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노승열, 배러쿠다 챔피언십 톱10 달성 실패…던랩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성현과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투다 챔피언십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성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쳤다. 이번 대회는 각 홀의 성적마다 점수를 매겨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10점을 보탠 김성현은 최종합계 37점을 기록,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8위 그룹(40점)과는 단 3점 차였다. 김성현은 올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공동 4위)에서만 톱10을 달성했다. 노승열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7점을 획득, 최종합계 35점으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ISCO 챔피언십에서 약 7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톱10을 달성했던 노승열은 내친김에 2주 연속 톱10을 노렸지만, 5점이 모자랐다. 한편 닉 던랩(미국)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19점을 획득, 최종합계 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정상에 올랐던 던랩은 약 6개월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2승째를 달성했다. 빈스 웨일리(미국)는 최종합계 47점으로 2위에 올랐다. 패트릭 피시번(미국)이 4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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