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트로피는 어디로…11일 리버풀-맨시티 '1·2위 대격돌''우승 경쟁' 리버풀·맨시티·아스널, 승점 1차로 다닥다닥 붙어 '클롭과 라스트 댄스' 리버풀 vs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7연승 31골' 아스널, 리버풀-맨시티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등극 가능 맨시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둘러싼 리버풀·맨체스터 시티(맨시티)·아스널의 삼파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1위 리버풀과 2위 맨체스터 시티의 대격돌이 EPL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여섯 시즌 동안 EPL은 사실상 맨시티의 독무대였다. 맨시티는 2017-2018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무려 다섯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컵을 휩쓸고 '유럽 트레블'(단일 시즌 3관왕)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올 시즌은 판세는 '어우맨(어차피 우승은 맨시티)'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7일 현재 각 구단이 26∼27경기씩 치른 상황에서 EPL 1위 리버풀(승점 63), 2위 맨시티(승점 62), 3위 아스널(승점 61)은 승점 1차로 다닥다닥 붙어 있다. 우승팀의 윤곽이 드러나려면 시즌 막판까지 피 말리는 끝장 승부를 펼쳐야 할 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시간 11일 새벽 펼쳐지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2023-2024 EPL 28라운드 '1·2위 맞대결'은 축구 팬들의 눈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위르겐 클롭 감독 [AFP=연합뉴스] 리버풀은 올 시즌 뒤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위르겐 클롭 감독과 '라스트 댄스'를 꿈꾼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리그, UCL, FA컵, 리그컵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팀을 전성기로 이끌었다.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사령탑 사임 의사를 밝힌 클롭 감독은 지난달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승리해 리버풀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클롭 감독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투지를 불태우는 리버풀에는 리그 최정상급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와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가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살라흐 [로이터=연합뉴스] '파라오' 살라흐는 EPL 득점 랭킹에서 3위(15골)를 달리고 있다. 그는 근육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결장했지만, 머지않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상급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는 지난달 26일 카라바오컵에서 첼시 공격진을 꽁꽁 묶었고, 연장 후반엔 직접 결승포를 넣어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리버풀은 맨시티와 최근 다섯 시즌 리그 우승컵을 양분해온 최대 라이벌이기도 하다. 2018-2019시즌에는 맨시티가 우승하며 리버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시즌에는 리버풀이 우승, 맨시티가 준우승했다. 2020-2021시즌에는 맨시티가 정상을 탈환했고, 2021-2022시즌에는 맨시티가 리그 2연패, 리버풀이 준우승을 달성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EPA=연합뉴스] 맨시티는 현시점 최고의 지도자로 손꼽히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리그 4연패를 정조준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맨시티를 모두 유럽 트레블로 이끈 유일한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양한 공격 전술을 활용해 득점력을 극대화했고, '맨시티의 시대'를 열었다. 지난 시즌 EPL과 UCL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른 현존 최고의 '득점 기계' 엘링 홀란이 맨시티의 가장 큰 무기다. 홀란은 올 시즌 피로골절로 리그 5경기에 결장했지만, 18골을 폭격해 리그 득점 랭킹 선두를 지키고 있다. 더브라위너와 홀란드 [로이터=연합뉴스] 홀란과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와의 찰떡궁합도 주목할 만하다. 더브라위너가 장기 부상으로 20라운드가 돼서야 경기에 복귀한 탓에 올 시즌 둘의 합작 골 자체는 많지 않지만 임팩트는 강하다. 23∼24라운드 연속으로 더브라위너의 패스에 이은 홀란의 득점포가 터졌다. 지난달 FA컵 16강 루턴 타운전에서는 홀란의 다섯 골이 모두 더브라위너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마르틴 외데고르 [EPA=연합뉴스] 맨시티를 승점 1차로 뒤쫓는 리그 3위 아스널은 우승컵을 향해 돌진하는 폭주기관차다. 아스널은 최근 EPL에서 누구보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6-0 경기와 5-0 경기를 각각 두 차례씩 선보이며 상대 골문을 무자비하게 폭격했다. 7연승 동안 31골(경기당 평균 4.4골)을 몰아친 아스널은 단 3골만 내줬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매 경기 해트트릭 없이 다양한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선수 한두 명에게만 공격력을 집중하는 게 아니라, 조직력과 선수 간 호흡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득점 루트를 기반으로 연일 대승을 펼치고 있다. 더군다나 아스널에는 리버풀의 살라흐나 맨시티의 홀란과 같은 초대형 플레이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젊은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로 절정의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하루 늦게 열리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1위 등극도 노려볼 만하다. soruha@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5세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
'홀란 5골' 맨시티, 루턴에 6-2 대승…FA컵 8강 진출더브라위너는 홀란에게 4도움…찰떡 궁합 뉴캐슬은 승부차기 끝에 블랙번 꺾고 8강 합류 엘링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엘링 홀란이 무려 5골로 골대를 폭격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루턴 타운을 가볍게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FA컵 16강전에서 루턴 타운을 6-2로 제압했다. 홀란은 5골을 넣어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고 이 중 4골을 케빈 더브라위너가 도와,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홀란은 전반 3분 더브라위너가 왼쪽 측면에서 넣은 컷백 패스를 문전에서 왼발로 툭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에는 더브라위너가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그대로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더브라위너(왼쪽)와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홀란은 전반 40분 더브라위너가 센터 라인 부근에서 낮게 깔아 찬 패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했고,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찔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전반 45분 루턴 타운의 조던 클라크에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 7분 클라크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허용해 3-2로 쫓겼다. 그러나 3분 뒤 더브라위너-홀란의 합작 골로 곧바로 달아났다. 더브라위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홀란에게 낮게 패스를 찔렀고, 홀란이 문전에서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홀란은 3분 뒤인 후반 13분에는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자신의 다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 27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쏜 마테오 코바치치의 득점으로 6-2 대승을 완성했다. 환호하는 뉴캐슬 선수단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블랙번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간신히 8강에 합류했다. 2부 리그 레스터 시티는 본머스(1부)를 1-0으로 제압했고, 2부 리그 코번트리는 6부 리그 메이드스톤을 5-0으로 꺾었다. soruha@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16강 원정 1차전서 나란히 승전가맨시티, 코펜하겐에 3-1 승리…포든-더브라위너 듀오 1골 1도움씩 '디아스 원더골'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프치히에 1-0 신승 필 포든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 명문 레알
더브라위너·홀란·메시,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올해의 감독 후보는 과르디올라·스팔레티·인차기 UEFA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 왼쪽부터 더브라위너, 메시, 홀란 [UEF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케빈 더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 시티),
맥토미네이 2경기째 멀티골…스코틀랜드, 39년 만에 스페인 제압벨기에는 독일과 친선전서 3-2 승…더브라위너 1골 2도움 맹활약 스콧 맥토미네이 [액션이미지스/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위 스코틀랜드가 스콧 맥토미네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멀티 골을 앞세워 39년 만에 '
EPL 맨시티 더브라위너에 맥주컵 투척…FA 조사 나서더브라위너 '맥주 고마워요!' [더브라위너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32)가 경기 중 날아온 맥주컵에 맞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조사에 나섰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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