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베스트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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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데뷔 첫 챔피언조' 강채연의 유쾌한 도전 "후회 없이 즐겁게" ▲ 강채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강채연(파마리서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2시즌 만에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로 유쾌한 도전에 나선다. 강채연은 3일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첫 홀이었던 1번 홀에서 4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7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선두 윤이나(하이트진로, 12언더파 204타)에 2타 뒤진 2위로 '무빙 데이'를 마감했다. 이날 강채연이 기록한 5언더파 67타의 스코어는 이날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임은 물론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의 18홀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다. 자신의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강채연은 이로써 4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윤이나, 박혜준(한화큐셀, 8언더파 208타)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강채연은 경기 직후 "오늘 긴장 안 하고 그냥 재밌게 치려고 했다. 샷감도 괜찮아서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일단 샷이 제가 생각한 대로 떨어졌고, 퍼트도 라인도 잘 보였고 퍼팅감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날 3라운드 경기가 대지를 삼켜버릴 듯한 폭염 속에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라운드를 펼친 강채연은 "원래 좀 그렇긴 하다"며 "화내봤자 저한테 좋은 게 없더라고요"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활짝 웃어보였다. ▲ 강채연(사진: 스포츠W) 지난 비시즌 전지훈련 도중 카트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강채연은 올 시즌 상반기 13개 대회에서 5차례만 컷을 통과, 상금 순위 89위에 쳐져있다. 지난해 KLPGA투어 루키 시즌을 상금 순위 95위에 머물러 시드 순위전을 치러야 했던 강채연은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도 30위에 그쳐 올 시즌 하반기 상금이 많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굵직굵직한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 강채연은 "진짜 몇 시합 안 남았기 때문에 그냥 제 최선을 다해서 그냥 후회 없이 그냥 즐겁게 치고 싶다. 그러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연한 각오를 전하는 와중에도 강채연의 표정은 여전히 '스마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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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동은, 비바람 뚫고 데일리 베스트 "오늘은 10점 만점에 10점" ▲ 이동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이 거센 비바람을 뚫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시즌 첫 루키 챔피언 등극 기회를 다시 맞았다. 이동은은 11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선두 이예원(KB금융그룹, 9언더파 135타)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동은이 기록한 5언더파 67타는 이날 오전 라운드에서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윤이나(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지난 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올 시즌 루키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권 순위인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동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조에 편성되면서 시즌 첫 루키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게 됐다. 강한 비바람 속에 5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친 이동은은 경기 직후 "오늘 일단 10점 만점을 일단 10점 주고 싶다."며 "비바람이 오늘 중간중간 심해서 집중력이 좀 흔들리기도 했는데 집중력을 잘 잡았다. 오늘 샷감도 좋았고 퍼터도 잘 떨어져줘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늘은 한 번 미스가 나면 크게 타수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을 했다."며 "오늘 샷이 굉장히 잘 돼서 (핀에) 잘 붙어주고 이제 퍼트도 뒷받침해준 덕분에 잘 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많은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면 이번에는 선두권에서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의 앞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이동은은 "그냥 제 플레이를 하면서 욕심 안 부리고 최대한 쳐보겠다."며 "(선두와) 타수 차이가 크게 나면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골프이기 때문에 최대한 열심히 제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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