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시민 위해 사비까지 턴 '참 된 리더'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선택 하나하나에 자신을 따르는 이들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결정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호함과 신념이 요구된다.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처럼 빙하기를 맞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류는 거대한 증기기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시를 꾸리며 인류 문명 재건을 꿈꾼다. 어릴 적부터 '살아남기 시리즈'와 '노빈손 시리즈'를 정독해 온 입장에서 프로스트 펑크의 세계관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그리고 마치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에 나오는 리더가 된 것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위기에 직면한 수많은 이들이 리더에게 의존해 삶을 이어가고 도시를 꾸려 재기를 꿈꾸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고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했다.그렇게 많은 생존자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의욕에 비해 속도가 따라오지 않았다. 실제 인류 문명이 발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처럼 게임에서도 초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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