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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rchives - 50 중 1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대한민국 (995 Posts)

  • 野 어기구 "당진을 농어업 선도도시로"…與 정용선 선대위 출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 [어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에서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는 18일 "당진을 대한민국 농어업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농어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어 후보는 쌀값 포함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필수 농자재 국가지원제 도입, 농어민 정책 참여를 위한 농어업회의소법 제정,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우법 제정,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시골 전답 매매 활성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 등을 공약했다. 이어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농업 기반시설 확충,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촌 인력중개센터 건립, 농업인회관 건립, 석문간척지 활용 주민 수익사업 지원, 어촌어항 재생사업 확대, 수산 공익직불금 예산 규모 확대 등도 약속했다. 어 후보는 "농어촌이 살아야 당진과 대한민국이 산다"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놓은 농어촌 당진을 만들고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 입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정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 후보와 4년 만에 재대결하는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 측은 지난 1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3번, 시·도경찰청장 3번, 7년간의 대학 강의 경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활동 경험과 다양한 인맥들을 오로지 당진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법과 원칙,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같은 날 정 후보는 청년위원단 간담회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청년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당진 연예인협회 회원 40여명과 지역 여성 지도자 30여명도 잇따라 정 후보 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cobra@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디즈니+] '지배종' 이희준, 욕망 감추고 있는 대한민국 국무총리 변신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이희준이 또 한번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이 4월 10일 공개를 확정한 가운데 이희준이 숨겨진 욕망을 감추고 있는 대한민국 국무총리 ‘선우재’ 역을 맡아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디즈니+] '지배종' 이희준, 욕망 감춘 대한민국 국무총리 변신/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의심의 여지없는 최고의 배우 이희준이 디즈니+의 새로운 파격을 예고한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을 통해 또 한 번의 역대급 연기를 선보인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희준은 대한민국의 국무총리이자 BF 그룹의 장악을 꿈꾸는 권력자 ‘선우재’ 역을 맡았다. 태생부터 대한민국 1% 엘리트로 살아온 그는 희생 없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세계 최고 생명공학기업 BF 그룹 대표 윤자유의 사업 이념을 지지하면서도, 내면에는 숨은 욕망을 감추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희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타고난 언변을 갖추고 있는 ‘선우재’를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을 과몰입하게 할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점차 욕망을 드러내는 캐릭터의 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그 자체로 변신한 이희준의 모습은 물론 미스터리한 속내를 지니고 있는 그의 날카로운 아우라까지 담겨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이희준은 자신이 맡은 ‘선우재’ 캐릭터에 대해 “야망 있는 정치인이며, 스스로를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연기한 한효주 역시 ‘선우재’의 캐릭터에 대해 “내가 ‘윤자유’를 맡지 않았다면, ‘선우재’ 캐릭터를 빼앗고 싶었을 정도다. 그만큼 '지배종'에서 가장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 밝힌 만큼 ‘선우재’에게 숨겨진 비밀과 이면에 감추고 있는 야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그는 젊은 국무총리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깔끔한 수트룩을 선보이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디즈니+] '지배종' 이희준, 욕망 감춘 대한민국 국무총리 변신/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매 순간 식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최고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배우인 만큼 이희준과 '지배종'을 함께 만들어낸 제작진, 동료 배우들의 극찬 역시 끊이지 않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연출을 맡은 박철환 감독은 “예전에 공연을 할 때부터 많이 봤던 배우다. 정말 연기를 잘하고, 함께 한다고 했을 때도 걱정 없었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우채운’ 역의 주지훈 역시 이희준과 함께 연기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함께 연기하는 장면들은 언제나 유쾌하고 재밌었다”라며 그의 에너지를 극찬했고, 이희준과 긴장감 넘치는 여러 장면들을 완성한 한효주 역시 “이희준 배우와 연기할 때면 희열과 카타르시스가 많이 느껴졌다. 항상 설레면서 촬영했다”라며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할 명품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드높였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은 배우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킹덤] 시리즈와 영화 '신과함께' 1, 2편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주지훈이 테러 사건의 배후를 쫓는 퇴역 군인 출신 경호원 ‘우채운’ 역을 맡았고 지난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대종상 시리즈 여우상을 거머쥔 한효주가 거대 생명공학기업 ‘BF’그룹 대표 ‘윤자유’ 역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시민덕희', [마에스트라]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뽐내며 대중들을 사로잡은 이무생이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을 함께 창립한 연구소장 ‘온산’ 역을 맡았고 [유괴의 날],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은 몰임감을 선사하는 김상호는 인공 배양육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생명공학 박사 ‘김신구’ 역을, '범죄도시 3', [무빙] 등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석호가 ‘BF’그룹의 IT 전문가 ‘서희’ 역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비밀의 숲 2]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에서 독보적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박지연이 ‘BF’그룹 기획실장 ‘정해든’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지배종'은 오는 4월 10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현장] '반도체 산업 특별법 제정' vs 미래산업특구' 수원 여야후보 '합동 공약 차별화' "경기남부권역을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시티로" 국민의힘 경기남부권역 후보 반도체 공약 합동 발표 지난 14일 수원 민주당 후보 5인 '미래산업 특례시' 완성 약속 국민의힘 경기남부권역 총선 후보들이 이른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한다. 경기 남부권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원팀' 결성 및 경기 남부권역 탈환의 결의를 다지는 사실상의 합동 출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4·10 총선에 나선 국민의힘 경기남부권 후보들은 18일 경기도의회에 한데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약칭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경기도의회에는 수원·용인·화성·평택·이천·오산 등 경기 남부권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모여 '국민의힘 반도체 공약'을 합동 발표했다. 후보들은 선거구별 반도체 공약을 발표하고 22대 국회 개원시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을 결의했다. 선거구별로는 수원·성남 권역은 △수원갑 북수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수원을 반도체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 △수원정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성남분당갑 판교지구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성남분당을 서울TG 지하화 후 상부 공간 반도체 대기업 유치 등이다. 또 용인 이남으로는 △평택갑 첨단반도체 글로벌 창업 허브 '스페이스 K' 유치 △평택을 차세대 반도체 R&D허브 조성 △오산 교육+R&D 중심 반도체-AI-항공우주 맞춤형 미래인재육성 △용인갑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밸리의 워라벨 문화도시 △용인정 반도체 첨단 복합지구 조성 △이천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 △안성 국가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등이 제시됐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화성 권역은 △화성갑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화성을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설립 △화성병 반도체 기업(ASML) 유치 △화성정 팹리스 벤처기업 스케일 업 지원 등 세분화된 공약이 제안됐다. 특별법 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국민의힘 경기 수원병 후보는 "한때 초격차를 자부했던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여기 모인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는 22대 국회 특별법 제정을 통해 청년 위주 약 190만개의 일자리, 직간접적으로는 34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경기 남부를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월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47년까지 총 622조 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협력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과 650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 346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꾀하고 있다. 이번 반도체 공약 발표는 집권여당 국회의원 후보로서 정부 계획에 추진력을 더하겠다는 것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부가 산업 토대 구축 및 발전까지 아우르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규모 면에서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가 산업정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민주당 수원갑 김승원·수원을 백혜련·수원병 김영진·수원정 김준혁·수원무 염태영 후보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 발전을 위한 2개 대과제와 13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2개 대과제는 '수원특례시 전체의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 조성'과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특구 조성'이다. 세부과제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문제 해결과 첨단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군공항 이전 △군 공항 이전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서수원권 첨단연구과학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첨단산업 R&D사이언스파크 조성 및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조기 조성을 제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도권 최대 승부처' 김영진 44% 방문규 35%…오차범위 밖 [D-23 수원병] [현장] 지역구 공천 '9부 능선' 속, '최대 승부처' 수원 국민의힘 후보들 세몰이 총력 [인터뷰] "한동훈 지원사격? 수원,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수원무 염태영 [과수원 사람들] 수원 국민의힘 후보들·수원 민주당 후보들·임재훈 안양동안갑 수원 5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 "경제자유·문화관광 특구 조성할 것"
  • [현장] 김근식 "바꾸겠다, 잘하겠다"…1000명 지지자와 '송파병' 재탈환 시동 17일 거여동 선거사무소 개소식 1000명 운집 김근식 "잘못 바로잡고, 통합하는 정치하겠다" 송파 지역 내빈 및 현역 의원들 축사로 힘실어 "송파병 찾아와야 서울·국민의힘도 승리할것" '바꿀 사람, 잘할 사람' 17일 일요일 오후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한 사무실의 실내는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피켓으로 빼곡히 들어찼다. 사무실 안을 가득 채운 것은 물론이고 바깥에까지 서 있던 1000명이 넘는 인파는 하나 같이 피켓을 들고, 연신 고개를 숙이는 허연 머리의 중년 신사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응원을 받는 주인공은 4·10 총선에서 송파병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진 김근식 후보다. 김 후보는 "내 구호가 바꿀 사람, 잘할 사람이다. 그 동안 송파를 바꿔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송파병에는 한 분이 12년 동안 바뀌지 않고 하고 있다. 이제 내가 송파병 국회의원을 바꾸고, 당을 바꾸고 사람을 바꿔서 송파를 완전히 한 번 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었다. 김 후보는 누구나 쉽게 찾고, 드나들 수 있게 하기 위해 큰 길이 접해있는 한 건물의 1층을 사무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5호선 거여역과도 멀지 않아 접근성에서는 만점을 줄만 했다. 이처럼 찾아가기 쉬우니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건물에 몰린 것도 당연한 현상이 아닌가 싶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정치는 나쁜 것과 부당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또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게 바로 정치의 기본"이라며 "지금 국회를 보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범죄 혐의자들도 득실거린다. 이것이야말로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그런 민주당의 잘못을 바로 잡고 심판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치는 또 한 가지, 분열된 걸 화합시키고 갈라진 걸 통합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남과 북뿐 아니라 진영과 이념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나라를 다시 한 번 통합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송파 구석구석을 다녀보면 많은 분들이 나를 지지해 주시기도 하지만 여전히 차갑게 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도 다 우리 국민이고 우리 구성원이다. 그분들과 함께 공동체를 꾸리고, 그분들과 함께 송파를 이끌고, 그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서 윤 정부가 5년 동안 국정개혁의 과제를 마음놓고 할 수 있도록 일단 힘을 모아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번 4월 10일 총선은 잘못된 민주당을 바로잡고 심판하는 선거일 뿐만 아니라 이념으로 갈라진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를 화합시키기 위해서, 윤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는 그런 총선이어야 된다"며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0일, 여러분과 함께 원팀으로 송파병에서 승리해서 서울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고 우리 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끝까지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권경석 전 의원도 축사를 통해 김 후보의 당선을 응원했다. 권 전 의원은 "김근식 후보는 국가적 보배다. 요새 흔히 말하는 글로벌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자, 소통과 대화로 분열과 갈등을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라며 "또 김 후보는 결정과 신념과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이다. 김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야 나라가 살고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도 축사에서 "송파에 벚꽃이 피는 시기를 보니 보통 4월 3일에 개화가 되고 10일에 최고로 만개하더라"며 "벚꽃과 같이 3일에 김 후보가 개화되고 10일에 만개해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다 함께 승리의 함성을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송파의 해결사, 김 후보에게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날 개소식을 깜짝 방문한 배우 박상면씨도 "개인적으로 김근식 교수를 뵙기도하고 평상시에 통화도 하지만, 너무 좋으신 성품을 갖고 계시다"며 "이 송파구를 최고의 도시로 올려놓을 수 있는 분"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배우 이본씨와 강동희 농구감독, 전 유도 국가대표인 이원희 용인대 교수도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윤병오 대한노인회 송파구지회 회장, 문윤환 전 송파구의회 의장, 박재문 전 송파구의회 의장, 석수경 송파구상공회장학재단 이사장, 김원섭 송파구체육회 회장 등은 직접 개소식을 방문했다. 영상으로 개소식을 축하한 인사들도 있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송파병 지역은 최근 급격한 재건축으로 인해 30~40대 주민들의 이동이 많아지며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지역 중에 하나"라며 "송파는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맞이할 때고, 김 후보가 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 후보가 대한민국과 송파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선의 주호영 의원도 "김 후보는 내가 원내대표 시절에 우리 당의 비전전략실장으로서 활약했고, 또 대야 공격수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근식 후보가 송파병을 탈환하고 우리 당 승리를 견인해서 국회에 입성하면 우리 국민의힘의 든든한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송파병은 우리 당 승리의 가늠자이자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김 후보가 송파병을 민주당으로부터 반드시 되찾아와야만 서울도 승리하고 우리 당도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던 정진석 의원, 이번 총선에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출신의 박진 의원과 권영세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배우자인 배우 최명길씨도 깜짝 영상 축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현장] '송파갑' 박정훈, 선거사무소 개소…"'송파 발전' 도구 되겠다" 지역 수성 vs 8년만에 탈환…'송파병'서 부는 심판론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⑬] '참신' 박정훈 vs '4수' 조재희…'보수강세' 송파갑 관전 포인트는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⑲]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 이준석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 하겠다" 경기 화성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개혁신당 지도부 총출동 김종인 공천위원장 "양당정치 지속하면 대한민국 정치 희망 없어"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7일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을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거대 양당의 끝없는 경쟁은 더는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 모인 개혁신당은 양당정치에 있어서 쓴맛을 볼 만큼 보고 나서 새로운 시도를 위해 모였다"며 "이 길이 성공보단 실패의 가능성이 크고, 순탄하기보단 험난할 걸 알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동탄2신도시 지역인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제 고향이자, 선거에 3번이나 출마한 적 있는 상계동에서 쌓아온 서사는 제 개인적인 서사였다"며 "지금은 미래 세대를 어떻게 개혁의 길로 이끌까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고민을하기 위해 동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지도부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동탄 주민들께 약속드린다"며 "동탄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출발하고, 동탄의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느냐에 따라 총선의 운명이 바뀔 것"이라며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정치 또한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구혁모 총괄선대본부장, 양향자(용인갑) 원내대표, 조응천(남양주갑) 최고위원, 금태섭(서울 종로)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김철근 사무총장, 이원욱(화성정) 의원, 양정숙 의원, 류호정(성남 분당갑) 전 의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힘을 보탰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축사에서 "2011년 26세이던 이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정치에 대한 식견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저는 올해로 85세, 아무것도 안 하고, 쉬어야 할 나이지만 이 대표가 몸부림치는 정치활동이 보기 딱해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이렇게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간 도대체 무얼 했나. 뚜렷하게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는데 인제 와서 선거를 앞두고는 '민생' 소리를 하면서 엄청난 약속을 하고 있다"며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도 다음 권력을 위해 지금의 정부를 흔들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이런 사람들이 지속해서 국회를 지배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정치풍토를 방관하고 간다면 단언컨대 우리나라에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각성해서 새로운 정치세력, 개혁신당의 국회 교두보를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지도부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goals@yna.co.kr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40대 남성 구속영장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서영교,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 “무너진 경제 되살리겠다” 서울중랑갑 지역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랑구 발전과 윤석열 정부 심판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16일 서울 중랑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 의 서울중랑갑 지역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랑구 발전과 윤석열 정부 심판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16일 서울 중랑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 의
  • [현장] 고민정 "이제 내가 광진 지키겠다"…민주 의원들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키워야" 고민정,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총선 체제' 가동 "주민께 자긍심이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우상호 "高, 인품·능력 출중" 이정헌 "존경하는 정치인" 文 "고민정, 더 크게 쓰이길"…이재명 "高와 함께 할 것"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10 총선에서 서울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의 출발점인 광진을의 사수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고 의원은 16일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어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우고, 광진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자양사거리에 위치한 고 최고위원의 사무실 앞엔 오후 1시 30분부터 장사진에 펼쳐졌다. 500명이 넘는 인파가 4층에 위치한 고 최고위원의 사무실로 향했기 때문이다. 꽤 넓은 사무실 내부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미리 준비해놓은 좌석은 일찌감치 만석이 됐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무대를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고 서서 고 의원의 등장을 기다렸다. 고 최고위원이 이날 주민들을 향해 "광진이 키워주신 고민정이다.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운을 떼자 자리를 채운 주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고 최고위원은 "4년 전 오세훈 후보를 상대할 때 광진 주민들께서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하면서 나를 지켜주셨다.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제는 내가 광진 주민들을 지켜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주민들께 자긍심이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모든 분의 마음을 모아 절실한 마음으로 뛰겠다"며 "4년 전 주민분들께서 나를 지켜주신 것처럼 이제는 내가 광진 주민을, 민생을 지키겠다. 함께 승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무실 내부는 고 최고위원의 인기를 증명하듯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그런 만큼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내빈들도 휘황찬란했다. 이날 개소식에 직접 참석한 내빈은 우상호·김태년·박홍근·남인순·김영배·신현영·윤건영·이원택·이탄희·정태호·정필모·최기상 의원과 민주당 이정헌 광진갑 후보 등이다. 당 지도부인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과 송파병의 남인순 의원 등은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우상호(4선·서대문갑) 의원은 "고민정 의원은 인품이 훌륭하고, 능력이 출중하고 무엇보다 강직하다. 내가 26년 정치를 하면서 후배 정치인들을 쭉 봤는데 그 중 제일 괜찮다"며 "여러분께서 함께 도와주시고 힘을 모아주셔서 광진을에서 또 이겼네 하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 이런 분은 우리 민주당의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꼭 키워야 한다"고 고 최고위원을 치켜세웠다. 이어 연단에 선 윤건영(초선·구로을) 의원은 "고 의원은 청와대 때부터 함께 했는데 여장부 그 자체다. 여장부가 제대로 된 큰 여성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광진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초선·용인정) 의원도 "고민정 의원을 평소에 놀릴 때 대장군이라고 부른다. 여러분들이 고 의원을 지켜주시면 고 의원이 우리 광진을,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 모두 고 의원의 강인한 면모를 강조하면서 차기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띄워준 것이다. 옆 지역구인 광진갑에 출마한 이정헌 민주당 후보는 "고 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존경하고 또 배우고 싶은 정치인이다. (고 의원은) 항상 할 곳에 있기 때문이고, 해야 할 일을 꼭 하고, 할 말은 꼭 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 의원과 함께 하나가 돼서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들을 기대하고 계신 만큼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면 축사로 고 최고위원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고 의원은 나의 든든한 동지다. 2017년 내가 직접 선대위에 영입하여 인연을 맺은 후 함께 대선 승리를 이뤘고, 청와대 대변인으로 나를 도와 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했다"며 "초선 국회의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역할을 해낸 고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정치지도자로 우뚝 서고 있다. 고 의원이 정치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국민적으로 더 크게 쓰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때 갈등을 빚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서면 축사를 보냈다. 이 대표는 "총선이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구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러분의 손으로 역사를 만들어달라. 그 길에 민주당이 고민정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민정, '진보당 박대희'와 광진을 단일화…"尹 폭정 심판" 고민정 40% vs 오신환 33%…오차범위 내 접전 [D-29 광진을] '공천 갈등 사퇴' 고민정 최고위 복귀…"강물, 시냇물 구분 의미 없어" '격전지 광진을' 오차범위 내 접전…고민정 44% vs 오신환 37% 홍익표 "고민정 돌아오라…정성호 발언 매우 부적절"
  •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무승부로 끝난 혈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매치'에서 무승부를 거둔 대한민국 서려경(왼쪽)과 일본 요시카와 리유나가 서로 인사하고 있다. 2024.3.16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계 최초로 '현역 의사 복싱 세계 챔피언'을 노렸던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 교수의 꿈이 무산됐다. 서려경은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WIBA(여성국제복싱협회) 미니멈급(47.6㎏)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요시가와 리유나(22·일본)과 비겼다. 부심 3명 가운데 한 명은 95-95로 채점했고, 한 명은 96-95로 서려경의 손을 들어줬고, 나머지 한 명은 94-96으로 요시가와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다. 서려경은 프로 데뷔 이래 두 번째 무승부(7승)를 거둬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도전은 계속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매치'에서 무승부를 거둔 대한민국 서려경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4.3.16 ksm7976@yna.co.kr 서려경은 지난해 7월 국내 프로복싱 단체 KBM(한국복싱커미션)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12월에는 세계 타이틀전 전초전 격으로 치른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전에서 3라운드 TKO승을 따낸 바 있다. 강력한 펀치가 강점인 서려경은 이날 요시카와와 만나기 전까지 4연속 KO승을 이어갔지만, 요시카와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10라운드 경기를 펼치면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서려경 '이건 못 막을걸'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매치'에서 대한민국 서려경(오른쪽)이 일본 요시카와 리유나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2024.3.16 ksm7976@yna.co.kr 이 경기에서 승리해 세계 타이틀을 하나 차지하면 올해 6월 WBA(세계복싱협회)·WBO(세계복싱기구) 통합 타이틀 또는 IBF(국제복싱연맹) 등 메이저 기구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꿈을 잠시 미루게 됐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서려경은 선배 의사의 추천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복싱을 시작했다. 2019년 프로 복서로 데뷔한 뒤에는 본업인 의사와 부업인 복싱을 병행해왔다. 4bun@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한동훈 "민주당 내리 5선 오산, 저희가 바꾸겠다"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경기 오산을 찾아 "저희가 오산을 바꾸겠다"고 외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산오색시장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만나 "오산은 민주당이 내리 5선을 한 곳이다. 그걸로 인해 오산이 좋아졌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산에 '영입인재' 김효은 전 EBS 영어강사를 공천했다. 한 위원장은 김효은 후보를 소개하며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오산의 국회의원이 누가 있느냐. 저는 자신있게 김효은을 여러분께 제시한다"며 "함께 오산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내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진짜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절실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전진(前進)을 이끌기 위해 4월10일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산은 국민의힘이 20년째 깃발을 꽂지 못했던 수도권 초험지 중 하나다. 선거에 반복해서 진 탓에 지역 조직은 물론 4·10 총선에 낼 후보..
  • "재선의 힘으로 천안 발전"…이정문, 선거사무소 개소식 민주당 천안 갑을병 후보 한자리에 "22대 국회서도 무소의 뿔처럼 전진"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 지역구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채비를 매듭지었다.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이기도 한 이정문 후보는 16일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번 총선은 단순히 4년짜리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브레이크 없이 역주행하는 대한민국을 돌려놓을 시작점이 될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재선의 큰 힘으로 천안의 발전, 더 큰 도약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며 "22대 국회에서도 무소의 뿔처럼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개소식에는 민주당 천안 갑·을 후보인 문진석·이재관 후보도 참석해 '천안 3석 수성'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에 천안 3개 지역구를 '싹쓸이'한 바 있다. 천안갑 현역 의원인 문 후보는 "천안 후보 3명 모두 승리해서 천안 발전을 책임지겠다"며 "이정문의 승리는 천안의 승리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승리다. 2년 만에 공정도 상식도 법도 없는 대한민국으로 만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관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간 실정이 너무 많아서 '이채양명주'라는 말이 나왔다"며 "천안의 승리가 충남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껏 도와 달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관계자들은 축전을 통해 연대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정문 후보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도 축전에서 "아이와 청년, 어르신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나도 이정문 후보와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홍익표 원내대표를 포함해 박찬대·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강훈식 아산(을) 국회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통해 이 후보를 응원했다. 개소식 말미에는 이 후보를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발로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를 담아 파란 운동화를 이 후보에게 전달했고, 이 후보는 운동화를 두 손을 들어 올려 화답했다. 아울러 총선 필승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떡케이크 커팅식도 진행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김영석 "아산의 미래, 인기 위주 정책 펴는 세력에 맡겨선 안돼"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박용진, 野 강북을 전략 경선 결정에 "사실상 나 배제하는 것" 與 공관위,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재추천 절차 진행"
  • 한동훈 "대한민국 전진"…이재명 "정권응징"(종합)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25일 앞두고 수도권 격전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경기 남부 오산과 평택을, 이 대표는 하남·용인에서 각각 "대한민국의 전진"과 "정권심판을 넘어 응징"을 외쳤다. 한 위원장은 16일 평택 평남로 유의동 정책위의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後進)하게 할 것인가 전진(前進)하게 할것인가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을 전진하게 하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하는 이재명, 조국, 통합진보당 아류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반드시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며 "우리의 승리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라 의무"라고 했다. 이어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하진하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사명 같은 것"이라고도 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향한 우려의 시선을 염두한 듯한 발언..
  • [현장] 피습 후 첫 부산 방문한 이재명…'팬심'은 환대, '민심'은 냉랭 민주당 후보들과 부산 찾아 지지 호소…"국민의힘 과반 막아달라" 이재명, 윤석열 심판 외쳐…"쓸모 없으면 해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부산을 찾았다. 피습 사건이 있은 이후 첫 부산 방문인데, 이 대표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이 모여들면서 부산 거리는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채워졌다. 그러나 지역민들의 민심은 '냉랭'하기만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부산 기장에 위치한 기장시장을 부산 첫 일정으로 택했다. 기장은 현재 정동만 국민의힘 후보와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지역인데, 지난 총선에서도 간발의 차로 최택용 후보가 고배를 마신 곳이기도 하다. 이에 이 대표는 최 후보 지원을 위해 기장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의 등장에 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파란 풍선을 들고 이 대표를 열렬하게 환영했다. 몰려든 지지자와 유튜버에 시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지지자들은 "대표님! 건강하세요!"라고 목이 쉬도록 이야기하기도 했고, 한 여성 지지자는 "대표님 제가 정말 지지합니다"라며 참을 수 없는 듯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은 이 대표의 방문이 달갑지만은 않은 듯 보였다. 한 상인은 팔짱을 끼고 "장사에 방해만 되게 이게 뭐냐" "평소에나 이리 사람 좀 왔으면 좋겠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좌판에 앉아 멍게를 시식하기도 했다. 상인의 권유에 멍게를 시식한 이 대표는 "향이 엄청 좋다"며 '따봉'을 들어 보이더니 직접 한 봉지를 포장해 가기도 했다. 다른 가게에서는 전복을 시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만 먹어서 미안하다. 근데 심판도 식후경"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자리를 옮겨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는 "대한민국의 두 번째 심장인 부산이 젊은이들이 떠나면서 힘든 도시가 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출범 직후 무산된 '부울경 메가시티'를 언급하며 "부산과 울산·경남을 엮어 새로운 동남권의 핵심을 추진하려 했지만, 윤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부울경 메가시티를 뒤집고 수도권 일극체제를 강화시키고 있다"며 "이러다가 제주도 빼고 대한민국 전부가 서울이 되겠다"고 말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했는지도 의심이 들지만,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면 국민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했다"며 "막판까지 대역전극이라며 새벽까지 기다리게 했다. 국민이 얼마나 허탈했겠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해 부산 방문 당시 언급하지 않았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이 대표는 "우리 박재호 의원이 열심히 하고 있지 않느냐. 협의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민주당도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공공기관들의 지방 이전이라고 하는 큰 원칙에서 합리적인 결론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서은숙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부산진구 당감동새시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서은숙(부산진갑) 후보를 비롯해 최형욱(서동) 후보, 이성문(연제) 후보, 이현(부산진을) 후보 등 부산 내 민주당 출마자들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즉석 연설을 열어 "주권자로서 권력을 이임한 주인으로서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엄중히 경고하고 그간 잘못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쓸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이제 해고해야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부산의 주인은 부산시민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달라"며 "견디기 어려우면 심판해야 한다. 우리 운명을 통째로 맡긴 국회의원이라는 집단이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거나 국민을 탄압하고 고통을 준다면 당연히 심판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게 선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사하구에 위치한 장림 골목시장을 찾았다. 좁은 골목시장임에도 이 대표를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단 2년 동안 행정 권력만 갖고도 이렇게 나라를 망가뜨렸는데, 만약에 국회까지, 입법권까지 그들이 장악하면 아예 법과 제도·시스템까지 통째로 망가뜨릴 것"이라며 "그들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날, 대한민국은 다시는 돌아오기 어려운 길을 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국민의힘보다 못하겠느냐"며 "절대로 과반을 그들에게 넘겨주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들의 과반을 막아달라. 민주당이 151석이라도 할 수 있게, 제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방문에도 부산의 민심은 '냉랭'했다. 부산진구에서 횟집을 하고 있는 A씨(49)는 "장사에 방해가 되니 빨리 하고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여기 같은 경우에는 안 물어봐도 다 국민의힘 지지다"라고 말했다. 기장에 거주하는 시민 B씨(45)는 "이 대표가 와서 신기하기는 하다"면서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편인데, 지지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 심판을 계속 말하는데 민주당이 지난 국회 때 일 못하게 한 것도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서울 강북을 박용진 재심 기각…전략지로 지정될 듯 새미래 의원 영입·비례 선정 '척척'…개혁신당은 "논의 중" [현장] '빨간 자켓에 파란 목티'…한동훈 "스태프들이 말려도 호남왔다" 추천위 꾸려 모양 갖췄지만…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역시나' 조국 이재명, 尹 겨냥해 거듭 "쓸 수 없는 사람이면 해고해야"
  • 벌벌 떠는 與 막말 후보들…장예찬 눈물·조수연 큰절(종합)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유제니 정덕수 기자 = 국민의힘이 '5·18 폄훼'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하자 여당 내 '막말' 후보들도 바짝 몸을 낮추는 모양새다. '일제 옹호' 글을 썼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는 1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을 찾아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큰절 사과를 올렸다. 조 후보의 배우자도 함께였다. 조 후보는 "사려 깊지 못한 글로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순국선열의 위대한 헌신에 깊이 동감하고 그렇게 행동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한말 삼정 문란에 따른 어려움을 강조하다 보니 글이 엇나갔다"며 "일제가 힘만 가지고 당시 힘없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사실상 침략해 합병한 것은 대단히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우리의 독립은 선열들의 피나는 투쟁으로 쟁취한 것인데, 조 후보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린 후보로서 지지할 수 없다"며 "실수라고 사과하고 넘어가자는 것이..
  • 해외에서 뜨거운 신혼여행 포착된 미남 미녀 배우 지난 주말 첫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시골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부모 사이에 태어난 신입사원 백현우가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가 딸 홍해인과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게 된 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김수현과 김지원이 주연을 맡는 것은 물론 박성훈과 곽동연,
  • [인터뷰] 김민석 "국가·영등포에 산적한 과제,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역량 숙성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 후보 인터뷰 "20년만에 정치적 고향으로…나를 크게 키워준 곳" "잘 아는 어르신들, 아들 소개하면 손주 본 듯 기뻐해" "지역엔 큰 변화 진행되는 시기…전체 꿰뚫는 그림"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가 정치권에서 갖는 위상은 남다르다.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지역구로 여야 심판의 제1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한 곳이기 때문이다. 정치적 상징성이 큰 이곳은 여당에선 권영세 의원(용산 후보), 야당에선 김민석 의원(영등포을 후보) 등 중앙 정계 거물급 인사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 중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후보는 32세에 당선돼 15대 국회 최연소 의원 기록을 쓴 인물이자, 최연소 집권당 서울시장 후보(2002년)를 거친 '영등포의 아들'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무려 '20년'만에 돌아와 다시 한번 영등포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야인 생활을 한 기간으로만 보면 장장(長長) 18년 만의 '금의환향'이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김민석 후보를 만났다. 김 후보에게 영등포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각별한데, 김 후보는 "정치를 떠나 유난히 부침과 공백이 많았던 시간 동안에도 인간 김민석을 낳고 키운 영등포는 쉽게 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할 때 "무조건 영등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던 배경도 이와 같은 데 있었다. 이제 김 후보는 영등포을에서 4선 고지 등정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21대 국회에서는 당의 '리더그룹'으로 다시 자리매김, 당의 서열 3위인 정책위의장을 거친 후 4·10 총선을 목전에 두고는 실무 총책인 총선 상황실장을 맡고 있다. 그런 만큼 김 후보가 가지는 강점은 집권여당 못지않은 정책의 선명성과 실행력 그리고 큰 판을 보는 능력이기도 하다. 이날 김 후보는 '이전보다 원칙을 더 중시하고 국민의 뜻을 살피는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단순한 원내 1당의 유지뿐 아니라, '과반' 의석 사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집권여당 프리미엄뿐 아니라 조국혁신당·새로운미래 등 민주당계 신당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는 데도 총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다. 김 후보는 당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시기에 총선 상황실장이란 큰 역할을 맡은 셈이다. 그럼에도 김 후보는 '몸지입중'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몸은 지역에, 입은 중앙에'라는 의미다. 김 후보는 "당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았고 중앙의 일이 크나, 지역구를 걱정하고 챙기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틈이 날 때마다 영등포구민들을 만나는데, 지역구 내에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만큼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누비기도 한다. 최근에는 후보의 배우자·아들까지 영등포 곳곳을 함께 다니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 후보는 영등포을 역시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고 있지만, '바닥민심'을 다지는 데 있어서만은 자신이 있다는 입장도 보였다. 또한 김 후보는 86그룹의 '시조' 격이란 점에서 여권의 공세가 집중되는 것을 두곤 "전형적인 책임회피성 전략"이라고 맞받기도 했다. 그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은 시대에 따라 유연하게 변해왔지만, 국민이 편안하고, 나라가 잘 되는 길을 지향하는 그 가치만큼은 민주당의 고유한 정신"이라고 했다. 지난 4년 간의 성과로는 "여의도를 금융특구로 만들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을 대표발의하고, 메낙골 공원 조성과 신길 지역이 새로운 교육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영장 및 영어도서관 건립 추진을 했다"고 꼽았다. 끝으로 김 후보는 22대 국회에선 "여의도 LH부지에 국제학교·글로벌융합캠퍼스·복합스포츠센터를 포함한 고층복합개발을 추진하고, 대방천 생태하천 복원은 물론이고 경부선 지하화 사업에서 영등포 구간이 최우선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20년 만에 돌아온 영등포의 아들'로서 다시금 영등포을 지역 유권자들에게 선택을 받았었다. 영등포을 지역구가 후보에게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32세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집권당 서울시장 후보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영등포의 아들로서 정치를 해왔다. 15~16대 국회 이후 미국·중국 등에서 공부하고 민주연구원장을 거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성장의 시간을 거쳤는데, 정치를 떠나 유난히 부침과 공백이 많았던 시간 동안에도 인간 김민석을 낳고 키운 영등포를 절대 잊을 수 없었다.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할 때 무조건 영등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고, 기적적으로 승리해 18년 만에 두 번째 정치를 시작할 수 있었다. 영등포가 김민석을 크게 키워주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구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고, 이전보다 원칙을 더 중시하고 국민의 뜻을 살피는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여당에선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의 시조라는 점을 들어 총선 구도를 운동권 심판으로 가져가고 있는데. "전형적인 책임회피성 전략이다. 정부의 무능하고 실속 없는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의 성장이 흔들리고 국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탓해야 한단 말인가. 현재 정부와 여당의 가장 큰 문제는 가치가 없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화운동은 결국 올바른 가치를 지향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은 시대에 따라 유연하게 변해왔지만, 국민이 편안하고, 나라가 잘 되는 길을 지향하는 그 가치만큼은 민주당의 고유한 정신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이 무너뜨린 정의를 바로세우고,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와 견줘 차별점으로는 어떤 것을 강조할 수 있을까. 왜 영등포을의 '김민석' 인가. "산적한 과제들이 많은 만큼 지난 4년간 정말 열심히 발로 온 지역을 뛰었다. 그런데 잘 진행돼오던 주요 사업들이 정권이 바뀌고 구청장이 바뀌면서 주민께 약속드렸던 것들이 임의로 변경되거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했다.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추진 계획이 임의로 변경되고, 메낙골 공원은 갑작스러운 해군호텔 건립 문제로 난항을 겪었으며,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문제는 또다시 지연되고 있다. 주민 여러분과 손잡고 이뤄온 결실에 대해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민 사업을 지연·변경시키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더는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들의 부적절한 판단을 비판·촉구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할 인물이 우리 지역에 필요하다. 나라와 지역, 또 나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무능한 정권이 무너뜨리고 있는 민주주의를 조속히 지켜야 할 때이며, 우리 영등포 지역에도 큰 변화가 진행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국회에 돌아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나라와 영등포에 산적한 과제를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충분히 숙성시켰다고 생각한다. 정책이 있고, 그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지역에 필요하다." ― 20년만에 돌아와서 일군 지난 4년간의 지역구 성과, 지역 발전에 대해 평가를 부탁드린다. "여의도를 금융특구로 만들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금융중심지 여의도 지정)을 대표발의하고 서울시장과 협력했으며, 산업은행 이전을 막기 위해 간담회·토론회를 수차례 진행하고 이전 반대 촉구 기자회견을 수차례 진행했다. 또한 초선 시절부터 추진해 온 메낙골 공원 조성과 신길 지역이 새로운 교육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영장 및 영어도서관 건립 추진, 지역 내 학교시설 개선 등을 위해 힘썼다. 이뿐만 아니라 대림동의 수해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했고,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부지의 복합개발을 비롯한 대림권역의 대변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영등포를 잘 알고 제대로 일해온 김민석이 변화의 물결 한가운데 놓인 영등포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 " ― 유권자들은 주로 어떤 주문과 당부를 하나. "지역을 다니며 인사드리다 보면 잘 아시는 어르신들께서 나의 초선의원 때 이야기를 한참 해주시다가, 나와 함께 다니는 아들을 소개하며 이만큼 컸다고 말씀드리면 손주 본 듯이 기뻐해 주신다. 주민 여러분과 정책적인 대화도 참 많이 나눈다. 민주당의 경로당 주5일 식사 공약을 말씀드리면 여당이 주장하는 경로당 주7일 식사 공약이 참 현실성 없다는 점에 대해 많이 공감해 주신다. 민주당은 주5일에서 확대해 주말은 식당의 할인권을 지급하는 식으로 지역 상권 발달까지도 함께하는 정책을 준비 중인데, 정부와 여당은 세부적 내용 하나 없이 허울만 외치고 있다고 화를 많이 내셔서 오히려 내가 달래드리기도 했다. 지역 전체를 꿰뚫는 그림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여의·신길·대림의 요구를 한마디로 얘기한다면 재개발과 변화이다. 여의도에서는 노후아파트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고, 신길동에서는 재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여건 조성이 무척 중요한 상황이다. 또한 대림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개발 준비로 연계가 되고 있다. 나는 여의도 34개 구역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길에는 복합교육센터를 설립하여 명품교육타운을 육성하겠다. 또한 고품격 대림 재개발을 가속화해 영등포의 대변화를 이루겠다." ― 이외 강조하고 싶은 공약은 어떤 것일까.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담긴 공약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루고 싶다. 여의도 LH부지에 국제학교·글로벌융합캠퍼스·복합스포츠센터를 포함한 고층복합개발을 추진하고, 대방천 생태하천 복원은 물론이고 경부선 지하화 사업에서 영등포 구간이 최우선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BYC 부지의 복합쇼핑센터 개발과 더불어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에 우리 구 방면으로 추가 출입구를 설치하겠다. 드리고 싶은 말씀이 너무나 많다." ― 22대 국회에서 자신의 모습을 예측해 본다면. "제법 오래 정치를 한 것 같지만 여전히 비교적 젊은 그릇이다. 4선 중진으로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다. 국회의 구성원으로서, 국민의 대표자로서, 정당의 구성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충실하고 탁월하게 수행해 국민에게 이롭고 유익하며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오늘의 김민석이 있기까지 많은 영등포 주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셨다. 덕분에 그동안 많이 성장했다. 특히나 정책에 있어서는 김민석이 제안하고 기획하는 정책이 국가적 정책이든 지역의 정책이든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우리 지역의 발전, 그리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확실하게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 해내는 4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은혜에 보답하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 정봉주 공천 취소…"거짓사과 논란으로 심려" 국민의힘, '5·18 발언 논란' 도태우 공천 전격 취소 정봉주 '자숙' 하며 버텼지만…여론 악화에 野 공천취소 [정국 기상대] 대통령실, '이종섭 리스크' 정면돌파…"임명 철회 없고, 공수처가 문제" [현장] "이재명? 불쌍하고 안됐지"…청주 방문에 몰려나온 지지자들 생각은
  • 김동연 경기지사 "현재 정치판·R&D 예산 삭감 개탄스러워"(종합) 충남대전세종 희망 도시포럼 초청 간담회 참석 공주대 특강서 "자기다움 고민하는 청년 되길" 당부 공주대서 특강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공주=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공주대 학생과 교수들을 상대로 '경기도가 만드는 청년의 유쾌한 미래'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coolee@yna.co.kr (대전·공주=연합뉴스) 정찬욱 이주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지금 반도체가 됐든 바이오가 됐든 인공지능(AI)이 됐든 전 세계 흐름 속에서 우리는 산업정책에 맞는 방향을 잡기는커녕 연구개발(R&D) 예산을 깎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대세(충남·대전·세종) 희망 도시포럼이 충남대학교에서 주최한 초청 간담회에서 R&D 예산 삭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사람(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부도 그렇고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해 너무나 둔감한 게 화가 나고 너무나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도내 기업 중에서 작년까지 지원받다가 이번 예산 삭감으로 지원 못 받는 기업들 신청을 받아 그 빈 곳을 메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선거 앞두고 여당이 경기 분도 얘기하고 있는데, 제가 2년 동안 한 것에 비하면 아무 준비도 없이 선거 구호로 분도 하겠다고 하고, 서울과 인접한 김포시를 비롯해 하남시, 구리시 등을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하는 것도 역시 너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와 관련해 비전, 정책도 만들었고 100번 가까운 공청회와 토론회를 했고 도의회 의결을 거치는 등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며 "그런데도 중앙정부에서 답이 없다가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렇지만 경기도는 차질 없이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충청권 간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지난번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시한 아산만 일대 베이 밸리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수도로 만드는 '베이 밸리 메가 시티'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대세 희망 도시포럼 초청 간담회서 발언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충대세(충남·대전·세종) 희망 도시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3.14 jchu2000@yna.co.kr 김 지사는 이어진 공주대 초청 간담회에서는 공주대학생·교수 9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만드는 청년의 유쾌한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야간대학 고학과 고시 합격, 아주대학교 총장 시절을 언급한 김 지사는 본인의 경험으로 기획한 여러 청년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청년의 '자기다움'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는 청년들이 어른들이 바라고 권하는 길이 마치 내가 하고 싶은 일인 것인 양 착각하게 한다"며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 내가 누군지를 치열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여야 대립과 작금의 정치를 어떻게 보냐는 한 학생 질문에 "지난 대선 출마 당시에도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왜 항상 서로 싸우고 헐뜯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의 정치판은 대단히 개탄스럽고, 잘못됐다"고 응답했다. 이어 "기득권 승자독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 정치권을 바꾸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며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자치단체다. 경기도 도정을 통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믿고,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도 정치교체를 위해 판을 바꿔보고 싶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 한동훈, 조국 직격 "비례대표 유죄 확정시 승계 금지 추진"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비례정당 후보가 유죄 확정된 경우 다음 순번으로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2심까지 유죄 확정을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직격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한 카페에서 '김해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신 법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조국 대표가 형이 확정되면 황운하 의원이 이어받고 이런 것 아니냐? 그런 식의 정당 운영에 비례 제도가 악용되고 있어서 그걸 법률로 막겠다는 것"이라며 "이게 6번째 정치 개혁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 시리즈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전액 반납 △당 귀책으로 인한 재·보궐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의 방안들을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 [인터뷰] '정면돌파' 홍영표 "어려움 반드시 이겨내고 '부평을'서 승리" 새미래 소속으로 5선 도전…"새 정치 씨앗 뿌릴 것"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에게 지역 맡길 순 없어" "안정적인 정당·'진짜 민주정당'으로 성장해 갈 것"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의 선거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상식과 연대' 그리고 '정면돌파'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으로서, 4선 중진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홍 후보의 컷오프를 '비명(비이재명) 횡사' '이재명 사당화 과정'의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 홍 후보는 공천의 부당함을 이겨내기 위해 상식과 연대하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선거 캠프의 상징을 '흰수염고래'로 정했다. 착안은 윤도현밴드(YB)의 '흰수염고래'에서 했다.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등의 가사에서 주는 위로와 격려가 회복되지 않은 민생경제와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힘겨워하는 국민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흰수염고래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이라는 점,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작은 물고기와 플랑크톤만 먹고 살아간다는 점을 통해 부평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홍 후보의 '중량감', 평화를 중시하고 온순한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홍 후보는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선거가 되겠지만, 지금 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고 승리하겠다, 그런 의지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현웅·민주당 박선원 후보와 '3파전'으로 치르는 부평을 선거에서 승리하고, 새미래의 의미있는 의석 확보를 통해 양 극단의 정치를 종식하고 비판과 반대 의견도 수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새미래의 낮은 지지율은 정치개혁을 위한 정책과 비전 등을 국민에 제시하고, 안정적인 정당 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상승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새미래에서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 것이다". 홍 후보와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인천 부평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일각에선 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었는데,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었고, 지역에서도 오히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새미래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심판, 이재명 사당화에 대한 반대, 이걸 넘어서서 한국 정치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총선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일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정치를 다시 바로 세우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필요하고, 내 역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 속에서라도 내가 작은 어떤 '씨앗'이라도 뿌려야 되겠다 이런 심정으로 새미래에 들어갔다. 새미래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돼서 나를 중심으로 앞으로 새미래가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다. 고심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 Q. 민주당 후보가 최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으로 결정됐다. 이에 부평을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 판세는 어떻게 전망하나. "지역을 다녀보면 민주당의 밀실·비선·사천, 사당화를 위한 공천에 대해 분노하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이나 당원이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민주당 공천이 잘못됐다' '홍영표는 굉장히 부당하고 억울하게 당에서 쫓겨났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이번에 반드시 이겨서 다시 민주당에 들어가서 민주당을 바로 세워야 된다'는 말씀을 하신다. 우리 부평 주민들께서 내가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군부대 이전이라든지 한국GM의 정상화 같은 성과들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앞으로 캠프마켓, 3보급단 등 해야 될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건 홍영표밖에 없다(고 생각하신다). 그런 여론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다 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월한 싸움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이길 것이다.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들에게 부평을 맡길 순 없다." Q.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 프레임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윤석열 정권의 무능, 정치 보복 등 검찰을 통한 독재가 계속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정말 국민이 거의 절박한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이것은 많은 국민의 외침이라고 생각한다. 민생은 파탄 나는데도 대책을 마련하진 않고 장밋빛 전망만 내는데 어떻게 국민이 좋아할 수 있겠나. 정권심판론이 나오는 건 매우 당연하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숨어서 70년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당'이 돼버렸다. 그것이 이번에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정권 지지율이 바닥인데 그 이탈층이 민주당으로 오지 않고 다 흩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보다 이재명 대표의 사당을 완성하는 것으로 변질됐다. 강성 지지층만 보고 극단으로 향하니 중도층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Q. 그렇다면 홍 후보가 강조하는 '새로운 정치'란? "민주주의는 어떤 투쟁, 대결 이런 게 아니라고 본다. 민주정당의 기본 정신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반대와 비판 이런 의견도 포용해서 통합할 수 있는 그것이 민주정당이다. 전체주의나 또는 나치 정당 등에선 그런 걸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나. 비판과 반대를 허용하자는 게 내 새로운 정치의 한 축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가 1.4%였다. 외환위기나 경제 위기 이런 때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도 위협받고 있고, 남북관계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속가능한 국가를 위해서는 저출생·고령화, 균형발전 문제 등 구조적 문제들은 지금처럼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선동과 보복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본다. 양 극단의 정치를 끝내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조정하고, 어떤 합의를 도출하고, 그 토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이런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이나 민주당만으로 그게 가능하겠나.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총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새미래에서 그런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Q.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선 새미래의 존재감이 더 부각돼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새미래의 지지율은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어떻게 지지율을 상승시킬 것인가. "내가 지난 11일에 입당해서 공동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이 됐다. 지도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셈이다. 나를 비롯해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안정적인 정당으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국민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그걸로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려면 법적·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지, 중요한 사회적 과제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세계 질서와 환경에 맞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하는 게 지지율 상승을 위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혁신당과 합당했다가, 다시 나눠지고 이런 과정들이 제3지대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을 키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새미래가 많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기보다도 정말 '새로운 정치'를 상징할 수 있는 분들이 후보로 나서고, 우리가 집중적으로 그 지역은 서로 지원도 하고 연대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Q.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새미래 추가 합류 상황은? "조만간 깜짝 놀랄 현역 의원이 새로운 미래에 합류할 것이고, 1~2명의 의원이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역 의원 확보에 연연하진 않을 생각이다. 민주당 사당화에 숨 막혀버린 분들, 진짜 민주정당을 원하는 의원들이 언제든 올 수 있는 정당이 존재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성장해 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가능한 게 친문계와 비명계의 대권주자가 전무해서라는 해석이 많다. 새미래의 이낙연 상임고문이 대권주자로 꼽히는기는 하지만 영향력이 아직은 미미하다. 새미래가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 한 달도 안 남은 선거 국면에서 우리가 거기까지 나가기는 어렵다고 본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최대한 우리가 총선에서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을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선까지는 3년이 남았다. 민주진영의 후보를 더욱 단단하고 굳건하게 키워내는 건 새미래뿐 아니라 우리 민주진영 전체의 과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홍영표, 인천 부평을서 '5선 정조준' 野, 홍영표 컷오프 부평을에 박선원·현역 양기대 광명을에 김남희 공천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홍영표, 인천 부평을 전략지 지정에 "내가 경쟁력 부족? 누가 믿겠나"
  • 이준석 "조국혁신당 지지현상, 국민 이용하는 정치업자가 문제" "양당 중 누가 더 나쁜지 고르는 건 무의미…죽창 정치 않겠다"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최근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이 대표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갑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양당 강성 지지층이 각자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있도록 국민을 동원의 대상으로 삼아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라며 "개혁신당은 상대 진영을 향한 '묻지마 죽창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명분 삼아 종북세력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5·18 정신을 모욕했던 인사를 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혁파해야 할 대상은 이재명, 한동훈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라고 부연했다.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 대표는 "한때 삼성과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서울 4대문 안에 있던 시절이 있었고, 이후 강남, 서초에 자리 잡은 바 있다"며 "공교롭게도 화성을에서 민주당은 현대차 출신,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출신 후보가 나왔는데 개혁신당은 벤처기업 같은 느낌으로 제가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반영된 구도에서 개혁신당은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의 정치 가능성이 멈춘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역사로 꼽히는 처인성 전투를 언급하면서 "처인에서 거대 양당과 싸워 개혁신당이 승리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겠다"며 "먼 옛날 국난 극복이 시작된 이곳 처인에서 다시 국난 극복의 도전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는 앞으로 200만, 300만이 넘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1, 2위 반도체 기업을 품은 용인과 처인구가 부흥할 수 있게 개혁신당은 '반도체 도우미당'이 될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혁신당 지도부는 비공개회의 후 양 후보 선거사무소 공식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시계 보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goal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AI 인류멸종 수준 위협될수도"…미 보고서의 섬뜩한 경고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 제3지대 '존재감' 경쟁 치열…조국혁신당 돌풍 어디까지 4·10 총선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민심을 잡기 위한 제3지대의 존재감 싸움이 본격화됐다. 거대 양당의 ‘진짜 대안’을 강조하며 저마다 색을 띈 인재영입과 공약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주요 정당들 4·10 총선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민심을 잡기 위한 제3지대의 존재감 싸움이 본격화됐다. 거대 양당의 ‘진짜 대안’을 강조하며 저마다 색을 띈 인재영입과 공약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주요 정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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