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2차전 대타 쐐기 적시타' 그래도 강백호는 "죄송함"을 말했다[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백호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kt wiz가 더블헤더(DH) 2차전 승리를 챙겼다. KT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1차전은 LG가 7-2로 승리하며 양 팀은 각각 1승씩을 챙겼다. 강백호는 6회 2사 1루 대타로 투입, 결정적인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 점수가 아니었다면 KT는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강백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배려해 주신 덕분에 2차전 더그아웃에서 휴식도 취하고 상대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면서 타이밍을 잡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6회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서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주자가 득점권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컨택에 집중해서 점수 차이를 벌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DH 1차전 3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3회 1, 3루와 7회 1사 1루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강백호는 "1차전에 결정적인 순간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너무 죄송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래도 2차전에는 중요한 시기에 나에게 기대하신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낸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KT는 3위 LG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주중 삼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도 위닝을 기록, 이번 주 4승 2패를 올렸다. 강백호는 "이번 주처럼 우리는 끝까지 집중력만 가져가면 좋은 결과내서 올라갈 힘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러다 선수들 다칠라’ 탄력적이지 못한 심판 판정 [기자수첩-스포츠]두산 이승엽 감독마저 화나게 한, 탄력적이지 못한 심판진의 판정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경기.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 1사 1루 상황에서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에 NC 더그아웃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정정됐다.그러자 두산 이승엽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격하게 항의했다. 이 감독은 NC 유격수 김주원이 2루 베이스를 막았으니 주루방해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어필할 경우 자동 퇴장. 그럼에도 …
[포토S] LG, '흙투성이 유니폼, 발야구의 흔적'[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6으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칼로 잰 듯한 ‘핀포인트 제구’ 150구 역투 12K 빛났다…“준우승 아픔 지우고파”[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전주고 이호민(18)이 칼로 잰 듯한 핀포인트 제구력을 뽐냈다.전주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전에서 경북고를 7-1로 꺾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전주고는 역대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다. 전주고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국대회 우승은 1985년 황금사자기다.이날 전주고 선발 투수 이호민은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칼날 같은 제구로 상대 타자를 제압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이호민은 8이닝 6
류현진에게 '대전 명물 빵' 선물 받은 로버츠 감독 '폭풍 먹방'더그아웃에서 격한 포옹…로버츠 감독 "얼른 가서 몸 풀라" 농담 류현진이 준비한 빵을 크게 베어 무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은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사령탑이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위해 대전 지역 명물 빵을 양손 가득히 챙겨왔다. 20일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 류현진은 먼저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에서 김하성과 인사한 뒤 정든 고향과도 같은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다저스 더그아웃에 다시 오니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긴 키움 히어로즈 더그아웃"이라며 이제는 KBO리그 선수다운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 류현진은 오랜만에 재회한 다저스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지난 시즌까지 17번을 달고 있다가 오타니 쇼헤이에게 등번호를 양보하고 99번을 선택한 투수 조 켈리에게는 "좋은 번호를 가져갔다"고 덕담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06년 KBO리그에서 데뷔할 때부터 등번호 99번을 썼고, MLB에서 활약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같은 등번호를 달고 마운드를 누볐다. 올해 한화에 복귀한 뒤에도, 당연히 등번호는 99번이다.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잠시 후 로버츠 감독이 더그아웃에 등장하자, 둘 중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거구 두 명이 부둥켜안고 진한 우정을 나눴다. 류현진이 미리 준비한 빵 봉투를 주섬주섬 꺼내자, 로버츠 감독은 그 자리에서 튀긴 팥빵을 꺼내 한입 크게 베어 물고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더그아웃 밖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한국 취재진을 위해 일부러 더 잘 보이는 자리에서 아예 '먹방'을 시작했다. 다음으로 고구마를 속에 채운 튀김 빵을 꺼내 다시 베어 물더니, 마치 광고 모델을 노리는 사람처럼 엄지를 척 세워 보였다. 기념촬영하는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다저스라는 '거함'을 수년째 끌고 가는 사령탑답게, 쇼맨십 역시 MLB 수준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얼른 가서 몸 안 풀고 뭐 하느냐", "타격도 준비하라"고 애정 어린 농담을 던진 뒤 경기를 준비하는 다저스 선수를 보기 위해 더그아웃을 떠났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을 펼쳤고, 2019년에는 평균자책점 2.32로 한국인 최초로 MLB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반갑게 인사하는 류현진과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4bun@yna.co.kr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문동주 "작년이었으면 1회에 무너졌을 것…WBC에선 퍼펙트"샌디에이고전 1회 4볼넷, 2회는 삼자범퇴 역투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팀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작년 같았으면 1회에 무너졌을 겁니다." '약관의 에이스' 문동주(20·한화 이글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에서 1회와 2회, 완전히 다른 투구를 했다. 1회에는 볼넷 4개와 폭투를 범했지만,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완성형 투수는 아니지만, 상승 곡선을 긋는 현재의 문동주를 축약한 투구였다.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문동주는 "점점 나아졌으니, 고무적"이라고 샌디에이고전을 돌아봤다. 그는 17일 고척돔에서 벌인 2024 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와 평가전에 한국 야구대표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는 내주지 않았지만, 볼넷 4개와 폭투 1개를 범해 1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은 MLB 타자들도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1회에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1점을 헌납했다. 한국이 0-1로 패하면서, 문동주는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번 MLB 팀과의 평가전은 문동주에게 도약대가 될 수 있다. 문동주는 "지난해까지 '경기 운영 능력'을 내 약점으로 평가하는 분이 많았다. 실제로 17일 샌디에이고와 경기처럼 제구가 흔들렸으면, 1회에 완전히 무너졌을 것"이라며 "다행히 17일에는 1회에 볼넷 4개를 내주고도, 추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다른 모습으로 투구했다.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봤다. 물론 문동주는 17일 투구에서 교훈도 얻었다. 그는 "경기 전 불펜피칭을 할 때 공이 안 좋으면, 실전에서는 잘 던지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는데 17일에는 불펜에서 안 좋고, 실전에서도 초반에 흔들렸다. 불펜피칭 때는 공이 높았는데, 실전에서는 공이 낮게 들어가서 영점을 잡다가 1회를 날렸다"고 털어놓으며 "사실 나는 단점이 많은 투수다. 워낙 단점이 많으니, 좋은 점 한 개만 발견해도 고무적이지 않나. 샌디에이고전에서는 확실히 얻은 게 있었다"라고 전했다. 더그아웃 향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1회말 이닝을 마친 팀 코리아 선발 문동주가 더그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샌디에이고,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문동주는 대표팀 1선발로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해, 18일 다저스전에는 나서지 않았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더그아웃에서만 봤다. 문동주는 "오타니와 대결하지 않은 건, 전혀 아쉽지 않다"며 "샌디에이고전 같은 투구로 오타니를 상대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웃었다. 하지만, 멀리서라도 오타니를 바라본 건 문동주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 문동주는 "202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나 오타니와 대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되면서 내가 성장하는 걸 느낀다. 2027년까지 더 성장해 WBC에서는 퍼펙트게임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대교체 버튼을 누른 한국 야구대표팀의 1선발 문동주는 한 계단 더 올라섰고, 몇 계단 위를 바라봤다. jiks79@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한국야구 미래 밝힌 다저스전 6회말…김택연·황준서 'KKK'2024년 전체 1, 2순위 신인 황준서와 김택연 1이닝 3K 합작 팀 코리아의 역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3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역전 희생타를 날린 팀 코리아 강백호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3.1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와 2순위로 2024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뛰어든 황준서(18·한화 이글스)와 김택연(18·두산 베어스)이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선을 연거푸 삼진 처리했다.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서울시리즈 다저스와 평가전, 6회말에 한국 야구는 마운드 위에서 희망을 봤다. 젊은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김택연과 황준서가 'KKK'를 합작했고, 고척돔을 찾은 한국 팬들은 환호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황준서와 김택연에게 꼭 등판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두산의 김택연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류 감독의 약속대로 한국이 2-4로 뒤진 6회말, 김택연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른손 투수 김택연은 빅리그 811경기에 출전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초구 시속 149㎞의 빠른 공을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당찬 투구가 이어졌다. 김택연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 직구로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 제임스 아우트먼에게는 볼 3개를 연속해서 던져 위기에 몰렸지만, 시속 149㎞, 150㎞, 149㎞ 직구를 연속해서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관중석에서 "김택연"을 연호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한 김택연은 선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한화 황준서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운드를 이어받은 투수는 왼손 신인 황준서였다. 황준서는 미겔 바르가스에게 초구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싱커를 던져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2구째 체인지업에 바르가스가 속지 않았지만, 3구째 체인지업은 파울이 됐다. 황준서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6㎞ 높은 직구로 헛스윙을 끌어내, 바르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4개만 던졌지만, 황준서는 강렬한 인상을 심으며 '국제대회 데뷔전'을 마쳤다. 황준서는 한화 5선발 경쟁을 펼치며 KBO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김택연은 두산 마무리 후보 1순위로 꼽힌다. KBO리그 정규시즌이 23일 개막하기 전에 두 명의 슈퍼루키는 현역 빅리거를 삼진 처리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우리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대표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류중일 감독은 손뼉을 치며 두 투수의 역투를 지켜봤다. jiks79@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중학생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진주 남강변 잔디밭 태워
'양쪽 더그아웃 오가는' 김하성 "한국 팬들 응원에 뭉클"훈련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4.3.18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기간에 가장 바쁜 선수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고서 2021년 MLB로 진출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동료들의 '한국 여행 길잡이'가 되어주고, 평가전이 잡힌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한국 쪽 더그아웃에서도 김하성을 찾고, 김하성이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많았다. 김하성은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와의 평가전을 앞두고도 '은사' 염경엽 LG 감독을 향해 달려갔다. 염 감독은 김하성에게 "MLB가 주목하는 건 너의 수비와 주루다. 장점을 잘 살리다 보면 타석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 염 감독에게 꾸벅 인사하고,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섰다. 염경엽 LG 감독과 샌디에이고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염경엽(왼쪽) LG 감독과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훈련 내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동료들에게 이곳저곳을 가리키며 고척돔을 소개하기도 했다. 고척돔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로 떠나기 전 홈구장으로 썼던 장소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3월 20일과 21일 고척돔) 준비만으로도 바쁜 김하성은 '서울시리즈 성사'로 얻은 '피로'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김하성은 "어제 젊은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한국의 젊은 투수들이 정말 좋은 공을 던져서 더 기분 좋았다"며 "타석에서는 집중하느라 KBO리그에서 썼던 내 응원가가 흘러나온 건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아 뭉클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MLB 개막전을 벌이고, 그 전에 평가전을 치르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가면 '연평균 2천만 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 규모의 대형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위에서는 "김하성에게 가장 중요한 해"라는 말도 들린다. 김하성은 "내게 중요하지 않았던 해는 없다"며 "올해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jiks79@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인싸력 어디 안가네’ 최지만, 메츠 분위기 메이커 됐다…美매체 “이미 인기 있는 존재 됐다”[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최지만(33)이 이른바 ‘인싸력’을 뽐내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메츠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최지만은 2023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러다 메츠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스플릿 계약이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가 포함된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7억원)이다. 계약 당시 최지만의 에이전트인 GSM
'오타니 삼진 잡아봤나'→알고보니 5개째, KBO에 오타니 천적이 있었네 "텍사스 시절에도 3번 잡았다"[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텍사스 시절에도 삼진을 꽤 잡아봤다."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안타를 5개 맞았고 볼넷까지 4개나 내주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1회 무키 베츠를 2루수 땅볼로, 오타니 쇼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프레디 프리먼에게 던진 낮은 패스트볼이 비거리 449피트, 약 136.9m 대형 홈런이 되면서부터 흔들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끄는 변화…국가연주 때 전원 도열MLB 시범경기 안 뛰는 선수들도 경기 지켜볼 것 주문…'원팀 강조' 인터뷰하는 SF 밥 멜빈 감독 (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이 14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의 이정후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5 taejong75@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은 '덕장' 밥 멜빈 감독이 이끄는 변화를 미국 언론이 주목했다. 온라인 스포츠전문 매체인 디애슬레틱, 전국지 USA투데이, 지역지 머큐리뉴스는 멜빈 감독이 정한 몇 가지 선수단 운영 원칙을 5일(한국시간) 소개했다. 보도를 보면,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멜빈 감독의 당부에 따라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더그아웃 앞 잔디에 전원 도열한다. 시범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도 경기를 몇 이닝 정도 더그아웃에서 봐야 하며, 이정후처럼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처음으로 온 선수들은 경기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 시범경기 기간 보통 경기에 안 뛰는 선수들은 따로 훈련하거나 자신의 훈련 프로그램을 일찍 마치면 경기와 관계없이 집으로 간다. MLB 시범경기 국가 연주 때 더그아웃 앞에 도열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단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달라진 규정으로 현재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은 선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 장면을 보고 디애슬레틱은 일본 도쿄 지하철 야마노테선이 인산인해를 이룰 때보다도 더 많은 선수가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을 메우고 있다고 비유했다. 멜빈 감독의 원칙은 하나의 팀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 연주 때 선수단 전원 도열은 메이저리그에서 희귀한 장면은 아니지만, 게이브 케플러 전 감독이 이끌던 시절 샌프란시스코와는 다른 모습이라 미국 언론이 더욱 관심을 둔다. 국가 연주 때 도열로 일체감을 조성하는 것은 샌프란시스코에 세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긴 브루스 보치 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중시한 내용이기도 하다. 국가제창 때 무릎 꿇은 케플러 전 샌프란시스코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케플러 전 감독은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 차별에 기인한 흑인 사망 사건,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을 때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국가 연주 중 무릎을 꿇거나 도열을 하지 않는 식으로 정치적 의사 표현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도 가장 자유분방한 도시다. 케플러 전 감독과 달리 멜빈 감독은 과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이고를 지휘할 때도 국가 연주 때 선수단 전원 도열을 당부했다며 이는 정치적 의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멜빈 감독은 "국가 연주 때 일렬로 도열하도록 한 것은 오로지 우리가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팀이며, 우리 선수들이 뛸 준비가 됐다는 것을 다른 팀에도 알리고 싶은, 아주 단순한 뜻"이라고 설명했다. cany9900@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챔피언' LG 우승 사령탑 염경엽 "내 화양연화는 지금부터""오해해 죄송하다"는 팬들 위로에 치유돼…"LG 감독은 참 좋은 자리" 단장을 목표로 키운 '넓은 시야'…29년만의 LG 우승 밑거름으로 작용 "500승·400패 해봤다…공부하고 성숙해졌으니 이젠 감독 제대로 할 때" 염경엽 LG 감독 "내 인생의 화
'박동원이 끌고 가고 오스틴 공격하고' 염경엽 감독 기분 좋은 수난 시대…KS 2연승 한 LG 분위기 이 정도[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2연승을 달리며 뜨거운 더그아웃 분위기를 보여줬다. LG 트윈스와 kt위즈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이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LG는 이날 경
'몬스터즈' 동국대 상대로 8대0 패배...시즌 6패 '위기'(최강야구)[종합][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동국대학교를 상대로 8대0으로 패배했다. 11일 방영된 JTBC 예능 '최강야구' 57화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동국대학교를 상대로 경기를 치루는 모습이 전해졌다. 최강 몬스터즈는 1번 중견수 김문호, 2번 2루수 황영묵, 3번
AG 4번 타자 유력한 한화 노시환 “국가대표 중심 타선은 영광…책임감 가질 것” [MK인터뷰]“국가대표 중심 타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상대 투수들을 괴롭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중심 타선을 책임져야 할 노
"약속의 8회였는데"...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성균관대에 1점차 패배[종합][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약속의 8회. 최강 몬스터즈는 성균관대를 상대로 대 역전극을 완성할 수 있을까. 26일 JTBC ‘최강야구’에선 최강 몬스터즈 대 성균관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성균관대에 2대 4로 지고 있던 8회말, 최강 몬스터즈가 동점 기회를 잡았다. 최수
박용택, '영웅택'과 '욕망택'의 기로에서... 결과는?('최강야구')[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강야구’ 박용택이 ‘영웅택’과 ‘욕망택’의 기로에 놓인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선 최강 몬스터즈 대 성균관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선취점을 내며 초반 분위기를 리드했으나 3회 초 성균관대에 2타점
[프로야구전망대] 30승 선착한 LG, 롯데·NC 잠실로 불러 6연전'완벽한 승리'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1로 승리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선 LG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5.23 goodluck
올 시즌 4번째 퇴장당한 양키스 감독, 벌금과 1경기 출장 금지심판에게 항의하는 에런 분(왼쪽) 뉴욕 양키스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를 이끄는 에런 분 감독이 올 시즌 4번째 퇴장을 당한 끝에 벌금과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제2의 이정후? 아직 멀었죠…언젠가 형처럼 타격왕 될래요"[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제2의 이정후요? 아직 멀었죠. 언제 할지 모르겠지만 형처럼 타격왕이 되고 싶어요."올해 프로야구에 돌풍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를 꼽자면, 단연 19살 슈퍼루키 김민석이다. 김민석은 휘문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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