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비축물량 푼다…한우·대파·배추 가격 안정화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계속된 장마와 폭염으로 채소 가격이 오르고, 반면 한우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대형마트가 비축 물량을 풀어 물가안정에 나선다. 이마트는 8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으로 한우 등심을 선정하고 오는 29일까지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여름 바캉스 시즌 구이용 소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최근 한우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 차원에서 8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으로 한우 등심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가공·유통센터인 미트센터 작업 및 비축을 통한 비용절감, 사전 대량물량 기획 등으로 한달 내내 정상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한우 등심을 판매한다. 준비 물량은 약 50톤으로 평소 판매량 대비 약 5배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대파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파..
“간편식에서 주류까지” 식품사들이 편의점으로 몰리는 이유는편의점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온라인 유통 비중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유통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편의점 만은 꾸준히 성장하며 식품 제조사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전국 5만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데다 주력 소비층인 MZ세대의 비중이 높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적시에 반영하는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통계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온라인 유통채널의 매출은 16.5%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0.9%로 제자리걸음에 그쳤다.오프라인 채…
문화센터, 이제 더 이상 '과거의 그 문화센터' 아니다2명 중 1명, “문화센터 강좌 수강해 본 적 있어”주로 ‘취미 생활’, ‘자기 계발’ 위해 수강하는 경우 많아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백화점, 대형마트 방문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센터 강좌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화센터는 주로 여성과 주부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뚜렷한 가운데, 최근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하는 연령대의 범주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문화센터 강좌에 대
런치플레이션 심화에 대형마트·편의점 가는 고객 증가【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최근 런치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점심값 지출이 증가한 상황) 현상이 심화하며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외식 물가 상승률은 36개월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20.68(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7%보다도 0.1%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밥 5.2%, 비빔밥 5.2%, 칼국수 4.3%, 쌀국수 4.2%, 김치찌개 백반은 4.1%
족쇄 풀어준 서초구…마트 규제 완화 확산되나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완화를 선언하면서 소비자들과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팽팽했던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은 특정 지자체 뿐만이 아닌,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는 오는 7월부터 대형마트의 새벽시간 영업과 배송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 현재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할 수 없는데 이를 '자정부터'가 아닌 '오전 2~3시부터'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에 이마트 양재점 등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등 33개의 준대규모점포 등이 이번 규제 완화의 혜택을 입게 된다. 앞서 서초구는 올해 3월 대형마트 3곳의 반경 1km 내에 위치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 영업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는 반응은 10%에 그쳤다. 오히려 증가했다(30%) 또는 변화가 없다(55.3%)고 응답한 소상공인이..
서초구발 마트 영업시간 규제완화… 전국으로 확산 되나서울 서초구가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완화를 선언하면서 소비자들과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팽팽했던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은 특정 지자체 뿐만이 아닌,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는 오는 7월부터 대형마트의 새벽시간 영업과 배송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 현재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할 수 없는데 이를 '자정부터'가 아닌 '오전 2~3시부터'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에 이마트 양재점 등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등 33개의 준대규모점포 등이 이번 규제 완화의 혜택을 입게 된다. 앞서 서초구는 올해 3월 대형마트 3곳의 반경 1㎞ 내에 위치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 영업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는 반응은 10%에 그쳤다. 오히려 증가했다(30%) 또는 변화가 없다(55.3%)고 응답한 소상공인이 많았다. 서초구는 이를 토대로..
서초구 내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해제...새벽 배송 가능해진다【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서초구 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규제가 해지되며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서초구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오전 0시~8시 사이였던 영업제한 시간이 오전 2시~3시 사이로 변경되며 대폭 줄어들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SSM은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에 따라 오전 0시부터 새벽 시간대까지 영업이 제한됐다. 지난 1월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 규제 해제 등을 포함한 유통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공휴일 지정 원칙 삭제, 영업 제한
대형마트 영업시간 푼다는 '서초구' 소식에…화색 도는 유통街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에 걸린 '영업시간' 족쇄를 풀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형마트 측이 '규제 완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초구를 시작으로 대형마트를 옥죄는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는데, 이 같은 규제가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의 편익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는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했다. 대형마트의 온라인 유통을 제약해왔던 영업시간 제한이 사실상 풀리면서 서초구 내 대형마트는 새벽 배송을 포함한 전면적인 온라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업체는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의..
서초구, 전국 최초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완화…새벽배송 길 열렸다서울시 서초구가 7월 중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이어 영업시간 제한까지 완화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서초구가 처음이다. 서초구는 27일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영업제한시간 변경’을 행정 예고했다. 현행 오전 0~8시(8시간 서울시 서초구가 7월 중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이어 영업시간 제한까지 완화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서초구가 처음이다. 서초구는 27일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영업제한시간 변경’을 행정 예고했다. 현행 오전 0~8시(8시간
[PB상품 규제 논란] 〈3〉 PB상품 전면배치, 온라인만 역차별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PB상품을 검색 상단에 노출하는 등 공정거래법상 ‘자사우대’ 혐의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쿠팡이 PB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시킨 것이 불공정 행위라는 관점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마트 등에서는 입구에서부터 PB상품을 배치하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PB상품을 검색 상단에 노출하는 등 공정거래법상 ‘자사우대’ 혐의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쿠팡이 PB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시킨 것이 불공정 행위라는 관점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마트 등에서는 입구에서부터 PB상품을 배치하
필라이트 후레쉬 맥주서 ‘점액질’…식약처 “주입기 세척 미흡”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65221?sid=102대형마트에 진열된 필라이트 후레쉬의 모습. 뉴스1최근 하이트진로 주류에서 응고물이 발생하거나 경유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가 들어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결과, 제조 과정에서 세척·소독 미흡 등이 드러났다.17일 식약처는 하이트진
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호주 최대 대형마트 울워스 진출...K-푸드 세계화 가속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
유통업계 대형마트 경쟁 레전드인 국내 도시...jpg이마트 수원터미널점이마트 서수원점이마트 광교점홈플러스 동수원점홈플러스 북수원점홈플러스 서수원점 (호매실)홈플러스 영통점홈플러스 원천점롯데마트 수원역점롯데마트 권선점롯데마트 영통점롯데마트 광교점롯데마트 천천점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 (망포)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수원점 (화서) - 올해 12월 오픈
이마트에선 ‘비곗덩어리 삼겹살’ 아예 볼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대형마트들이 삼겹살 품질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는 세 번의 검수 절차를 통해 과지방 제품을 선별하고 환불 정책도 시행한다. 홈플러스는 지방 두께를 철저히 관리하고 롯데마트는 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도입하여 과도한 지방을 포함한 삼겹살을 선별한다
사과값 1주일만에 12% 하락…정부가 ‘사과 수급관리’ 직접 한다정부의 사과값 안정 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aT센터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바나나 등 수입 과일을 지난 2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해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때문에 21일 기준 바나나 가격은 100g당 298원입니다. 전년 동월(331원) 대비 9%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3월 중 바나나 1천400여 톤, 오렌지 600여 톤 등 2천여 톤 이상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파인애플, 망고 등도 최대한 빠르게 직수입해 다양한 수입 과일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할당관세 적용한 수입 과일 최대 41%까지 가격 하락 사과·배를 대체할 과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사과값 1주일만에 12% 하락…정부가 사과 직접 수급관리 한다정부의 사과값 안정 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aT센터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바나나 등 수입 과일을 지난 2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해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때문에 21일 기준 바나나 가격은 100g당 298원입니다. 전년 동월(331원) 대비 9%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3월 중 바나나 1천400여 톤, 오렌지 600여 톤 등 2천여 톤 이상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파인애플, 망고 등도 최대한 빠르게 직수입해 다양한 수입 과일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할당관세 적용한 수입 과일 최대 41%까지 가격 하락 사과·배를 대체할 과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대형마트 과일매출 1위는 '딸기'…국민과일 사과는 2위국산 딸기, 2020년부터 매출 1위 과일에 올라 사과 매출, 2020년 이후 1위 자리 내줘…작년 비싸도 2∼3위 수입 과일 매출 1위는 바나나…국산 과일 가격 상승에 수요 늘어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기상재해로 작년부터 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형마트 3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딸기'로 조사됐다. '국민 과일' 사과는 딸기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주고 2∼3위로 밀렸다. 대형마트 3사, 작년 과일 매출 1위는 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과일 매출 통계에 따르면 딸기는 2020년부터 국산 과일·수입 과일을 통틀어 연간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마트에서 매출 1위 과일은 2020년까지만 해도 사과였으나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딸기가 차지했다. 롯데마트에선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째 딸기가 매출 1위 과일 자리에 올랐다. 홈플러스에서 연간 가장 잘 팔린 과일은 2020년과 2021년 감귤에서 2022년과 작년에 딸기로 손바뀜됐다. 딸기는 겨울철 대표 과일로 꼽혔으나 재배 기술 발달과 품종 다변화로 사시사철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매출도 늘어났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딸기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압도적으로 인기가 있다"며 "아이들이 다른 과일에 비해 딸기를 좋아하다 보니 30∼40대 부모와 손자가 있는 장년층 고객까지 모두 두 팩씩 구매한다. 1인 가구도 샐러드용이나 간식으로 딸기를 산다"고 말했다. 딸기는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세척만 해서 간단히 먹을 수 있고, 설향·비타베리·금실 등 품종이 다양해지다 보니 매대를 풍성하게 채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월 과일 매출 순위를 보면 딸기는 대형마트 3사 모두 1위에 올랐다. "사과 비싸도 수요 꾸준히 이어져"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과는 지난해 가격 급등에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과일 매출 2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국민이 주로 찾는 국민 과일이다. 지난해 사과는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급감하면서 가격이 30% 넘게 올랐다. 가격 상승은 과일 꽃이 피는 작년 봄 냉해와 우박 피해를 봤고 여름에는 장마와 태풍, 폭염 피해에 병충해까지 돌았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도 사과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 10개당 소매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3만105원으로 1년 전보다 30.5% 올랐다. 대형마트들은 국민 과일 사과를 찾는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우박 맞은 사과를 반값에 판매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서울시 등과 손잡고 할인 판매하는 등 사과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마트 과일팀 채희철 사과 담당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꾸준하게 찾는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세 대비 최대 30% 저렴한 '상생 사과'를 들여와 판매하거나, 농식품부 할인 혜택을 적용해 1만원대 중반 가격에 판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사과 담당 바이어는 "못난이 사과를 기존에는 일정 물량 이상 확보한 뒤 판매했으나 앞으로는 매달 1∼2회가량 주기적으로 판매해 정상품 대비 30∼4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수입 과일 매출만 보면 대형마트 3사 모두 바나나가 1위, 키위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나나는 수입 과일 중 꾸준히 1위를 지켜왔다. 이마트 바나나 담당 바이어는 "최근 1년간 국산 과일 시세가 급등해 상대적으로 저가 품목인 바나나 수요가 늘었다"며 "바나나는 껍질만 벗기면 되고 포만감이 느껴지는 식사 대용 과일이어서 어른, 아이 상관없이 호불호가 적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사과와 함께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배는 주로 명절 때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지난해 과일 매출 순위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각각 10위, 17위를 차지했다. 대형마트 3사, 수입 과일 매출 1위는 바나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noanoa@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쿠팡만 이득", "이마트 매출 올리기용"…유통법 자동폐기 수순'대형마트 새벽배송 금지' 여야 이견…작년 상임위 논의 두차례 그쳐 정부, 총선 전 대형마트 규제 완화 단계적 추진…22대 국회 개원 시 법안 발의 SSG닷컴 풀필먼트센터 방문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세종=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오전 경기 김포시에 있는 SSG닷컴의 풀필먼트센터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4.3.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휴일 또는 새벽 시간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전망이다. 정부·여당은 유통시장의 무게추가 온라인으로 완전히 기운 상황에서 2012년 이후 10년 넘게 지속돼온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규제 완화가 결국 이마트 등 대기업 배만 불린 채 중소 골목상권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대신 정부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판로 지원 등을 돕는 방안을 대형마트, 중소 유통업계와 함께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통법 개정의 공이 국회로 넘어갔지만, 실제로 지난해 국회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의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산업위 소위원회에서는 유통법 개정안이 지난해 8월과 12월에 단 두차례 논의된 이후 끝내 소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 인사청문회 여야 간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방문규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간사인 김한정, 김성원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2023.9.13 xyz@yna.co.kr 지난해 11월 22일 소위 회의록을 보면 소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규제로 쿠팡만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한 반면, 이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는 유통시장에서의 실적 및 입지가 쪼그라들고 있는 점을 거론한 것이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지역구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전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대형유통센터와의 상생 협의를 통해 전통시장도 배달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체제를 원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인선 의원도 "대형마트, 중소 유통업계의 상생협의체에서 이미 기금 조성에 합의했는데, 국회가 법안 처리를 놓고 공전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국회가 이 법을 처리하면 이마트의 매출은 좀 올라갈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쿠팡과 (이마트의) 경쟁 문제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해당 지역의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이 다 죽는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박영순 의원도 "신세계 이마트 매출이 떨어진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에 정부에서 (법 개정) 작업이 시작됐는데 여기에 어떻게 동의해주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앞선 8월 21일 소위에서도 유통법 개정안에 대해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 등 재벌기업이 소유한 유통기업의 주가가 떨어지고 실적도 나빠지고 있다"며 "그런 기업들의 이해와 요구를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가 받아서 (법 개정 주장을) 계속 해 온 것으로 안다"고 했다. 강경성 1차관, 대형마트 새벽배송 준비현황 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2일 대형마트 새벽배송 전국확산을 위해 조속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위한 현장 행보로 서울 중구 이마트 청계천점을 방문해 새벽배송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2.22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21대 국회에서의 유통법 개정은 물 건너간 모양새지만, 정부와 부산시 등 개별 지방자치단체는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는 등 법 개정 없이도 가능한 규제 완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22대 국회가 문을 열면 대형마트의 온라인 새벽배송에도 길을 터주는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국 업체까지 온라인 유통 시장 공습에 나선 마당에 2012년에 만들어진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는 시대착오적"이라며 "21대 국회 안에 최선을 다한 뒤에도 법 통과가 안 된다면 22대 국회에서 바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wise@yna.co.kr 국가대표 명단 발표 앞둔 이강인, PSG 한글 유니폼 입고 풀타임 4위 경쟁 분수령서 '1골 2도움' 손흥민, MOMㆍ최고 평점 싹쓸이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베이조스 '3일 천하'…세계 최고 갑부 이번엔 루이뷔통 회장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비행성공에 고무…"韓 방문이 시작" "돈 없다" 외치던 아르헨 대통령, 본인월급 48% 인상 논란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멕시코 '10년전 43명 실종' 항의 격화…방위대원들 한때 억류
"신선식품 안 뺏긴다"…대형마트, '알리대응' 전략 추진(종합)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상품 할인 경쟁으로 '맞불'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유통 공룡' 쿠팡에 이어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가 신선식품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국내 대형마트에도 불똥이 옮겨붙은 형국이다. 신선식품이 대형마트가 본업 경쟁력 핵심으로 삼아 주력해온 부문이라는 점에서 대형마트가 체감하는 위기의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대형마트는 일단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사업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신선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신선식품을 포함한 그로서리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식품과 비식품을 총괄하던 상품본부를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본부로 일원화하고 비식품은 몰사업본부로 통합했다. 고물가 여파 초저가ㆍ대용량 인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고물가 여파로 초저가ㆍ대용량 상품 수요가 늘어난 8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할인 상품인 '두마리 옛날통닭' 등을 고르고 있다. 2024.3.8 mjkang@yna.co.kr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인 식품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식품은 차별·전문성을 갖춘 콘텐츠 공간으로 구현해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직 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마트와 슈퍼 간 조직 통합 작업도 한발 더 나아갔다. 지난해 상위 조직인 부문 단위 통합에 이어 올해는 팀 단위도 단일화했다. 일례로 마트와 슈퍼에 각각 존재하던 축산팀이 하나의 팀으로 합쳐진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마트·슈퍼 간 통합소싱에 기반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면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마트는 국내 사업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2022년(212억원)의 약 2.2배로 늘었고 슈퍼는 55억원 적자에서 25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는 팀 단위까지 합쳐져 조직 통합 작업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비용 절감과 수익성 향상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마트[139480]는 이커머스에 견줄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뒀다. 지난 1월부터 월 단위로 '가격 파격' 행사를 도입해 신선·가공식품이나 간편식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싸게 판매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가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소비자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해주는 행사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2024.3.7 jieunlee@yna.co.kr 지난달에는 매달 돌아가며 먹거리와 일상용품 50여개 상품을 초저가에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유통업계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마트는 농산물과 같은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상품·가격경쟁력 확보는 지난해 9월 취임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내세운 핵심 성장 전략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취임 후 이마트와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3사 통합 작업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12월 통합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사별로 있던 상품본부도 하나로 합쳤다. 이를 통해 상품소싱부터 물류까지 모든 인프라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을 강조해온 정용진 회장이 승진한 것과 맞물려 이마트 상품·가격경쟁력 강화 전략이 그 깊이와 폭을 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상품1부문 산하 신선식품본부에 있던 신선식품MD(상품기획)팀을 부문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이 팀은 농·축·수산물 등의 상품 개발과 트레이딩, 상품안전 등과 관련해 대형마트와 슈퍼 간 협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대형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플랫폼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절대 뺏기면 안 되는 영역"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진출하고 쿠팡도 관련 시장 지배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만큼 대형마트는 이를 사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0월 한국 상품 전문 코너 '케이베뉴'를 만들고 입점하는 한국 판매자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한국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피앤지 등이 입점했으며 최근에는 생활용품·가공식품 외에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까지 취급하기 시작했다. 쿠팡과 결별한 CJ제일제당도 지난 7일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한 이후 '그랜드 론칭 이벤트'를 열고 비비고, 햇반 등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2022년 11월부터 국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쿠팡에서 로켓 배송이 중단된 CJ제일제당이 쿠팡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을 잡은 형국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자사몰보다 최대 43% 싸게 팔리고 있으며 다른 국내 온라인쇼핑몰보다도 10% 이상 저렴했다. lucho@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신선식품 안 뺏긴다"…대형마트, '알리대응' 전략 추진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상품 할인 경쟁으로 '맞불'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유통 공룡' 쿠팡에 이어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가 신선식품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국내 대형마트에도 불똥이 옮겨붙은 형국이다. 신선식품이 대형마트가 본업 경쟁력 핵심으로 삼아 주력해온 부문이라는 점에서 대형마트가 체감하는 위기의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대형마트는 일단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사업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신선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신선식품을 포함한 그로서리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식품과 비식품을 총괄하던 상품본부를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본부로 일원화하고 비식품은 몰사업본부로 통합했다. 고물가 여파 초저가ㆍ대용량 인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고물가 여파로 초저가ㆍ대용량 상품 수요가 늘어난 8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할인 상품인 '두마리 옛날통닭' 등을 고르고 있다. 2024.3.8 mjkang@yna.co.kr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인 식품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식품은 차별·전문성을 갖춘 콘텐츠 공간으로 구현해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직 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마트와 슈퍼 간 조직 통합 작업도 한발 더 나아갔다. 지난해 상위 조직인 부문 단위 통합에 이어 올해는 팀 단위도 단일화했다. 일례로 마트와 슈퍼에 각각 존재하던 축산팀이 하나의 팀으로 합쳐진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마트·슈퍼 간 통합소싱에 기반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면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마트는 국내 사업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2022년(212억원)의 약 2.2배로 늘었고 슈퍼는 55억원 적자에서 25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는 팀 단위까지 합쳐져 조직 통합 작업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비용 절감과 수익성 향상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마트[139480]는 이커머스에 견줄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뒀다. 지난 1월부터 월 단위로 '가격 파격' 행사를 도입해 신선·가공식품이나 간편식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싸게 판매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가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소비자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해주는 행사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2024.3.7 jieunlee@yna.co.kr 지난달에는 매달 돌아가며 먹거리와 일상용품 50여개 상품을 초저가에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유통업계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마트는 농산물과 같은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상품·가격경쟁력 확보는 지난해 9월 취임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내세운 핵심 성장 전략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취임 후 이마트와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3사 통합 작업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12월 통합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사별로 있던 상품본부도 하나로 합쳤다. 이를 통해 상품소싱부터 물류까지 모든 인프라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을 강조해온 정용진 회장이 승진한 것과 맞물려 이마트 상품·가격경쟁력 강화 전략이 그 깊이와 폭을 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상품1부문 산하 신선식품본부에 있던 신선식품MD(상품기획)팀을 부문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이 팀은 농·축·수산물 등의 상품 개발과 트레이딩, 상품안전 등과 관련해 대형마트와 슈퍼 간 협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대형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플랫폼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절대 뺏기면 안 되는 영역"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진출하고 쿠팡도 관련 시장 지배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만큼 대형마트는 이를 사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lucho@yna.co.kr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이재명 "'2찍' 표현 죄송…대단히 부적절 발언 정중히 사과"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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