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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rchives - Page 14 of 50 - 뉴스벨

#대한민국 (1000 Posts)

  • 조정훈 집중유세 "민주당, 모든 국민 '서민' 만드는게 목적… 마포 개발 불안하다" "사회주의 말하고 중국에 '셰셰'… 그게 나라냐" "'집 하나 있는 게 죄' 민주당發 종부세 폭탄 또?" "파란색 나무, 뿌리가 생각보다 깊어 파내는 중 매일 같이 잠 안자고 파낼 테니 힘 보태달라"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국회의원 후보가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을 서민으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조정훈 후보는 3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 숲길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대한민국을 더 잘 살게 만든다는 것은 잘못된 게 없는데, 민주당은 이런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는 마포의 선거"라며 "우리 마포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이 좋은 기회를 놓쳐 다시 주저앉고 마느냐. 마포는 원래 파란색이고 어쩔 수 없이 누가 가도 안된다는 이런 절망적 결론으로 끝나느냐의 기로에 우리가 서 있다"라고 집중 유세의 운을 뗐다. 이어 "10개국 이상을 다니며 장관과 총리·대통령에게 '이렇게 하면 잘 산다' '저렇게 하면 발전이 되고 개발할 수 있다'는 조언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만든 대한민국의 틀과 척추가 부러지기 직전"이라며 "우리가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했던 '자유', 우리가 그렇게 믿었던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회에 야금야금 진출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출했다. 특히 이날 집중 유세에서 조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셰셰 발언 파문'과 관련해 "중국은 우리의 위에 있지 않다"라는 당연한 규정을 내렸다. 조 후보는 민주당 그리고 종북·반미 세력과의 연대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연합을 겨냥한 듯 "사회주의를 한번 가보자고 하고, 주한미군의 철수와 대한민국의 중립국화를 말하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에 셰셰(謝謝·고맙다)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게 나라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국제사회에서 중국 사람에게 한 번도 꿀린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 모두가 합쳐 만든 대한민국이 중국보다 훨씬 좋은 나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나와 국민의힘이 잘) 알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지난 5년 민주당 정부가 한 일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여러분의 소득이 늘지 않았다. 밑도 끝도 없는 정책 때문에 우리 경제가 휘청거렸다. 더 이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믿는 국민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이념을 위해 현실을 돌아보지 않고 이념만 주장하는 정치, 비현실적인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영끌, 대출을 해 집을 샀더니 집으로 난리가 생겨 불안해하는 상황을 원하느냐. 민주당의 종부세 폭탄과 재산세 폭탄을 또 원하느냐. 집 하나 있는 게 죄냐"라고도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우리를 부자정당이라고 부르면서 자신들은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한다. 백번 천번 양보해 국민의힘은 중산층과 부자를, 민주당을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 하자. 그럼 민주당은 어떤 마음이냐"라며 "(민주당이) 모든 국민을 서민으로 잡아두고 싶어 한다. 마포가 개발되면 불안해한다"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은 어떤가. 우리는 모든 국민을 중산층과 부자로 만들고 싶다. 그게 맞는 것이 아니냐"라고도 반문했다. 곧 이어 "우연 치고는 너무 하지 않느냐. 민주당이 오래 집권한 곳은 왜 발전이 안 되는 것이냐"라며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을 서민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그들의 목적이냐"라고 강력 성토했다. 지역과 관련해선 "마포는 이제 마용성(마포·용산·성동)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며 "나는 이것을 마강서(마포·강남·서초)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마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가 될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마포유수지에 K팝 공연장을 만든다는 민주당의 공약을 백지화시키는 대신 '한강뷰 스포츠센터'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조 후보는 K팝 공연장 건립 공약과 관련해 "누구를 위해서냐"라고 물으면서 "나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내가 당선이 되면 마포유수지에 K팝 공연장이 설 일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 땅을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로 만들어드리고 싶다"라며 "주차장이 필요한 것을 안다. 주차장을 지하로 만들고, 한강이 보이는 러닝머신이 있는 체육관을, 또 축구장 없는 마포갑에 축구장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한달에 2~3번 공연을 하는 K팝 센터를 원하느냐. 아니면 매일 같이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하고 쉴 수 있는 스포츠센터를 원하느냐. 너무 뻔한 것 아니냐"라고도 물었다. 끝으로 조 후보는 "내가 파란색 나무를 싹둑 잘랐다. 파란색 나무는 잘라졌지만, 그런데 파보니 뿌리가 생각보다 깊어 파내는 중"이라면서 "힘을 모아 같이 뿌리를 파내주시겠느냐. 내가 매일 같이 잠도 안 자고 뿌리를 파겠다. 내가 90을 할 테니 여러분이 힘을 합쳐 10만 보태달라"라고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정훈 "조국혁신당 질주, 대한민국 진보가 아닌 '후퇴' 의미" [현장] "이재명 옆의 조국? '2심유죄조국'이라 부르자"…마포갑 조정훈 총선 출정식 조정훈 "'물가 높다' 부정 안돼…대파 한뿌리? 큰 꿀밤 맞을 얘기" 마포갑 조정훈 "민주당의 'K팝 공연장' 대신 '한강뷰 스포츠센터' 건립 약속" 이재명 '배신의 정치' 언급…'마포갑' 조정훈·이지은 반응은?
  • 대한민국농구협회, 정재용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정재용 전 KBS 스포츠국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권혁운 회장 취임 후 상근부회장직을 수행했던 박종윤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발생한 결원 충족을 위해 정관에 의거, 정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보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정재용 부회장은 2022년 5월 한국농구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한국농구미래전략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농구의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 추진해 왔다. 오는 4월 1일부터 상근부회장직을 맡게 될 정재용 신임 부회장은 "폭넓은 농구 저변 육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진형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공적인 농구 시스템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농구인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농구 시스템 변화를 추진하되 질서 있고 안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성공의 열쇠 "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인터뷰] 이낙연 "총선 후 민주세력 재건 위한 씨앗 남겨달라" 절절한 호소 "민주당, 한미동맹 부정 세력과 손잡아" "저급한 언동 정치문화로 국민께 상처" "양극단 팬덤정치에 책임…내 불찰" "검사 대 범죄자 구도서 與심판 불가능"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가 "지금 이대로라면 22대 국회는 지난 2년 동안 본 것처럼 검사 대 범죄인의 대결이 계속되는, 대단히 불행한 국회가 될 것이고 그 점에서 상당히 위험한 선거"라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29일 광주시 광산구에서 진행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양극화된 정치, 타락한 양당에 정치를 맡길 수 없다는 점을 국민께서 새로 인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제3세력에 시선을 주셔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추락과 파괴를 막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극단의 정치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한 책임도 통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21대 국회 거대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를 역임했던 그다. 이른바 '조국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과 팬덤 정치 확산을 미연에 막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가장 정치적으로 큰 피해를 본 이도 이 후보다. 그렇다고 이대로 민주세력의 퇴보를 두고 볼 수는 없다. 민주당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소나무당 등 민주당이 뿌리인 정당들은 총선 후 재편·재건돼야 하고 이 과정을 통해 민주세력이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중도·합리'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하지만 이 후보를 둘러싼 정치 환경은 녹록지 않다. 제3지대 빅텐트를 꿈꾸며 개혁신당과 힘을 합쳤지만, 결국 이견을 극복하지 못해 다시 분열하고 말았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드러나듯이 새로운미래를 향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는 크지 않다. 광주 광산을에서 민주당 후보를 상대하는 것만도 벅차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다. 이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현실화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며 "새로운미래는 민주세력 재편의 소중한 씨앗이다. 종자를 잘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공식선거운동 첫날 5·18 묘역에 참배했다.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이 많이 화제가 됐다. 빗물이었나 눈물이었나. 어떤 감정이었나. "내 부족함에 대한 사죄의 마음이었다. 호남을 위해서 할 일이 있고 기대가 있었던 것인데,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실패함으로써 할 일도 하지 못하고 호남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부족함에 대해 5·18 영령들에게 사죄를 했다." Q. 선거 슬로건이 '호남의 마지막 불씨'다. 상당히 처절한 느낌이다. 어떤 의미를 담았다. "김대중 정신을 아는 마지막 정치인이 바로 나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불씨라고 했다. 24년 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것으로 나는 호남 정치인의 막내가 돼 맨 뒷줄에 서게 됐다. 또 하나는 세월이 흐르면서 어느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은 맨 앞줄에 서 있더라. 바로 뒷줄에는 든든한 후배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민주당) 공천으로 그 후배들이 전원 몰살당했다. 박광온·전해철·임종석·기동민·홍영표·강병원·양기대·윤영찬·김철민·박용진까지 10명이다. 할 말을 했던 사람들이 모두 공천에서 탈락을 한 것이다. 호남 정치인의 맨 앞줄인 줄 알았더니 이제 혼자 서 있다. 이것마저 잘못되면 어떻게 될까. 호남 정치의 공백이 몇 년이나 계속될까. 그런 의미에서 부족하지만 호남의 마지막 불씨라는 말을 했고, 끄진 말아달라 (호소하는 것이다)." Q. 구체적으로 '호남정치'라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마다 달리 보는 게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통해 구현됐던 그 정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익보다는 가치를 우선하는 사고방식과, 좌우 극단을 배제한 온건 개혁 노선이다. 이 표현은 1995년 김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면서 했던 표현이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 그런 것을 통칭한 게 호남정치다." Q. 지금의 민주당은 '호남정치' 'DJ의 민주당'과 다른가. 어떠한 차이가 있나. "당장 민주당은 한미동맹을 부정하는 세력과도 손을 잡고 원내진입을 도와주고 있지 않느냐. 김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본인이 한때 '빨갱이'라는 오해도 받았지만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운명이라고 했다. 과연 그런 (한미동맹을 부정하는) 집단에 국정을 맡길 수 있을까.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정치의 기법에 있어서도 김 전 대통령은 국민보다 '반 발짝만 앞서가라'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겸비하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의 민주당은 국민의 평균보다 때로는 더 거칠고 저급한 언동의 정치문화가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 Q. 민주당은 왜 이렇게 타락을 했을까. 이유가 무엇인가. "반대자를 용납하지 않는 리더십, 그리고 그 질서에 너무 쉽게 순응한 정치인들 때문이다. 그래서 민주당의 생명력이 말라버렸다. DJ 시대의 민주당은 항상 반대파들에게 40%의 지분을 인정했다. 그래서 내부에 항상 비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만 비판을 해도 자른다. 40%는커녕 0%다. 이전의 민주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Q. 이재명 대표의 등장 직전 민주당의 주류는 이 후보였다. 민주당이 이렇게 된 데에는 책임이 있다. "당연히 내가 부족했다. 그리고 순진했다. 그 사람들이 동원하는 수법과 집요함, 체계적인 움직임이 이렇게까지 심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대비하지 못했다." Q. 결과적으로 양극단 정치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예전에 정치라는 게 여야는 물론이고 내부에서도 격하게 싸우다가 대의를 위해서는 손을 잡았다. 지금은 그렇게 하면 바로 배신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정치인이 정치 양극화를 스스로 조성하고 또 이용하고 있다. 진영만 만족시키면 기대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학습효과가 생긴 것이다. 그 결과 자꾸 진영에 매몰되는 정치로 빠져들어가게 된 것이다.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사회는 분열되며 심리적인 내전 상태다. 그렇게 해서는 어떠한 국가적 과제도 국민의 지혜를 모으지 못한 채로 가고, 국력 낭비와 불행이 잉태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이 이미 상승을 멈췄고, 갈수록 양극화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으로 흘러가는데 추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Q. 팬덤 정치의 문제도 있다. 정치인 팬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노사모는 '견제'를 얘기했는데, 지금의 '개딸'은 완전히 다르다. 견제는커녕 이견을 허용하지 않고 나아가 공격한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가속화된 현상이라고 본다. 이 후보도 '왕수박'이라고 공격을 받지 않았나. "내 한계였다. 그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총리로서의 한계, 당대표로서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지나친 팬덤 현성이 뺄셈 정치를 가져와 야권 분열의 원인이 됐다는 것을 모두 뼈아프게 인정해야 한다.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요청에 따라 28일 동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했고, 그 기간 더 많이 유세했다. 호남 지지도를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호남 중심으로 유세했고 최종 85% 득표를 했다. 그런데 개표 완료가 되자마자 동시에 이낙연 때문이라고 책임을 몰아갔다. 1997년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96%였다. 2022년의 이재명 후보가 85%는 상당히 많이 얻은 것이다. 그럼 (이낙연 때문이라는 게) 맞는 문법인가. 호남에서 김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동급으로 놓을 순 없지 않은가. (대선 이후) 미국과 독일에서 한반도 평화 관련 강연을 했는데 한번은 '깨진 수박' 현수막이 등장하며 방해를 했다. 분열이 과연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냉철하게 성찰해야 한다. 비판자 축출은 이낙연 몰아세우기부터 시작해 박용진 공천탈락으로 완결됐다. 물론 탈당을 비판하는 분들이 있다. 안에서 싸웠어야 한다는 말일 터다. 그런데 안에서 싸웠던 사람들 결국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다. 나 역시 절반쯤 죽다 나왔다. 민주세력 전체를 위해 불행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 70년 역사 중 지금이 가장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이걸 뛰어넘어 (민주세력을) 재건해야 한다." Q. 재건을 위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지만 현재 지지율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두 달 전만 해도 '양극화된 정치는 안 되겠다' '타락한 양당에 정치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 여론이 30%였다. 그 국민들의 시선을 양대 정당이 회수해 갔다고 봐야 한다. 그 결과는 대단히 비극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거대 양당 모두 당내 권력자와 호위무사 중심의 공천을 하려고 했고 진영논리는 더 강화될 수밖에 없다. 그런 분들이 진영에 사활을 건 싸움을 하면서 중간지대가 사라졌다. (3지대가) 무능했다기보다는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권력의 속성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지난 2년 동안 봤던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될 것이다. 호위무사 중심의 공천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국회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무한투쟁의 장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2년 동안 본 것처럼 '검사 대 범죄인'의 대결이 될 터다. 대단히 불행한 국회가 될 것이고 그래서 상당히 위험한 선거다. 국민께서는 그 점에 대해 새롭게 인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흐름을 막아야 한다. 부족하지만 제3세력에 시선을 주셔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추락과 파괴를 막는 길이다." Q. 차라리 이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면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창당을 하면서 민주당과 대립 관계가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총선 이후 새로운미래는 어떻게 되나. "민주세력은 재편·재건돼야 한다.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 지금 4개(민주당·새로운미래·조국혁신당·소나무당)가 생겼다. 이 중 3개 정당의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겪고 있다. 리스크 없는 대표는 나밖에 없다. 검찰 정권과 대치하고 심판해야 하는 야당이 범죄자에 의해서 주도된 세력이라고 했을 때 심판이 가능하겠느냐. 안 된다는 것은 지난 2년이 증명한다. 악에 받쳐서 독한 발언을 하면 마치 투쟁인 것으로 보는 착시현상이 있다. 그건 투쟁이 아니라 강한 척만 하는 것일 뿐이다. 범죄인이 검사 앞에서 강할 수 없는 게 진리다. 검사가 범죄인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나. 털어봤자 아무런 혐의가 잡히지 않거나, 국정을 더 잘할 사람이어야 (검찰정권이) 두려워한다. 선거가 끝나면 사법 리스크는 현실화된다. 그럼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점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주세력 재편의 소중한 씨앗이다. 종자를 잘 살려 달라고 국민께 호소드린다." Q.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고공행진 현상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한국 정치의 현주소다. 정권이 지나칠 정도로 검찰권을 남용했고, 그 피해자라는 이미지가 조국으로 투영된 것이다. 국민의 감성은 '(조 대표가) 잘못에 비해서 지나칠 정도의 처벌을 받았다' '불쌍하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업보이자 대한민국의 불행한 현실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고등법원에서 징역 2년의 유죄판결을 받은 분이 정치에서 상당한 정치 주도력을 인정받는 현실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위기를 말해준다. 그런 양면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조국 대표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인가. "감정이라고 할 것은 없다. 분명한 것은 잘못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잘못에 비해 가혹한 처벌을 그것도 가족들이 받고 있다는 것도 맞다. 양면성이 있다는 얘기다." Q. 과거 큰 선거 때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혹은 시대정신을 놓고 국민께 선택지를 드렸다. 그런데 이번 총선은 여야를 불문, 특정인을 지켜야 한다는 선거처럼 보인다. "2022년 대선의 연장전에 해당되는 것이다. 불행한 선택을 국민께 강요하고 또 불행을 지키려고 사활을 걸고 있는 대단히 비극적이고 위태로운 선거다." Q. 국민께 어떤 말씀을 특별히 더 드리고 싶은가. "대한민국이 지금 어떤 상태인가. 대통령의 가족이 범법자다. 장모가 수백억 관련 돈 문제로 감옥에 들락거리고 대통령의 부인은 핸드백을 받아 국제적으로 조롱거리가 됐다.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은 3개 정당의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것만 놓고 보면 범죄자들이 쥐락펴락하는 나라로 전락한 것이다. 건국 이후 처음이다. 이 상태를 용인하면서 우리 자식들에게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가 굉장히 무뎌진 게 아닌가. 민주주의 못지않게 법치주의도 힘들게 쌓아 올린 탑인데 이미 허물어진 게 아닌가. 정치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려고 우리가 피 흘리면서 싸웠는지 자괴감과 고민이 있다. 그것을 국민께서 더 냉정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물론 법이 엄정하게 집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불신 때문에 이런 현상이 촉발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은 개도국 중 유일하게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다. 지금 이 모습이 선진국의 모습이 맞느냐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Q. 이낙연의 역할은. "민주세력 정당 중 그나마 사법 리스크 없는 대표가 나라면, 하나쯤 살려서 대한민국 정상화의 종자로 썼으면 좋겠다. 민주세력 재건의 불씨로 삼아달라."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오신환, 민주당 7선 광진을서 "고이면 썩기 마련…사람 바꿔 광진 바꿔달라" 사흘째 수도권 '올인' 하는 한동훈…"이재명·조국, 심판하자" [동행취재] 반가움에 경적·등짝 스매싱…'대전 동구 지킴이' 다 된 윤창현 조정훈 "조국혁신당 질주, 대한민국 진보가 아닌 '후퇴' 의미" 김준혁 vs 이수정…'지하철 3호선 연장' 놓고 치열한 공방 [수원정 TV토론]
  • '누리호의 우주도전' 읽어준 尹…"제 머릿 속엔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일일 특별강사로 초등학교 늘봄학교 현장을 찾아 1학년 아이들에게 우주와 로켓 이야기를 들려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 아인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어린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그림책 '누리호의 우주 도전'을 읽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이들이 함께 누리호 로켓 모형을 날리고 원리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아이들과 '우주 강국 대한민국'이란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사인을 요청하는 아이에게 '훌륭한 수학자가 되세요'라는 글귀를 선물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교장과 교사, 늘봄 강사 등으로부터 지난 4주간 운영 경험을 듣고, 늘봄학교 안착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 머릿속에는 다른 국정 현안도 많지만,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늘봄, 의료개혁 둘 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밝..
  • [현장] "이재명 옆의 조국? '2심유죄조국'이라 부르자"…마포갑 조정훈 총선 출정식 與 마포에서 '이조심판은 민생' 쏘아올리고 조정훈 후보 출정식서도 "방탄의 방탄… 이조 국회 들어오면 끔찍하고 미래 암담" "민생 위한 정치인 대한민국에 있어야"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28일, 한강벨트 '서울 마포'에는 "이조심판은 민생"이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단순히 이조(이재명·조국) 세력을 "범죄자"라고 지칭하며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고 정적에 대한 복수와 사법리스크 방어에만 골몰할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마포을에서 열린 함운경 후보 출정식에 참석, 총선 첫 마이크를 잡고 이 같은 기조를 강조했다. 이번 총선 마포를 기점으로 쏘아올려진 "이조 심판" 그리고 "민생"이란 외침은 하루 종일 서울 방방곡곡을 강타했다. 마포에서 시작된 "이조심판은 민생"은 '오후' 조정훈 후보가 경의선 숲길에서 가진 마포갑 출정식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자리했다. 오후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2심유죄조국'이란 수식어까지 등장했다. 오후 4시 40분쯤 조정훈 후보의 출정식이 열리는 공덕파크자이아파트 앞 경의선 숲길 구간에 도착했다. 조 후보의 유세차에는 '조정훈이 되면 반드시 합니다 ' '마포라면 누구나 한강라이프' '서울 최초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자원봉사자들도 '저 도화동 삽니다' '마포를 앞으로'라는 피켓을 들고 조 후보를 알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지지 열기와 현장 호응에 힘입어 조 후보의 출정사를 듣기까지는 1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했다. 먼저 시작된 일반인 지지 연설에선,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30대 청년 변규보 씨부터 연단에 올랐다. 변 씨는 "마포에 필요한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라고 했고,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 한 명을 둔 워킹맘이란 전나영 씨는 "말로만 공약을 남발하던 의원들과 달리 조정훈 후보는 반드시 이를 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조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 사이에선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대거 드러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앞서 "마포를 교육발전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마포는 명문고가 없어 구민들이 학군 유학을 떠나기도 하는 만큼 해당 문제의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조정훈 후보의 출정식을 찾았다. 배우 한지일·김하림·한태일·홍성영씨, 탤런트 정동남·노현희·강만희, 가수 박서이씨 등이 출정식을 찾아 조 후보가 재선 고지에 오르기를 염원했다. 이어 조정훈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신평 변호사의 차례가 되자, 그는 이번 총선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치면서 "우리가 선거에서 지면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신 변호사는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지면 다시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의 밑바닥을 깔아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 변호사는 "마포갑은 꼭 살려야 한다. 마포갑이 살면 한강벨트가 살아나고, 한강벨트가 살아나면 수도권이 살아난다"면서 "수도권이 살아나면 국민의힘이 국운의 미래를 열 것이다.그 중심에 조정훈 후보가 자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조 후보는 출정식에 자리한 3000명(캠프 추산)을 향해 "오늘 행사의 이름을 출정식이다. 출정식은 전쟁에 나간다는 뜻이다. 함부로 나가면 죽는 것"이라고 출정사의 운을 뗐다. 이어 "모두의 삶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고꾸라지느냐를 결정하는 무시무시한 순간"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앞으로 가야 하고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 후보는 "우리의 적은 '무능'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민주당의 정치"라고 규정하고 "민주당이 나라를 이끌고 국회, 마포를 이끄는 동안 여러분의 삶은 어땠느냐. 나아졌느냐"고 물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요구하고 국회의원을 달라고 한다.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성토했다. 나아가 "(문재인 정권에서)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했는데 소득이 오르셨느냐. (민주당은) 잘못했다고 반성하지도 않는다"라며 "경제의 경, 'ㄱ(기역)'도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 경제 운전대를 잡으니 경제 척추가 부러지게 생겼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그렇게 힘들게 만든 척추가 부러지기 직전이다.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그래놓고 부동산 투기를 하고 집을 사고, 수십 억의 집을 수십 억 대출을 받아서 산다. 이렇게 하고는 '집으로 돈을 벌면 안 된다'라고 (국민들에게) 하는데, 부끄러움 모르는 정치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화가 나느냐"라고 했다. 아울러 "그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무엇을 했느냐. 집값과 소득, 일자리 숫자 통계를 조작했단 의혹까지 있다"며 "개선하려고 하고 미안하다고, 부끄러움을 알고, 반성을 하고 고해성사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숫자를 고치고 통계를 조작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왜곡과 선동의 정치 때문에 우리 삶이 피폐해지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다"며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삶이 민주당의 무능 때문에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조 후보는 민주당뿐이 아닌 조국혁신당도 싸잡아 정조준했다. 조 후보는 "더욱 큰일 난 것이 있다. 무능하고 실력 없는 정치의 아류가 나타났다"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나는 앞으로 조국에게 '2심 유죄 조국'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보통은 2심 유죄를 받으면 감옥에 갈 준비를 하는데, (조국 대표는) 대한민국을 뒤집겠다고 나왔다. (이들이) 국회에 들어올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옆에 조국이라니, 방탄의 방탄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하다"며 "당선되면, 내 앞에 이재명과 조국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 민생은 앞으로 갈 수가 없고 싸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잘못한 것이 있고, 국민의힘이 여러분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는 낮은 자세를 보였다. 조 후보는 최근의 '대파값 875'원 논란과 관련해선 "대파를 가지고 그러면 안 된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조 후보는 지난주 공덕시장에서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야채가게의 딸기를 보고 젊은 주부 한 분이 그것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을 봤다. 명함을 주려고 갔는데 차마 명함을 주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딸기 한 팩을 아들 딸에게 주려고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걸 집을까 말까 고민하는 분께 '2번 조정훈을 뽑아달라' 하는 건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죄송하다. 정치가 여러분에게 정말 도움이 안 됐다.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되는 나라가 돼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어드리지 못했다"라고 했다. 또 새벽 2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일하는 한 김밥집을 언급하면서는 "나는 이런 분들이 5년을 일하면 부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를 못 만드는 건 정치의 탓이다. 내가 바꿔보고 싶다"라고 했다. 조 후보는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 그래도 그 김밥집 사장님도 부자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정치를 하는 것이다. 민생을 위한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있어야 한다"라고 재차 피력했다. 이어 "새로운 세대는 더 잘 살기 위해 마포로 오고, 마포에 태어나서 젊음을 다 바친 분들은 더 잘 살기 위해 일을 하고 계신다"며 "민주당은 마포의 현안을 아직도 (이지은 민주당 후보를 공천했듯) 범죄 잡고, 검찰개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포의 현안은 마포 개발의 완성"이라며 "이미 마포가 충분히 발전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포를 잘 모르는 것이고, 실력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나는 하버드에서 경제개발을 전공하고 15년 간 세계은행에서 이를 보았다"며 "마포의 가장 꼭대기에서 마포를 보니 개발을 완성할 지점이 많이 보인다. 내가 마무리를 하겠다"고 출정사를 마무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문석 20대 자녀, 11억대 특혜 대출 의혹…與 "후보 자격 없다" 한동훈, 당원들 사기 진작 나섰다…"우린 이겼던 당이고, 이길 수 있는 당" "이재명 용서하지 못한다" 박정훈 '송파나루 출정식'서 선전포고 [현장] 강북·도봉 험지 맞아?…한동훈 '후보 소개'에 지지층 자신감 '뿜뿜' [현장] "국회 이전으로 충청시대"…정진석·김진모·류제화 세종서 필승 다짐
  • [현장] "국회 이전으로 충청시대"…정진석·김진모·류제화 세종서 필승 다짐 28일 국민의힘 충청권 필승 결의 대회 韓 세종시 국회 완전 이전 공약 발표에 화답하듯 모여 "행정수도 완성하겠다" "이 비는 생명수…4·10 빨간꽃 필 것" 대한민국 중심이 될 충청 권역의 국민의힘 후보들이 세종국회의사당 부지에서 국민의힘 충청권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새 충청시대를 열겠노라고 소리쳤다. 빗발치는 날씨에도 150여명은 족히 넘는 지지자들이 후보자들과 함께 승리를 위한 외침을 이어갔다.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김수민(충북 청주 청원)·서승우(충북 청주 상당)·류제화(세종갑)·이준배(세종을)·김진모(충북 청주 서원)·양홍규(대전 서구을)·조수연(대전 서구갑)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는 28일 오후 세종국회의사당 부지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날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발표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 대해 충청권 후보들의 환영과 이행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장소 선정으로 풀이된다. 각 후보자들의 지지자들은 행사가 진행되기 전부터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성원을 보냈다.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빗줄기는 더욱 거세졌지만 붉은 옷을 입고 모인 지지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먼저 충청권 공동선대위원장인 정진석 후보는 "오늘 국회사무처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 그리고 국회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3법을 대표발의할 것"이라며, 국회 이전 공약을 지키기 위한 방아쇠를 당겼다. 그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완전히 이곳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왔던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마이크를 건네받은 양홍규 충청권 공동선대위원장도 "행정수도의 세종 이전은 대한민국의 수도권 체제를 해체해서 저출산·고령화 인구 재앙을 막고 대한민국의 국가적 난제인 인구 절벽을 해결해서 대한민국을 골고루 잘 살게 만드는 대한민국의 최고 큰 프로젝트"라며 공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제화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에게) 사과를 하라는 둥 원래 자기네가 하고 있던 일이라는 둥, 그렇게 잘했으면 180석 가지고 있을 때 왜 못했느냐"라고 반문했다. 또 류 후보는 "발목 잡으려고 하지 말고 일 좀 하자. 위헌 얘기하는데 나 변호사다. 걱정할 것 없이 해결 방법이 다 있다"며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나. 정말 행정수도 만들고 싶은 것인가"라며 소리쳤다. 이어 비를 맞고 있는 후보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 내리는 이 비는 생명수가 돼서 4월 10일 빨간 꽃을 피울 것"이라며 선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박덕흠 후보는 이번 총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 운명을 가리는 선거"라며 "지금 범죄 혐의가 있는, 2심에서 실형 2년을 선고받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서 방탄을 하려고 그러는데 이거 그냥 두면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압승을 해서 다 싹쓸이로 지우고 쓰레기를 싹 치워버려야 한다"며 "오는 4월 10일 꼭 투표를 해서 200석 한다고 큰소리 치는 야당 국회의원들, 또 민주당 지지세력들에게 우리 국민의힘의 봄길을 보여달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을 실천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피켓팅과 구호 제창이 시작됐다. 사회자가 "국회의사당"이라고 외치면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완전이전", 이어 "국민의힘"이라는 구호에는 "합니다"라고 화답하면서 아직 철근도 올라가지 않은 허허벌판인 세종국회의사당 부지에 우렁찬 외침이 퍼져나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한동훈 첫 집중유세…"불안해 말라, 문밖 나와 함께하면 이긴다" 김진모 "민주당, 청주 4개 선거구 '운동권 일색'으로 만들어" [현장] 강북·도봉 험지 맞아?…한동훈 '후보 소개'에 지지층 자신감 '뿜뿜' [현장]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계속된 유세…북갑 서병수 공식선거운동 개시 [현장] "이재명 오만함 표로 심판"…홍영표, 지지자 응원 속 부평을 출정식
  •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韓, '광진 출정식'에 지원유세…"걱정말라, 우리에겐 '김병민·오신환' 있다" 소리 높여 신성시장 일대 1000여명 결집…金 "광진 바뀌면 서울 바뀌고, 대한민국도 바뀔 것" 부슬비가 내리는 28일 오후 1시의 중곡사거리,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사거리는 말 그대로 사람들로 마비됐다. 지근거리에 위치한 신성종합시장에 장을 보러 가던 주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한쪽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비바람 속에서 1000여명에 달하는 이들이 기다리는 사람은 2시에 도착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한 위원장이 광진구를 찾은 건 힘을 싣기 위해서다. 광진구는 현역 의원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일 만큼 국민의힘에는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의 출발지로 여겨지는 만큼 수도권 판세를 가늠할 지역으로 꼽힌다. 한 위원장이 방문을 결정한 중곡사거리는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출전하는 광진갑에 포함된 지역이다. 광진갑은 용마초~용곡중~대원고를 졸업해 '진짜 광진 사람'을 자부하는 김병민과 JTBC 앵커 출신으로 현역 전혜숙 무소속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은 이정헌 민주당 후보와의 맞대결이 성사된 곳이다. 김 후보 역시 확실한 지역 연고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일찌감치 중곡사거리 한 켠에 정차된 유세차량에선 김 후보가 광진구에 위치한 '용마초·용곡중·대원고'를 졸업했다는 내용의 노래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유세 차량에서 광진구를 "중산층들이 살고 아주 쾌적한 주거환경에 좋은 교통, 내가 졸업한 대원고등학교라는 좋은 학군지가 있어서 너나없이 아이 좋은 곳이라고 모여들던 곳이 바로 이곳 광진구였다"라고 자신 있게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마주한 중곡사거리의 김병민 출정식 현장은 과연 이곳이 보수 정당의 험지가 맞나 하는 의문을 품게 하기에 충분했다.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이 유세 차량에 올라 "김병민이라면 광진을 바꿀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을 때도, 김을동 전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대한 민국 만세(김 전 의원 세 손자 이름)"를 외쳤을 때도, 1000명에 달하는 인파는 주변 일대가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오후 1시 29분경 이웃 지역구인 광진을에 출마한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유세차량에 합류했을 땐 더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오 후보는 연단 위에 올라 "1995년에 성동구서 분리된 이래 36년 동안의 민주당 광진 독재를 반드시 이번에는 끝내고 김병민과 나 오신환을 광진의 새로운 비전으로 만들어달라"며 "광진도 변해야 한다. 사람이 바뀌면 광진이 바뀐다. 변화의 새로운 바람에 의해 광진은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것이다. 김병민과 나 오신환이 함께 하겠다"고 외쳤다. 오 후보는 광진을에서 현역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윽고 1시 53분 한 위원장이 자기 차량에서 내려 유세차량의 계단을 밟고 올라섰을 때 환호성은 극에 달했다. 한 위원장이 자신과 김병민·오신환을 보기 위해 근처 건물 옥상에까지 올라간 시민들을 향해 크게 손을 흔들어야 했을 정도다. 한 위원장은 주변이 잠잠해 질 때까지 10분가량을 더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네야 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건 지역 출마자인 김 후보였다. 한 위원장이 도착하기 전까지 사거리의 사면을 일일이 돌면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돌리느라 비에 젖은 모습이었지만 얼굴은 밝았다. 그는 "아차산 자락에 올라서 우리 광진구 일대를 한번 내려다보라. 우리 광진구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비사업을 통해서 아주 멋지게 재탄생된 신도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지난 20여년간 바로 옆에 있는 동대문구 그리고 우리와 한 몸이었던 성동구 심지어 바로 이웃 동네인 중랑구까지 눈부시게 성장하고 발전할 때 우리 광진구는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내가 태어나고 자란 바로 이곳, 광진구의 수많은 주민들이 가슴을 치면서 답답해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우리 광진구 발전에 마지막 골든타임이 바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달려있다.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서 우리 광진의 미래는 완전히 천지개벽하게 뒤바뀌게 될 것"이라며 "광진의 오래된 도시계획에 낡은 규제를 오세훈 서울시장과 손잡고 한 번에 풀어낼 것이다. 또 우리 바로 이곳 광진구 중곡동·군자동·능동·구의동·광장동 발전을 내 옆에서 책임지고 약속할 단 한 사람, 한동훈 위원장이 이 자리에 왔다"고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한 위원장에게 넘겼다. 한 위원장은 "반갑다. 정말 보고 싶었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다. 그렇지만 그 구도는 대단히 단순하다. 여러분처럼 법을 지키면서 사는 선량한 사람들과 범죄자들 사이의 대결"이라며 "이런 대결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클래스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절대 범죄자의 편을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려 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걸 막을 것이고 막아낼 수 있다"며 "대신 한 가지를 해달라. 오늘부터 이렇게 밖으로 나가 왜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에 지배받아서는 안 되는지, 얼마나 우리의 정책이 민생과 정치개혁을 위한 것인지를 설명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혹시 불안하신가. 걱정되시나. 걱정하지 말라. 우리에겐 김병민과 오신환이 있다"며 "김병민은 광진 사람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광진에 살았다. 광진을 사랑하고 광진을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다. 광진은 김병민을 뽑으면 발전할 것이다. 김병민을 뽑으면 김병민과 내가 정치권에서 어슬렁거리는 범죄자들을 지워버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오신환이 얼마나 실력 있는 사람인지를 아시나. 오 후보는 행정과 입법을 모두 꿰차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에 흔치 않다. 게다가 그 실력을 공적인 이익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사명감으로 뭉친 사람"이라며 "오신환은 단지 그런 실력뿐 아니라 할 말을 해야 될 때 앞뒤 안 가리고 해낼 수 있는 의기와 결기가 있는 사람이다. 오신환은 여러분이 뽑아주시면 광진구를 발전시킬 것이고 그걸 넘어서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큰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에 마이크를 다시 잡은 김 후보는 "김병민·오신환·한동훈 우리 세 명이 같이 서 있으니 그림 꽤 괜찮죠? 이런 게 원팀"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를 움직이고, 내 옆에 있는 오신환 후보가 서울시를 움직이고, 우리 모두 힘 합쳐서 상식으로 광진의 발전을 이끌 이번 총선의 선택, 우리 광진갑의 선택은 자명하지 않느냐"라고 소리쳤다. 끝으로 그는 "지난 4년 전 낙선하고 우리 광진구민 곁에서 오직 광진 발전만 생각하면서 백 가지 약속을 준비했다"며 "민주당이 내는 공약은 그저 약속에 불과하지만, 우리 국민의힘이 내놓는 약속은 곧 실천이다. 내가 낸 백 가지 약속은 곧 실천이다. 광진이 바뀌면 서울이 바뀌고, 서울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반드시 광진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고 말을 맺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3년 너무 길다…이재명·조국 감옥 갈 때까지" 광진 지원유세서 일침 [현장] '광진을' 오신환 "'36년 민주당 독주' 끝내고 새 변화 가져올 것" [현장] '후보등록' 김병민 "내가 광진갑 전문가…변화 꼭 이끌겠다" [동행취재] "밑바닥서부터 다시 시작"…'광진을' 오신환, '동네 한 바퀴' [동행취재] '진짜 광진 사람' 김병민 "죽을 힘 다하겠다" 하자 구민들이 한 대답은…
  • “한국 발전에 공헌을”…서울 사는 외국인 87명 韓국적 얻었다 콜롬비아 출신 한국 영주권자인 호르헤 페냐(34) 씨가 한국 국적을 얻었습니다. 페냐 씨는 한국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며 한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국적증서를 수여하고 한국으로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지난해 국적증서 수여자는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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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용산서 출정식… “尹정권 심판 열차 출발”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며 '정권심판론' 불붙이기에 나섰다. 민주당 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민주당 서울 용산구 국회의원 후보인 강태웅 후보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였다. 대한민국을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
  • [현장] "개딸대장 이재명 수호대 의원 '소각시키자'"…정청래 사무소 맞은편서 與 집중유세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 마포을 현장 유세 '1+1 소각장 반대' 시민들 참여해 목소리 내고… 함운경 "마포구민은 호구 아니다" 역설하면서 "줄서기에 바쁜 정청래, 20년 동안 마포 썩게 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정훈 서울 마포갑 후보가 함운경 마포을 후보의 출정식에 모여 '원팀'으로서 마포의 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민생개혁을 약속하는 목소리와 함께 '이·조(이재명·조국)'를 정조준한 "파렴치한 정당이 판을 치고 살아나려 하고 있다" "무능하고 부끄러운 세력" "권력을 잡으면 복수와 자기 방어에 그것을 활용할 사람들"이라는 목소리도 마이크를 타고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출정식이 열린 곳은 망원역 2번 출구 앞, 규탄의 목소리는 공교롭게도 길 건너편에 위치한 마포을 지역 현역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또 그곳에 걸린 대형 현수막의 정 후보 면전을 향했다.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와 정청래 민주당 후보의 유세차도 대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해 있었다. 빨간색의 함운경 후보의 유세차 뒷배경 문구로 '함운경의 살리는 정치 파닥파닥 살리는 마포'가 보이는 가운데, 파란색 유세차와 파란색 현수막 등에 적힌 '마포의 대표일꾼 마포는 정청래'라는 글씨가 곳곳에서 맞섰다. 이날 오전 망원역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 유세는 함운경 후보의 출정식이자 한동훈 위원장이 선거전에서 첫 마이크를 잡은 일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송파에서 선거운동의 개막을 알리는 출정식을 시작, 이후 마포에서부터 서대문~용산~성동~광진 등 서울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일찍이 함 후보의 출정식 현장에 자리해 있던 자원봉사자들이 든 피켓은 '서민과 중산층을 살리겠다' '대부는 왔다 쩌리는 가라' 등이었다. 이들 사이에서 '1+1 마포 추가소각장 절대 반대' 피켓을 든 시민들도 다수 볼 수 있었다. 조정훈 마포갑 후보에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환호 속에 현장에 도착했고, 한 위원장이 지원 유세를 시작하기 직전이었다. 출정식 사회자가 갑자기 "인사말을 하기 전 마포구 유치원의 학부형, 학부모 어머님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편지를 전달해드리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세차 앞에 등장한 여성은 "마포에서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마포의 아줌마"라며 "한동훈 위원장님, 제발 서울시의 위법행정으로부터 우리가 잘 살 수 있도록 막아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기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은 편지"라며 "우리가 3년 동안 서울시를 상대로 위법행정과 소각장 백지화를 위해 일을 해왔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편지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름다운 난지도와 노을공원·하늘공원을 지켜달라"고 했다. 편지를 받은 한 위원장은 "우리가 함운경·조정훈과 함께 잘 챙기겠다. 고맙다"라고 답했다. 이날 '1+1 마포 추가소각장 절대 반대' 피켓을 든 시민들은 출정식 중간중간 '소각장 백지화!'를 외쳤다. 함운경 후보는 이어진 출정사에서 "법치라고 하는 것이 법치를 무너뜨리는 세력에 의해 오히려 거꾸로 이용 당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파렴치한 범죄 정당이 판을 치고 살아나려고 하는데 이곳 마포에서는 개딸(개혁의 딸) 대장 이재명 수호대, 한편으로는 조국도 지키겠다고 나서는 국회의원이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고 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함 후보가 "(이·조와 정청래 후보를) 물리쳐야 한다. 막아야 한다"라고 하자 모인 이들이 환호로 화답했다. 여기에 대해 한 남성은 "소각시키자"라고 소리쳤다. 함 후보는 "소각시키자는 이야기도 나오는군요"라면서 "줄서기에 바쁜 정청래는 20년 동안 마포을을 고이고 상하고 썩게 했다. 나 함운경이 싱싱한 정치를 하겠단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며 "고이고 상하고 썩은 정치를 깨끗하고 싱싱하게 하겠다"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함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가운데 함 후보는 "마포구민은 호구가 아니다"라는 격렬 성토를 하기도 했다. '1+1 소각장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더욱 힘을 받았다. 함 후보는 이번엔 "마포 하면 30년 동안 생각나는 게 무엇이냐. 난지도 쓰레기"라며 "이 난지도 쓰레기를 걷어치워야 마포가 국제도시, 전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마포가) 30년 쓰레기를 안고 살았고 앞으로 얼마나 쓰레기를 안고 살아야 한단 말이냐"라고 역설했다. 또한 함 후보는 "마포을을 20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으면서 "그 변화를 내가 만들어내겠다"라고 했다. 이어 함 후보는 "이번 선거는 마포가 미래로 갈 것이냐, 아니면 선동과 거짓의 사기정치, 정치꾼의 호구로 남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것이냐, 일본보다 2배 더 사는 나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잘못 (발목을) 잡혀 과거세력에게서 나라가 절단날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조정훈·함운경이 마포에서 (선동과 거짓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라고 재차 다짐했다. 마포 집중 유세를 마친 한동훈 위원장은 함운경 후보와 조정훈 후보를 차례로 포옹하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한편 이날 망원역 집중 유세 현장에선 '범죄자' '썩은 물'이란 단어가 계속해서 등장했다. 함 후보가 "파렴치한 범죄 정당"을 언급한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싸잡아 "(다가오는 총선은)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개혁과 민생개혁, 그리고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했다. 지역에서 플로깅(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정훈 마포갑 후보도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는 마포 정치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이제 여기 있는 함운경 후보와 나 조정훈이 마포를 깨끗하게, 마포 정치를 깨끗하게, 대한민국 정신을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갑' 류제화 "신행정수도법 시즌2로 국회 완전 이전할 것" 원희룡 43.6% 이재명 47.2%…3.6%p차 초접전 [D-13 계양을] 인요한 "윤 대통령, 실수도 했고 안 좋은 일 있었지만 고쳐나갈 용기 있어" 민주당 후보 없는 '세종갑' 김종민 "정권심판 위해 범민주진영 단결 절실" "딩동~용인 예산폭탄이요" 이원모, 선거운동 첫날 우체국 찾은 이유는
  • "이조심판 하고 민생개혁으로"…한동훈, 첫날 마포서 "범죄자 세력" 격렬 성토 마포을 함운경 후보 망원역 출정식 찾아 지원 유세 "4·10 총선, 대한민국 전진과 후퇴 가르는 선거" "우리는 일 잘할 결기 갖고 있어…일하고 싶다" "이·조 권력 잡으면 복수하고 자기방어만 할 것" 4·10 총선의 공식선거운동이 막을 올린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세력 심판과 민생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열린 함운경 서울 마포을 후보 출정식을 찾아 총선 첫 마이크를 잡고 "이·조 심판은 민생"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현장에 자리한 조정훈(마포갑)·함운경(마포을)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하면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선거운동 하면서 첫 마이크를 잡는데, 그곳이 바로 마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가오는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선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과 동료시민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말 절실하게 생각해주셔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한민국을 전진시키는) 그 일을 제대로 해낼 것이란 결기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준비돼 있다. 정말 일하고 싶다. 힘을 모아달라. 우리가 정말 잘하겠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전날 여의도의 구태정치를 종식시키는 상징으로 여의도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곳을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들의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민주당에서는 마치 이것이 '그냥 하면 되는 것'이라는 식으로 퉁치려고 넘어가려 하는데 그건 거짓말"이라고도 정조준했다. 이어 "국회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우리가 국회에서 승리해야 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은 다수당이면서도 국회를 완전히 이전하는 법안을 만들지 않았다. 우리가 그걸 해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런 정치개혁을 할 진심을 갖고 있다. 그 정치개혁을 통해 여러분의 민생을 개혁하고 규제를 혁파할 진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 전제조건으로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그것(이·조 비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다. 민생"이라며 "그분(이·조)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고 그 권력으로 복수를 하고, 권력으로 자기들의 잇속을 채우고, 자기들의 (사법) 방어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여러분, 조정훈이 어떤 사람이냐. 우리가 자랑할만한 경제전문가이고 실천가다. 나는 지난 국회에서 조정훈만큼 비전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바로 그 조정훈이 마포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것은 우리 국민의힘이 마포에 집중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함운경은 여러 가지 인생 역경을 가진 분"이라며 "함운경은 선동가가 아니라 진짜 실천가이고 생활인이다. 마포에 필요한 사람은 함운경"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운경을 우리의 후보로 내기 위해 삼고초려하려고 노력했었다"며 "드디어 국민의힘이 함운경과 같이 할 준비가 됐다. 여러분, 함운경을 기억해달라"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함운경은 재건축과 재개발에 명분을 가지고 실속 있는 추진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중요정책으로 반드시 실천하겠단 걸 말씀드린다"라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함운경 후보는 "입시 비리 부정으로 법의 심판을 받은 사람이 거꾸로 독재정권이라고, 이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라며 "이런 무도한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고 법치라는 것이 오히려 거꾸로 이용당해, 법치를 무너뜨리는 세력이 다시 국회에 등장하려 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 막아야 한다. 물리쳐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인사말을 한 조정훈 후보도 "이번 선거는 중요한 선거다. 그냥 이기고 지는 운동경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경기"라고 했다. 조 후보는 "여러분, 한쪽은 무슨 세력이냐. 무능하고 신뢰가 없고 자기가 부끄러운 걸 아무것도 모르는, 그리고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그런 세력들"이라며 "(이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운전대를 잡으려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반대엔 누가 있냐. 우리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력을 갖춘 세력이 우리"라고 자처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다음 장소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집중유세를 위해 이동하기 전 다시 한번 마이크를 잡았다. 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떠나기 전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다"며 "이번 선거는 대단히 쉽다. 투표장에 들어가서 그냥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럼 함운경이 국회에서 할 일을 하고 조정훈이 마포를 더욱 멋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딩동~용인 예산폭탄이요" 이원모, 선거운동 첫날 우체국 찾은 이유는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천안갑' 신범철,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은 '민생' [현장] 이재명, 공식선거운동 첫날 출근인사에 계양역 '대혼잡' 박선원 오차범위밖 우세…朴 46.3% 이현웅 30.4% 홍영표 11.2% [D-13 부평을]
  • 하하가 꿈꾸는 케이팝 최후의 날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후출처 더쿠 대한민국 온라인커뮤 서버 종말의 날 대국민 도파민 대축제
  • [현장] 한동훈, 양산 찾아 김태호·윤영석 지원사격…"혼자 고생하니 뽑아줘야지" PK 최대 초접전지 경남 양산을 방문 남부시장·젊음의 거리 찾아 지지 호소 한동훈 "책임감 느껴…꼭 이기겠다" 영남권 순회, 흔들리는 '집토끼' 지키기 "한동훈 혼자 참 안타까워. 불쌍해서 뽑아줘야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도착 1시간 전, 경남 양산 남부시장 입구가 인파로 가득 메워졌다. 한 비대위원장 도착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한 위원장의 얼굴이라도 마주하기 위해 자리를 지키는 양산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시민들 사이에서 공론의 장이 갑자기 형성되기도 했다. 한 위원장에 대한 평가와 해당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호 경남 양산을 후보, 윤영석 경남 양산갑 후보에 대한 평가가 가감 없이 터져나왔다. 한 남성이 "한동훈이가 참 안타까워. 혼자서 저리 고생하고 다니잖아"라고 운을 띄웠고, 한 여성은 "내가 윤석열이를 찍었지만 말이야, 참 문제야. 한동훈 혼자 저리 다니는데 불쌍해. 그래서 찍어줘야겠어"라고 맞장구를 쳤다. 옆에선 각 후보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일부 '어느 후보가 나왔는데?' 질문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몇몇 시민들은 "김태호 뽑아줘야 한다. 무조건 국힘 아니가!"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도 "어제도 이재명 왔다갔는데 이재명은…좀 사람이 그렇지 않습니까. 한동훈이 훨씬 나아요. 그래서 국힘 후보 뽑을 겁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공론장이 형성된 사이, 윤영석 후보와 김태호 후보가 차례로 등장했다. 30분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2번'을 연호하던 두 후보는 사실상 월드컵 경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렇게 오후 5시 3분경 한 위원장이 등장했다. 한 위원장의 등장에 일부 시민들은 "오빠!"라고 소리치며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 입구에 마련된 연단에 서서 두 후보를 치켜세웠다. 한 위원장은 "양산시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국민의힘이 정말 자신 있게 내세우는 경륜과 실력이 검증된 두 사람이 있다"며 "김태호 지사가 대통령 빼고 안 해본 게 뭐가 있느냐. 그 경험을 양산을 위해 바치려 나섰다. 김태호가 하면 양산이 달라질 것이다. 김태호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영석도 못지않다. 비대위원장을 하고 이 나라의 돈을 모두 관장하던 사람"이라며 "양산에 필요한 경제, 양산에 필요한 혜택들을 가져다줄 사람, 책임지고 가져다줄 사람 바로 윤영석"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질 것"이라며 "진짜 든든한 사람들이다. 범죄자들이 민생을 망치기 위해서 연대해서 권력을 차지하고,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시민을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것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호 후보도 연단에 올라서 발언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지금 이 나라 꼴이 가관이다. 정의가 사라졌고 상식이 깨졌다"며 "곧 감옥에 갈 사람이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로 곧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민심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바로 그러한 어둠의 세력들을 심판하는 자리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후퇴하느냐가 달려있는 운명이 걸린 선거"라면서 "그 중심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양산시민이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영석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은 백척간두 위에 서 있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느냐, 아니면 다시 후퇴하느냐, 그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채무가 얼마인지 아시느냐. 자그마치 5000조원의 나라 빚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은 다시 국가채무를 늘려서, 다시 나라의 빚을 늘려서 국민들에게 현금을 나눠준다고 한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이 후퇴해선 안 된다.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를 끝마친 이들은 이어서 양산의 젊은 표심을 사냥하기 위해 '젊음의 거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의 등장에 일부 20대들은 눈을 힐끔거리며 발걸음을 잠시 멈추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태호·윤영석은 혼자 나온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서 나온 것"이라며 "윤영석과 김태호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나도 책임감을 느낀다.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울산·양산·부산을 차례로 방문하며 '집토끼' 지키기에 주력했다. 현재 'PK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텃밭' 사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오는 28일 공식선거운동기간 돌입을 앞두고 보수 결집을 위해 자물쇠를 잠그는 모습을 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료대란 지속시 파국"…안철수, 2000명 의대 증원안 '재검토' 촉구 [단독 영상] 안귀령 또 선거법 위반 논란…마이크로 "믿고 도와달라" 지지 호소 이재명 "나 없어도 재판 지장 없어"…원희룡 "계양이야말로" 서승우 "주마등처럼 지나간 정우택·윤갑근…지금은 자신있다" '영등포을' 박용찬 1호 공약 "신길뉴타운에 '미니경전철' 유치하자"
  • "훌륭한 사람이자 선수 될 것" 손흥민, 인터뷰에서도 이강인 감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마지막까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챙겼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 우치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만들었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4경기 5골 1도움으로 말 그대로 한국을 이끌고 있다. 한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0분 조규성이 공을 잡고 골문까지 침투하며 슈팅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가 걷어내는 듯 했지만 이재성이 슈팅으로 역전하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손흥민과 이강인도 그간 불화설을 씻어내는 득점을 올렸다. 후반 10분 이강인은 좌측면에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수비를 앞에 두고 스텝 오버 후 마무리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골을 만든 손흥민은 포효 후 이강인을 끌어안고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더 패스를 박진섭이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중계사와의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며칠 전 태국과 경기를 했는데 내용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기를 보여줬음에도 패배해서 부정적인 시선들이 저희를 불안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의 헌신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 기분이 좋다. 저희가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했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며 팀원과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손흥민은 득점을 올린 뒤 이강인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에 대해 "축구를 하다보면 (선수들이) 승부욕도 강하고 원하는 부분들이 있다 보면 다툼은 분명히 있다"면서 "이강인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훌륭한 선수,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 행동 하나하나 5천만 국민들이 보고 있다는 걸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남겼다. 오랜만에 한국 대표팀은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덥고 습한 날씨, 환경이 다른 잔디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을 텐데, (대표팀 모두가) 한발씩 더 뛰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선발 복귀 유력’ 이강인, 위기의 한국 축구 구할까 [한국 vs 태국] 21일 홈 태국전 후반 교체 투입, 원정서 선발 출전 유력 번뜩이는 왼발로 공격의 막힌 혈 뚫어줄 것으로 기대 홈에서 태국과 비긴 황선홍호, 패하면 2차 예선 통과 위태 대한민국 축구를 강타했던 ‘탁구게이트’ 논란으로 큰 실망감을 안겼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태국 원정에서 ‘속죄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2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2승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조 선두는 지켰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인 태국과 안방서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원정서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화끈한 득점포가 터져줘야 하는데 선발 출격이 예상되는 이강인이 답답했던 공격의 물꼬를 터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1일 치러진 홈경기에 교체로 나섰다. 당시 한국에 들어온 지 불과 이틀 밖에 되지 않았던 이강인은 태국전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가 후반 18분에서야 교체투입 돼 활약했다.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그는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여줬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수차례 문전으로 올렸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짧은 시간 활약에도 적지 않은 임팩트를 남겼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라 개인적으로나 팀 적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태국과 원정경기로 치르는 리턴매치에서는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황선홍 임시 사령탑 체제로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축구는 부담스러운 태국 원정서 패할 경우 자칫 2차예선 통과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승리로 명예회복에 성공해야 한다. 귀국 이후 축구팬과 동료들에게 사과로 고개를 숙인 이강인이 태국 원정서 선발로 복귀해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팀 승리를 이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태국과 홈경기 이후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포옹하며 마음의 짐을 덜고, 컨디션까지 회복한 이강인이 과연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점’이라는 주민규, 데뷔골로 100점 채울까 ‘중국 구금’ 전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10개월 만에 석방 귀국…무죄 입증? 손준호 반긴 이재성 "오랜 친구, 정말 기쁜 소식이다" [한국 vs 태국] ‘포항 최강 축구 클럽은?’ 2024 포항스틸러스배 축구대회 개최 '원팀 회복' 황선홍호…유종의 미 거두려면?
  • [4·10 출사표]나경원 “극단으로 치우친 정치 품격 복원… 시대적 과제도 해결하겠다” 나경원 전 의원이 정치의 품격을 복원하겠다며 4·10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보수 세력이 분열을 겪는 와중에도 탈당하지 않고 당을 지켰던 인물이다. 나 전 의원은 한강벨트 중 한 곳인 서울동작을 지역 탈환으로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나경원 전 의원이 정치의 품격을 복원하겠다며 4·10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보수 세력이 분열을 겪는 와중에도 탈당하지 않고 당을 지켰던 인물이다. 나 전 의원은 한강벨트 중 한 곳인 서울동작을 지역 탈환으로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 손흥민 때문?…한국전 앞두고 태국 축구협회가 벌인 일, 입 떡 벌어진다 태국 축구협회가 한국전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경기장 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배수 시설을 개선해 최상의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경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 티켓은 매진되었으며,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태국은 한국
  • 대한민국 최대 방산전시회 유치 성공 [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충남도와 계룡시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이자, K-방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 전시회 유치에 성공했다.도와 계룡시는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KADEX 2024는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이 전시되고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돼 대한민국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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