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개발자 다룬 美영화 보고 日이 보인 반응 “역겹다”'원폭 피해' 일본이 바라보는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펜하이머'가 지난 29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지난해 8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개봉한 지 8개월 만이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일본 현지 관객의
예비비·건보재정 투입하고 간호사 활용 본격화…'장기전' 돌입(종합)1천285억 예비비 지출 이어 1천882억원 건보재정 지원…간호사 업무 확대 전공의 10명중 1명 이상 이탈…정부, 故이태석 신부 언급하며 "신뢰회복하라" 의사 커뮤니티에 의료현장 남은 전공의 조롱글…경찰 "구속수사" 엄정대응 이동하는 간호사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전공의 집단행동이 17일째 이어지고 있는 7일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3.7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성서호 김잔디 서혜림 백나용 기자 = 정부가 의료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1천200억원대 예비비를 편성한 데 이어 매달 2천억원에 육박하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간호사 활용도 본격화하며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장기전' 태세에 들어갔다. 전공의들의 90% 이상이 여전히 의료 현장을 떠나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들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움직임에 대해 '불법행위'라고 못을 박으며 압박했다. 전공의와 전임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과 성명 등으로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지만, 여론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시민단체들은 내주부터 범국민 서명운동으로 의료현장 복귀를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보낸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정부가 집단사직 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6일 서울 한 우체국에서 관계자가 수취인 부재로 되돌아온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들고 있다. 2024.3.6 nowwego@yna.co.kr ◇ 월 1천882억원 건보재정 투입…간호사도 심폐소생술·약물투여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1천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한 데 이어 이날 월 1천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미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 지원에 더해 '중증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진료한 기관에는 사후 보상을 추진하는 한편, 경증환자를 하급병원으로 돌려보내는 회송에 대한 보상을 30%에서 50%로 더 높인다. 응급 상황에 대응하고자 교수 등 전문의가 중환자를 진료할 때 줄 정책 지원금도 신설하고,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일반 병동 신속대응팀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보상도 높인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건보 재정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성명에서 "'빅5' 등 민간 대형병원 매출 감소를 국민의 건강보험료로 메워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들을 더 적극 활용할 계획도 내놨다. 간호사를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해 감별, 검사, 치료·처치 등 총 10개 분야 98개 진료지원 행위와 관련한 업무범위를 설정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앞으로 응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약물 투여를 할 수 있다.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의 경우 위임된 검사·약물의 처방을 할 수 있고, 진료기록이나 검사·판독 의뢰서, 진단서, 전원 의뢰서, 수술동의서 등 각종 기록물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또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는 수술 부위 봉합(suture) 등 수술행위에도 참여할 수 있다. 거액의 재원을 투입하고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힌 데에는 행정·사법절차에 돌입했는데도 전공의의 대부분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환자 이송하는 구급대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공의 91.8% 이탈…타 의료기관 취업움직임에 "불법 말라" 압박 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천225명)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6일 오전 11시 현재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총 1만1천219명(91.8%)이었다. 정부가 지난 5일부터 현장점검 결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미복귀한 것으로 확인된 근무 이탈 전공의들에게 이달 3개월 면허정지를 위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는데도,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날도 여러 명령을 어긴 전공의들 모두에 대해 조치하겠다며 강경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작년 11월 화마 속에서 환자들의 인명피해를 막은 간호조무사와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활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故) 이태석 신부를 언급하며 "'흰 가운'의 의사로서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개원가에서 전공의를 우대하는 구인 공고를 내며 '후배 의사' 돕기 움직임이 있는 것과 관련해 "겸직 위반으로 또 징계를 받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공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은 (전공의가)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 외의 다른 의료기관이나 보건 관계 기관에서 겸직 근무하면 안 된다고 하고 있다"며 "겸직 위반을 하면 또 징계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과 관련해서는 "순차적으로 모든 (미복귀)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의료법상 여러 가지 명령을 내렸고, 위반이 확인되면 다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실장이 전공의의 겸직 의무를 강조하자 한 의사단체는 전공의들을 활동가로 모집해 활동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내부 게시판에 스태프 모집 공고를 하며 "비영리시민단체이므로 활동비 지급은 수련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벽, 전공의 집단행동 끝이 날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가톨릭의대 학장 "증원 못 막았다" 사퇴…진료·수술 이어 병동 운영도 축소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의대 증원 등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원광대, 경상대에 이어 이날 가톨릭대 의대 학장단도 대학 본부의 의대 증원 신청에 반발해 사직 의사를 밝혔다. 정연준 가톨릭대 의대 학장은 대학 본부의 '의대 증원 신청'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북대 의대 교수들은 "의대 교수회의에서 의결된 의견을 (대학 측이) 묵살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낸 뒤 양오봉 총장 집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병원들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병동 운영을 줄이고 진료와 수술을 축소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전날 입원 환자가 급감한 2개 병동을 폐쇄하고 해당 병동 의료진을 응급·중환자실과 필수의료과 등에 재배치했으며, 부산대병원도 유사 진료과끼리 병동을 통합 운영하기 시작했다. 동아대병원은 이미 응급실 병상을 40개에서 20개로 축소해 운영 중이며, 을지대병원 응급실은 의료진 부재로 피부과·정형외과·정신과·이비인후과 진료가 불가능하고, 신경외과는 평일 업무시간에만 진료를 볼 수 있다. 다가온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9일 오전 서울 한 대학병원 의국에서 의료진이 '전공의 전용공간'이라고 써진 표지판을 지나치고 있다. 정부는 이날을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2024.2.29 ksm7976@yna.co.kr ◇ 환자 곁 남은 전공의 색출하며 '참의사' 조롱…"내주부터 범국민 서명운동" 이런 가운데 의사 커뮤니티에서는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전원 가능한 참의사 전공의 리스트'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전국의 70여개 수련병원별로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 과와 과별 잔류 전공의 수로 추정되는 정보가 상세히 적혀 있다. 여기에는 '비등록으로 몰래 일하는 중', '사직 전공의 조롱 카톡을 보냈다' 등의 잔류 전공의 관련 특이사항으로 추정되는 정보도 적혀 있다. 일부 목록에는 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로 추정되는 이름 3글자 중 2글자가 공개된 것도 9건 정도 있었다. 출신학교로 추정되는 정보도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정상 진료와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복귀한 전공의 등의 실명을 게시하는 행위나 협박성 댓글은 형사처벌될 수 있는 엄연한 범죄행위로 보고, 중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료들의 비판은 현장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들에게는 결정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들의 복귀를 누구도 비난하거나 방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여론은 여전히 의사들을 향해 싸늘한 눈길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84%가 의대 증원에 동의했고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11%뿐이었다. 시민사회에서는 서명운동과 촛불행동 등으로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의사 진료거부 중단과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범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며 "이와 함께 기자회견, 의사단체 항의방문, 촛불집회 등 진료 정상화를 위한 행동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의사 집단진료거부 사태 해결을 위한 2차 촛불 문화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의사 집단진료거부 사태 해결을 위한 2차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 추진’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6 mon@yna.co.kr bkkim@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보건의료노조 "전공의들, 환자 곁으로 돌아가 의료개혁 나서야""필수업무까지 팽개친 집단행동, 국민은 용납 못 해" "의협은 진료거부 부추기지 말고 정부는 대화의 장 열어야" '강대강 대치 멈춰라' 보건의료노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의사 진료 거부 사태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9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2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가 국민과 함께 의료개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 분야 각 직역 종사자가 참여하는 노동조합으로, 조합원 수가 8만5천명에 달한다. 노조는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거부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수술·처치·입원·검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자 생명을 팽개치고 한날 한시에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개인의 자유가 아니라 집단 진료거부"라며 "의사들은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진료과마저 내팽개쳤는데. 어떤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어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건 의사뿐이며 환자도 병원도 전문가들도 정부도 우리나라 의사가 부족하다고 한다"며 "의사가 없어 의사 업무를 떠넘기는 불법의료행위가 국민 생명을 위협하고, 의사가 부족해 환자들은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없으며, 전공의는 극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휴게실 지나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휴게실을 지나치고 있다. 2024.2.28 dwise@yna.co.kr 그러면서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생색만 내거나 부실한 내용도 있고 모호하거나 우려되는 내용도 있어 정책 보완이 시급하다"며 "하지만 전면 백지화를 내건 진료거부는 해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환자 생명을 살려야 할 필수업무까지 내팽개친 집단 진료거부는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의사의 존재 이유는 환자와 국민이며,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는 것은 정부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박수받는 일이다.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여정에 나서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의협에 대해서는 "비필수 인기진료과의 무분별한 개원 때문에 필수의료·지역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점을 반성해야 한다"며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를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정부를 향해서는 "면허취소, 법정최고형, 압수수색 등 강압적인 태도로 의사들을 자극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지 말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 인적 드문 의국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9일 오전 서울 한 대학병원 의국에 '전공의 전용공간'이라고 써진 표지판이 놓여져 있다. 정부는 이날을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2024.2.29 ksm7976@yna.co.kr bkkim@yna.co.kr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마약한 채 차 몰고 주유소 세차장 입구 막은 20대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전공의 복귀시한' 넘긴 첫날, 본격 복귀 조짐은 없어복지부 "294명 복귀했다"는데 현장에선 "체감하기 힘들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장 "돌아와 달라" "주말에 더 늘어날 수 있지 않겠나" 기대도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 넘기나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가 처벌 면제를 약속하며 내건 '복귀 데드라인'이 지났으나, 아직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300명에 가까운 전공의가 복귀했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만한 본격적인 복귀는 없다는 분위기이다. 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서 전공의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했다. 상위 수련병원 50곳의 복귀 규모는 181명이었다. 복지부 파악 결과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24명, 서울 소재 B병원은 37명이 복귀했으며, 호남권 C병원에서도 66명이 돌아왔다. 복귀자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지난달 28일 오후 7시 기준 9천76명)의 3% 정도에 불과하지만, 복지부는 이틀 연속 이탈자 비율이 하락한 점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만한 규모의 복귀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더러 돌아오고는 있으나, 대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서울시내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복귀 데드라인'이던 전날 "전공의들이 뚜렷한 복귀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 국립대병원 전공의 대표들을 만났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큰 파도가 일렁이지는 않는 듯하다"고 했다. 또 일각에서는 '병원 내 의무기록 시스템에 잠시 접속한 것 아니냐'는 등 정부 복귀자 집계의 신빙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어진 인술로 국민을 치료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다만, 3월 1∼3일 연휴에 복귀를 더 깊이 고민하는 전공의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남아있다. '빅5' 병원으로 꼽히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병원장들이 차례로 소속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내 연휴 사이 추가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장·서울시보라매병원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중증 응급 환자와 희귀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 상급종합병원 교수는 "전공의들도 이 상황을 지속해서 끌고 가는 건 적잖은 부담일 것"이라며 "쉽사리 예측하긴 어렵지만 주말이 되면 조금 더 늘어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내비쳤다. 복지부는 '2월 29일까지 복귀해야 처벌 면제'라는 원칙에는 변함없지만, 연휴 기간에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다. soho@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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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펜서’ 배우, 새해 첫날 끔찍한 ‘뺑소니’ 사고 당했다[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겸 스턴트우먼인 캐리 버넌스(Carrie Bernans)가 뺑소니 사고로 중상을 입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캐리 버넌스는 지난 1일 오전 1시 30분에 뉴욕시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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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최후통첩, 케인 얻기 위해 토트넘에 1억 유로 최종 제안…데드라인은 금요일바이에른 뮌헨은 최후통첩을 날렸고 이제는 토트넘 홋스퍼가 답할 차례다. 「스카이 스포츠」는 최근 뮌헨이 토트넘에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유로(1437억)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추가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
드라마 '해리 포터'에 다니엘 래드클리프 출연 안 한다 [할리웃통신][TV리포트=이예은 기자] 새롭게 제작되는 드라마 '해리 포터'에는 원작 배우가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2001년 '해리 포터: 마법사의 돌'을 포함한 총 8편의 작품으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미션 임파서블 8' 제작 중단, 루머였다...톰 형 긴장했겠네 [할리웃통신][TV리포트=이예은 기자]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미국작가조합(WGA) 파업으로 인해 영화 제작이 줄줄이 중단되고 있다. 여기에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후속작인 시즌8의 제작이 중단됐다는 루머도 퍼지고 있다. 미국작가조합 파업
'폭행·절도' 에즈라 밀러, 2년 만에 레드카펫 나타나...인터뷰는 거절 [할리웃통신][TV리포트=이예은 기자] 각종 구설수에 휘말린 배우 에즈라 밀러가 2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외신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13일(현지 시간) 에즈라 밀러가 미국 그레이먼스 차이니즈 시어터에서 열린 시사회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그는 무려 2년 만에
'인어공주' 측 "흑인이라서 캐스팅한 거 아냐..편협한 사람들" 분노[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인어공주' 측이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 캐스팅 논란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17일(현지 시간) 매체 데드라인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감독 롭 마샬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각색하면서 했던 가장 큰
마블, 페이즈 5 '데어데블' 일찍 중단…줄줄이 연기될까 [할리웃통신][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마블의 페이즈 5 시리즈 '데어데블' 촬영이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됐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마블의 페이즈 5 작품인 '데어데블: 본 어게인(이하 '데어데블')'이 미국작가조합 파업으로 인해 일찍 촬영을 마쳐야 했다.
알렉 볼드윈이 비극의 시작... ‘총기사망’ 촬영감독 유족, 민사소송 제기[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총기 오발 사고로 숨진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스의 유족이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을 상대로 두 번째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22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허친스의 유족은 변호사 글로리아 올레드를
BTS 슈가 "지옥에서 살아돌아와...사방팔방서 공격해 힘들었다"[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지난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10일 디즈니 플러스 공식 채널에 공개된 ' SUGA: Road to D-DAY-디데이 로드맵' 영상에 등장한 슈가는 또 다른 예명이자 지난 2016년 첫 발매한 믹스테이프 수록곡
마블·DC 세계관 합쳐지나?...제임스 건 "논의 중에 있다" [할리웃통신][TV리포트=이예은 기자] 히어로 영화 팬들의 염원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 외신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6일(현지 시간) 마블과 DC의 세계관이 합쳐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 DC 스튜디오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건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아바타2' 역대 흥행 4위…하루 만에 한 계단 상승27일 기준 수익 총 2조5천623억 원 …한국서도 1천253억 원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역대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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