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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rchives - Page 17 of 50 - 뉴스벨

#대한민국 (1000 Posts)

  • 김동연 경기지사 "현재 정치판·R&D 예산 삭감 개탄스러워"(종합) 충남대전세종 희망 도시포럼 초청 간담회 참석 공주대 특강서 "자기다움 고민하는 청년 되길" 당부 공주대서 특강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공주=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공주대 학생과 교수들을 상대로 '경기도가 만드는 청년의 유쾌한 미래'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coolee@yna.co.kr (대전·공주=연합뉴스) 정찬욱 이주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지금 반도체가 됐든 바이오가 됐든 인공지능(AI)이 됐든 전 세계 흐름 속에서 우리는 산업정책에 맞는 방향을 잡기는커녕 연구개발(R&D) 예산을 깎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대세(충남·대전·세종) 희망 도시포럼이 충남대학교에서 주최한 초청 간담회에서 R&D 예산 삭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사람(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부도 그렇고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해 너무나 둔감한 게 화가 나고 너무나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도내 기업 중에서 작년까지 지원받다가 이번 예산 삭감으로 지원 못 받는 기업들 신청을 받아 그 빈 곳을 메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선거 앞두고 여당이 경기 분도 얘기하고 있는데, 제가 2년 동안 한 것에 비하면 아무 준비도 없이 선거 구호로 분도 하겠다고 하고, 서울과 인접한 김포시를 비롯해 하남시, 구리시 등을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하는 것도 역시 너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와 관련해 비전, 정책도 만들었고 100번 가까운 공청회와 토론회를 했고 도의회 의결을 거치는 등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며 "그런데도 중앙정부에서 답이 없다가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렇지만 경기도는 차질 없이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충청권 간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지난번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시한 아산만 일대 베이 밸리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수도로 만드는 '베이 밸리 메가 시티'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대세 희망 도시포럼 초청 간담회서 발언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충대세(충남·대전·세종) 희망 도시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3.14 jchu2000@yna.co.kr 김 지사는 이어진 공주대 초청 간담회에서는 공주대학생·교수 9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만드는 청년의 유쾌한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야간대학 고학과 고시 합격, 아주대학교 총장 시절을 언급한 김 지사는 본인의 경험으로 기획한 여러 청년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청년의 '자기다움'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는 청년들이 어른들이 바라고 권하는 길이 마치 내가 하고 싶은 일인 것인 양 착각하게 한다"며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 내가 누군지를 치열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여야 대립과 작금의 정치를 어떻게 보냐는 한 학생 질문에 "지난 대선 출마 당시에도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왜 항상 서로 싸우고 헐뜯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의 정치판은 대단히 개탄스럽고, 잘못됐다"고 응답했다. 이어 "기득권 승자독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 정치권을 바꾸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며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자치단체다. 경기도 도정을 통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믿고,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도 정치교체를 위해 판을 바꿔보고 싶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 한동훈, 조국 직격 "비례대표 유죄 확정시 승계 금지 추진"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비례정당 후보가 유죄 확정된 경우 다음 순번으로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2심까지 유죄 확정을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직격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한 카페에서 '김해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신 법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조국 대표가 형이 확정되면 황운하 의원이 이어받고 이런 것 아니냐? 그런 식의 정당 운영에 비례 제도가 악용되고 있어서 그걸 법률로 막겠다는 것"이라며 "이게 6번째 정치 개혁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 시리즈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전액 반납 △당 귀책으로 인한 재·보궐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의 방안들을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 [인터뷰] '정면돌파' 홍영표 "어려움 반드시 이겨내고 '부평을'서 승리" 새미래 소속으로 5선 도전…"새 정치 씨앗 뿌릴 것"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에게 지역 맡길 순 없어" "안정적인 정당·'진짜 민주정당'으로 성장해 갈 것"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의 선거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상식과 연대' 그리고 '정면돌파'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으로서, 4선 중진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홍 후보의 컷오프를 '비명(비이재명) 횡사' '이재명 사당화 과정'의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 홍 후보는 공천의 부당함을 이겨내기 위해 상식과 연대하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선거 캠프의 상징을 '흰수염고래'로 정했다. 착안은 윤도현밴드(YB)의 '흰수염고래'에서 했다.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등의 가사에서 주는 위로와 격려가 회복되지 않은 민생경제와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힘겨워하는 국민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흰수염고래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이라는 점,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작은 물고기와 플랑크톤만 먹고 살아간다는 점을 통해 부평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홍 후보의 '중량감', 평화를 중시하고 온순한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홍 후보는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선거가 되겠지만, 지금 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고 승리하겠다, 그런 의지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현웅·민주당 박선원 후보와 '3파전'으로 치르는 부평을 선거에서 승리하고, 새미래의 의미있는 의석 확보를 통해 양 극단의 정치를 종식하고 비판과 반대 의견도 수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새미래의 낮은 지지율은 정치개혁을 위한 정책과 비전 등을 국민에 제시하고, 안정적인 정당 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상승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새미래에서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 것이다". 홍 후보와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인천 부평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일각에선 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었는데,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었고, 지역에서도 오히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새미래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심판, 이재명 사당화에 대한 반대, 이걸 넘어서서 한국 정치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총선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일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정치를 다시 바로 세우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필요하고, 내 역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 속에서라도 내가 작은 어떤 '씨앗'이라도 뿌려야 되겠다 이런 심정으로 새미래에 들어갔다. 새미래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돼서 나를 중심으로 앞으로 새미래가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다. 고심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 Q. 민주당 후보가 최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으로 결정됐다. 이에 부평을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 판세는 어떻게 전망하나. "지역을 다녀보면 민주당의 밀실·비선·사천, 사당화를 위한 공천에 대해 분노하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이나 당원이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민주당 공천이 잘못됐다' '홍영표는 굉장히 부당하고 억울하게 당에서 쫓겨났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이번에 반드시 이겨서 다시 민주당에 들어가서 민주당을 바로 세워야 된다'는 말씀을 하신다. 우리 부평 주민들께서 내가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군부대 이전이라든지 한국GM의 정상화 같은 성과들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앞으로 캠프마켓, 3보급단 등 해야 될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건 홍영표밖에 없다(고 생각하신다). 그런 여론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다 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월한 싸움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이길 것이다.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들에게 부평을 맡길 순 없다." Q.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 프레임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윤석열 정권의 무능, 정치 보복 등 검찰을 통한 독재가 계속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정말 국민이 거의 절박한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이것은 많은 국민의 외침이라고 생각한다. 민생은 파탄 나는데도 대책을 마련하진 않고 장밋빛 전망만 내는데 어떻게 국민이 좋아할 수 있겠나. 정권심판론이 나오는 건 매우 당연하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숨어서 70년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당'이 돼버렸다. 그것이 이번에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정권 지지율이 바닥인데 그 이탈층이 민주당으로 오지 않고 다 흩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보다 이재명 대표의 사당을 완성하는 것으로 변질됐다. 강성 지지층만 보고 극단으로 향하니 중도층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Q. 그렇다면 홍 후보가 강조하는 '새로운 정치'란? "민주주의는 어떤 투쟁, 대결 이런 게 아니라고 본다. 민주정당의 기본 정신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반대와 비판 이런 의견도 포용해서 통합할 수 있는 그것이 민주정당이다. 전체주의나 또는 나치 정당 등에선 그런 걸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나. 비판과 반대를 허용하자는 게 내 새로운 정치의 한 축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가 1.4%였다. 외환위기나 경제 위기 이런 때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도 위협받고 있고, 남북관계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속가능한 국가를 위해서는 저출생·고령화, 균형발전 문제 등 구조적 문제들은 지금처럼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선동과 보복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본다. 양 극단의 정치를 끝내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조정하고, 어떤 합의를 도출하고, 그 토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이런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이나 민주당만으로 그게 가능하겠나.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총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새미래에서 그런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Q.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선 새미래의 존재감이 더 부각돼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새미래의 지지율은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어떻게 지지율을 상승시킬 것인가. "내가 지난 11일에 입당해서 공동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이 됐다. 지도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셈이다. 나를 비롯해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안정적인 정당으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국민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그걸로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려면 법적·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지, 중요한 사회적 과제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세계 질서와 환경에 맞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하는 게 지지율 상승을 위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혁신당과 합당했다가, 다시 나눠지고 이런 과정들이 제3지대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을 키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새미래가 많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기보다도 정말 '새로운 정치'를 상징할 수 있는 분들이 후보로 나서고, 우리가 집중적으로 그 지역은 서로 지원도 하고 연대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Q.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새미래 추가 합류 상황은? "조만간 깜짝 놀랄 현역 의원이 새로운 미래에 합류할 것이고, 1~2명의 의원이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역 의원 확보에 연연하진 않을 생각이다. 민주당 사당화에 숨 막혀버린 분들, 진짜 민주정당을 원하는 의원들이 언제든 올 수 있는 정당이 존재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성장해 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가능한 게 친문계와 비명계의 대권주자가 전무해서라는 해석이 많다. 새미래의 이낙연 상임고문이 대권주자로 꼽히는기는 하지만 영향력이 아직은 미미하다. 새미래가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 한 달도 안 남은 선거 국면에서 우리가 거기까지 나가기는 어렵다고 본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최대한 우리가 총선에서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을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선까지는 3년이 남았다. 민주진영의 후보를 더욱 단단하고 굳건하게 키워내는 건 새미래뿐 아니라 우리 민주진영 전체의 과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홍영표, 인천 부평을서 '5선 정조준' 野, 홍영표 컷오프 부평을에 박선원·현역 양기대 광명을에 김남희 공천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홍영표, 인천 부평을 전략지 지정에 "내가 경쟁력 부족? 누가 믿겠나"
  • 이준석 "조국혁신당 지지현상, 국민 이용하는 정치업자가 문제" "양당 중 누가 더 나쁜지 고르는 건 무의미…죽창 정치 않겠다"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최근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이 대표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갑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양당 강성 지지층이 각자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있도록 국민을 동원의 대상으로 삼아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라며 "개혁신당은 상대 진영을 향한 '묻지마 죽창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명분 삼아 종북세력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5·18 정신을 모욕했던 인사를 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혁파해야 할 대상은 이재명, 한동훈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라고 부연했다.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 대표는 "한때 삼성과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서울 4대문 안에 있던 시절이 있었고, 이후 강남, 서초에 자리 잡은 바 있다"며 "공교롭게도 화성을에서 민주당은 현대차 출신,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출신 후보가 나왔는데 개혁신당은 벤처기업 같은 느낌으로 제가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반영된 구도에서 개혁신당은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의 정치 가능성이 멈춘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역사로 꼽히는 처인성 전투를 언급하면서 "처인에서 거대 양당과 싸워 개혁신당이 승리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겠다"며 "먼 옛날 국난 극복이 시작된 이곳 처인에서 다시 국난 극복의 도전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는 앞으로 200만, 300만이 넘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1, 2위 반도체 기업을 품은 용인과 처인구가 부흥할 수 있게 개혁신당은 '반도체 도우미당'이 될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혁신당 지도부는 비공개회의 후 양 후보 선거사무소 공식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시계 보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goal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AI 인류멸종 수준 위협될수도"…미 보고서의 섬뜩한 경고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 제3지대 '존재감' 경쟁 치열…조국혁신당 돌풍 어디까지 4·10 총선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민심을 잡기 위한 제3지대의 존재감 싸움이 본격화됐다. 거대 양당의 ‘진짜 대안’을 강조하며 저마다 색을 띈 인재영입과 공약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주요 정당들 4·10 총선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민심을 잡기 위한 제3지대의 존재감 싸움이 본격화됐다. 거대 양당의 ‘진짜 대안’을 강조하며 저마다 색을 띈 인재영입과 공약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주요 정당들
  • [청도 소식] 청도군, 2024 청도읍성예술제 & 제2회 대한민국퓨전국악대전 개최 外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오는 30일, 2024 청도읍성예술제 및 제2회 대한민국퓨전국악대전이 청도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청도읍성예술제는 2009년 청도읍성밟기라는 이름으로 매년 복사꽃이 만개하는 시즌에 맞춰 개최되어 왔다. 이 시기, 청도읍성은 마치 무릉도원을 떠올리는 주변 경관으로, 복사꽃의 향기로 가득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읍성밟기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인 청도읍성에서 부녀자들이 성곽을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을 재현한 민속문화로서, 전
  • [총선★나도뛴다] 박주희 "국제 트렌드 선도…대한민국형 스포츠 법·제도 구현 앞장" 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대한민국 청년·여성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 외교 전문가.' 체육행정의 여러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를 몰고 다닌 박주희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이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 위원이 이번 행선지로 정한 곳은 국민의 대변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의도 국회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 박 위원은 그간 꿈꾸던 대한민국 체육행정의 꿈을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박 후보는 12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출신의 아시아 여성스포츠인으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며 "국제도핑검사관과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과학위원회 위원에 국내 1호로 이름을 올렸으며 2022년 12월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이어 한국인 세 번째이자 한국인 여성 최초로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으로 당선돼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 여야, 총선 10대 공약 확정…저출생 대책·기후위기 대응 담겨 與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민주 "18세까지 월 20만원 아동수당" 아동공약 약속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11일 중구 초록우산에서 열린 '미래에서 온 투표' 행사에서 아동공약 이행을 약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아동들이 제안한 공약을 아동 대표 6인이 정당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2024.3.1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김치연 기자 = 여야는 12일 저출생과 기후 위기 등 시대 문제 해법 등이 담긴 4·10 총선 10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3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 10대 분야는 ▲ 일·가족 모두 행복 ▲ 촘촘한 돌봄·양육환경 구축 ▲ 서민·소상공인·전통시장 새로 희망 ▲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 제고 ▲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 기후 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 등이다. 저출생 부문에서는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하고, 저출생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를 새로 만드는 내용이 들어갔다. 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화, 육아기 유연근무 문화 정착 등도 약속했다. 격차 해소 부문에서는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조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확대, 소상공인 보증 및 정책자금 목표 2배 상향 등이 포함됐다. 발언하는 이개호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홍익표 원내대표. 2024.3.12 uwg806@yna.co.kr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 미래희망, 민주수호, 평화복원 등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10대 분야는 ▲ 민생 안정 ▲ 저출생 극복 ▲ 기후위기 대처와 재생에너지 전환 ▲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 국민 건강과 행복 ▲ 국민 안전 ▲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 한반도 평화 ▲ 민주주의 회복 ▲ 정치개혁 등이다. 민생 분야에는 기본주택 100만호 규모의 주거복합플랫폼 조성, 월 3만원 청년 패스 등 교통비 지원 대책이 담겼다. 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 및 한도 상향, 주4일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도 있다. 저출생 극복 분야의 경우 18세까지 월 20만원 아동수당 지급, 신혼부부 가구당 10년 만기 1억원 대출을 약속했고, 혁신성장 분야에서는 연구개발(R&D) 예산 국가 예산 대비 5% 수준 확보 등을 공약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검찰 개혁 완성 및 경찰 정치적 중립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juhong@yna.co.kr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 지더블유바이텍-대한역도연맹 후원 협약...안재형 회장 “국민생활체육으로 뻗어나가길 바란다” 대한역도연맹이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최성용 회장, 안재형 지더블유바이텍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더블유바이텍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앞으로 1년 동안 대한민국 역도 발전을 위해 대한역도연맹에 매월 현금 후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은 “지더블유바이텍에서 대한민국 역도 발전을 위해 매월 후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후원을 바탕으로 한국역도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역도의 세계정상 진입과 국제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더블유바이텍 안재형 회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층 강화 외에도 역도가 일부 유명 선수들의 인기도에 국한되는 스포츠가 아닌 ‘국민생활체육’으로 재인식 됐으면 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대한역도연맹을 적극 지원해 앞으로 역도가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좋은 결과를 내 국위 선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협약식에서 만난 안 회장은 대한역도연맹을 후원하게 된 계기를 묻자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지인들과 동석하던 중 우연히 동아시아역도연맹 본부 사무실(고양시)에서 여자 역도 무제한급 박혜정 선수의 경기를 보게 됐다. 앳된 얼굴로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큰 여운을 남겼다. 이러한 인연으로 동아시아역도연맹을 먼저 후원하게 됐고, 이내 대한역도연맹의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더블유바이텍은 현재 다양한 과학/바이오 관련 유망기술 발굴과 투자를 진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목표가 있다. 이 목표는 대한역도연맹의 본래 기능인 역도의 건강한 국민 스포츠 기반 정착 및 발전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치를 선도하는 역도 선수들을 후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역도연맹은 수십 년 간 여러 국제 경기에서 활약하며 다수의 국제 심판 및 임원을 배출해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도상국 및 제3국의 선수들을 후원하고자 한다. 지더블유바이텍의 사업 영역이 현재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건강한 사회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소 역도 종목 자체에 관심이 깊었던 안 회장은 “역도는 2000년대 대표 메달 효자종목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 종목이라는 상징성을 가졌으며 일시적 침체기를 거쳐 근래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했다. 그 이름처럼 역동적으로 머리 위로 역기를 들어 올리는 역사(力士)들의 경합에서 비롯한 박진감과 긴장감 외에도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이 주는 근원적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라 생각한다. 신체 능력과 정신력 양면에 기여하는 이러한 건강한 스포츠가 더 영향력을 발휘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인기 종목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후원사 지더블유바이텍(주) 관계자는 “30년 업력의 ‘과학/바이오 연구 기자재 공급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2000년부터 항체 제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이다. 기존 사업의 유무형 자산과 네트워크를 활용, 2022년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백신 국산화 및 백신 수출 사업, 유전체/대사체 분석 서비스, 건기식을 포함한 그린바이오 사업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신성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도도 서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서천군의 빅픽쳐 [인터뷰]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 “서천 동아시아선수권, 북한 참가 위해 최선의 노력” 김보라 안성시장 “풍성한 문화 콘텐츠, 힐링과 체험도 가까운 안성에서” [인터뷰] 칼로스 하이록스 한국 지사장 “첫 대회 기대 이상의 성공”[스포츠잡스⑪-크로스핏] '대표팀 열망' 허탈한 이승우, 질주는 계속되어야 한다
  • [과수원 사람들] 염태영 수원무·강득구 안양만안·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염태영, 수원화성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 약속 강득구, 공명선거감시 TF 출범 최기식, 순풍캠프 개소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민심을 보여주는 사활이다. 그리고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 △강득구 민주당 안양만안 후보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후보. 염태영, 수원화성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 약속…"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후보는 11일 수원화성 군공항 주변의 고도 제한 완화를 즉시 추진해 재개발·재건축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지난 70여 년간, 수원화성 군공항 주변 지역주민께서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귀를 찢는 듯한 전투기 소음에 일상생활도 학교 수업도 큰 어려움을 겪었고, 늘어가는 비행 안전사고로 걱정이 더해졌다"고 운을 뗐다. 염 후보는 "이뿐만 아니라 수원화성 군공항에는 법에 따라 비행안전구역이 정해져 있고, 구역별로 건축물의 높이가 제한된다"며 "이로 인해 내실 있는 도시계획과 균형 잡힌 지역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고, 주민들의 재산권도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이같은 고도 제한 면적은 수원시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48.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수원시 권선구의 세류 1·2·3동, 권선 1·2동, 곡선동은 비행안전구역 중 제5구역에 해당하여 건축물의 높이는 45m로 제한된다"며 "제6구역에 해당하는 망포동 등은 제5구역으로부터 떨어진 거리에 따라 일정 비율로 고도 제한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염 후보는 "수원의 미래지향적 도시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공항 고도 제한 완화'를 약속한다"며 "현재의 규제는 관제 기술의 발전과 항공기 성능 그리고 비행 기술의 고도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과제는 권선, 영통지역의 원활한 재개발·재건축과도 연계되어 있기에 더 중요하다"며 "관련 법률에 따라 용적률을 높인다고 해도 고도 제한이 요지부동이라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군공항 주변 지역은 물론 대다수 수원시민이 감수해온 재산상의 큰 손해를 멈추겠다"며 "수원의 도약을 위해 나 염태영이 꼭 이루어내겠다. 이제 수원이 높아지고 빌딩도, 아파트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득구, 공명선거감시TF 출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후보 선거캠프인 진심캠프는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산하 '공명선거감시 TF'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심캠프 공명선거감시 TF는 SNS상의 허위사실과 가짜뉴스 집중감시로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강득구 진심캠프 관계자는 "22대 총선은 만안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만안의 미래비전을 논의해야 할 소중한 기회"라며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로 선거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명선거감시 TF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득구 진심캠프는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며 "흑색선전이 아닌 만안의 변화를 위한 정책 토론이 오고 가는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기식 '순풍캠프 개소식'…"헬조선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4·10 총선 경기 의왕·과천의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11일 최 후보 측은 지난 8일 '순풍캠프'가 있는 의왕시 오전동 서해그랑블에서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 사회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개소식에서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과 공천 경쟁자였던 김진숙 전 예비후보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해 필승 전략 추진을 당부했다. 최기식 후보는 "오늘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나라가 돼버렸다"며 "우리나라를 부강한 통일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미래 세대가 헬조선이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홍수환 공동선대위원장은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가 딱 40년 전 이야기"라며 "나도 4전 5기의 챔피언이었고, 최 후보 역시 사법시험에 4번 떨어지고 합격한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경남 밀양 출생인 최 후보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해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였다. 성남지청 차장 검사 시절,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 입원 시도 의혹과 검사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3개 사안과 관련된 수사를 지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수원 사람들] 김현준 수원갑·백혜련 수원을·안양 민주당 후보들 [과수원 사람들] 이수정 수원정·방문규 수원병·민병덕 안양동안갑 후보 [과수원 사람들] 최기식 의왕과천·김영진 수원병·김승원 수원갑 후보 [단독] 전병헌, 새로운미래로 동작갑 출마…구도 '출렁' 한동훈, '5·18 논란' 도태우에 "국민 눈높이서 면밀히 재검토"
  • "사는 게 이처럼 힘든 적이 처음" 가수 리아가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이유를 줄줄 나열했고 "끝내 이기리라~"로 마무리했다 4.10 총선을 30일 앞두고 데뷔 28년 차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눈물'을 부른 가수 리아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리아는 "많은 분들께서 제가 왜 조국혁신당과 함께 하려하는 지 궁금하시리라 생각이 든다"며 입을 열었다. 리아는 "진보진영의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저는 많은 시간 거의 매주 시민들과 아스팔트 위 집회 현장에 있었다"며 "윤석열 검찰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날이 갈수록 훼손되고 위협받는 것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냥 보고 있
  • 이 美소년은 훗날 대한민국 대표 ‘미남’이 됩니다. 차은우의 과거 사진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한 외모를 보여주고 있는 차은우이기에 그의 과거 모습에 대중은 관심을 가진다. 현재 차은우는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26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 배우 김남주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린다. '원더풀 월드
  • 이재명과 조국, 복수와 원한 연대…‘사법 시스템’ 근간 흔드는 것 대선 패배, 가족 수사 남 탓하며 칼 갈아 “문재인 30조 풀었으면 대선 이겼다” 친문 비명 학살 목적 ‘시스템’ 구축 조국, 범죄자 소굴 ‘소도(蘇塗) 촌장’ 출마 “대선 직전 우리가 전 국민 재난 지원금 30조를 요구했는데, 문(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내세워 재정 탓을 하며 들어주지 않았다. 그때 돈을 풀었으면 대선은 우리가 이겼다.”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 지사를 할 때 문 정부가 대우를 해준 적이 거의 없었다. 이 대표 개인기 하나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이다.” 비명 친문계 공천 학살 과정에서 민주당 내 친명계 2명이 한 위 말들에서 이재명과 그의 ‘경기도 그룹’이 0.73% 포인트 차 패배를 얼마나 통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 한탄은 희생양을 찾는다. 친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하고 지자체장으로서 거대 토착 비리 혐의들을 안고 있는 자기 탓이 아니라 남 탓을 하고 싶어서 그 화풀이 대상을 찾는 것이다. 그 사람들 중 첫 번째가 친문계다. 복수와 원한이 먼저고 차기 당권-대권 후보 확보는 그다음이다. 당권과 대권만을 위해서였다면, 임종석 말대로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 참패로 가는 ‘사천 폭주’를 할 필요가 없었다. 그 작전 수행을 위해 친명계 좌장이라는 정성호가 ‘정권 재창출 실패 책임론’이란 걸 띄웠다. 난데없이 대선 2년 후 총선을 내부 심판의 장으로 치르겠다는 속을 드러낸 것이다. 겉으로는 윤석열 정권 심판, 속으로는 문재인 사람들 심판이었다. “이 대표 스스로 ‘내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된다’는 말을 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정권 재창출 실패 책임이 있다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부동산 정책, 조국 사태, 일방적인 소득 주도 성장 등이 그렇다. 공천 과정에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국민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은 문제투성이 전력과 수많은 범죄 혐의들에 개의치 않고 묻지 마 투표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믿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그 맛을 봤다. 그가 황급히 사과한 ‘2찍’ 발언(젊은 남자 유권자에게 “설마 2찍, 2찍 아니겠지?”라고 웃으며 물음)이 그 속내를 드러낸다. 대한민국에서는 ‘2번(보수 정당)을 찍으면 간첩’이라는 심리다. 그래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려고 사력을 다했다. 문재인 측 의원들은 이때 이낙연 편인 듯 이재명을 위해 뛰지 않았고, 체포 동의안 때도 찬성했다. 이들을 쳐내는 작업 신호탄을 정성호가 쏘아 올린 것이다. ‘석학’에서 ‘바지’로 전락한 공관위원장 임혁백도 밑자락을 깔았다.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시한 사람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 이렇게 해서 세워진 소위 시스템이 개딸 권리당원 영향력 강화, 동료 의원 평가와 정체불명 여론조사 동원이었다. 상대적으로 평판이 좋은 전 원내대표, 현 여성 국회 부의장을 하위 10~20%에 욱여넣은 걸 ‘시스템’이라고 강변할 사람은 이재명과 임혁백 말고는 없었다. 조국 사태도 이재명 정권 탄생을 막은 주범 중 하나라고 친명계 스스로 말했었다. 그러나 조국 당 지지도가 여론조사에서 15%까지 높아지자 둘이 손을 잡았다. 복수와 원한의 후안무치 연대다. 조국은 ‘문서 위조범’(금태섭), 2심에서도 2년 실형이 선고됐다. “입시 비리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 민정수석으로서 직무를 저버리고 청탁에 따라 감찰을 중단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죄질이 불량하다. 조국은 원심과 2심 모두에서 범행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다.” 조국은 자기는 죄가 없는데, 검찰의 ‘도륙 수사’로 온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창당, 윤석열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이 당에 온갖 친문 전과자, 피징계자들이 집합 중이다. 소도(蘇塗)다. 청와대 하명 수사-울산 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3년 형을 선고받은 ‘직업적 음모론자’(한동훈) 황운하도 불출마 선언 2주 만에 방탄 입당을 했다. 두 사람 징역형만 합해도 벌써 5년이다. 조국 당은 이재명 공천 파동에 실망한 진보좌파 성향 중도/무당층이 넘어오고 있다. 대선 때는 이재명 아닌 민주당을 보고 ‘1찍’했으나 지선, 총선에선 그 표심 유지가 잘 안된다. 조국 당은 이 혜택을 보고 있다. 그는 이 소도의 촌장으로 출마해 금배지 방탄을 노린다. 국회의원이 되면 대법원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다. 유시민도 그의 가슴이 펴지도록 하는 ‘촉새’ 전망했다. “아직은 대법원 선고가 안 났다. 이재명 대표도 2심까지 유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서 깨져서 지금까지 왔다.” 조희대 대법원이 김명수-권순일 같은 ‘이재명 재판 거래’ 의혹받게 될 판결을 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대법원은 사실심이 아니고 법률심이다. 사실관계를 다시 따지는 게 아니라 법률 적용이 맞는지만 가린다. 재판 지연도 없을 것이다. 조희대가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개혁 과제가 신속한 재판이다. 그러면 조국 배지는 달아지더라도 올 상반기 중 떨어지게 된다. 민주당 운동권 3선 정청래와 맞붙는, 생선 장수 전향 운동권 핵심 출신 함운경이 출마 선언문에서 비리-범법 연대 민주당을 이렇게 규정했다. “조국 가족의 위선과 비리와 범죄를 비호했고, 대장동 부동산 범죄를 방어하고자 민주화 운동의 명예를 팔아먹고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망가뜨리려는 자들이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타적인 손흥민, 공격포인트 20개 돌파…토트넘 4위 눈앞 [현장] 주차장까지 이어진 정진석 응원 행렬…"봄이 오면 충청중심시대 열릴 것" 11일 새벽 '군의관 20명·공보의 138명' 파견한다 한정민 "누군가의 대항마 아닌 '동탄' 위한 정치인 될 것"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오늘(11일) 흐리고 눈·비 소식...무릎 아프고 두통 생겼다면
  • ‘3·1절 105주년 나라사랑구국기도회’ 성료…서대천 목사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도우신다” ‘3‧1절 105주년 나라사랑구국기도회’가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나라사랑국민연합’은 지난 9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3‧1절 105주년 나라사랑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다니엘 목사(나사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홀리씨즈교회의 히즈네이션 찬양단의 찬양, 서울장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안주훈 목사의 기도, 이재윤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성경봉독, C.U.U 예술대학원장 나경화 교수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전능한 손이 대한민국을 도우신다’라는 제목으로 성경 에스라 8장 21-23절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우리 삶에 생명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은 세상에 있지 아니하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분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며 “이스라엘 지도자 에스라는 가장 확실한 왕의 도움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 금..
  • 이재명 “4·10은 ‘심판의 날’… 명운 걸고 싸우겠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과 관련, 선거일을 '심판의 날'이라고 규정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고 나섰다. 그는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반국민세력과 국민의 대결"이라며 "국민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늘로부터 정확히 1년 10개월 전 윤석열 정권이 탄생했다"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끝없이 추락했다. 경제는 '폭망', 민생은 파탄, 한반도 평화는 위기, 민주주의는 파괴 지경"이라고 정부의 실정을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2년 간 나라를 망치고도 어느 것 하나 책임지지 않았다"며 "국민을 대표할 후보는 국민존중이 기본중의 기본임에도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 공천을 '패륜 공천'이라고 표현하면서 "국정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
  • [현장] '1000명 인파' 몰린 조정훈 개소식…"다시 앞으로, 뱅뱅 돌지 말고 '마포를 앞으로'" 함운경·최승재·신지호 함께 해 '원팀' 다짐하고 대한민국 발전 가로막는 좌경식 사고방식 지적 "지금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냐, 곤두박질치냐 둘 중 하나뿐 " "선배세대 희생 바탕 개발·발전, 중단시켰단 말 듣고 싶지 않아"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9일 오전, 행사 시작이 30분 남았지만 서울 마포구 대흥역 인근에 위치한 사무소 건물은 이미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태였다. 청년부터 중장년·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조정훈 후보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인파는 선거사무소 3개 층을 가득 메웠다. 오전 11시가 되자 조 후보는 짙은 감색 정장과 버건디 넥타이를 착장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함성과 기립 박수 속에 현장에 참석한 이들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마포가 더 앞으로 전진해 나갈 것' '새로운 보수의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감부터 내비쳤다. 이날 개소식을 관통한 키워드는 '앞으로'란 단어였다. 지난 3·1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경선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제치고 승리, 본선행을 확정 지은 조 후보는 이날 약 1000명이 운집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다. 방문객들을 개소식 메인 장소인 5층에 다 수용하기 어려워 다른 층에서는 이원 생중계를 진행했고, 건물에 들어오지 못한 이들도 다수였다. 모여든 인파로 인해 통로를 비집고 들어가는 데도, 계단을 내려가는 데도 시간이 한참이나 걸렸다. 조 후보는 15년 동안 세계은행에서 일한 국제경제개발 전문가이자 최연소 지역사무소 대표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세계은행에서는 우스베키스탄 대표도 지냈으며, 예루살렘에 있을 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 중재를 맡은 적도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고 22대 총선을 앞두고는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정치 세대교체를 위한 인재영입위원회 활동도 이어왔다. 개소식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영입인재인 '탈북 공학도'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발걸음하기도 했다. 그동안 조 후보는 '마포에는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세계은행에서 경제개발, 일자리를 자문했던 전문성과 경험을 마포에 펼치겠다는 결심도 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갑시다, 뱅뱅 돌지 말고 마포를 앞으로'가 이날 그가 강조한 이번 총선 마포갑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했다. 조 후보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모여든 이들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 속에서 "나는 90년대에 대학교를 다녔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동기"라며 "학생운동이 거의 다 끝난 시기라 할 수 없이 공부를 했는데 수업은 거의 안 들어가도 되는 시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선배들과 부모님 세대의 헌신으로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어서 배낭여행이 열풍이었던 그 첫 세대였다"면서 "배낭여행은 못 갔지만 교환학생을 갔고 미국을 처음 가게 됐다"고 했다. 그는 "1달러짜리 맥도날드를 먹으며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차를 타고 세상이 넓음을 체감했고, 선배들과 부모님들 덕분에 나와 같은 글로벌 제네레이션 세대가 태어났다"고 했다. 또 조 후보는 "여러 나라를 다녀봤다. 내 직업이 뭐냐면, 잘 살게 만드는 것 업(業)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 임무는 여러 국가들을 잘 살게 하는 것이었지만, 실패를 많이 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왜 그랬을까 깨달은 게 있는데, (성패를 갈랐던 것이) 여기 계신 선배들의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나와 동시대 분들도 계시지만, 나는 고생하더라도 우리 아들과 딸, 후배들은 잘살게 하겠다며 한 시대를 보낼 수 있는 '희생'은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교과서에 없는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마법가루 하나, 그것이 바로 희생이고 여기에 무한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그 감사를 바탕으로 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느냐, 곤두박질치느냐 둘 중 하나밖에 없다"며 "많은 분들이 적당히 고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장담하는 데 그렇지 않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개혁과 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세대의 실수로 선배 세대가 이루어놓은 개발과 발전을 중단시켰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우리의 캐치프라이즈를 정할 때 '다시 앞으로 나아갑시다. 뱅뱅 돌지 말고. 마포를 다시 앞으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마포갑은 총선 정국 초기 조 후보와 신지호 전 의원, 이용호·최승재 의원 등의 4파전으로 주목받았던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날 조 후보와 신 전 의원, 최 의원 그리고 옆 지역구인 마포을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가 '원팀'을 강조하면서 참석한 이들로부터 열렬한 박수와 성원을 받았다. 일정상 불참한 이용호 의원도 아침에 연락해 축하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조 후보는 "멋진 경쟁 끝에 원팀을 선언해 주셨다"며 이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조 후보는 함 후보 등과 포옹을 나누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개소식에 앞선 지난 7일 마포을 함운경 후보와 함께 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서 '마포에 레드카펫을 깔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마포에 어울리는 실력으로 반드시 이기겠다"며 "마포에 필요한 건 운동권 정치, 검찰독재 종식이 아니다. 마포주민의 삶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 후보 역시 "어머니는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살아 공덕동 로터리를 지날 때마다 조 후보가 붙인 '좌와 우를 넘어 앞으로'란 현수막을 봤다. 내가 좌쪽에 있었기 때문에 내 마음을 울렸다"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좌경적인 사고방식 뿌리가 나와 같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그 시간 동안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는 데 발목을 잡는 정치세력이 끊임없이 커왔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계양을에 원희룡 장관을 후보로 내세웠는데 원 후보는 나와 서울대 동기"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발목 잡고, 앞으로 나가는 것의 발목을 잡는 민주당 대표를 원희룡이 잡고, 수석최고위원인 정청래를 마포을에서 잡으란 국민의힘과 당원의 요청을 내가 받아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원 후보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는데 큰 돌덩어리가 있다고 했는데, 그 돌덩어리를 치우면 누가 등장하느냐"고 물으며 "우리 조 후보 같은,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앞으로 쭉쭉 끌고 갈 것이다. 원희룡, 나와 같은 선배들이 돌덩이를 치우고 대한민국과 마포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최승재 의원도 축사에서 "내가 지켜본 조 후보는 마포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을 실현할 미래의 지도자"라며 "나도 오랜 기간 현장을, 개소식도 다녔고 유세 지원도 다니고 있다. 여기서 느끼는 것은 마포에 계신 분들이 정말 한 번 제대로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 후보가 분명히 마포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신지호 전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와 조 후보가 면접을 보는데 공관위원장이 상대편의 장점을 이야기 해보라고 돌발 질문을 했다"며 "조 후보는 나보다 훨씬 젊고, 시대적 배경도 다르다. 86세대인데 나와 같이 딱딱한 사고가 아니라 자유롭고 개방적 사고를 해나갈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고 답변했던 것을 공개했다. 신 전 의원은 "마포에는 조 후보와 같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며 "다만 끝날 때까지 (결과를) 모르기에, 여러분이 '내가 조정훈'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주시면 마포의 부끄러운 정치사를 바꾸는 일대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은 원팀 4인 간 기념촬영 그리고 조 후보가 배우자 김경희 씨와 함께 고개 숙여 인사를 하면서 마무리됐다. 조 후보는 건물 밖으로 이동해 개소식을 찾은 이들과 한 명 한 명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배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 2찍 아니겠지"…이재명, 인천 유세 중 발언 일파만파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등 지역구 20곳 경선 결과 발표 도태우 "5·18민주화운동 발언 정중히 사과…역사적 의미 부정한 적 없어" [인터뷰] 서병수 "당에서 험지 가래서 북갑 온 것 아냐…내가 먼저 당부했다" '돈봉투 의혹 완전 기각' 날개 단 정우택 "흑색선전 뿌리 뽑겠다" 사자후
  • [총선★나도뛴다] 이재영 "GTX-D, 천호역 반드시 유치"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후보는 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반드시 천호역에 유치해 광역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30대에 '금뱃지'를 달고 국회를 누볐다. 20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서울 강동을에 출마했지만 모두 2위로 낙선했다. 덕분에 22대 총선을 준비한 지난 4년은 더욱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임했다. GTX-D 노선 천호역 유치는 강동을 지역의 오랜 숙원이다.서울 강동벨트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도 생겼다. 강동을의 이 후보를 시작으로 도봉갑 김재섭 후보, 강북갑 전상범 후보, 중랑을 이승환 후보까지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현역의 지역구에 뛰는 이들이다. 이 후보는 1975년생으로 동부벨트의 맏형이다.세계경제포럼 아시아국 부국장으로 일하며 쌓은 글로벌 감각은 이 후보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 [현장] 김두관, 평산마을 찾아 文과 차담회…'문심'으로 '김태호 바람' 차단 시도 민주당 경남 후보들과 평산책방 및 사저 방문 文 "크게 단결해 총선에서 승리하라" 주문 金 "낙동강벨트 사수…PK서 두 자릿수 당선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의원 등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경남 지역 예비후보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번 문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은 국민의힘이 김태호 의원 등 중진을 전격 배치하는 등 강공을 펼치자, 주요 격전지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의 보수세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두관 의원 등 민주당 경남지역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은 6일 오후 양산시 평산마을에 위치한 평산책방과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당위원장인 김두관(양산을) 의원을 비롯해 허성무(창원성산), 김지수(창원의창), 강석주(통영고성), 이옥선(마산합포), 송순호(마산회원), 이재영(양산갑), 황기철(창원진해), 갈상돈(진주갑), 김기태(거창함양산청합천), 변광용(거제), 우서영(밀양창녕의령함안)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에서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경남지역 총선 후보들이 출정식을 가지고 결의를 모은 데 대해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결단에 주춧돌이 돼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 여러분의 결단을 온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살기가 너무 어렵다. 민주·민생·평화의 3대 위기 때문에 너무 힘이 들다"며 "이번 선거는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아주 중차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나라를 다시 세워주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모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 여러분이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온몸과 온 마음을 갈아 넣는다는 열의로 있는 힘을 다해 개인적으로도 당선되고, 크게 민주당의 승리를 일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길 기원한다"고 조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22대 총선 가운데 '낙동강 벨트'가 가장 관심이 많다.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그것에 더해 강고한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총선이 35일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 공천도 잘 마무리되고,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두 자릿수 이상 당선자를 내도록 결의를 다지겠다"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찾은 각 예비후보들에게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라는 책을 한 권씩 선물하며 격려했다. 이어서 이들은 문 전 대통령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당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원팀'이 되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을 주문했다. 김두관 의원은 차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공천 파동으로 지지율이 좀 떨어진 부분에 대해 염려가 많으셨고 이제는 공천이 가닥이 잡힌 만큼 크게 단결해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에 대한 언급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허성무 후보가 문 전 대통령께서 지원 유세를 하면 좋겠지만, 직접 나오기는 힘드니 김부겸 전 총리나 정세균 전 총리 이런 도움이 되는 분들이 지원 유세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대통령이 웃으며 '그러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한편 경남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앞서 이날 오전 창원 마산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를 찾았다. 이들은 평산마을에 이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출정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위원장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즉생'의 각오로 총선에 임해, 승리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유일의 대안, 정책정당인 민주당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지만, 그러나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 '이만큼 하면 됐다'고 우리끼리 스스로 안주할 때, 국민들은 늘 우리 민주당을 향해 회초리를 드셨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수원 다시 찾는 한동훈…국민의힘의 '탈환 지원사격' 뜨겁다 [과수원 사람들] 최기식 의왕과천·김영진 수원병·김승원 수원갑 후보 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고장난 '시스템 공천'…與, 유경준 및 '오세훈계' 이창근 컷오프 [정국 기상대]
  • 황선홍 '고민의 시간'…K리거 주민규·이승우·정호연 발탁할까 득점왕 주민규 '스트라이커 부재' 대표팀 해결사 후보 미드필더 이승우·정호연도 인상적…우측 풀백 황재원도 주목 울산 주민규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울산)는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연전을 치른다.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황 감독에게 '고민의 시간'이 왔다. 주로 해외에 머물면서 K리거를 발굴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달리, 황 감독은 마이클 김 수석코치,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 등을 코치진으로 꾸린 직후 K리그 출장에 나섰다. 황 감독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전을 관람했고, 이튿날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를 지켜봤다.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은 인천 유나이티드-수원FC전, 울산 HD와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등에도 관전하고 국내파 점검에 총력을 기울였다. 황 감독은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 경기까지 살펴본 뒤 최종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광주-서울전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황선홍 국가대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그간 클린스만 전 감독의 외면을 받았던 K리거가 황 감독의 3월 대표팀에 얼마나 승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축구팬은 울산의 주민규, 수원의 이승우, 광주의 정호연 등의 발탁을 바라고 있다. 황 감독은 울산과 전북의 ACL 경기 현장을 찾아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주민규는 울리 슈틸리케(독일) 전 감독 시절인 2015년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50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명단에 뽑히지 않았고, 이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클린스만 감독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국가대표에서 잠정 배제된 상황에서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스트라이커 부재 문제는 계속 지적됐다. 황희찬(울버햄프턴)마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3월 평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확실한 골 결정력이 무기인 주민규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의 미드필더 이승우도 마찬가지다.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8년 러시아 월드컵도 밟았던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소집 명단에는 들었으나 점차 출전 기회가 줄더니 2019년 이후로는 대표팀에서 외면받았다. 2022년 K리그 수원에 입단한 이승우와 주민규는 K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유이한' 선수다. 센스 넘치는 플레이와 저돌적인 드리블 등 강점을 바탕으로 중원과 2선에 주로 투입돼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득점 능력도 뽐냈다. 지난 2일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과 마이클 김 수석코치 등이 보는 앞에서 후반 10분 교체로 투입돼 공격 활로를 뚫기도 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킥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넣었다. 볼 다툼하는 린가드(오른쪽)와 정호연(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금메달을 수확했던 젊은 선수들이 황선홍 감독의 A대표팀에도 발탁될 것인지도 눈길을 끈다. 특히 광주 중원의 핵심인 2000년생 영건 정호연과 2002년생 대구FC 수비수 황재원의 최근 활약이 좋다. 마침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광주와 서울의 개막전을 찾았고, 기량이 만개한 정호연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이 경기에서 정호연은 서울의 압박을 풀어내며 공격 전개의 중심으로 활약했고, 서울 미드필더진의 패스를 끊어내며 2-0 승리의 밑바탕을 다졌다. 수비수 황재원도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우측 풀백 자원으로 언급된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와 돌파가 장점인 황재원이 김태환의 세대교체 자원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슛하는 황재원 (진화[중국]=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황재원이 슛을 하고 있다. 2023.9.27 hihong@yna.co.kr soruha@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尹, '청년 후원자' 자처하며 각종 지원책 약속…野 "관권선거 행위" 경기도 광명서 17번째 민생토론회…청년 지원책 대거 발표 국가·근로장학금 대폭 확대…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尹 "청년들, 중요한 국정 동반자…든든한 후원자 되겠다"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총선용 비판에 "선거와 전혀 무관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바로 청년들"이라며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와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한부모 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 등 각종 청년 지원책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17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뛰어난 우리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록 국가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에는 200만명 대학 재학생 가운데 현재 100만명이 받는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과 근로장학금 대상자 12만명에서 20만명까지 확대, 연간 240만원 지원 주거장학금 신설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며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해 청년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군에 복무했던 청년들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 양육자들을 위해선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 많이 늘었다"며 "양육비 선지급제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자가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정부가 먼저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환수받는 제도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진해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이용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청년 정신건강 상담 지원 등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조금만 투자하면 청년들은 거기에 힘입어 훨씬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투자 효과가 엄청나게 크다.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의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되는 사회가 아니라 각자의 능력에 따라 자기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게 첫 번째"라며 "그다음은 정부가 조금만 도와주면 되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 '불법 선거 운동'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을 포함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줘선 안 된다"며 "그런데 이번 총선에선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불법 선거 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소에도 하지 않던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실상 공약이나 다름없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관권선거 행위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생토론회가 선거용이며 대통령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에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청년 정책의 예산 규모와 관련해선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큰 예산은 소요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이런 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박정희 띄우고 육영수 생가 찾은 尹, 보수 결집 잰걸음 '의대 증원' 국민 지지 등에 업은 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법·원칙대로" 대통령실, 3월 중 민생토론회 중간점검…건의사항 정책화 확인 차원 윤 대통령 "국가장학금 100만명→150만명…근로장학금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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