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삐걱거리는 축구협회 2024 미션 [ST스페셜][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은 언제쯤일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한국축구는 계속해서 혼돈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아 최정상을 노렸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역대급 전력을 보유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이 남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前감독 또한 대회 전부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과 아쉬움 뿐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 3-1 승리를 제외하면 4강까지 승리가 없었다. 16강 사우디전 승부차기, 8강 호주전 연장전 끝에 승리해 공식전으로는 무승부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내내 처참한 경기력을 해결하지 못했고, 전경기 실점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더불어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이 포진한 세계 수준급 공격진에도 활로를 찾지 못하며 답답함만 더했다. 결과는 4강. 성적만 놓고보면 2019년 8강보다는 한 계단 상승했지만, 허울만 멀쩡했다. 속을 그야말로 텅텅 비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내내 전술적인 대응, 선수단 활용 능력 모두 부족함을 보였다.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조별리그 2차전서 한 차례 맞붙었기에, '리턴매치'인 만큼 더욱 완벽한 경기력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상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사임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한국으로 돌아가 아시안컵에 대한 후속 조치와 평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8일 저녁 귀국 후 약 하루 만인 10일에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대회 내내 안 좋은 성적 속에서도 미소띤 얼굴을 보였던 그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계속해서 치솟았다. 그 화살은 그의 선임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도 향했고, 정몽규 회장은 결승전까지 참관 후 비밀리에 입국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3일 열렸던 경기인 출신 임원회의에도 두 사람이 없는 채 진행됐다. 계속되는 팬들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선수단 내부 문제까지 터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 한국 대표팀이 대회 도중 요르단과 준결승을 앞두고 선수단 내부 분열이 있었다는 보도였다. 당시 팀 결속을 위한 만찬 시간에서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즐겼고,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이를 자중할 것을 요구하며 충돌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는 그 동안 보여줬던 기조와 달리 이례적으로 해당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며 일은 점점 더 커져갔다. 비난의 화살은 충돌 과정에서 주장과 마찰을 일으킨 이강인에게 향했고,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 외에도 함께 언급됐던 설영우, 정우영 등 몇 선수들은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 회장을 향한 책임의 화살과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한 계산적인 움직임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 <@1> 불거지는 논란 속 대한축구협회가 움직였다. 15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아시안컵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더불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고,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건의안으로 제출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오늘(16일) 임원진 회의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시작한 회의는 약 2시간반 가량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은 입국 후 첫 공식석상에 서서 입장문을 내놓았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협회장으로서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과를 남긴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 선수단 운영, 근무 태도 등 부족함이 있었다. 대표팀은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께 에너지를 드리는 팀이다. 그는 감독으로서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 개선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3월 부임 후 국내 상주하지 않고, 기존 감독들과 다른 행보를 보였던 클린스만 감독과 약 1여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은 축구협회다. 오는 3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나서야 한다. 또, 정몽규 회장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이야기했으며, 선수단 내 불화 역시 재발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축구협회가 재정비가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의 대한축구협회의 행보는 지난달 2일 발표한 새로운 미션과 슬로건과 거리 멀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KFA 어워즈와 함께 협회의 방향성을 제히하는 새로운 미션, 가치, 목표를 담은 가치체계를 발표한 바 있다. 2024년 들어서며 대한축구협회는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제시했다. 발표과 이뤄진지 한 달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은 축구가 함께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아시안컵 부진에 대한 책임 화살이 오가고 있고, 선수단 내 불화 과정과 진상규명만 파헤치는 분위기다. 새로운 미션 아래에는 '3대 가치' 그리고 그 아래 '핵심목표' 세 단계로 나눠 구성했다. 미션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인 3대 가치는 '대표', '책임', '육성'이다. '대표'는 각급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상 제고와 자긍심 고취, '책임'은 일관된 정책과 제도를 통한 책임있는 축구 행정의 실현, '육성'은 미래의 축구 인재 양성을 통한 자생력 강화였다. 장기간 목표점을 두고 달리는 '육성'을 제외하면 '대표'와 '책임'을 잘 보여주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한 미션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달성하겠다는 장기 프로젝트다. 한 달이 지난 현재 심히 흔들리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바로 잡을 기회는 있다. 무색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발전을 위한 갈망과 올바른 선택을 통한 한국축구의 미래를 걱정할 시기다. 끊임없는 노력이라면 본인들이 내세운 새 슬로건인 'PLAY ON-모두가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휴식기에도 농구는 계속된다' KBL 선수들이 직접 뽑은 명경기 방영[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프로농구 주관방송사인 SPOTV가 휴식기를 맞아 '스포타임 KBL 선수들이 직접 뽑은 명경기'를 선보인다고 알렸다. '스포타임 KBL 선수들이 직접 뽑은 명경기'는 KBL 선수들이 인상 깊은 경기를 선정한 후 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다. KCC 허웅, 소노전성현, 현대모비스 박무빈, LG 양홍석, SK 오재현,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등 KBL 대표선수와 소노 손창환 코치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첫 방송은 2월 16일 오후 7시, SPOTV2를 통해 방송된다. 자세한 방영 일정은 SPOTV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해 2월 16일부터 27일까지 KBL 경기는 진행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2일 호주 벤디고에서 호주와의 원정 경기가 있으며, 25일 대한민국 원주에서 태국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축구 국대’들이 말하는 ‘주장’인 줄도 몰랐던 선배…얼마나 편했으면[TV리포트=최이재 기자] 축구 국가대표였던 이영표와 안정환조차 주장인지 몰랐던 선수가 있다.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서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정환이 이영표와 축구 국가대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선수 이강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간 尹 "실패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과감한 도전'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 이후 카이스트를 방문한 것은 2022년 4월, 2023년 2월에 이어 이날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매년 카이스트를 방문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 인재들이 대한민국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더욱 밝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이 그 나라의 미래이자 성장의 핵심이며, 첨단 과학기술 인재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군부 맞선 숭고한 희생"…고 정선엽 병장, 47년 만에 졸업전사자로 격상되자 조선대학교, 유가족에 명예 졸업증서 전달 '입학 47년 만에' 졸업장 받은 고 정선엽 병장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6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열린 고(故) 정선엽 병장의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에 정 병장의 가족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2.1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민주화를 위해 신군부에 맞섰던 선배님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속에 아로새기겠습니다. 12·12 군사반란 당시 육군본부를 지키다 전사한 고(故) 정선엽 병장의 명예 졸업증서 수여식이 열린 16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서석홀. 앳된 얼굴로 검은색 정장을 갖춰 입은 한 학생이 47년 전 조선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던 선배인 정 병장에게 보낼 편지를 담담히 읽었다. 수여식에 참여한 100여명의 학생을 대표해 무대 앞에 나온 안형준 총학생회장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총기 오인 사고로 순직한 게 아니라 반란군에 맞서다가 전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의 뜻을 따라 후배들도 같은 길을 가겠다"며 "민주화에 대한 의지·용기를 잃지 않고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황석순 조선대 사무처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의로운 죽음을 국가가 은폐했다는 사법부 판단은 늦었지만 옳았다"며 "정 병장의 전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었다"고 추모했다. 학생대표의 편지 낭송과 기념사 대독이 이어지는 동안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정 병장을 알게 됐다는 일부 전자공학과 후배들은 훌쩍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수여식 참석한 고 정선엽 병장 유가족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6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열린 고(故) 정선엽 병장의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에 정 병장의 가족들이 추모하고 있다. 2024.2.1 daum@yna.co.kr 정 병장의 사망 구분이 전사자로 변경되자 조선대가 마련한 이날 수여식에는 유가족·김이수 조선대 이사장·김춘성 총장·조선대 교직원·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장 반란에 저항하다가 사망한 정 병장의 명예 회복을 기념했고, 동시에 추모했다. 정 병장의 동생 정규상 씨는 "억울했던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게 돼 여한이 없다"며 "더 이상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고 대한민국에 밝은 날만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병장은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직후인 13일 오전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연결하는 지하 벙커에서 1공수여단 소속 반란군의 총탄에 숨졌다. 신체에서 4발의 총탄이 발견됐지만, 총기 오인으로 인한 사고였다고 국방부가 결론지으면서 '교육훈련 중 순직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군 사망 사고 진상규명위원회가 재심의를 요청했고, 2022년 전사자로 격상됐다. 유족은 뒤늦은 격상 조치를 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지난 6일 유족에게 8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daum@yna.co.kr 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국민 기대·정서 미치지 못해" 홍준표 "떴다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 선수 대표팀서 정리해야"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진주서 승용차 3대에 치여 숨진 40대, 사고 의문 풀 단서는 '일부러 떨어뜨리고 슬쩍' 카지노 딜러 3천만원 상당 칩 빼돌려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영화 '건국전쟁' 관람 및 무대인사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화 '건국전쟁' 단체관람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CGV여의도관에서 계속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만 3950명, 제자교회까지 포함 5000명 이상 관람할 예정이다. 16일 아침 첫 상영 시간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이 영화를 제작한 김덕영 감독,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원래 목사가 되려고 한 분이었는데 나라를 구하고자 정치인이 된 분"이라며 "그런 분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데 앞장섰으니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바로 서고 건강한 나라로 변화되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이 목사는 '건국전쟁' 단체 관람의 취지를 밝히면서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역사해석이 이념적 편나누기로 말미암아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우..
'700만 재외동포와 항해하다'…국가브랜드업 전시회 22일 개막반크·재외동포청·연합뉴스 주최…한국 발전상 알리기 캠페인 등 소개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대한민국을 국내외에 제대로 알려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가 올해는 '700만 재외동포 우리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내걸고 22일 개막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재외동포청,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후원한다. 올해 전시회는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재외동포들이 거주하는 각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것을 추진하는 등 한국 발전상 홍보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으나,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 정도로 성장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다. 전시회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80여개 나라 중에서 유럽연합(EU) 수준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과 세계 각국의 700만 동포들이 힘을 모아 세계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홍보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모습을 조명하고자 한다. 반크는 해외 교과서에 한국의 발전상을 수록하는 운동을 비롯해 '한국 민주주의·경제 발전의 날' 제정 및 유엔 국제 기념일 지정, 유네스코에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 센터 구축 등을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회는 1902년 12월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한 한국인 이민자 100여명이 1903년 1월 미국 하와이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이민 역사를 소개한다. 또 재외동포들이 각국에서 힘든 노동을 견디고 인종차별을 당하면서도 번 돈을 고국의 독립을 위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설립 및 운영자금으로 쓰이도록 기부하는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와이 한인 동포들은 사탕수수밭에서 힘겨운 노동으로 번 돈 200만 달러를 임시정부에 기부했고, 안중근 의사의 재판 경비도 기꺼이 지불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미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중심지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항교회는 미주 동포들로부터 2만 달러를 모금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으로 전달했다.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와 함께 지정하고 싶은 '한국의 날'을 살피는 코너도 마련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발명했다는 내용이 담긴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고,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는 '한복의 날'(10월 21일)을 선포했다. 전시회는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진 재외동포 영웅들의 삶도 소개한다. 세계 곳곳에 잘못 소개된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반크의 활동상, 우리 역사 속 한류스타 찾기 등의 코너도 마련되며, 재외동포와 함께 항해한다는 뜻을 담은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22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반크와 연합뉴스가 양성하는 '제11기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이 열리며, 박기태 반크 단장과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경찰, '시흥 언어센터 폭행' 30대 재활사에 구속영장 신청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세계 부자들 올해 AI로 재산 더 불려…30명 순자산 165조원↑" 伊 최대 재벌 아녤리 가문 상속분쟁 격화…어머니가 아들 고발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오늘(15일) '붉은악마' 인스타에 올라온 글...보는 이들 박수+오열했다 (전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즈 '붉은 악마'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대한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 정몽규 회장의 태도를 비판했다. 붉은 악마 측은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도부의 전체 사퇴를 요구하며 축구협회의 쇄신과
해수부,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설 이후에도 수산식품 할인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설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과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깜짝 반값 특별전 등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이 추진된다. 15일 해양수산부(해수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2월 특별전은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 지원하는 행사이다. 행사는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18개 마트, 27개 온라인몰에서 참여한다. 해수부는 생산 부진 등으로 공급이 다소 부족한 오징어와 참조기 깜짝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 비축물량을 시중 소비자가격 대비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송명달 해수부 차..
[4·10 출사표] 정진욱 “尹, R&D 예산 삭감으로 韓 미래 숨통 끊었다”“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은 단순한 퇴행이 아니라 미래의 싹을 끊은 것입니다.” 벤처사업가 1세대인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정무특보)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진행한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은 단순한 퇴행이 아니라 미래의 싹을 끊은 것입니다.” 벤처사업가 1세대인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정무특보)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진행한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인터뷰] 부평갑 돌아온 문병호 "100년 책임질 큰 정치, 부평서 다시 시작하겠다"개혁신당 소속으로 재선 지낸 '텃밭' 부평갑 출사표 "총선서 정치 독식해 온 국민의힘·민주당 심판해야" "지역 최대 현안은 GM 살리기…새로운 정치 실현" 인천 13개 지역구 중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부평갑' 지역구가 4자 구도로
‘유퀴즈’ 최민식 “‘올드보이’ 파격적 설정에 자가 검열, 모두가 미쳐서 찍어”[종합][TV리포트=이혜미 기자] 42년차 대 배우 최민식의 진솔한 이야기가 ‘유 퀴즈’를 통해 공개됐다. 1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42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최민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지난 19
與, '건국전쟁' 릴레이 관람…윤재옥 등 원내지도부도윤재옥 "이승만 전 대통령, 공이 훨씬 많은 분"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과 대화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
내일(15일) 클린스만 일정 공개됐는데...축협은 그를 위한 '이유' 내놓았다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에 있어 전략강화위원회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는 의견을 제기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 2년 연속 선정[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YIDO) 최정훈 대표이사가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 인물 TOP10에 2년 연속 선정됐다.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
여고생 전유진, '현역가왕' 우승→한일가왕전 간다 "언니들에게 많이 배웠다"[종합][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가수 되겠다”여고생 트로트가수 전유진이 1대 ‘현역가왕’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최종회에서 우승자 전유진이 탄생했다. 동시에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8.4%, 전국 시청률
[인터뷰] 박수영 "조국 창당은 '벼랑끝 전술'…이재명에 방탄 배운 것"현역 '빅매치' 부산 남구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데모 정치' 말고 '정책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이재명, 부산의 자존심 건드려…민심 크게 돌아섰다" "조국을 향한 문재인의 속내? 공지영 책 소개를 보라" 박수영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세계 최고 R&D 허브 조성 위해 1조 8000억 원 투자정부가 세계 최고 R&D 허브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 지난해 5000억 원이었던 글로벌 R&D 정부 투자규모를 올해 1조 8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젊은연구자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적·도전적 R&D에는 성공·실패 평가등급 폐지, 예타면제 적
여의도순복음교회·새에덴교회, 영화 '건국전쟁' 단체 관람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여정 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교회 차원에서 단체 관람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인근의 상영관을 대관해 13일 약 1500명이
황교안 제12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 “이승만 건국대통령, 국민을 섬긴 민족의 선각자”대한민국 독립·건국 과정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역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The Birth of Korea, 감독 김덕영)이 12일 현재 누적 관람객 24만명을 넘기며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관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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