경선 당시 황인호 전 구청장을 도왔던 민주당 소속 전 시·의원 분들이 장철민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장 후보를 곁에서 보니 불통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하며 동구 주민의 민생은 뒷전이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장 후보와 페이스북으로 경제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상식 수준의 이해도 없었다는 것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상대를 대하는 장 후보의 태도였다. 장 후보의 주장에 '대안을 내놓으시라'고 했더니 되려 '헛소리 그만하라'고 하더라. 더 이상의 논리적 대응이 어려울 것 같아 응수하지 않았다. 공개적인 논쟁에서도 존중이 없는데 하물며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는 어땠겠나. 같은 당 식구도 품지 못하는 인물이 정치를 바꿔 더 큰 일을 하겠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지금 동구의 미래는 연합에 있다. 여당 소속도 아닌데 소통까지 안 되는 분이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박희조 구청장과 힘을 모아 동구 경제를 견인할 수 있겠나. 정구국 후보는 무소속으로 여러 번 선거에 출마하셨던 분이다. 동구에 대한 그분의 애정은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의아한 것은 정구국 후보가 개혁신당 후보로 거론된다는 점이었다. 정구국 후보의 정치 이력과 개혁신당의 방향성이 일치하는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아직 남아있다. Q. 대전 동구 지역의 민심을 잡을 방안은? 휘황찬란한 미래나 정치적 담론에 바탕을 둔 약속이 아니라 '지금 당장 즉시'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실천 계획을 말씀드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와 어떤 방법으로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국회의원 윤창현의 계획을 말씀드리고 싶다. 말이 앞서는 정치가 아니라 행동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당협위원장이 되고 난 뒤 비례대표 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도 예산확보·공공기관 유치·민원해결·법안통과 등으로 낸 성과들이 증거다. Q. 대전 동구 핵심 현안은 무엇이고, 당선되신다면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공약은? 대전의 GRDP는 2021년 기준 약 47조원 규모이다. 동구의 GRDP는 약 3조7000억원 규모로 대전 전체의 10분의 1이 채 안된다. 서구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동구를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것이 동구 성공시대를 여는 바른 길이자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다.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일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 대전-금산간 통합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미 동구와 금산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있다. 행정구역의 차이로 동구민과 금산군민이 겪고 있는 지역격차와 교통격차를 해소하고 동서 간 격차 문제해결에 가장 집중할 예정이다. Q. 경제 전문가로서 대전 동구에 경제적 이점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은? 도심융합특구 내 IBK기업은행 등 공공기관 유치와 핀테크 디지털자산 규제프리존을 지정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모이고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유인할 것이다. 이미 도심융합특구 입주 기업, 창업 기업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 등을 담은 '조세법' '지방세법'을 대표 발의했다. 내가 가진 금융기업 네트워크를 발휘할 찬스다. 기업이 모여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겨야 인재가 모인다. 판암IC 인근 산업단지를 판암동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정학적으로 판암은 장점이 많은 지역이다. 수도권까지 1시간 소요되며, 판암IC 인접이라는 최적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할 생각이다. 화물운송 특화산업인 푸드테크 산업의 산실이자 대덕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의 연구 결과물 실증, 시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바이오 실증사업 규제특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유죄 확정으로 의원직 상실시 승계 안되도록…주호영 "조국·황운하 방지법 대표발의" [현장] 권영세 개소식에 인요한도 떴다…용산 들썩들썩 [인터뷰] '청주서원' 김진모 "'사심' 없이 제2의 커리어 도전…악순환 고리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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