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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보수의 텃밭' 부산은 옛말? 진보당에도 밀리는 국힘…'민심'에 '본심'을 묻다
야당, 4곳서 우위…6곳선 '초박빙' 승부 중 연제구서 진보당 후보 우세 '이변' 민심은 "보수 지지하지만, 민주 후보 친숙" 4·10 총선 여론조사에서 부산 18개 지역구 중 4곳에서 야권이 오차범위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부산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있는 8곳을 제외한 10개 지역구 중에서는 0.3%p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지역도 나와 국민의힘의 입이 바싹 마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심은 국민의힘이 그간 부산을 '보수의 텃밭'이라고 생각해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8~19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 18곳 중 △사하갑 △북구갑 △남구 3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제구에서는 민주당과 단일화를 이룬 진보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사하갑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1.3%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40.8%)에 10.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갑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49.9%의 지지율을 얻어 서 후보(42.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에서는 박재호 후보가 48.9%, 박수영 후보가 43.9%의 지지를 얻었다. 연제구에서는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47.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8.3%를 기록한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이밖에 6곳의 지역구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힘겹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배재정 민주당 후보와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사상에서는 김 후보가 46.3%로 배 후보(46.00%)에 오차범위 내인 0.3%p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북을의 경우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6%로 44.1%인 정명희 민주당 후보에 역시 오차범위 내인 1.5%p차로 이기고 있다.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9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진갑도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가 45.7%, 서은숙 민주당 후보가 43.8%로 초접전 양상이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 결과처럼 부산에서의 보수 진영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데일리안은 지난 21일 부산 북구·남구·연제구 등 민주당 후보가 앞서거나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을 찾아 민심을 들었다. 일부는 정권심판론을 그 원인으로 꼽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인물론'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부산의 핵심 격전지로 불리는 북구를 찾았다. 북구갑에 속하는 구명역 근처에서 만난 60대 택시 기사 A씨는 "전재수 의원이 참 겸손하더라. 옛날에 전 의원 전에 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몇 번 하더니 좀 거만해지는 것도 같고 그러더니 전 의원은 다르더라"고 말했다. 구포시장에서 작은 식당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50대 여성 B씨는 "나는 원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서도 "서 의원은 오래 하기도 했고, 전 의원이 항상 지역에 찾아왔던 기억이 있어서 전 의원을 이번엔 뽑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격전지 부산 남구는 정치 성향에 따라 다소 견해차가 있었지만, 지역에서 오래 정치를 한 '박재호'라는 이름이 친숙하다는 반응이었다. 교육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60대 남성 C씨는 "정권교체 여론이 꽤 높은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윤석열 정부가 외교나 민생 부분에서 나라를 많이 어렵게 만들어놨다고 생각한다"며 "박재호 의원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박 의원을 뽑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20대 남성 D씨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 정하지는 못했다"면서도 "박재호는 몇 번 떨어지고 붙어서 남구 주민들이 이를 다 기억하고 있고, 그래서 뭔가 응원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박재호라는 이름을 오래 들어서 찍게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택시 기사 E씨는 "나는 박수영 후보를 찍을 것"이라며 "이재명이 하면서 대통령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고, 나라를 이따위로 만들어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보당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연제구의 민심에도 질문을 던져봤다. 연제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F씨는 "진보당 후보가 더 높게 나온다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내 주변에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하면서 해놓은 게 없었다는 인상은 있다"고 평가했다. 대학원생 20대 남성 G씨는 "진보당이 꽤 오래 자주 눈에 띄었던 기억이 있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2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그간 '보수의 텃밭'이라고 생각하고 안일했던 측면도 있다"며 "그런 면에서 국민의힘 공천도 잘못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다소 높은 상황에서 공천 또한 갑자기 등장한 인물들로 채워지면서 지역 조직이 화합이 안 됐고, 이런 상황에서 야당은 구청장 등을 하며 지역 기반을 다진 후보들로 전열을 가다듬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의정부서 "분도시 '강원서도' 전락"…권성동 "명백한 강원 비하"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현장] "민주당 독점, 바꿔야 한다" 임재훈 개소식…'안양 원팀' 결의 [현장] 도봉갑 안귀령 개소식…우상호·정청래 등 野 핵심 지원사격 [현장] 김종민, 지지자 성원에 울컥 "'노무현 꿈' 이룰 것"…양자대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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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게이트' 이강인, 결국 사과 #열애 인정 후 여유로운 한소희 #류준열의 하트 즈는 아직인가 [D:주간 사진관]
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 '탁구 게이트'로 논란 중심에 있던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 선수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결국 사과에 나섰다.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한소희의 여유로운 입국 모습으로, 반대로 류준열은 첫 공식석상인 포토 행사에서 하트 포즈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 이강인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경기 전 공식 훈련에 앞서 사과를 전했다.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인사한 이강인은 “이번 기회로 너무 많이 배웠다.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나한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시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강인은 “앞으로는 좋은 축구 선수뿐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 많은 관심,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당당함 그 자체> 배우 한소희가 18일 오후 해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라고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트는 아직 안됩니다> 배우 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입장해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도 거부하며 포토월을 빠져나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북한이 북한했네” 돌연 개최불가 통보...일본 부전승?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조수진 들불' 이재명에 번진다…"李도 모녀살인범 '데이트폭력'이라 변호" 외제차 산 조민 "비굴하게 설득해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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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우 "동대문은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청춘의 고향"
4·10 총선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후보 21대 총선 '정치적 책임감'으로 불출마 선언 "의회민주주의 무너져…서울 1석이라도 보태야" "22대 국회에서 내가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이 4·10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 후보로 나섰다. 그는 18대 국회에서부터 20대까지 고향 경기 포천에서 당선되며 3선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21대 총선에서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험지로 여겨지는 동대문갑으로 지역구로 바꿔 출마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로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도 무기력했다"며 "서울에서 1석이라도 더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국민의힘에 험지인 강북, 동대문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동대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내 청춘의 고향이고 그래서 이 지역을 변화시켜야겠다는 마음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경기 포천 출신으로 YTN 기자를 거쳐 2008년 총선에서 고향인 경기 포천연천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국회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대변인·제1사무부총장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선 당 수석대변인으로, 20대 전반기 국회에선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인한 정치적 책임을 나눠지기 위해서였다. 당내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며, 중도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 전 의원은 22대 국회에선 정치개혁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이번 22대 총선 공천장 안에는 7가지 내용의 서약서가 있다"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등의 서약 내용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서약서대로, 또 그동안 나의 소신대로 정치개혁에 앞장 설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김영우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후보와의 일문일답. Q. 험지 '동대문'으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각오는 물론 '진인사대천명'이다. 나는 지난번 총선 당시 자진해서 지역구였던 경기 포천·연천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이다. 이번 총선 출마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동대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애착이 있다.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내 청춘의 고향이고 그래서 이 지역을 변화시켜야겠다는 마음이 강하다. 작년 일이기는 하지만, 당 지도부에서 내게 다른 지역 출마를 권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동대문갑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했다. 나의 연고가 있는 곳이고, 내가 자란 곳이고 내 모교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작년부터 일찌감치 동대문으로 와서 지역주민들을 만났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Q. 지난 21대 총선에서 자진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22대 총선에서 왜 다시 출마를 결심했나. "21대 총선에서 불출마한 것은 잘못된 정치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21대 국회 여러 상황을 보면서 실망이 컸다. 민주당은 다수당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거의 '입법독재'를 했고, '방탄국회'를 만들었다. 여야간 협상과 타협이 없었고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하는 정치가 계속됐다.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도 무기력했다. 그래서 서울에서 1석이라도 더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국민의힘에 험지인 강북에 출마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동대문갑은 나의 고향이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것이다." Q. 동대문이 '험지'라는 말을 체감하나? "처음에는 힘들었다. 작년 6월에 왔었는데 쉽지 않았다. 상대 후보가 12년 동안 가꿨던 지역구이니 당연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조차도 이번에 바꾸고 싶다고, 김영우를 도와주고 싶다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여기에 그간 방송 활동도 하고 방송앵커 출신으로 인지도도 있고 하니 그런 부분이 굉장히 도움이 됐다. 나는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군대 가기 전까지도 여기서 살았기 때문에 '진짜 동대문 사람'이다. 지역 내에 '김영우는 굴러 들어온 돌이 아니다' 라는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정말 해볼만 하다고 보고 있다." Q. 현역 민주당 안규백 후보 세가 만만치 않다. 본인의 강점은? "일단 내 장점은 중도확장성이 분명 있다는 점. 또한 나는 당내 개혁적 목소리를 내온 사람이다. 민주당의 안규백 의원이 이 지역에 뿌리내린 것은 사실이지만, 12년 동안 별로 한 게 없다는 민심이 있다. 그래서 내 선거 캐치프레이즈도 "바꿀사람 일할사람"이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이런 민심이 있다. 여기에 상대 후보는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 이번에 굉장히 엉망으로 민주당 전략공천을 주도하지 않았는가. 중도층에 마이너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중도층과 무당층을 중심으로 변화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 또한 나는 당선되면 여당의 4선이다. 옆 동네 동대문을에 국민의힘 김경진 후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모두 고려대 동문으로 손발 맞춰 일하기 너무 좋은 골든타임이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를 다 동대문에서 나와 지역에 뿌리가 있기에 상당히 네트워크도 좋다고 할 수 있다." Q. 이번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대해 평가한다면? "난 이번에 4번째로 국민의힘 공천을 지켜봤는데, 과거에도 경선도 해보고 다 해봤지만 이번 공천이 가장 '시스템 공천'이었다. 놀랍게도 과정이 투명했다. 과거에는 경선을 해도 언제 무슨 경선을 어떻게 하는지, 여론조사를 언제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당 지도부와 가까운 사람들은 조금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모든 후보들이 깜깜이 경선을 했었다. 이번엔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선거운동은 언제까지 하고, 여론조사는 며칟날 몇시에 하고, 그리고 경선이 끝나고 나서도 결과까지 개인에게 통보해 줬다." Q. 민주당 공천과는 어떻게 달랐나. "나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투명한 절차를 거쳐서 한 경선은 없었다고 본다. 그렇게 봤을 때 완전히 이상한 공천을 한, 사천을 한 민주당과는 정말 차별화됐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북을에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도 무슨 전당대회나 당대표 뽑는 선거가 아닌데, 강북을 경선이 전 당원이 투표를 하고, 이건 정말 기이한 현상이다. 완전히 이재명식 사천이다. 원칙도 없고 오로지 목표는 이재명 방탄 정당을 만드는 것 아닌가. 이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물론 부족한 점이 있겠으나 상당히 기획을 잘했다고 볼 수 있다. 다선의원도 정치신인도 아주 큰 불만은 없었다." Q. 동대문 핵심 현안은 무엇이고, 당선되신다면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공약은? "공약이라는 게 과거 경험상 임기 내 달성하겠다고 못박기는 힘들다. 4년이라는 세월이 굉장히 짧다. 일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철도 지하화다.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했고, 국회에서도 통과가 됐지만 철도 지하화는 완전히 동대문갑을 위한 맞춤형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전통시장을 통합 개발하는 것이다. 전통시장이 굉장히 많긴 한데 이제 쾌적하게 쇼핑하고 관광해야 한다. 지금은 이게 불가능하고 주차난도 심하다. 교육 문제도 심각하다. 교육 환경을 바꿔줘야 한다. 동대문에 대학교도 많고 중·고등학교도 많이 있지만 청소년들이 즐길 만한 청소년 복합 문화시설이 거의 없다. 갈 곳이 없다. 그래서 대학생들도 홍대나 신촌 건대 앞쪽으로 다 빠져나가 놀지 않는가." Q. 그런데 동대문갑은 지난해 전국 253개구 선거 중에서 2030세대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상대 후보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가. "진짜 이유를 알아야 한다. 전세사기 문제 때문에 그렇다. 학생들이 얼마 안되는 보증금이라도 건지려고 전입신고를 한 것이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해서, 교통을 잘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얼마전에 외대에서 이필형 구청장이 전세사기 방지 간담회도 했다. 학생들은 절박하다. 그런데 그냥 단순히 인구가 늘었다고 하면 큰 오산이다." Q. 주요 공약 소개를 더 한다면? "내 대표공약은 교육혁신·주거혁신·공간혁신·교통혁신을 통한 새로운 동대문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미래교육도시 동대문을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동별 유치, 청소년 복합 문화시설 조성, IB 교육(스위스식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도입하겠다. 또한 출근길 시원한 동대문을 위해 청량리역-석계역 지상 철도 지하화, 이문로 일대 지하차도 등 건설 추진, 수인분당선을 증차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무엇보다 행복동행도시 동대문을 위해 모든 대학의 천원의 아침밥을 전면 시행하고, 청년 월세 지원을 강화하겠다. 또한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7일 점심 제공, 에너지취약계층 냉난방 필수전력 지원 확대, 반려동물 놀이터와 유기견묘 보호를 하겠다." Q. 당선되면 4선 중진이다. 22대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고민하는가. "19일에 국회에 가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천장을 받았다. 내가 놀란 것이 공천장을 폈더니 오른쪽엔 공천장, 왼쪽엔 서약서가 있더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등의 서약 내용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서약서대로 또 그동안 나의 소신대로 정치개혁에 앞장 설 생각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조수진 들불' 이재명에 번진다…"李도 모녀살인범 '데이트폭력'이라 변호" [르포] "속 시커먼 정치인 사절!" 임종성이 할퀸 '경기 광주' 민심 들어보니… 이재명 "총선은 新한일전" vs 한동훈 "법카로 일제샴푸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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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6원 오른 1338.4원 마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338.4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북한했네” 돌연 개최불가 통보...일본 부전승?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광주 잘 들어.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것 봤지"…이재명, 황상무 발언 '5·18' 소재로 패러디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원희룡의 맹추격…이재명 46% vs 元 40% [D-19 계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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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늘 옳다’ 이유 있는 정몽규 아웃 함성
축구대표팀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서 1-1 무승부 붉은 악마 서포터석에서는 정몽규 회장 사퇴 요구 아직도 성난 축구팬들의 민심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로 쏠렸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연승 후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 C조 선두 자리를 지켰고 한국 원정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긴 태국(승점 4)은 2위에 자리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결과만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안이 있었다. 바로 축구대표팀 내홍 수습이었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만 맡기로 한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소집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시키는 정면돌파 수를 선택했다. 이에 이강인은 귀국 후 취재진 앞에 따로 서 국민들께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또 하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한 성토였다. 경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고 공식 서포터인 붉은악마가 위치한 관중석에 하나 둘 플래카드가 걸리기 시작했다. 플래카드의 내용은 매우 험악했다. “정몽규 나가”를 시작으로 “협회는 몽규의 소유물이 아니다”, “선수들은 방패막이” “정몽규의 몽청행위 규탄한다” 등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날 VIP석에 모습을 드러낸 정몽규 회장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경기를 지켜봤다. 이유 있는 팬들의 분노 폭발이다. 한국 축구는 지난달 60여 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경기력만 거듭하다 4강서 탈락했다. 무능과 외유의 아이콘이 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물론 이강인과 손흥민의 다툼, 협회 직원의 카드 게임 논란 등이 대표팀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축구협회 내적으로는 천안축구센터 건립의 지연과 눈덩이처럼 불어난 협회 부채 등의 몸살을 앓고 있다. 팬들은 모든 논란과 문제의 중심에 정몽규 회장이 있다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이 시끄러울 때면 슬그머니 뒤로 빠지고, 팬들의 지지를 받는 분위기라면 또 슬그머니 앞장서는 모습을 반복해왔다. 축구팬들은 이러한 정 회장의 행보를 책임지지 않는 모습이라 비판하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구단을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긴 구단주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맨유의 홈경기가 열린 올드 트래포드에는 ‘글레이저 아웃’이라는 플래카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방만했던 경영은 잉글랜드 최고 명문 구단을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우승 등의 영광은 과거의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성유발자’ 이강인, 6만 관중 들었다 놨다…부족했던 2% 아쉬운 무승부 황선홍 감독 “선수들, 100%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 ‘3년 8개월만’ 신지애의 특별한 국내 무대 출전 일본, 북한에 1-0 진땀승…26일 평양 원정 무산? 빛바랜 손흥민, 홀로는 역부족이었나…황선홍호, 태국과 충격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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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6원 오른 1333원 출발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6원 오른 1333.0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인터뷰] '정권교체 길잡이' 함경우 "경기 광주 위한 여의도 대표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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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규백 "전체 판을 보고, 적합한 후보 내는 것 원칙 삼았다"
4·10 총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친명이라고 모두 공천받은 것 아니다" 총선 무패 행진…서울 동대문갑 5선 도전 "배봉산 군부대 이전…홍준표도 못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의원이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도전한다. 그가 전략공관위원장으로 발탁된 것은 계파색이 옅고, 국회 내에서 성품이 훌륭하고 신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규백 의원은 20일 서울 동대문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 공천을 주도한 소회에 대해 "어느 한 지역만을 보고 일희일비한 것이 아니고 전체 판을 보고 각 자리에 적합한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며 "전체 판을 보며 우리 당이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이들에게 공천권이 몰려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하나의 조어를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민주당은 2015년도 김상곤 혁신위원장 때 만든 공천 시스템에 준거해서, 공천이 상당히 시스템화·제도화 돼있다"며 "친명이라고 다 공천을 얻은 것도 아니고, 비명이라고 소외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최종 탈락한 박용진 의원에 대해선 "의정활동과 대외활동은 잘하셨지만 크게 4개, 세부적으로 31개로 나뉘는 민주당 공천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작위적으로 조정할 수 없는 평가였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에 대해선 "사람은 새로운 곳에 기대감을 갖기 마련"이라면서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결국은 민주당 비례정당에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1년생, 전북 고창 출신의 안 의원은 옛 SK(정세균)계로 18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후 19~21대 내리 세 번 동대문갑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금껏 출마한 총선에서 패배해 본 적이 없다. 국회 국방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국회 내에 드문 민간인 출신 국방통으로 평가받는다. 국방위에서 전문성과 인맥을 쌓은 경험으로 수십년간 동대문 숙원사업이었던 '배봉산 군부대 이전'을 해결했다. 배봉산 군부대는 1968년 북한 무장군이 청와대를 기습한 '김신조 사건'으로 서울 안보 강화차원에서 설치됐다. 안 의원은 "군부대는 지난 40년간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동대문 주민 재산권을 제약 했지만 군부대 특성상 이전이 쉽지 않았다"며 "동대문을 지역구로 뒀던 김영구·홍준표·장광근 등 여당 유력인사들도 해결하지 못한 것을 내가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253개구 선거중에서 동대문갑에서 2030세대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을 꼽으며 "청년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교통을 비롯한 정주여건 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안 의원과 일문일답. Q.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이번 민주당 총선 공천에 대해 평가한다면? "천신만고 끝에 우리 당 전략공천을 마무리했다.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의 소회부터 말씀 드리면, 어느 한 지역만을 보고 일희일비한 것이 아니고 전체 판을 보고 각 자리에 적합한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전술이 개별 전투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라면, 전략은 각각 전투가 벌어질 판을 짜는 것이다. 전체 판을 보며 우리당이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Q.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이번 총선 시대정신은 정권 심판이다. 무능·무책임·무도함으로 규정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그래서 독선과 오만, 무능한 정권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잠재 역량이 있는 후보를 발굴하고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예컨대 '여전사 3인방(추미애·전현희·이언주)'의 경우는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Y축선 등 여러 가지 전략적 고려를 해서 배치했다." Q. 민주당 공천에 대해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비판도 나온다. "하나의 조어를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민주당은 2015년도 김상곤 혁신위원장 때 만든 공천 시스템에 준거해서, 공천이 상당히 시스템화 제도화 돼 있다. 친명이라고 다 공천을 얻은 것도 아니고, 비명이라고 소외된 것도 아니다. 이를테면 친명으로 분류되는 변재일(충북 청주청원)·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비명인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은 텃밭에서 단수공천을 받았고, 이광재 의원도 분당갑에 공천 받았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평가할 것이 아니고, 전체를 보고 부분을 평가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Q. 박용진 의원의 경선 탈락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있나. "박 의원 같은 경우는 의정활동과 대외활동은 잘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후보의 가치 기준을 놓고 볼 때 4개의 큰 과제, 31개의 부제에 대한 평가 기준이 있다. 이것은 작위적으로 조정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를테면 초선은 초선끼리 재선은 재선, 3선은 3선끼리 평가 기준이 있고, 그 평가 기준에 후보가 적합한지를 보고 있다. 또한 후보를 평가할 때 모습과 태도 또한 보게 되는데, 당원들에게 후보의 여러 모습들이 납득이 되었느냐. 나는 이런 부분들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 Q. 국민의힘 공천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남의 집 평가를 할 필요가 있겠는가? 우리는 오직 국민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마음 뿐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다." Q.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비례정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사람은 새로운 곳에 기대감을 갖지 않나.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은 결국엔 민주당 비례연합 후보를 찍을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민주당의 비례연합 후보를 찍을 것이다. 아니 찍어야 한다. 찍지 않으면 당선이 안된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민주당 지지자 분들과 조국혁신당 지지자분들과는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결국엔 민주당의 비례정당으로 몰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도전하게 된다. 2012년부터 지역을 지켰는데, 그간 해결한 지역구 숙원사업이 있다면? "배봉산 군부대 이전을 첫 손에 꼽겠다. 1968년에 '김신조 사건'이 일어났고 1973년에 서울 안보 강화 차원에서 배봉산 군부대가 설치됐다. 이 군부대는 40년간 동대문 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했지만, 군부대의 특수성 때문에 이전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 '김영구(여당 국방위원장)·홍준표(여당 대표)·장광근(여당 사무총장)' 등 동대문을 지역구로 정치인들도 사실상 손 놓고 있을 밖에 없었던 일을, 이 안규백이 국방부·합동참모본부·수도방위사령부 등 군과 협의해 2015년 배봉산 군배 이전을 확정했다. 그 결과 배봉산 인근 고도제한이 7부 능선까지 완화됐다. 청량리역 수인분당선 연장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성과다. 당초 왕십리에서 끝날 분당선을 청량리역까지 어렵게 끌고 왔다. 이제 분당선 증편까지도 안규백이 확실하게 마무리 할 것이다." Q. 지난 12년 동안 이끌었던 동대문 발전상을 설명한다면? "사통팔달 동대문, 사람의 삶이 오가는 전통시장 현대화, 관내외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의 삶과 문화·일자리를 키워가는 동대문 발전 기본전략을 구상하고 실현해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동대문은 전국 253개 선거구가운데 유일하게 2030세대 인구가 증가한 지역이다. 청년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교통을 비롯한 정주여건 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또한 현재 동대문 관내는 23개 재건축·재개발이 진행중이다. 그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Q. 이번 총선 대표공약은? "사통팔달 동대문의 완성이다. 동대문이 갖고 있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상·지하는 물론 드론택시 승강장 유치로 하늘까지 연결되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또한 지상·지하는 17개 노선을 개통하고 GTX-C노선 완공시점에 SRT를 연결해 동대문을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일찌감치 국토부·서울시 이를 주도하는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동대문은 관내 4개 대학을 비롯해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하드웨어 부분이 집중 발전한 동대문에 소프트웨어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와 바이오·문화콘텐츠를 채워 넣을 비전을 갖고 있다." Q. 당선되면 5선 중진이 된다. 22대 국회 민주당에서는 어떤 역할을 고민하는가? "지역적으로는 지속가능한 동대문 발전, 국가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교류협력, 유라시아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내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의정활동 대부분을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보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금 우리는 일극 체제의 외교의 펼치고 있는데 이제는 다극 체제의 외교가 필요하다. 러시아·중국·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 나는 NATO의원연맹 한국 대표의원이다. 외교는 곧 경제다. 다극 체제의 외교로 전환해서, 지금 도탄 위기에 빠져 있는 서민의 삶을 활성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이재명 꼴 나지 말어!" "전과 4범과 달라요"…안철수, 분당 누비며 주민 신뢰 한몸에 [르포] "투표는 할건데…" 박찬대-정승연 리턴매치 연수갑 민심은 '안갯속' 양향자와 봉합했지만 선대위 '아직'…이준석 리더십 '도마 위' 조국 "이제 고마 치아라, 마"…야권, 막나가는 '선명성 경쟁' [정국 기상대] "광주 잘 들어.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것 봤지"…이재명, 황상무 발언 '5·18' 소재로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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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합리적 공천 어느 당' 질문에 '野 > 與' '총선지휘 평가'서도 이재명 > 한동훈 민주당엔 '내성', 국힘엔 新악재 분석 4·10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공천 과정의 합리성과 각 당대표의 당 운영 방식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큰 격차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가 실시된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현역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 '찍어 누르기' 경선 파동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친윤 이철규 의원의 '공천 개입' 논란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을 빚은 상황에 더해, 5·18 폄훼 발언과 과거 막말논란으로 각각 공천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장예찬 전 최고위원 논란에 따른 파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천 과정, 어느 당 합리적?'…민주당 > 국민의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 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번 총선 공천 과정을 볼 때, 두 정당 중 어느 정당이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으로 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6%가 민주당을, 41.5%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8%였다. 양자 간 격차는 5.1%p로 오차범위(±3.1%p) 안에서 민주당 공천 과정이 더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놓고 이철규 의원과 한동훈 위원장이 정면 충돌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한동훈 위원장이 조속한 거취 결단을 요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던 상황 중 비례대표 공천 문제와 과거 발언으로 인한 공천 취소 파동이 터져나온 것이다. 이같은 여당내 논란은 수 개월 간 지속된 민주당 내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논란을 잠식시킬 정도의 국민적 관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60대(민주당 40.0% vs 국민의힘 51.9%)와 70대 이상(38.1% vs 53.7%)을 제외하곤 전연령에서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 민주당보다 불합리하다고 봤다. 세부적으로 보면 △20대 이하(45.9% vs 40.8%) △30대(45.0% vs 37.7%) △40대(60.2% vs 29.0%) △50대(48.4% vs 38.2%)로 집계돼 민주당 공천 과정이 더 합리적이라는 연령대가 많았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국민의힘보다 합리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8.2% vs 국민의힘 40.5%, 여성은 민주당 45.1% vs 국민의힘 42.5%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과 영남권(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민주당 공천 과정이 더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세부적으로 △서울(48.4% vs 38.1%) △인천·경기(51.1% vs 39.3%) △광주·전남북(56.9% vs 31.5%) △강원·제주(46.2% vs 46.2%)는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었던 반면 △대구·경북(37.3% vs 53.2%) △부산·울산·경남(38.7% vs 45.5%) △대전·세종·충남북(40.3% vs 45.5%)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 더 합리적이라고 봤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민주당의 공천 파동은 장기화되면서 여론의 반응이 무뎌진 반면, 국민의힘은 새롭게 도태우 전 변호사,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공천 취소 등 파문이 시작되면서 지지층에게 충격이 더 크게 다가와 이탈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여야 당대표 '총선 지휘' 평가…이재명↑·한동훈↓ '총선 승리를 위한 각 당대표의 당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물음에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직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증가한 반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선 부정평가가 늘어났다. 우선 이 대표의 총선 지휘 평가 결과 응답자의 4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직전 여론조사인 40.2%에 비해 5.9%p 증가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49.7%로 직전 조사(56.1%) 대비 6.4%p 감소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긍정 41.9% vs 부정 49.6%) △'인천·경기' 50.8% vs 44.8%) △'대전·세종·충남북' 36.3% vs 62.6% △'광주·전남북' 56.3% vs 40.7% △'대구·경북' 38.1% vs 60.8% △'부산·울산·경남' 45.6% vs 50.0% △'강원·제주' 50.6% vs 49.4%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이 대표의 총선 지휘 평가에 부정적 응답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성 긍정 45.6% vs 부정 50.7%, 여성 긍정 46.6% vs 부정 48.7%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와 60대·70대 이상을 제외하곤 긍정평가가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20대 이하' 43.3% vs 50.4% △'30대' 47.5% vs 46.0% △'40대' 59.0% vs 39.6% △'50대' 50.6% vs 46.0% △'60대' 37.3% vs 59.0% △'70대 이상' 36.4% vs 58.9%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조국혁신당 지지자들(79.2% vs 17.1%)의 긍정평가 외 제3지대를 비롯한 무당층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민주당 탈당파로 꾸려진 제3지대 새로운미래 지지자의 17.4%만이 이 대표 총선 지휘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76.1%는 부정적으로 응답해 긍정평가 대비 약 4배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15.0%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76.3%는 부정적으로 평가해 긍정평가보다 5배 이상 높았다. 한동훈, 부정평가 늘고 긍정평가 줄어 다음으로 한 위원장에 대한 평가 결과 국민의 43.5%가 '잘 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직전 조사 결과인 48.9%에 비해 5.4%p 감소한 수치다. 반면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1.8%로 앞선 조사(45.5%) 대비 6.3%p 증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세부적으로 △서울(41.8% vs 53.2%) △인천·경기(41.4% vs 53.4%) △대전·세종·충남북(46.6% vs 50.1%) △광주·전남북(28.6% vs 67.3%) △부산·울산·경남(45.9% vs 47.5%)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던 반면 △대구·경북(57.1% vs 39.1%) △강원·제주(54.2% vs 45.8%)는 한 위원장의 총선 지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한 위원장의 총선 지휘를 부정적으로 봤다. 남성은 긍정 43.0% vs 부정 53.9%, 여성은 긍정 44.0% vs 부정 49.7%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하곤 전연령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대 이하' 38.9% vs 52.3% △'30대' 38.3% vs 57.0% △'40대' 31.3% vs 66.0% △'50대' 38.7% vs 55.5% △'60대' 56.3% vs 39.0% △'70대 이상' 59.9% vs 38.6%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분류하면 △'민주당' 10.0% vs 85.1% △'국민의힘' 88.0% vs 10.5% △'녹색정의당' 5.2% vs 94.8% △'개혁신당' 46.3% vs 49.5% △'새로운미래' 54.8% vs 31.3% △'조국혁신당' 14.4% vs 82.3%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한 위원장 총선 지휘 체제에 대해 30.5%가 긍정평가를, 39.6%는 부정평가를 내놨다. 서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이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증가한 반면, 한 위원장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며 "이 대표는 그간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반대 의견에도 아랑곳 없이 공천을 밀어 붙인다는 인상을 주면서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면 한 위원장에 대한 부정평가가 늘어는 것은 그간 조용했던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새로운 파동이 생기면서 평가절하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한동훈 원톱' 체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9%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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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국민들, 교수 집단행동에 '시선 싸늘' 국민 절반 이상이 의대 교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발로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61.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어 '공감한다'는 응답은 28.8%, '잘 모르겠다'는 9.7%에 그쳤다. 정부는 이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했다.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는 판단 하에서다. 신입생은 지역 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해서 선발하고, 국립대 교수 1000명 신규 채용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도 신속히 실천할 방침이다. 따라서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와 정원 40~50명대 '미니 의대'는 많게는 지금의 2배까지 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해 왔던 의료계의 반발은 다시금 거세졌다. 이에 따라 의대 교수들은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했다. 지역별로 보더라도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다. 특히 강원·제주(68.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전·세종·충남북(67.7%) △부산·울산·경남(63.9%) △인천·경기(60.5%) △서울(59.9%) △대구·경북(58.1%) △광주·전남북 (58.0%)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공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71.8% △70대 이상 67% △40대 61.3% △50대 58.1%△60대 56.95% △20대 이하 56.3% 순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의대 교수 집단 사직을 바라보는 태도에 차이가 감지됐다.국정운영을 긍정평가한 응답자 중 압도적 다수인 82.6%는 의대 교수 집단 사직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0.7%만이 공감한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6.8%였다. 반대로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강성 부정평가 응답자 사이에서는 의대 교수 집단 사직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3.2%,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1%로 팽팽하게 갈린 편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로운미래 지지자 94.7%가 '공감하지 않는다'에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78.9%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녹색정의당(56.7%) △개혁신당(54.7%) 등도 '공감하지 않는다' 응답률이 과반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47.0%)과 조국혁신당(42.8%)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특이한 점은 국민 상당수가 의대 교수들의 사직에 공감하지 않지만, 대통령 부정평가층(60.9%)의 40.4%는 공감한다고 대답해, 의대 증원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국정수행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9%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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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尹, 4.9%p 하락 36.7%…부정평가 4.9%p 올라 60.9% TK 15.1%p↓, 인천·경기 11.3%p↓, 서울 6.4%p↓ 국힘, 5.1%p 하락 36.5%…민주, 0.6%p 하락 32.9%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대응 방법을 두고 당정이 충돌한 여파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6.7%(매우 잘함 19.7%·잘하는 편 17.0%), 부정평가는 60.9%(매우 못함 52.6%·못하는 편 8.3%)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4~5일) 대비 긍정평가는 4.9%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9%p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강원·제주(44.0%, 18.2%p↑) △광주·전남북(25.7%, 7.5%↑) △대전·세종·충남북(46.0%, 6.9%p) 지역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49.6%, 15.1%↓) △인천·경기(32.8%, 11.3%p↓) △서울(31.5%, 6.4%p↓) △부산·울산·경남(42.2%, 5.5%p↓) 지역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31.6%, 3.4%p↑)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30대(25.4%, 12.4%p↓) △70대 이상(53.2%, 10%p↓) △50대(34.4%, 4.6%p↓) △40대(28.0%, 4.5%p↓) △60대(49.1%, 2.5%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국방부 장관 시절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지난 10일 출국해 논란이 된 이종섭 대사 문제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 의대 증원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피로감 등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5%, 더불어민주당 32.9%로 각각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5.1%p, 민주당은 0.6%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전주와 같은 4.2%였다. 녹색정의당은 0.1%p 오른 1.5%, 새로운미래는 1.1%p 내린 1.6%, 조국혁신당은 6.2%p 상승한 14.5%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5%p 늘어난 5.3%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강원·제주(44.7%, 14.4%p↑) △광주·전남북(17.5%, 1.7%p↑) 지역에서만 지지율이 상승했다. △대구·경북(48.9%, 18%p↓) △인천·경기(33.2%, 8.3%p↓) △서울(32.8%, 3.5%p↓) △부산·울산·경남(45.0%, 3.4%p↓) △대전·세종·충남북(44.1%, 2.6%p↓) 지역에선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18.5%, 3.3%p↑) △서울(32.8%, 1.1%p↑) △인천·경기(38.2%, 1%p↑)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북 (26.7%, 6.4%p↓) △강원·제주(33.4%, 6%p↓) △광주·전남북(48.4%, 2.9%p↓) △부산·울산·경남(25.4%, 1%p↓) 지역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20대 이하(30.3%, 2.3%p↑), 민주당은 △30대(38.6%, 5.9%p↑)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국민의힘은 △50대(32.2%, 11.6%p↓), 민주당은 △20대(30.5%, 7.8%p↓)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 대표는 "국민의힘의 경우 일부 지역구 공천 파열음과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우 한 달여 동안 이어진 '비명(비이재명)횡사' 공천부터 정봉주·양문석 막말 논란 등에도 지지율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은 핵심 지지층 30%에겐 대수롭지 않은 문제로 여겨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이틀 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조사(100%)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9%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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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앞서거니 뒷서거니…李 두달만에 역전 없다·잘모르겠다 2.6%p 늘어난 17.2% 차기 대권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위원장 중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5.3%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한동훈 위원장이라는 응답은 37.6%로 집계됐다. 없다는 14.5%, 잘 모르겠다는 2.7%였다. '없다''모르겠다'는 저번 조사 대비 합계 2.6%p 증가했다. 양자 간 격차는 7.7%p로 오차범위(±3.1%p) 밖에 위치했다. 직전(3월 4~5일) 조사보다 이 대표는 3.0%p 상승했고 한 위원장은 5.6%p 하락했다. 데일리안은 신년부터 격주로 '이재명·한동훈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월부터 한 위원장이 이 대표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3주 연속 앞섰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서 뒤집혔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의 이번 양자대결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대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북, 광주·전남북, 강원·제주에서 우위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앞섰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이재명 45.6% 한동훈 34.7%' △인천·경기 '이재명 48.2% 한동훈 35.8%' △대전·세종·충남북 '이재명 40.0% 한동훈 38.9%' △광주·전남북 '이재명 55.9% 한동훈 24.2%' △대구·경북 '이재명 35.8% 한동훈 51.7%'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40.3% 한동훈 42.0%' △강원·제주 '이재명 48.9% 한동훈 43.4%'로 기록됐다. 연령별로는 한 위원장은 6070세대에서 절반이, 이 대표는 40대에서 과반 넘게 지지했다. 세부적으로 △20대 이하 '이재명 39.6% 한동훈 35.8%' △30대 '이재명 47.8% 한동훈 32.5%' △40대 '이재명 61.1% 한동훈 23.8%' △50대 '이재명 48.0% 한동훈 35.2%' △60대 '이재명 38.9% 한동훈 49.6%' △70대 이상 '이재명 33.3% 한동훈 50.3%'다. 지지 정당별로 분류하면 민주당 지지층 89.2%는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4.7%는 한 위원장을 선호했다. 녹색정의당은 35.3%가 이 대표를, 5.4%가 한 위원장을 지지했다.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은 79.6%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23.8%가 한 위원장을, 10.6%가 이 대표를 선호했다. '잘 모르겠다'나 '없다'는 답변은 65.6%였다.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49.1%가 한 위원장을, 16.3%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잘 모르겠다'나 '없다'는 답변은 34.6%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의 20.8%는 이 대표를, 35.1%는 한 위원장을 택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추월 당한 것은 신상(Brand new)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심리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측면과 공천잡음, 윤한갈등 2라운드를 만들면서 한동훈의 지지가 내려간 것으로 풀이되며, 위기감을 느겼던 이재명 지지층은 새롭게 결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9%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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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조국혁신당, 민주당 위성정당 역전 개혁신당 5.4% 새미래·정의당 2.3% 4·10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국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여론조사에서 약 한달 만에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두 배 가량 뛰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4.2%로 1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4.4%p 하락한 수치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8.9%p 대폭 상승한 29.2%로 조사됐다. 2월 20일 해당 문항 첫 조사에서 13.0%를 기록했던 조국혁신당은 3월 4~5일 조사에서 20.3%, 이번 조사에서 3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민주연합은 22.7%에서 18.7%로 직전 조사 대비 4.0%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이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으로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질문에서 개혁신당은 5.4%,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2.3%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3.4%, '없다'는 2.1%, '잘 모르겠다'는 2.4%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국민의미래 30.2%, 조국혁신당 28.8%, 민주연합 30.2%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에서는 조국혁신당 31.2%, 국민의미래 30.8%, 민주연합 21.0%다. 대전·세종·충남북에선 국민의미래 34.6%, 조국혁신당 24.6%, 민주연합 19.9%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광주·전남북에서도 조국혁신당(37.0%)이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민주연합(26.2%) 상대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호남에서 국민의미래는 22.8%를 얻었다.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선 국민의미래가 49.7%로 조국혁신당(23.2%), 민주연합(7.4%)을 압도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미래는 42.7%로 1위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28.8%), 민주연합(14.6%)이 그 뒤를 이었다. 강원·제주에선 국민의미래 38.2%, 조국혁신당 24.5%, 민주연합 18.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60대, 70대 이상에선 국민의미래가 우세했고 30~50대는 조국혁신당이 상대 정당에 우세했다. 세부적으로는 △'20대 이하' 국민의미래 29.5% vs 조국혁신당 22.7% vs 민주연합 18.1% △'30대' 조국혁신당 32.1%, 국민의미래 24.7% vs 민주연합 24.3% △'40대' 조국혁신당 40.2% vs 국민의미래 23.9% vs 민주연합 23.3% △'50대' 조국혁신당 33.8% vs 국민의미래 30.6% vs 민주연합 19.2% △'60대' 국민의미래 46.6% vs 조국혁신당 25.1% vs 민주연합 12.8% △'70대 이상' 국민의미래 52.0 % vs 조국혁신당 18.5% vs 민주연합 14.2%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층 45.4%는 민주연합을, 45.4%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3.8%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녹색정의당 지지층은 과반이 자당에 투표하겠다고 했고, 22.6%는 민주연합을 지지했다.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57.5%가 새로운미래를, 30.7%가 국민의미래를 찍겠다고 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을 합한 수치(47.9%)는 국민의미래(34.2%)를 크게 앞선다"라며 "이렇게 선출된 조국혁신당의 국회의원들은 향후 22대 국회에서 민주당과 어떤 식으로든 연대해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역구 의원 선출에서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응답의 40.4%만이 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절반이 넘는 52%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몰빵' 요청은 잘 안 먹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총선 지지 정당 후보 질문엔 "민주당 후보" 38.5% 국민의힘 36.7%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4.8% 같은 조사에서 지역구 투표를 전제로 '총선 지지 정당 후보'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은 이보다 1.8%p 낮은 36.7%를 기록했다. 양당의 뒤로는 조국혁신당(9.3%), 개혁신당(4.8%), 녹색정의당(1.6%), 새로운미래(1.5%)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조국혁신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어디에서도 후보를 내지 않은 상태라 실제로는 투표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정당 후보는 2.6%, '없다'는 2.7%, '잘 모르겠다'는 2.4%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당 39.8% vs 국민의힘 35.2% △'인천·경기' 민주당 43.7% vs 국민의힘 33.3%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35.6% vs 국민의힘 41.7% △'광주·전남북' 민주당 45.3% vs 국민의힘 19.8% △'대구·경북' 민주당 22.0% vs 국민의힘 49.1%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3.1% vs 국민의힘 45.1% △'강원·제주' 민주당 41.0% vs 국민의힘 37.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민주당 35.1% vs 국민의힘 30.3% △'30대' 민주당 44.1% vs 국민의힘 28.9% △'40대' 민주당 54.0% vs 국민의힘 26.8% △'50대' 민주당 38.7% vs 국민의힘 34.9% △'60대' 민주당 29.6% vs 국민의힘 47.6% △'70대 이상' 민주당 27.6% vs 국민의힘 53.3%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번의 조사에서 연속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번 연속 상승했다"며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에 '지민비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의석수에서 현재 민주당에게 밀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9%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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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산 강태웅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심판 선거"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용산 후보 일문일답 권영세와 리턴매치…4년 전 890표차로 석패 용산 토박이·서울시 부시장 출신 행정전문가 4·10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느라 분주했다. 그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공천으로 총선을 90일 앞두고 출마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에게 0.66%p(890표)로 패배했다. 이후 4년 동안 용산에서 활동한 그는 용산 주민들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강태웅 후보는 19일 오전 선거 유세 도중, 서울 용산 한 카페에서 데일리안과 만나 인터뷰했다. 그는 요즘 점심식사도 김밥으로 간단히 떼우며, 시간을 아끼고 아껴 주민들과 만나고 인사하는 데 쏟고 있다. 용산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청와대서 옮겨오면서 '신(新) 정치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강 후보는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무능·무책임·비소통 등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질 것이고, 특히 용산에서는 그 민심이 첨예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963년생 강 위원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용산중·용산고·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를 받았다. 1989년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최측근으로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용산토박이'와 '30년 행정 전문가'를 꼽았다. 강 후보는 "나는 중·고등학교를 다 용산에서 나온 용산 토박이"라며 "또한 서울시에서 일한 지난 30년의 행정 경험은 유권자들이 원하는 용산에 필요한 경력이다. 용산은 국가적 과제도 많고, 재개발·재건축 이슈도 많아 전문성 있는 행정 전문가가 필요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후보와 일문일답. Q. 용산구가 新정치1번지로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뛰었다. 용산 곳곳 안 다니는 곳 없이 모두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을 만나고, 주민들의 바람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답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기에 반드시 필승할 것이라고 믿는다." Q. 지난 총선에 이어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와 리턴매치다. 지난 총선에선 890표차로 석패했는데, 이번 용산 분위기는 어떻다고 느끼는지. "4년 전에는 내가 선거 90일을 남겨놓고 전략공천을 받아서 왔다. 나는 용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용산토박이로 민주당에서 영입한 것이다. 그런데 오자마자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써서 내 얼굴 한 번 못 본 사람이 많다. 상대 후보는 1년 전부터 선거운동을 했었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다. 대통령실이 있는 이곳 용산에서 가장 먼저 민심이 나타날 것이다. 상식적으로 지금 여론에 나오는 지지율 변화도 보면 결국 대통령 심판 쪽으로 가고 있지 않나. 윤석열 정부는 무능·무책임·비소통 이런 부분들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질 것이고, 특히 용산에서는 그 민심이 첨예하게 나타날 것이다. 게다가 용산에선 정말 아픈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는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누구도 정치적 책임 지지 않고 있다. 실제 법률적 책임은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사실상 책임진 사람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판이 있을 것으로 본다." Q. 상대 후보는 4선 중진 현역 의원이다. 본인의 강점은 무엇으로 보는가. "먼저 중·고등학교를 다 용산에서 나온 용산 토박이라는 점. 그리고 30년 행정전문가라는 점이다. 서울시에서 일한 지난 30년의 행정 경험은 유권자들이 원하는 용산에 필요한 경력이다. 용산은 국가적 과제도 많고, 재개발·재건축 이슈도 많아 전문성 있는 행정 전문가가 필요한 도시다. 4년 전 유권자들은 나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제는 잘 알고 계신다. 지난 4년간의 소통 결과다. 그래서 이번 승리에 자신감이 있다.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용산 4선 구청장을 지낸 성장현 예비후보를 이겼다. 그만큼 유권자가 이제는 나를 알고 평가해 주신 것이다. 4선 구청장의 인지도는 대단한 것이다. 그런데 인지도를 떠나서 내가 선택됐다. 본선에서도 이어질 것이다." Q. 용산구 핵심 현안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물론 일부 개발된 지역이 있지만 아직도 추진되고 있는 100여개 넘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이 있다. 이것은 시민의 삶과 질의 문제이고, 주민들은 빨리 해결되길 원한다. 결국 용적률 문제, 고도 완화 문제, 용도지구 상향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고 빠른 해결을 위해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다. 지역과 관련한 국가적 3대 과제도 있다. 먼저 용산국가공원이 생태공원으로 시민에게 반환돼야 한다. 그리고 경부선·경의선의 철도 지하화 문제인데, 지상을 공원으로 만들 수 있고 상업지역으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고 교통도 더 편해진다. 또한 용산정비청 부지를 개발하는 국제업무지구 사업이다. 이게 속도를 내야하는데 현재도 그림만 그린 상태고, 과연 이게 실천할 수 있겠느냐하는 것이다." Q. 현안들은 서울시와 정부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와 정부·여당 원팀을 주장하고 있는데? "실력과 경력을 가진 일꾼이 더 필요하다. 나는 서울시에서만 공무원을 30년을 했고 서울의 발전과정을 다 눈으로 지켜본 사람이다. 상대 진영에서 말하는 '원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나서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건 결국 다 국민을 위하는 것인데 내가 야당이라고 서울시와 정부에서 협조하지 않으면 그것도 문제가 있다. 국민을 위한 문제에 있어선 여야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Q. 이재명 대표가 용산에 지지유세를 왔었다. 어떤 조언을 했줬나. "열심히 하는 것, 중요한 것은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민심을 읽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것. 나 역시도 민생과 민심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양향자 탈당할 듯…개혁신당, 비례대표 내홍에 '2차 분당' 위기 '배지 주운' 조수진,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송구하다" '대장동 변호사 5인방' '이재명 6특보'…野 텃밭 줄줄이 공천되며 마무리 이재명, '낙관 경계령' 내려놓고 "200석"…인천 후보들도 '대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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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성동 "집권여당이 더 낮고 겸손하게 국민 받들겠다"
'맡겨보니 확실한 권성동' 슬로건 무장 "강릉 교통혁명과 관광산업 진흥" "尹 성공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설 것" "이재명의 민주당, 종북과 한몸 과정" 강원도는 접경 지역의 특성상 보수정당이 위력을 발휘하는 지역으로 통한다. 태백산맥의 동쪽을 대표하는 도시 강릉은 특히 보수세가 강한 것으로 여겨진다. '강릉시'로 선거구가 만들어진 2000년 이후 치러진 6번의 총선에서 18대 총선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정당 계열의 후보가 당선될 정도다. 하지만 현역 의원인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의 입지는 당세를 이미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 파동으로 무소속 출마해 4파전 속에서 당당히 생환했던 그다. 강릉시 비례대표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득표율보다도 무소속 권 의원의 득표율이 높았음은 물론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한결같았다. 강릉역에서 만난 A씨(60대 여성)는 "여기는 권성동"이라고 단언했다. 4선 의원에 대한 피로감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에서나 통하는 말이지 여긴 힘 있는 사람이 판을 깔아줘야 하는 곳"이라고 답했다. 택시기사 B씨(50대 남성)도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지역을 많이 찾고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지역 정치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서울 사람들은 모를 것"이라고 했다. 강릉시가 자랑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강문 해변은 권 후보의 손길이 상당히 많이 닿은 곳이라고 한다. 평창올림픽 특수를 이용해 개발 규제 완화를 이끌어냄으로써 해변에 고급 호텔과 식당가·커피숍 등이 들어서게 됐다. 평일 낮이었음에도 청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지역에 생기가 넘쳤다. 마침 이날 강릉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88억여 원을 확보했는데, 강원도청으로부터 "권 의원이 신경 써준 덕분"이라며 감사의 전화가 오기도 했다. 그렇다고 권 후보의 눈이 강릉 지역에만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5선이 된다면 중앙정치에 대한 책임감은 더 커진다. 윤석열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으로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무엇보다 정쟁으로 얼룩진 여의도 정치에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바로잡아야 할 의무가 있다. 권 후보는 "민주당이 또다시 (21대 국회에서) 정쟁으로 몰아간다면,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앞장서서 대응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망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정권재창출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 중진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 강릉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지역에서의 평판이 대단히 좋은 것 같다. 한 시민은 '권성동 대세론'이라는 말도 하더라.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 같다. "4선 의원을 하는 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주신 강릉시민께 먼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감사한 마음을 머리 숙여서 드린다. 아마 시민들이 권성동이 이전 국회의원들과 달리 일을 잘한다는 측면에서는 다 동의해 주는 것 같다." Q. 총선은 지역구 의원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15년을 한 지역에서 내리 국회의원을 했는데 권성동 이전과 이후의 강릉은 무엇이 어떻게 발전했나. "우선 KTX 강릉선의 강릉 종착역, 복선화, 도심구간 지하화를 이뤄냈다. 이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편지까지 썼던 기억이 난다. 청와대·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을 다 뛰어다니면서 만들어낸 성과다. 이런 교통 인프라가 강릉의 문화관광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초선 의원이었던 2010년 당시 강릉의 연 관광객은 1500만명 수준이었다. 그런데 2023년은 3000만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강릉의 교통혁명과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이 가장 큰 변화라고 꼽을 수 있겠다." Q. 지금의 현안은 무엇이고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공약은 무엇인가. "강릉의 문화관광산업은 지속적인 발전 궤도에 들어섰다. 이제는 다른 산업기반을 늘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작년 강릉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 민생토론회에서 지원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는데, 최종 유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국가산단이 최종 확정되면 총 36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직접고용만 3600명, 고용유발효과는 2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직접 투자는 3조원, 지역 생산 유발효과는 6조원 규모다. 강릉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철도 동해선 완성 및 고속화도 중요한 과제다.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가 완료되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고속철도가 놓이게 되는 셈이다. 강릉의 문화관광 산업 시장이 영남까지 넓어짐과 동시에 물류산업의 기반도 갖출 수 있다." Q. 선거 슬로건이 '맡겨보니 확실한! 권성동'이다. "수많은 예산과 사업을 가져왔고 시민들이 효능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키워서 강릉의 발전 뿐만 아니라 나라의 주역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 큰 정치인이 강릉의 발전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Q. 최근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나는 시민들이 해준 말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늙지 않고 젊어 보인다는 말이 인상 깊다.(웃음) 어르신들이 '자네는 어찌 늙지 않는가'라며 사랑의 눈으로 봐주신다. 또 5선이 되면 당대표나 국회의장을 하는 게 강릉의 명예와 시민의 자부심, 긍지를 높여주는 일이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Q.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강릉에서 경쟁했던 분이 이번에 갑자기 서울 은평구로 지역을 옮겨 공천까지 받았다. "김우영 (민주당) 후보를 말하는 것 같다. 지난 지방선거 때 강릉시장으로 출마를 했다. 스스로 '강릉의 아들'이라고 하고 선거운동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 이재명 대표의 '자객 공천'으로 현역 강병원 의원을 밀어내고 후보가 됐다. 이런 행태는 강릉시민과 은평구민을 동시에 우롱하는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 Q. 지역 유권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나. "현재 강릉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은 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을 하면서 네거티브 선거로 몰아가고 있다. 이처럼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유권자에 대한 무례다. 나는 성과와 비전으로 경쟁하고 능력과 진심으로 강릉시민의 선택을 받겠다. 지역 발전은 정부·입법부·지방자치단체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만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집권여당 중진인 내가 바로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4선 의원이 되는 동안 강릉시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받았는데 반드시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Q. 민주당 후보의 사례를 언급했지만, 한국 정치가 점점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권 후보도 한국 정치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하는 중진의 위치다. 현재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 "나는 '정책 없는 정치는 정쟁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한국 정치가 바로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는 여야·좌우가 있기 때문에 갈등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를 정책적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게 좋은 정치다. 만약 여야가 노동·교육·연금개혁 등을 놓고 정책적으로 치열하게 논쟁하고 토론하고 있다면 이는 좋은 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장래에 대한 고민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정쟁 자체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모든 사안을 정쟁으로 귀결시키고 있다." Q. '5선 중진'이 된다면 어떠한 역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인가. "정책 토론이 중심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다. 만일 민주당이 또다시 국회를 정쟁으로 몰아간다면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앞장서서 대응할 생각이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망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정권재창출이 절실한데 이를 위해 중진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정치를 15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정치 지도자들은 국민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조직 내 소통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대표는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과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최고 지도자의 반열에 오르면 자기주장과 철학이 더 강해져 속된 말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병폐가 생긴다. 이것이 큰 판을 그르치는 흠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부터 경계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Q. 21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그 원인의 상당 부분은 원내 1당인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고전하고 있다. "정권교체 이후 민주당이 가장 열심히 한 게 이재명 대표 방탄이었고 다음이 괴담 유포였다. 집권여당 입장에서 거대 야당의 폭주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여야 대치가 지속되다 보니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국정개혁 드라이브를 확실히 걸 수 없었고 국민의 정치적 효능감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의 국정 기조에는 찬성하지만, 구체적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디테일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을 설득하고 여론을 모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노자(老子)가 이르기를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는 큰 과업일수록 세심함이 필요한 뜻이다. 앞으로 이런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Q. 최근 비례대표 등을 놓고 국민의힘 공천 갈등이 불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구 후보들의 공천이 취소되는 등 지지층 이반도 없지 않은 것 같다. "정부여당이 일체가 되어 국민의 뜻을 잘 경청하고 받드는 역할을 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정말 어렵게 탄생시켰다. 지난 2년은 거대 야당의 발목 잡기로 인해 윤석열 정부가 하고자 한 일은 거의 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3년이 남았는데 2년을 허송세월로 보내고 남은 3년도 그렇게 된다면 피해는 결국 대한민국 국민께 간다. 그래서 정부여당이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서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해야 할 교육·노동·연금 개혁과 저출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토대를 마련하겠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주시기를 국민과 당원께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Q. 민주당이 진보당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연합을 출범시킨 데 대해 굉장히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 "운동권 청산과 연결해서 봐야 할 문제다.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운동권 청산론'은 있었다. 여기서 청산은 86세대 몇 사람을 걸러내는 게 아니라 '운동권 세계관' 자체를 극복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번영의 세 가지 토대는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한미동맹이다. 그런데 상당수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은 이러한 가치에 부정적이다.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정책은 시장경제에 반하고, 대북굴종외교는 한미동맹에 반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들의 이면에는 운동권 세계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결국 운동권 세계관이 민생의 고통과 안보위협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지금의 민주당은 진보당과 선거연합으로 더 극단적 세력을 제도권 정치로 끌어오고 있다. 진보당이나 시민사회가 추천한 인사들의 보라. 원래 별개 정당으로 출마했으면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할 후보들인데 민주당이 간판을 빌려줘 원내 진출을 돕고 있다. 당장 종북세력이 원내로 진출하면 안보가 위험해진다. 실제 21대 국회에서 친북단체 출신이 민주당 의원실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군사기밀을 열람하고 유출한 사례가 있었다. 국회의원은 보좌관보다 높은 등급의 비밀취급인가증이 있는데 이들이 중요 국가기밀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다." Q. 21세기에 무슨 색깔론이냐는 반발이 나온다. "종북세력을 종북세력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판단이지 색깔론이 아니다. '종북'이라는 단어는 2008년 민노당 분당 과정에서 당시 조승수 의원이 처음 썼다. 즉 '종북'은 원래 좌파 진영의 내부 비판 과정에서 스스로가 썼던 용어다. 지금 진보당의 계보를 보면 종북임이 증명된다. 민족민주혁명당 경기남부위원회 총책이 이석기인데, 이석기가 경기동부연합의 리더다. 경기동부연합은 민노당~통진당~민중당을 거쳐 현재 진보당이 됐다." Q.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왜 진보당에 길을 열어줬다고 생각하나. "정치에 입문한 시기부터 경기동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2010년 성남시장 선거 때 민노당 김미희와 후보 단일화를 통해 당선됐는데, 인수위원장을 김미희가 맡았다. 당시 김미희는 경기동부의 핵심 인물이었고 2012년에는 성남에서 통진당 의원으로 당선됐다. 또한 이 대표는 한총련과도 밀접하다. 한총련 5기 의장 강위원은 경기농수산진흥원장 등을 거쳐 당대표 정무특보가 됐다. 남총련 6기 의장 출신이자 이종권고문치사사건의 가담자 정의찬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했고 역시 당대표 특보로 중용했다. 현재 민주당은 호남과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진보당과 후보단일화를 하고 있고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공동으로 공천하고 있다. 이는 2010년 민주당·통진당 선거연대보다 훨씬 긴밀한 유착이다. 이 대표는 정치입문 시절부터 종북적 인물에 친화적이었고 지금 민주당은 통진당과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이런 명백한 사실 앞에서 민주당의 '통진당화', '종북화'를 우려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양향자 탈당할 듯…개혁신당, 비례대표 내홍에 '2차 분당' 위기 '대장동 변호사 5인방' '이재명 6특보'…野 텃밭 줄줄이 공천되며 마무리 '배지 주운' 조수진,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송구하다" 이재명, '낙관 경계령' 내려놓고 "200석"…인천 후보들도 '대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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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101위 태국 "손흥민·이강인 잘 안다. 최소 승점1 목표"
태국 축구대표팀이 ‘최소 무승부’를 기대했다. 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101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2위)과 격돌한다. ‘2023 아시안컵’ 16강에 올랐던 태국은 현재 1승1패(승점3)를 기록, 2승을 따낸 한국(승점6)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맞대결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감독과 수파차이 차이디드(부리람)가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이시이 감독은 “한국이 강팀이고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태국 역시 준비를 잘하고 있고 원팀이 되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는 수비가 매우 중요하다. 21일 경기에서도 수비에 많이 신경을 쓰겠다. 준비하고 있는 전술을 바탕으로 최소한 승점1 챙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비에 치중한 경기운영을 예고했다. 공격수 차이디드도 한국을 경계하면서도 승점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차이디드는 "태국 선수들도 ‘월드클래스’ 손흥민이나 이강인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 굉장히 기대된다.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원팀으로서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심리적으로 큰 압박을 받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승점3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지만, 최소 승점1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국가대표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전날 입국한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아시안컵 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범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하극상 논란’에 대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캡틴 손흥민은 “모든 선수들 앞에서 강인 선수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말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선수들은 받아들였다”며 “사과는 용기가 필요한데, 강인 선수는 그런 용기를 보여줬다. 많은 분들의 걱정처럼 대표팀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다. 우리 대표팀이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이강인 '장난 섞인 인사' 이강인 감싼 손흥민 “사과 하는 것 자체가 큰 용기” 90도 고개 숙인 이강인, 마침내 팬들에 사과 “실망시켜드려 너무 죄송” ‘고의냐, 아니냐’ 쇼트트랙 황대헌 향한 의심의 시선 징계 풀린 윤이나, 4월 4일 국내 개막전 곧바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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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무리?’ 웃으며 들어온 이강인, 태국전 얼마나 뛸까
21일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앞두고 이틀 전 귀국 시차 적응과 체력 회복까지 주어진 시간 절대적으로 부족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에 무게, 20일 공식 사과 예정 ‘탁구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서며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과연 태국과 경기에 얼마나 뛸 수 있을까. 오는 21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우려와 달리 이강인은 자신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건넨 팬들에게는 미소를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하며 걸어 나갔다. 지난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하고 곧장 귀국길에 오른 이강인은 소속팀 경기 일정이 다소 늦어진 탓에 태국전을 불과 이틀 앞두고 입국했다. 아시안컵 내분 사태 이후 과연 이강인이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 안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 이틀 전에야 국내에 들어온 이강인은 동료들과 실질적으로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시간이 20일 단 하루에 불과하다. 그나마 미리 입국한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들처럼 귀국 이후 첫 공식훈련은 회복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시차 적응과 체력 회복 등을 감안하면 곧바로 태국전에 선발로 뛰는 것은 무리다. 황선홍 감독 역시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태국전 활용 여부에 대해 “지금 말씀드릴 수 없다. 얼굴,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며 확답을 피했다. 일단 여러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이강인은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에 무게가 쏠린다. 올해 초 있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이강인이 벤치에 머문다면 과연 황선홍 감독이 어떤 카드로 그의 공백을 채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강인은 20일 공식 훈련에 앞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에 나와 활약하는 거에 앞서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인 만큼 과연 그의 진심이 선수단과 팬들에게 얼마만큼 전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거리 쐐기골’ 기성용, K리그1 3라운드 MVP 이강인 입국, 미소 띤 얼굴로 사인 마치고 숙소행…사과는 20일? ‘조규성부터 이강인까지’ 달아오르는 태극전사, 태국전 대승 기대감 ‘사과 예정’ 이강인, 돌아선 팬심 되돌릴 수 있을까 ‘손흥민이 입는다’ 나이키, 2024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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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채현일 "영등포갑, 윤석열·김영주 심판 이뤄낼 가장 상징적인 총선 핫플레이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 인터뷰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할 것" "행정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탁 트인 영등포' 실현하겠다" "'반드시 심판해달라, 제대로 싸워달라'는 구민 목소리 강해" 2018년 민선 7기 서울 구청장 중 최연소 구청장(1970년생)으로 취임하며 '탁 트인 영등포'를 실현했던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채현일 후보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었듯 탁 트인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가 말하는 탁 트인 정치란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를 말했다. '현장에서 함께 발로 뛸 수 있는 젊고 참신한 인물'이 그를 향한 하나의 수식어인 것처럼, 영등포 발전을 위한 큰 동력들을 계속해 발굴해 나가겠다는 것이었다. 채 후보는 영등포구청장 재임 시절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정비와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추진 등을 통해 검증된 실력과 문제해결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채 후보가 추구하는 진짜 정치란 '일을 잘하는 실행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행정을 넘어 정치에서도 탁 트인 영등포를 실현하기 위해선, 결국 4월 10일 총선에서 '심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심판 대상에는 윤석열 정권 뿐 아니라 맞대결을 펼치는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도 포함됐다. 채 후보에게 영등포는 대학 졸업 이후 첫 직장을 국회로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게 된 곳이다. 또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이곳에서 성장하는 등 영등포는 채 후보와 그의 가족들의 터전이 됐다. 인생의 절반을 보낸 제2의 고향이자 정치적 고향이 된 셈이다. 최근 영등포갑에서는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에서, 허은아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각각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는 등 기존 정치지형의 지각변동이 전개돼 대대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채 후보는 '격전지'란 표현을 신중히 지양하면서, 대신 '총선 핫플레이스' '급관심 지역구'라고 지칭했다. 아울러 이럴 때일수록 본연의 책무인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방점을 찍었다. 채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또 당을 갑자기 이적한 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도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3자 구도'에 대해서도 "나는 양자 구도로 본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 후보는 '진짜보수 vs 가짜보수' 논쟁을 하고 있는 보수정당 후보들의 행보를 정조준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대신 채 후보는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진짜 희망이 되고 비전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등포를 찾아 채 후보를 지원 사격한 것을 두고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치열하게 싸웠느냐 아니냐'에 대한 당원들과 국민들의 평가"라며 "심판의 가장 상징적인 핫플레이스는 결국 영등포갑"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지난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를 찾은 것에 대해선 "민심의 어떤 심판, 민심의 어떤 방향을 틀기에는 너무 미미했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다음은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국회의원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김영주 후보와 경선이 아닌 본선에서 맞대결 상대로 만나게 됐다. 영등포갑 대진을 어떻게 수식할 수 있을까. "영등포갑이 전국 총선 지역구 중 가장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가 됐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비례대표로 시작해 지역에서 3선을 하고, 그리고 장관과 국회부의장까지 한 분이 어느날 갑자기 상대당으로 갔다. 아무도 예상을 하지 못했다. 그것에 대해 구민과 당원들은 놀라움과 당혹감, 나아가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다. 나도 민주당원이자 전직 영등포구청장을 지냈다. 이번엔 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 지역이 처한 그와 같은 특수한 상황과 관련해 나는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 이번 총선은 '심판'에 키워드가 있다. 심판은 그분에 대한 심판일 수 있다. 나아가 경제와 정치·외교안보·민생·민주주의에 이르는 모든 분야가 지금 뒷걸음치고 있다. 여러 가지 국정운영의 난맥상에 더해 검찰 정권이라 할 정도로 정치가 형해화됐다. 국민들이 2년 동안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하지 않으면 민생도 민주주의도 없다고 본다. 민주당이 대안야당이자 강한 제1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 우리 영등포갑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또 당을 갑자기 이적한 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도 필요하다." ― 양당 당대표 모두 영등포를 방문해 각 정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영등포갑은 수도권 한강 벨트 사수를 위한 중요 전략지이다. 이재명 대표가 종로의 곽상언 후보 지원 유세에 이어 영등포를 두 번째로 찾았다. 한강 이북에서는 종로, 한강 이남에서는 영등포를 선택한 이유는 그만큼 이번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이 나름대로 혁신공천을 한 것으로, '윤석열 정권을 향해 치열하게 싸웠느냐 아니냐'에 대한 당원들과 국민들의 평가라고 본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에 왔었다. 그분 나름대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별로 설득력이 없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당 출신의 김영주 의원도 영입하고 이상민 의원, 김윤식 전 시흥시장 등 민주당의 혁신공천에 반발하는 분들을 국민의힘이 영입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지표나 민심의 방향은 냉랭하다. 그것으로 평가가 다 끝날 것 같다. 영등포갑에서는 (인터뷰 시점까지) 아직 구체적인 여론조사 지표는 안 나왔지만 대체적으로 체감은 하고 있다. 그것(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 여론이 아주 강하고, 한동훈 위원장으로선 본인 정치를 한 것 같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견제와 공격을 위한 하나의 영입과 어떤 쇼라고 해야 할까.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열심히 뛰었던 보수 후보들을 어떻게 보면 기만을 한 것이다. 이번에 한 위원장이 영등포에 왔다고 하지만 민심의 어떤 심판, 민심의 어떤 방향을 틀기에는 너무 미미했다고 본다." ―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까지 참전했다. 3자 구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나. "개혁신당도 보수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양자 구도다. 본인들끼리 '진짜보수(김영주) 가짜보수(허은아)' 논쟁을 하고 있지 않나. 결국은 '진짜 민생과 진짜 정치, 그리고 가짜 민생과 가짜 정치의 싸움'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두 분 다 기존 당에서 탈당을 했지 않나.기존에 있는 당에서 본인이 정치를 시작했으면, 그곳에서 정치를 마무리하는 게 정치인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상황이 있을 순 있지만, 정치라는 것의 가장 중요한 것은 명분이다. 그런데 실리를 찾아 김영주 후보도 허은아 후보도 탈당했다. 서로 보수의 대표라고 그렇게 비판하는 모습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과연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기존 당원들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겠나.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진짜 희망이 되고 비전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민주당, 그리고 나 채현일은 이 영등포갑에서 진짜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를 할 것이다. 그동안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었듯이 탁 트인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 나는 자신이 있다." ― 지역의 핵심 현안은 무엇인가. 영등포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을 설명해 달라.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정비,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및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추진 등 3대 구민숙원사업을 추진하며 '탁 트인 영등포'의 토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중단 없이 이어갈 자신이 있다. 영등포갑은 영등포역이 있어 교통과 경제, 문화의 중심지임에도 구도심의 이미지가 강하다. 영등포역 앞 불법 노점 정비를 시작으로 '영등포구' 관문에 대한 이미지를 바꿨듯 영등포역 앞을 기점으로 새로운 영등포, 으뜸 도시 영등포를 만들 예정이다. 영등포 발전을 위해선 서남권 메가교통 허브로의 도약, 회색빛 공장 도시에서 다채로운 문화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영등포역 경부선 및 당산역 2호선 철도 지하화를 통한 철도 주변환경 개선과 KTX영등포역 호남선 정차 신설과 경부선 열차 증설, 영등포로터리고가 등 노후한 고가차도의 단계적 철거를 통한 도심환경개선이 주요 공약이다. 또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및 영등포동 기계공구상가를 비롯한 준공업지역의 도심환경개선, 안양천 국가정원화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과 대선제분 문화발전소 조속 건립, 문래창작촌 활성화 지원을 통한 문화도시 영등포의 위상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쪽방촌과 성매매집결지 재개발 조기 완공 추진 등 '탁 트인 영등포'의 중단 없는 도약을 해낼 것이다." ―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면 어떤 부탁과 당부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가. "출·퇴근 인사를 하며 주민을 만나면 대부분 환영과 격려를 해주신다. 그리고 '이제 제대로 싸워달라' '구청장 때 일을 잘했듯이 국회에 가서 또 열심히 해달라' '선거 때만 이렇게 찾지 말고, 당선돼도 초심을 잃지 말고 지역을 잘 살펴달라'는 말씀을 하신다. 나는 그렇게 말한다. '영등포구에 여의도 국회가 있다는 것은 중앙정치도 잘하고 지역 정치도 잘하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구청장을 할 때처럼 바로 차로 오면 10분 거리, 걸어와도 30분이면 다 갈 수 있다. 국회에서 열심히 뛰겠다. 내가 구청장일 때 최연소 구청장이었듯이 발로 뛰고 또 체력이 좋다.' 나는 발로 뛰고, 열심히 뛰고, 구민들을 이야기를 많이 듣고 현안도 구청장처럼 열심히 일하겠다고 이처럼 약속을 드렸다. 탁 트인 영동포를 행정에서 보여줬듯이 이제 탁 트인 정치를 여의도에서 보여주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최근 우리 영등포갑이 핫플레이스가 됐다. '반드시 이겨달라. 반드시 심판해달라'는 목소리도 아주 강하다." ―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기후위기와 저출생, 초고령화와 같이 국가적으로 시급한 현안에 적극 대처하는 입법과 제도마련을 중점적으로 실행하고 싶다. 또 하나가 윤석열 정권에 들어와 민주주의와 민생, 외교안보가 뒷전이고 결국 권력구조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에 권력구조 개편과 책임정치 부활을 위해선 지금까지 미뤄놓았던 개헌 문제가 있는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87년 헌정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 개헌이 시급하다. 또 하나가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기본권과 사회적 의제의 헌법 편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영등포갑 원팀(이재명 대표와 채현일 후보), 이기는 민주당으로 하나돼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 그리고 향후에 21대 대선(2027년) 때 정권교체의 토대를 마련하는 서울의 진앙지가 되겠다.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정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 이번 선거는 심판이다. 심판의 가장 상징적인 핫플레이스는 결국 영등포갑이다. 4월 10일에 심판해야 바뀐다. 탁 트인 정치 그리고 한결같은 초심의 정치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막말 파문'에도 총선 목표 '151석'…"지역+비례로 1당" 하다하다 출마지까지 비하?…野양문석 '안산 막말' 뭐길래 장예찬, 무소속 '용산 교감' 여부에 "말씀드리는 것 도리 아냐" '운명의 날' 박용진 향해 "이왕 바보 될꺼면 썩어없어지는"…"이렇게 조롱하나" [현장] "여의도 쓰레기 치우자" "개딸은 개집으로"… 하루만에 '경의선 숲길' 공수 뒤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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