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로 '모노레일' 도입된 아파트 단지, 심지어 무료입니다 (+정체)서울 도심의 대현산배수지공원에 개통된 모노레일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복 운행하며, 1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용료는 없으며, 이동 시간은 3분에서 4분이다. 모노레일은 가파른 계단을 대체하여 보행 약자들의 이용을 편리하게 해준다
'서울 복판에 신박한 이동수단'…중구에 모노레일 개통신당현대아파트-대현산배수지공원 구간…무인운전·무료이용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5일 서울 중구 대현산배수지공원에서 열린 모노레일 개통식에서 설치된 모노레일이 운행을 시작하고 있다. 2024.2.15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심에 무인운전 방식의 무료 모노레일이 개통됐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신당현대아파트부터 대현산배수지공원을 잇는 110m 구간의 모노레일이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동 수단으로 모노레일이 도입된 것은 서울시에서는 처음이다. 모노레일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복한다. 승강장은 시점과 종점, 중간 지점까지 총 3곳이다. 정원은 15명이며 휠체어나 유모차도 탈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출발지에서 최종 도착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3~4분(왕복 6~7분) 정도다. 출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인운전 방식이다. 기존에 있던 돌계단도 경사를 완만하게 하는 정비를 마쳤다.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전에는 대현산배수지공원에 가려면 약 110m 길이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비나 눈이 오면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고, 보행 약자들이 공원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컸다. 그러다가 2020년 서울시의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 주민공모사업'에 대현산배수지공원 진입로 개선사업이 선정됐고 2020년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2년 9월 착공했다. 공사 도중 현장의 가파르고 좁은 지형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아파트 건물과 인접해 사생활 보호 민원도 제기돼 모노레일의 창을 가리는 방식으로 해결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5일 서울 중구 대현산배수지공원에 설치된 모노레일 개통식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이 구민들과 모노레일 시승을 하고 있다. 2024.2.15 hwayoung7@yna.co.kr 김길성 구청장은 개통식 축사에서 "이제 공원에 가기 위해 가파른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된다"며 "앞으로도 중구가 구민의 든든하고 튼튼한 무릎이 되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운행 시작한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5일 서울 중구 대현산배수지공원에 설치된 모노레일이 운행을 시작하고 있다. 2024.2.15 hwayoung7@yna.co.kr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7만5천570㎡의 배수지 위에 운동시설과 녹지공간이 펼쳐져 있다. 잔디광장과 다목적 경기장, 조깅트랙,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이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이번 개통으로 대현산배수지공원에 대한 주민 접근성이 개선되고, 모노레일이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면 인근 '힙당동(힙한 신당동)'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중앙시장과 백학시장, 대현산배수지공원까지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경찰, '시흥 언어센터 폭행' 30대 재활사에 구속영장 신청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세계 부자들 올해 AI로 재산 더 불려…30명 순자산 165조원↑" 伊 최대 재벌 아녤리 가문 상속분쟁 격화…어머니가 아들 고발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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