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PK 민주당 후보들도 속속 사전투표…"투표로 미래 바꿔달라"
2024.04.05
전재수, 북구 주민들과 함께 투표소 찾아 박재호·서은숙·정명희 등도 사전투표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더불어민주당 PK 후보들이 속속 투표에 참여했다. 이들은 "투표하면 이긴다"며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북갑의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오전 10시 어르신·대학생·학부모 등 북구 주민들과 함께 구포 2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전 후보는 북구 주민들과 함께 10여분간 투표소에서 줄을 서기도 했다. 전 후보는 이날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가 북구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씀이 먹고사는 문제가 너무 힘들다고 하신다. 정치가 국민들께 희망이 되고 위안이 돼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부산진갑 후보는 부안3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서 후보는 "이번에는 투표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부산진구를 바꿀 수 있는 지역 일꾼을 꼭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사전 투표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을 우리 국민들께서 엄중하게 평가해 주시고, 그리고 또 그동안 정체됐던 부산진구를 위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을, 이번에는 반드시 선택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정명희 북을 후보는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한 뒤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게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면서 "북구 주민들께서 원하는 '민생'을 챙기고, 북구 주민이 행복하고 북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구를 잘 알고 북구를 위해서 일할' 제가 꼭 돼야 한다"고 했다. 박재호 후보도 오전 10시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후보는 "국민의 고통에 무관심한, 무능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후보도 오전 9시 소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광진을' 오신환 "초박빙이라고 다들 얘기…마지막까지 최선" [사전투표] 한동훈, 이대 있는 신촌서…"투표장 안 나가면 나라 망해" [사전투표] 원희룡, 대전 간 이재명과 달리 '계양을' 지키며 한 표 [사전투표] 윤 대통령, 부산 강서구에서 한 표…관계자들 격려도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 여의도동 사전투표 공지해놓고…줄 길다고 "다른 지역서 하겠다" 떠나
나경원 후보, "내가 최후의 전선... 이재명 막말에 쓰러지지 않을 것"
2024.04.05
[잡포스트] 김영웅 기자 = 나경원(국민의힘 동작구을) 후보는 원로영화배우 신영균, 배우 최명길과 아리수포럼 이경표 중앙회장의 지지와 함께 지난 4일 오후 5시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앞에서 총선 유세에 나섰다.이날 나 후보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나베’ 발언에 대해 “결코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며 "내가 마지막 방파제이고 최후의 전선"이라고 말했다.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자리(동작)에 와서 나 나경원에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유
[현장] 여의도서 '투혼유세' 박용찬 "사생결단, 살아남기 위해 이겨야만 한다"
2024.04.05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쇼핑센터 앞 유세 200명 가까운 사람 운집해 朴 응원 나서 곳곳 'V' 지지 표시에 학생들도 촬영 열기 "4월 10일, 여의도에서 돌풍 일으켜달라" "이번 선거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 어떤 분이 나에게 '이번에 지면 한강에 빠져 죽으라'라고 얘기했다. 사생결단(死生決斷)을 하고 살아남기 위해, 한강에 빠져죽지 않기 위해 나는 이겨야만 한다." 4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쇼핑센터 앞에서 열린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의 유세는 '투혼(鬪魂)유세'라고 명명됐다. 승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고, 필승을 해야 한다는 '사즉생(死卽生)의 결기'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100여 명은 족히 돼 보이는 사람들이 일찍부터 모여 박 후보가 유세차량에 오르는 순서가 되기를 기다렸다. 박 후보는 자신의 순서가 되자 "감개무량하다. 당원 몇 분만 올 줄 알았는데 많이 와주셨다"라고 운을 뗐다. 박 후보는 "사실 내가 여러분을 만나 뵙기 전까지는'내가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이번 선거에서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까' 긴가민가했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쏟아냈다. 박 후보는 "아까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여들 때 내가 왈칵 눈물 쏟아지려 했다. 얼마나 절실했으면, 이 박용찬이란 일개 후보의 유세에 이렇게 많이 모이셨을까"라고도 말했다. 박 후보는 "아침에는 될 것 같고, 저녁이 되면 자신이 없고, 점심을 먹을 때는 헷갈렸다"라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솔직한 속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여러분을 만나뵙고 나서 나는 확신한다. 승리할 수 있고, 자신할 수 있다. 나를 믿어주시겠느냐"라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이제 며칠 남았나. 6일이 남았다. 이제 망설임 없이,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자"라고 소리쳤다. 박 후보의 발언에 사람들은 처음엔 안타까움의 한숨을 쉬며 걱정의 기색을 내비쳤지만 "남아있는 6일 여러분 나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가시겠느냐"라는 외침이 이어지자 금세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화답했다. 박 후보가 "어떤 분이 이번에 지면 한강에 빠져 죽으라"라고 했다는 말을 할 때도 여기저기서 "안돼!"라는 절규가 터져 나왔다. 유세가 시작되자 현장에 운집한 이들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지나가던 이들도 삼삼오오 근처에 멈춰 유세를 지켜보거나, 사진을 찍고 가는 이들도 다수 눈에 보였다. 빨간색과 흰색 풍선을 미리 준비해 와 흔드는 이도, 어린 자녀와 노모 등과 함께 현장에 나와 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박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2번을 상징하는 'V'자로 손을 흔드는 이들도 계속해 만날 수 있었다. 지나가던 차량들도 창문을 내려 유세차를 향해 'V'자를 들어 보이고 다시 가던 길을 가기도 했다. 박 후보와 사진 촬영을 하려는 학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하교하던 학생들 몇 명과 사진을 찍고, 또 그다음 하교하던 학생들이 다가오면 계속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박 후보는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에겐 주먹 인사를 하며 반가움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유세가 시작되고 나서는 상대 후보인 김민석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 1명이 김 후보의 홍보 피켓을 들고 와 박 후보의 유세장 인근에 서 있기도 했다. 현장에는 트로트가 아닌 창작곡 '국민의힘 응원가'와 박 후보의 선거 유세송인 '페스티벌' '아기상어' 정도가 흘러나왔다. 선거운동원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쌍 V'를 만들어 흔들며 음악에 몸을 맡기는 등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리는데 열심이었다. 온통 승리의 'V' 또 'V'가 유세 현장을 달궜다. 지지자들부터 지나가던 구민~선거운동원~캠프원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축제의 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모든 이들이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지역의 경륜 있는 정치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거두지 않는 등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지역의 청년도 지지연설을 하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여의도에 27년을 산 여의도 토박이라고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 이효령 씨는 "스승님, 선배님, 나의 멘토를 국회로 보내달라"며 "청년에게 힘이 되는, 진짜 일을 잘할 줄 아는 박 후보를 내가 응원하고 여러분이 응원하고, 박 후보는 진심으로 응답할 것이다. 우리 꼭 이기자"라고 힘껏 외쳤다. 박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차인영 영등포의회 구의원, 영등포을 당협위원회 청년부장 출신의 모선규씨 등 청년들도 함께해 세대를 불문한 이들이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어서 '박용찬의 맹세'란 3분 분량의 다큐멘터리가 유세차 전광판을 통해 재생됐다. "여의도주민 정현씨네 수도꼭지에선 오늘도 녹물이 나온다. 신길동 지은이는 3교대 점심급식을 한참 기다려야 한다. 대림동주민 성환 씨는 남발되는 정치인들의 장밋빛 공약에 이제 화가 난다. 50년간 살아온 내 고향 영등포의 총체적 낙후성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었다. 화려해 보이는 여의도는 속으로 골병이 들었다. 신길 뉴타운은 교육시설도 공원시설도 부족한 반쪽자리 미완성 뉴타운이다. 대림동은 80년대에 머물러있다. 지난 5년간 철저한 현장주의 정신으로 지역구 곳곳 살피며, 문제 살피며 누구보다 열심히 대안을 마련해 왔다. 박용찬표 영등포 재건열차는 이제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여의도는 더 여의도답게 재건하겠다. 시동이 걸린 여의도 재건축의 진도, 막힌 곳을 뚫고 여의도 금융특구가 완성될 수 있게, 또 국제학교와 명품 체육관 명품 도서관까지 내가 꼭 이뤄내겠다. 신길 뉴타운을 더 살고 싶은 곳으로 재건하겠다. 재개발과 재건축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지옥과 학교과밀현상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신길 뉴타운에 미니경전철과 함께 신길 제2중을 유치하겠다. 대림동은 변화와 성장으로 더 크게 재건하겠다. 대림동 상권 활성화 위해 서울시와 로컬 브랜드 프로젝트를 도입하겠다. 또한 국제규격 실내스포츠센터 유치를 통해 대림동을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육성하겠다. 사랑하는 나의 고향 영등포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재건하겠다. 사람을 죽이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펼치겠다." 다큐멘터리가 끝나자마자 사람들은 박수와 함께 '박용찬!'을 연호했다. 현장은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 했지만, 박 후보가 이날 던진 메시지는 매우 진중했다. 박 후보는 연설 내내 "범죄혐의자들이 국회의 주요 세력이 되겠다고 하고, 이에 따라 국가가 추락을 넘어 무너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라는 우려를 거두지 않았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강남 3구를 제외하고 동작을·영등포을 등에서의 승리로 의석을 하나라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개헌저지선(101석)이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진 상황이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원팀인 조국혁신당까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들이 공조해 대통령 탄핵은 물론 국가체제를 바꿀 수 있는 개헌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해선 "대한민국을 이재명 세력과 조국 세력이 완전히 작살내려 하는데 가만히 보겠느냐"라며 '이·조(이재명·조국) 세력' 폭주 저지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살다 살다 이런 상황을 처음 본다"면서 "대한민국이, 어쩌다가 여러분들이 정말 어렵게 만든 성장과 번영을 일군, 이 대한민국이 이제 잘못하면 정말 추락을 넘어서서 무너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큰 우려를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을 아시느냐"라고 물으면서 "어이없는 일이 세상에 벌어졌다. 범죄혐의자 세력들이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세력이 되겠다고 저렇게 소리치는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냐"라고 힘껏 외쳤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겨냥하듯 "당대표는 전과 4범, 비례대표에 줄을 선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믿는 사람들이냐"라고 맹폭하면서 "정말 이번 선거는 국가 운명이 걸린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나는 말수도 없었고 내가 정치를 할 것이라고 대학동기 중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평범한, 아주 평범한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라고도 했다. 그는 "그런데 나를 왜 이 자리에, 누가 이 자리에 있게 한 것이냐"라면서 "이 미쳐가는, 잘못 굴러가는 세상이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여의도는 고향이자 숙명과 같은 곳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내가 정치를 하리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했지만, 지금 나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열변을 토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박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10년 동안 우리 여의도는 처참했다"며 "수도꼭지를 틀면 녹물이 나오고 비가 오면 천장에서 비가 새고 엘리베이터는 수시로 고장이 나고 그래도, 많은 절규에도 박원순 시장과 민주당 정부 좌파세력은 눈하나 까딱 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권 문제"라며 "여의도 주민은 생존권의 문제라 10년 동안 외쳐왔지만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정부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던 것을 기억하느냐"라고도 물었다. 박 후보는 "그래놓고 지금 거리에 현수막을 보니 명품 재건축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는데, 여러분 용납하시겠느냐"라고도 외쳤다. 그러면서 "정말 민주당은 부러운 건 하나 있다. 현수막 잘 걸고, 거짓말을 잘하고 그리고 말을 잘한다. 가장 부러운 점은 얼굴 철판이 정말 두껍다는 것"이라며 "저 교언영색(巧言令色)에 속으면 안 된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나는 아무리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이 세상의 도덕성이 추락해도 기본과 상식이 있다. 하늘이 무심하지 않을 것이고 땅도 무심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4월 10일 이 여의도에서 먼저 돌풍을 일으키시겠느냐"라고 힘껏 소리쳤다. 박 후보는 "여러분을 만나 뵈니 나는 승리를 한다고 확신했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축배와 승리의 함성 소리를 다시 질러보겠다. 여러분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연설을 마쳤다. 사람들이 박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고, 박 후보는 만세를 하면서 한참 동안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서서 모인 이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이날 유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감사합니다"이기도 했다. 박 후보는 셀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연신 지지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D-DAY…거대 양당의 총선 의석수 전망은? [정국 기상대] [현장] 한동훈 나흘만에 용인行…"사전투표 선량한 시민의 기세 보여주자" [현장] 이재명, '거친 발언'으로 지지층 결집 유도…"여론조사 외면하라. 투표해야 이긴다" [현장] 한동훈, '김병민·오신환' 손 세번째 번쩍…"광진 위해 몸 바치게 해달라" [현장] 친정아버지도 지켜본 집중유세…나경원 "오만한 야당 이길 마지막 방파제"
‘수원특례시’ CI,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도시브랜드CI부문 수상
2024.04.04
CI부문 국가경쟁력지수 1위 평가…“수원 브랜드 가치 널리 알리고, 활용하겠다” 수원시가 ‘수원특례시’ CI로 3일 서울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CI 부문을 수상했다. 수원특례시 CI(City Identity, 대표상징물)는 CI 부문 국가경쟁력지수(NCI) 1위로 평가받았다. 수원시는 2022년 1월 수원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CI를 개발했다. 1999년부터 사용한 CI의 수원화성 시각적 모티브를 유지하며 ‘수원다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York Festival)이 주최하는 글로벌브랜드 시상식이다. 1957년부터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작품을 평가하고, 선정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시상식에 참석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해서 다양한 브랜드 자산을 만들어 다각도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尹 지지율 30%대…"정권심판" vs "야당폭주저지" 6.9%p 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국내 출시… 5199만원 北김정은 부녀 앞에서 군인 추락사…"강풍에도 훈련 밀어붙였다"
[현장] 사전투표 D-1, 한동훈, 격전지 도봉·중랑서 김재섭·이승환 힘싣기
2024.04.04
사전투표 전날 첫 일정으로 도봉갑 방문 한동훈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왔다" 김재섭 "치열하게 박빙, 이때 투표해야" 이승환 "중랑의 아들, 여러분이 키워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 첫 일정으로 서울 도봉구를 방문해 김재섭·김선동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 55곳,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남은 시간 동안 격전지 위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쌍문역 앞 김재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며칠 만에 다시 왔다"며 "김선동과 김재섭 후보가 도봉구를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김재섭은 이제 곧 4대째 도봉에서 살아가는 도봉의 사람"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자식들에게 조국·이재명처럼 남을 속이면서 살라고 가르칠 순 없다. 땀 흘려서 일하는 정직한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우리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 선량한 사람들의 자부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여론조사를 의식한 듯 "지금까지 총선 결과를 맞춘 여론조사는 사실상 없었다"며 "지금부터 여러분이 투표를 해주시면 우리가 이기고, 여러분이 포기하고 나가지 않으면 범죄자가 이긴다. 간명하다.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재섭 후보는 "도봉은 상승세다. 20대 총선 때 서울에서 최하위 수준이던 곳인데 지금은 도봉갑이 이길 수 있는 곳이고 이겨야 하는 곳"이라며 "도봉구가 치열하게 박빙인데 빠르게 상승하고 있을 때 한 분 한 분 지인·가족과 김재섭·김선동을 뽑아주면 도봉구부터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당부했다. 특히 "민주당의 이번 공천은 어떤가. 안귀령 후보를 공천했는데 도봉구를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며 "일 잘하는 김재섭에게 이번에 일을 시켜주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고 오랫동안 치열하고 간절하게 준비했다"고 호소했다. 다시 마이크를 넘겨받은 한 위원장은 "언제나 끝까지 힘내겠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힘을 내주시는 것"이라며 "사전투표장에 가서 김재섭과 김선동을 선택해달라. 그럼 이 사람들이 여러분을 위해서 범죄자들과 맨 앞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중랑을에 위치한 우림시장으로 이동해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후보 지원에 나섰다. 한 위원장이 중랑구를 방문한 것은 공식 선거기간 들어 처음이다. 이 후보는 "한 위원장이 가장 중요한 때 오겠다고 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중랑을 유세는 여느 때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근처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듣기평가 시험과 유세 시간이 일부 겹쳤기 때문이다. 한 위원장은 "선거가 한창이긴 하지만 학생들이 영어듣기평가 시험을 곧 앞두고 있다고 하니 굉장히 낮게 말씀드릴 것이고 가급적 환호나 박수도 잠깐만 참아달라"고 먼저 당부했다. 청중을 진정시킨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책을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들에게 지배당할 것인가 아니면 여기 모인 우리들처럼 법을 지키면서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 이길 것이냐 정하는 선거"라며 "투표장에 나가느냐가 결국은 우리가 이기느냐 범죄자가 이기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환 후보에 대해서는 "중랑만 생각하는 사람, 중랑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라며 "중랑을 발전시키는 것은 서울을 발전시키는 것의 시작이고 진짜로 해낼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민주당의 정책은 "중랑의 현상을 유지하고 희망 고문하고 오히려 발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고 날을 세웠다. 중랑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이승환 후보는 "중랑구에도 중랑 출신 국회의원을 하나 만들어 달라"며 "중랑을 가장 사랑하고 가장 잘 알고 떠나지 않을 사람 이승환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 달라"고 목놓아 외쳤다. 이어 "이번 선거는 취임한 지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심판하는 선거나 대선이 아니다"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중랑구를 발전시키려면 정부에서 예산을, 서울시에서 허가를 받아와야 한다"며 "정부여당과 함께 중랑 현안을 말할 수 있는 사람, 오세훈 시장에게 중랑구 발전을 시키라며 앞에서 드러누울 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 지지율 30%대…"정권심판" vs "야당폭주저지" 6.9%p 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정명희 48.5% vs 박성훈 45.1%…오차범위내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⑧]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아역시절 한국 휩쓸었던 배우의 충격적 근황
2024.04.04
배우 이상아는 1984년에 중학교 1학년이라는 어린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독보적인 외모와 매력으로 1980~90년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하이틴 스타로 거듭났다. 이상아의 10~20대 시절은 현재까지로 레전드로 꼽힌다. 이렇듯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상아가 오컬트 신작으로 돌아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무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
장경태 "尹정권 심판하자" 김경진 "이재명·조국에 대한민국 못 맡겨" [동대문을 TV토론]
2024.04.04
장경태·김경진 후보 동대문을 토론회 상대방 '공약'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 4·10 총선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와 국민의힘 김경진 후보가 각각 '윤석열 정권 심판' '이재명 리스크'를 부각하며 공방을 벌였다. 아울러 두 후보는 상대방의 '공약'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을 가했다. 3일 동대문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CMB동대문방송에서 방송한 '22대 총선 동대문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경태·김경진 후보는 '마을 버스 노선 증설 공약' '면목선 조기착공 공약' 등을 놓고 논쟁했다. 장 후보는 김 후보의 '출퇴근 시간 마을버스 노선 증설 공약'을 두고 서울시 조례를 들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중복운행 구간, 버스정류소 4개 이상이 중복돼선 안 된다"며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을 25분보다 늘릴 수 없어야 한다. 나도 왜 생각을 안해봤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분명한 것은 회기역에서 경희대병원 가는 마을버스는 5분에 한 대씩 다니고 있다. 25분에 한 대씩 다닌다는 조례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 조례가 있으면 서울시의원들을 통해서 바꾸겠다"고 맞받아쳤다. 장 후보는 힘자랑을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25개 구에 다 적용되는 마을버스 관련된 서울시 조례를 동대문구 그리고 특정 사안 때문에 고치겠다는 것이냐"며 "말자랑인지 힘자랑인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장 후보의 '면목선 조기착공 공약'에 대해 압박했다. 장 후보가 4년 전에 수인분당선을 연장해 전농역·장안역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 인터뷰 등을 거론했다. 김 후보는 "(4년 전 공약한) 전농역·장안역이 면목선의 일부인지 수인분당선의 일부인지 분명하게 답변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 후보는 "당연히 면목선"이라며 "지금 제2차 도시철도망 계획과 제4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면목선에 전농역과 장안역이 표시되어 있지, 수인분당선에 증설 연장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자 김 후보는 "나도 어떻게 해서든지 면목선 예타를 통과시킬 것"이라며 "그런데 (장 후보가) 4년 전에 수인분당선 일부로 전농역·장안역을 만들겠다고 한 내용들이 인터넷에 몇 군데가 검색이 된다. 이 TV토론회가 끝나고 나서 한 번 찾아보시라"고 응수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장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다. 그는 "대명천지의 길을 가다가 시민들이 압사 당하는 사고가 있어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하신 해병대원 채 상병의 범죄 혐의자가 호주 대사가 돼 외국으로 도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양평고속도로는 왜 김건희 여사 땅으로 휘는지, 김 여사는 디올백을 어떻게 받게 됐는지, 과연 우리나라가 지금 제대로 된 나라로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동대문구 주민 여러분 4월 10일은 정권 심판의 날이 돼야 한다. 그리고 국민 승리의 날이 되길 바란다. 4월 10일 꼭 투표하셔서 정권 심판을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재명 리스크 비판'과 '중도·실용·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주일에 두 번, 세 번씩 재판을 받고 있고,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아직 들어가지 않은 조국씨 같은 분은 비례대표 정당을 만들어서 당대표를 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정당들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김경진은 중도 정치, 실용 정치, 통합의 정치 이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앞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동대문갑의 김영우 후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함께 협업해서 동대문을 발전시키겠다. 대한민국의 제2의 번영을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나경원의 분노…"내가 건물 팔아 십수억 차익? 류삼영 TV토론 허위" 장경태 47.5% 김경진 44.0%…격차 3.5%p 초박빙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⑤] [인터뷰] 김경진 "윤 대통령의 진심 어린 눈물과 공감 필요한 시점"
히딩크, 농담으로 뜻밖의 인물 국대 감독 추천 “대한축구협회에 제안한다”
2024.04.02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시향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을 기념해 "츠베덴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농담했다. 하지만 츠베덴 감독은 음악감독으로 바빠서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명의 후보 선정을
한동훈, '국회 세종 이전' 들고 충청 방문…이재명, 재판 출석하며 '정치 검찰' 비판
2024.04.02
4월 10일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을 들고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고,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 독재’ 정권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을 방문, 앞서 공약으로 4월 10일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을 들고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고,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 독재’ 정권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을 방문, 앞서 공약으로
[현장] '천안갑' 신범철 "이재명 '중국에 셰셰'? 국제질서 그렇게 안 돌아가"
2024.04.02
"정치권에 전과자 왜 이렇게 많나 다음 세대에게 뭘 가르칠 수 있겠나" 신범철 국민의힘 천안갑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셰셰(謝謝·고맙다)' 발언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신 후보는 외교부 정책기획관과 국립외교원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등을 역임한 외교안보 전문가다. 신범철 후보는 2일 충남 천안 청룡지하차도 위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합동 유세를 벌이기 앞서 마이크를 잡은 뒤 "지금 대한민국은 올바르게 가고 있는가"라며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정치 세력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외교안보통' 신 후보는 "나라가 돌아가는 데는 외교안보가 튼튼해야 하고, 경제가 굳건해야 하고, 사회가 정의로워야 한다"며 "어느 정치인은 '중국에 셰셰, 대만에 셰셰' 이렇게 말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2일 충남 당진시장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하며 "(중국에)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왜 중국에 집적거리느냐"며 "양안(중국·대만)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느냐. 대만해협이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했었다. 신 후보는 "국제질서는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이 5000년 역사를 이어온 데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피·땀·얼·자존심이 있었다. 우리가 당장 편하자고 그것을 잃는 순간, 대한민국은 위기를 맞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튼튼한 국방을 추구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 방향이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 동안 나랏빚이 얼마나 늘었느냐"라며 "이래서 되겠느냐. 윤석열 정부는 돈을 퍼주지 않는다. 선거를 앞두고 돈을 뿌리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당장에는 인기가 없을지 몰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후보는 윤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며 "그것이 앞으로 주어질 경제의 밀알이 될 것이다. 그 충절을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 정의와 관련해선 "왜 이렇게 정치권에 전과자들이 많은 것이냐"며 "일반 시민 여러분께서는 혹시라도 잘못할까 노심초사하며 살고 계신다. 그런데 여러분의 대표로 나오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뻔뻔한가.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전과 4범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물론, 신 후보의 경쟁자인 문진석 민주당 후보 역시 전과를 안고 있다는 점을 에둘러 꼬집은 대목으로 풀이된다. 신 후보는 "이제 여러분들께서 심판해 주셔야 할 시기"라며 "오는 4월 10일, 여러분의 선택으로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실력 있는 신범철에게 천안 맡겨주시라" 한편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신 후보와 함께한 유세에서 "신범철은 실력 있는 사람"이라며 "정치는 실력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준비된 신범철에게 천안을 한번 맡겨봐 주시라. 천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진석 '네거티브 폭풍공세' 속…신범철, 공약 검증에 집중 [천안갑 TV토론] 신범철 측, 문진석 허위사실유포로 고소…문진석 측 "착오" [현장] '천안갑' 신범철 "21대 국회 4년, 생산적 결과물 있었나…바꿔야" [동행취재] '발품' 신범철 vs '지원군' 문진석…'천안갑' 각양각색 유세 [현장] '천안갑' 신범철 출정식서 화제 된 '눈물'
개혁신당, 용인서 현장 선대위… “與 자성론 만시지탄”
2024.04.01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경기 용인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하람·이주영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1일 경기 용인의 양향자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개최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여당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에 대해 '어설픈 차별화 시도'라고 입을 모아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조해진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걸 이제야 아셨나. 지금까지는 왜 이런 말씀 안 하셨나"라고 따졌다. 그는 "조 후보가 말씀하신 오만과 독선, 불통의 정치, 국정의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2년의 임기를 얕은 정치 쇼로..
[현장] 국민의힘 청주 원팀 '선거운동 첫 주말' 집결…"새 시대는 우리가"
2024.04.01
31일 가경터미널 메가폴리스 광장서 합동유세 청주권 대표 공약 '예비 가경터미널역'서 모여 네 후보, 더 나은 청주 만들겠다며 지지 호소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 부푼 기대감 전해 각개전투를 펼치던 김진모(청주서원), 김수민(청주청원), 서승우(청주상당), 김동원(청주흥덕) 후보 등 국민의힘 청주 '원팀'이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휴일에 또 다시 뭉쳐 힘을 합쳤다. 청주의 새 시대는 자신들이 열겠다며 본격적인 '원팀 선거 운동'을 개시했다. 국민의힘 청주 지역 후보자들은 3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메가폴리스앞 광장에서 합동유세를 펼쳤다. 사회자는 청주 9선거구(복대1·봉명1) 보궐선거 출마자이자 국회방송 기자 출신인 홍혜진 국민의힘 후보가 맡았으며 △김준석 청주자선거구 청주시의원 후보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등도 참석했다. 홍혜진 후보는 "청주 도심 통과 지하철역이 생기는 이곳 메가폴리스 광장에 모인 우리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자 연설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공약을) 빠르게 추진하겠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지하철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후보들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비 가경터미널역을 선거운동 첫 주말 현장으로 선정한 만큼, 후보자들 모두 힘을 모아 청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동원 후보는 "청주의 미래를, 청주의 희망을, 우리 네 사람이 짊어지고 가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는 분명 어제와 다른 도시가 돼야 한다"며 "명품 도시, 자족 도시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고 했다. 김수민 후보는 선거운동으로 몸이 피곤할지언정 마음은 멋진 도시 청주를 만들 생각에 설렌다는 심경을 전했다. 김수민 후보는 "선거가 10일 남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눈을 뜨고 있는 건지 감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여기 서서 자고 있는 건가 뜨고 있는 건가 생각하면서 우리 옆에 동료들, 후보들을 보니 모두 나랑 비슷한 것 같다"면서도 "우리 (이렇게) 힘들어 보이는데, 어떻게 조금 설레어 보이는 것도 있지 않느냐"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몸은 솔직히 굉장히 힘들지만 마음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너무 설렌다"며 "기분 좋은 설렘으로 공약을 만들고 시민들을 만나고 여러분들과 4월 10일의 결과를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동훈 위원장의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의 신속한 추진도 언급하며 청주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해 전파했다. 김수민 후보는 "이 약속이 실현되면 우리 청주는 어떻게 되겠느냐. 더 발전한다"며 "세종·충남·대전 그리고 우리 충북, 드디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중부 내륙 시대'를 개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진모 후보는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이 성공할 경우 대통령 집무실도 옮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를 통해 청주가 '대한민국의 워싱턴DC'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야당에 대한 일침도 놓치지 않았다. 김진모 후보가 "문재인 정권이 400조 빚 늘려 나라 경제가 위태위태해진 상황을 우리 정부가 지탱하기 위해 애쓰고 고생 하는데 저들은 아무 도움 주지 않고 2년 동안 특검과 탄핵을 일삼았다"고 지적하자, 시민 한 명은 "말아먹은 놈들이야"라며 맞장구를 쳤다. 서승우 후보는 "4월 10일 총선은 야당이 심판 받아야 한다. 야당을 심판하자는 게 맞다"며 "나 서승우는 세 명 후보 합쳐서 청주 발전, 충북 발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주 합동유세' 김수민 "총선 다가올수록 설레…청주 더 멋진 도시로 재탄생" [현장] '연예인 찬스' 서승우 vs '맨투맨' 이강일…청주상당 선거운동 첫 주말 풍경 [현장] '尹 연예인 유세단' 등에 업은 서승우…청주상당 민심은 '반반' [현장] 비 젖은 얼굴 닦아가며 지지 호소…국민의힘 '청주 원팀', 예비 '청주 지하철역'서 출정식 김진모 "민주당, 청주 4개 선거구 '운동권 일색'으로 만들어"
김준태, 아시아선수권서 50:40으로 김행직 꺾고 국제대회 첫 우승
2024.03.3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준태(대한민국, 세계랭킹 10위)가 31일 치러진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김행직을 50:40의 스코어로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준태는 그동안 유독 세계무대와의 인연이 없었다. 2019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공동3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공동 3위만 4번, 준우승만 1번 경험했다. 특히 지난 12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당구월드컵에서는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3위)를 결승에서 만나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7전 8기 끝에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다. 안지훈(대한민국, 세계랭킹 65위), 다오 반 리(베트남, 세계랭킹 115위), 타나카 준(일본, 세계랭킹 765위)과 E조에 편성된 김준태는 안지훈에게 40:18로 패배하며 좋지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351의 에버리지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뒤이어 김진열(대한민국, 세계랭킹 274위), 응우옌 쩐 탄 투(베트남, 세계랭킹 82위)를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강자인(대한민국, 세계랭킹 70위)을 만나 50:27의 스코어로 기분 좋은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결승 상대는 '베트남 신흥 강자'바오 프엉 빈(세계랭킹 8위)을 50:49라는 극적인 스코어로 꺾고 올라온 대한민국의 김행직(세계랭킹 12위)이었다. 김행직은 직전 준결승에서 43:49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드라마 같은 7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한껏 분위기를 올린 상태였다. 결승은 치열했다. 경기 중반까지 엎치락 뒤치락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는, 후반 집중력에서 그 승부가 갈렸다. 김준태는 공타를 최소화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고, 24이닝에서 대거 6득점 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1.515의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50:40의 스코어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김준태는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4강 대진에 김준태, 김행직, 강자인 총 3명의 선수가 나란히 진출하며 아시아 캐롬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종료 후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 회장인 박보환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곳 양구군에서 아시아 최고의 대회를 치루게 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곳 양구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모든 분들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시길 바란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총선★나도뛴다] 조재희 "송파 전문가, 한성백제 역사문화 신도시 건설"
2024.03.31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저를 정치로 이끌었습니다.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후보는 31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는 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소통하는 정치인임을 자부한다. 조 후보는 과거 정부에서 김대중 대통령 삶의 질 향상 기획단 기조실장과 노무현 대통령 정책관리 비서관, 국정과제 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책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을 도와 의료보험, 국민연금을 비롯한 생산적 복지를 기획하고 추진했고, 노 대통령 시절에는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행정수도 이전, 동북아허브 구축 등 국정과제를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송파갑 출마 이유에 대해 "저는 30여 년 송파에서만 살아온 사람"이라며 "송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저만큼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은 없을 것..
인천·충청 찾은 개혁신당… “한국 정치 부활절 필요”
2024.03.31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인천과 충청권을 찾아 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하람·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인천 서구와 대전 서구, 충남 천안을 돌며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부활절인 이날 유세에 나선 선대위 주요 인사들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비판하며 절망에 빠진 정치에 '부활'과 같은 기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오전 인천 서구에서 거리인사에 나선 천 위원장은 "요즘 한국 정치 보시면 희망이 잘 안 보이지 않나. 서로 죽일 것처럼 싸우고 막말을 쏟아내면서 저주하고 있다"면서 "서로 협치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갈 그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활절이라고 하는 절기가 지금 우리 한국 정치에도 꼭 필요한 그런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 정치도 다시 부활시켜야 되지 않겠나"라며 "이대로 희망이 없는 상태로 1번 2번이 서로 싸우면서 국민들께 절망만 보여드리는 정치를 계속해서..
조정훈 집중유세 "민주당, 모든 국민 '서민' 만드는게 목적… 마포 개발 불안하다"
2024.03.30
"사회주의 말하고 중국에 '셰셰'… 그게 나라냐" "'집 하나 있는 게 죄' 민주당發 종부세 폭탄 또?" "파란색 나무, 뿌리가 생각보다 깊어 파내는 중 매일 같이 잠 안자고 파낼 테니 힘 보태달라"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국회의원 후보가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을 서민으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조정훈 후보는 3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 숲길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대한민국을 더 잘 살게 만든다는 것은 잘못된 게 없는데, 민주당은 이런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는 마포의 선거"라며 "우리 마포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이 좋은 기회를 놓쳐 다시 주저앉고 마느냐. 마포는 원래 파란색이고 어쩔 수 없이 누가 가도 안된다는 이런 절망적 결론으로 끝나느냐의 기로에 우리가 서 있다"라고 집중 유세의 운을 뗐다. 이어 "10개국 이상을 다니며 장관과 총리·대통령에게 '이렇게 하면 잘 산다' '저렇게 하면 발전이 되고 개발할 수 있다'는 조언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만든 대한민국의 틀과 척추가 부러지기 직전"이라며 "우리가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했던 '자유', 우리가 그렇게 믿었던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회에 야금야금 진출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출했다. 특히 이날 집중 유세에서 조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셰셰 발언 파문'과 관련해 "중국은 우리의 위에 있지 않다"라는 당연한 규정을 내렸다. 조 후보는 민주당 그리고 종북·반미 세력과의 연대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연합을 겨냥한 듯 "사회주의를 한번 가보자고 하고, 주한미군의 철수와 대한민국의 중립국화를 말하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에 셰셰(謝謝·고맙다)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게 나라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국제사회에서 중국 사람에게 한 번도 꿀린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 모두가 합쳐 만든 대한민국이 중국보다 훨씬 좋은 나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나와 국민의힘이 잘) 알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지난 5년 민주당 정부가 한 일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여러분의 소득이 늘지 않았다. 밑도 끝도 없는 정책 때문에 우리 경제가 휘청거렸다. 더 이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믿는 국민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이념을 위해 현실을 돌아보지 않고 이념만 주장하는 정치, 비현실적인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영끌, 대출을 해 집을 샀더니 집으로 난리가 생겨 불안해하는 상황을 원하느냐. 민주당의 종부세 폭탄과 재산세 폭탄을 또 원하느냐. 집 하나 있는 게 죄냐"라고도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우리를 부자정당이라고 부르면서 자신들은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한다. 백번 천번 양보해 국민의힘은 중산층과 부자를, 민주당을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 하자. 그럼 민주당은 어떤 마음이냐"라며 "(민주당이) 모든 국민을 서민으로 잡아두고 싶어 한다. 마포가 개발되면 불안해한다"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은 어떤가. 우리는 모든 국민을 중산층과 부자로 만들고 싶다. 그게 맞는 것이 아니냐"라고도 반문했다. 곧 이어 "우연 치고는 너무 하지 않느냐. 민주당이 오래 집권한 곳은 왜 발전이 안 되는 것이냐"라며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을 서민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그들의 목적이냐"라고 강력 성토했다. 지역과 관련해선 "마포는 이제 마용성(마포·용산·성동)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며 "나는 이것을 마강서(마포·강남·서초)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마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가 될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마포유수지에 K팝 공연장을 만든다는 민주당의 공약을 백지화시키는 대신 '한강뷰 스포츠센터'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조 후보는 K팝 공연장 건립 공약과 관련해 "누구를 위해서냐"라고 물으면서 "나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내가 당선이 되면 마포유수지에 K팝 공연장이 설 일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 땅을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로 만들어드리고 싶다"라며 "주차장이 필요한 것을 안다. 주차장을 지하로 만들고, 한강이 보이는 러닝머신이 있는 체육관을, 또 축구장 없는 마포갑에 축구장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한달에 2~3번 공연을 하는 K팝 센터를 원하느냐. 아니면 매일 같이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하고 쉴 수 있는 스포츠센터를 원하느냐. 너무 뻔한 것 아니냐"라고도 물었다. 끝으로 조 후보는 "내가 파란색 나무를 싹둑 잘랐다. 파란색 나무는 잘라졌지만, 그런데 파보니 뿌리가 생각보다 깊어 파내는 중"이라면서 "힘을 모아 같이 뿌리를 파내주시겠느냐. 내가 매일 같이 잠도 안 자고 뿌리를 파겠다. 내가 90을 할 테니 여러분이 힘을 합쳐 10만 보태달라"라고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정훈 "조국혁신당 질주, 대한민국 진보가 아닌 '후퇴' 의미" [현장] "이재명 옆의 조국? '2심유죄조국'이라 부르자"…마포갑 조정훈 총선 출정식 조정훈 "'물가 높다' 부정 안돼…대파 한뿌리? 큰 꿀밤 맞을 얘기" 마포갑 조정훈 "민주당의 'K팝 공연장' 대신 '한강뷰 스포츠센터' 건립 약속" 이재명 '배신의 정치' 언급…'마포갑' 조정훈·이지은 반응은?
대한민국농구협회, 정재용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
2024.03.3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정재용 전 KBS 스포츠국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권혁운 회장 취임 후 상근부회장직을 수행했던 박종윤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발생한 결원 충족을 위해 정관에 의거, 정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보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정재용 부회장은 2022년 5월 한국농구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한국농구미래전략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농구의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 추진해 왔다. 오는 4월 1일부터 상근부회장직을 맡게 될 정재용 신임 부회장은 "폭넓은 농구 저변 육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진형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공적인 농구 시스템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농구인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농구 시스템 변화를 추진하되 질서 있고 안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성공의 열쇠 "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인터뷰] 이낙연 "총선 후 민주세력 재건 위한 씨앗 남겨달라" 절절한 호소
2024.03.30
"민주당, 한미동맹 부정 세력과 손잡아" "저급한 언동 정치문화로 국민께 상처" "양극단 팬덤정치에 책임…내 불찰" "검사 대 범죄자 구도서 與심판 불가능"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가 "지금 이대로라면 22대 국회는 지난 2년 동안 본 것처럼 검사 대 범죄인의 대결이 계속되는, 대단히 불행한 국회가 될 것이고 그 점에서 상당히 위험한 선거"라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29일 광주시 광산구에서 진행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양극화된 정치, 타락한 양당에 정치를 맡길 수 없다는 점을 국민께서 새로 인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제3세력에 시선을 주셔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추락과 파괴를 막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극단의 정치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한 책임도 통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21대 국회 거대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를 역임했던 그다. 이른바 '조국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과 팬덤 정치 확산을 미연에 막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가장 정치적으로 큰 피해를 본 이도 이 후보다. 그렇다고 이대로 민주세력의 퇴보를 두고 볼 수는 없다. 민주당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소나무당 등 민주당이 뿌리인 정당들은 총선 후 재편·재건돼야 하고 이 과정을 통해 민주세력이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중도·합리'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하지만 이 후보를 둘러싼 정치 환경은 녹록지 않다. 제3지대 빅텐트를 꿈꾸며 개혁신당과 힘을 합쳤지만, 결국 이견을 극복하지 못해 다시 분열하고 말았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드러나듯이 새로운미래를 향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는 크지 않다. 광주 광산을에서 민주당 후보를 상대하는 것만도 벅차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다. 이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현실화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며 "새로운미래는 민주세력 재편의 소중한 씨앗이다. 종자를 잘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공식선거운동 첫날 5·18 묘역에 참배했다.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이 많이 화제가 됐다. 빗물이었나 눈물이었나. 어떤 감정이었나. "내 부족함에 대한 사죄의 마음이었다. 호남을 위해서 할 일이 있고 기대가 있었던 것인데,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실패함으로써 할 일도 하지 못하고 호남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부족함에 대해 5·18 영령들에게 사죄를 했다." Q. 선거 슬로건이 '호남의 마지막 불씨'다. 상당히 처절한 느낌이다. 어떤 의미를 담았다. "김대중 정신을 아는 마지막 정치인이 바로 나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불씨라고 했다. 24년 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것으로 나는 호남 정치인의 막내가 돼 맨 뒷줄에 서게 됐다. 또 하나는 세월이 흐르면서 어느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은 맨 앞줄에 서 있더라. 바로 뒷줄에는 든든한 후배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민주당) 공천으로 그 후배들이 전원 몰살당했다. 박광온·전해철·임종석·기동민·홍영표·강병원·양기대·윤영찬·김철민·박용진까지 10명이다. 할 말을 했던 사람들이 모두 공천에서 탈락을 한 것이다. 호남 정치인의 맨 앞줄인 줄 알았더니 이제 혼자 서 있다. 이것마저 잘못되면 어떻게 될까. 호남 정치의 공백이 몇 년이나 계속될까. 그런 의미에서 부족하지만 호남의 마지막 불씨라는 말을 했고, 끄진 말아달라 (호소하는 것이다)." Q. 구체적으로 '호남정치'라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마다 달리 보는 게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통해 구현됐던 그 정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익보다는 가치를 우선하는 사고방식과, 좌우 극단을 배제한 온건 개혁 노선이다. 이 표현은 1995년 김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면서 했던 표현이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 그런 것을 통칭한 게 호남정치다." Q. 지금의 민주당은 '호남정치' 'DJ의 민주당'과 다른가. 어떠한 차이가 있나. "당장 민주당은 한미동맹을 부정하는 세력과도 손을 잡고 원내진입을 도와주고 있지 않느냐. 김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본인이 한때 '빨갱이'라는 오해도 받았지만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운명이라고 했다. 과연 그런 (한미동맹을 부정하는) 집단에 국정을 맡길 수 있을까.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정치의 기법에 있어서도 김 전 대통령은 국민보다 '반 발짝만 앞서가라'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겸비하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의 민주당은 국민의 평균보다 때로는 더 거칠고 저급한 언동의 정치문화가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 Q. 민주당은 왜 이렇게 타락을 했을까. 이유가 무엇인가. "반대자를 용납하지 않는 리더십, 그리고 그 질서에 너무 쉽게 순응한 정치인들 때문이다. 그래서 민주당의 생명력이 말라버렸다. DJ 시대의 민주당은 항상 반대파들에게 40%의 지분을 인정했다. 그래서 내부에 항상 비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만 비판을 해도 자른다. 40%는커녕 0%다. 이전의 민주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Q. 이재명 대표의 등장 직전 민주당의 주류는 이 후보였다. 민주당이 이렇게 된 데에는 책임이 있다. "당연히 내가 부족했다. 그리고 순진했다. 그 사람들이 동원하는 수법과 집요함, 체계적인 움직임이 이렇게까지 심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대비하지 못했다." Q. 결과적으로 양극단 정치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예전에 정치라는 게 여야는 물론이고 내부에서도 격하게 싸우다가 대의를 위해서는 손을 잡았다. 지금은 그렇게 하면 바로 배신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정치인이 정치 양극화를 스스로 조성하고 또 이용하고 있다. 진영만 만족시키면 기대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학습효과가 생긴 것이다. 그 결과 자꾸 진영에 매몰되는 정치로 빠져들어가게 된 것이다.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사회는 분열되며 심리적인 내전 상태다. 그렇게 해서는 어떠한 국가적 과제도 국민의 지혜를 모으지 못한 채로 가고, 국력 낭비와 불행이 잉태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이 이미 상승을 멈췄고, 갈수록 양극화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으로 흘러가는데 추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Q. 팬덤 정치의 문제도 있다. 정치인 팬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노사모는 '견제'를 얘기했는데, 지금의 '개딸'은 완전히 다르다. 견제는커녕 이견을 허용하지 않고 나아가 공격한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가속화된 현상이라고 본다. 이 후보도 '왕수박'이라고 공격을 받지 않았나. "내 한계였다. 그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총리로서의 한계, 당대표로서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지나친 팬덤 현성이 뺄셈 정치를 가져와 야권 분열의 원인이 됐다는 것을 모두 뼈아프게 인정해야 한다.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요청에 따라 28일 동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했고, 그 기간 더 많이 유세했다. 호남 지지도를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호남 중심으로 유세했고 최종 85% 득표를 했다. 그런데 개표 완료가 되자마자 동시에 이낙연 때문이라고 책임을 몰아갔다. 1997년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96%였다. 2022년의 이재명 후보가 85%는 상당히 많이 얻은 것이다. 그럼 (이낙연 때문이라는 게) 맞는 문법인가. 호남에서 김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동급으로 놓을 순 없지 않은가. (대선 이후) 미국과 독일에서 한반도 평화 관련 강연을 했는데 한번은 '깨진 수박' 현수막이 등장하며 방해를 했다. 분열이 과연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냉철하게 성찰해야 한다. 비판자 축출은 이낙연 몰아세우기부터 시작해 박용진 공천탈락으로 완결됐다. 물론 탈당을 비판하는 분들이 있다. 안에서 싸웠어야 한다는 말일 터다. 그런데 안에서 싸웠던 사람들 결국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다. 나 역시 절반쯤 죽다 나왔다. 민주세력 전체를 위해 불행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 70년 역사 중 지금이 가장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이걸 뛰어넘어 (민주세력을) 재건해야 한다." Q. 재건을 위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지만 현재 지지율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두 달 전만 해도 '양극화된 정치는 안 되겠다' '타락한 양당에 정치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 여론이 30%였다. 그 국민들의 시선을 양대 정당이 회수해 갔다고 봐야 한다. 그 결과는 대단히 비극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거대 양당 모두 당내 권력자와 호위무사 중심의 공천을 하려고 했고 진영논리는 더 강화될 수밖에 없다. 그런 분들이 진영에 사활을 건 싸움을 하면서 중간지대가 사라졌다. (3지대가) 무능했다기보다는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권력의 속성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지난 2년 동안 봤던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될 것이다. 호위무사 중심의 공천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국회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무한투쟁의 장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2년 동안 본 것처럼 '검사 대 범죄인'의 대결이 될 터다. 대단히 불행한 국회가 될 것이고 그래서 상당히 위험한 선거다. 국민께서는 그 점에 대해 새롭게 인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흐름을 막아야 한다. 부족하지만 제3세력에 시선을 주셔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추락과 파괴를 막는 길이다." Q. 차라리 이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면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창당을 하면서 민주당과 대립 관계가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총선 이후 새로운미래는 어떻게 되나. "민주세력은 재편·재건돼야 한다.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 지금 4개(민주당·새로운미래·조국혁신당·소나무당)가 생겼다. 이 중 3개 정당의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겪고 있다. 리스크 없는 대표는 나밖에 없다. 검찰 정권과 대치하고 심판해야 하는 야당이 범죄자에 의해서 주도된 세력이라고 했을 때 심판이 가능하겠느냐. 안 된다는 것은 지난 2년이 증명한다. 악에 받쳐서 독한 발언을 하면 마치 투쟁인 것으로 보는 착시현상이 있다. 그건 투쟁이 아니라 강한 척만 하는 것일 뿐이다. 범죄인이 검사 앞에서 강할 수 없는 게 진리다. 검사가 범죄인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나. 털어봤자 아무런 혐의가 잡히지 않거나, 국정을 더 잘할 사람이어야 (검찰정권이) 두려워한다. 선거가 끝나면 사법 리스크는 현실화된다. 그럼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점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주세력 재편의 소중한 씨앗이다. 종자를 잘 살려 달라고 국민께 호소드린다." Q.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고공행진 현상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한국 정치의 현주소다. 정권이 지나칠 정도로 검찰권을 남용했고, 그 피해자라는 이미지가 조국으로 투영된 것이다. 국민의 감성은 '(조 대표가) 잘못에 비해서 지나칠 정도의 처벌을 받았다' '불쌍하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업보이자 대한민국의 불행한 현실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고등법원에서 징역 2년의 유죄판결을 받은 분이 정치에서 상당한 정치 주도력을 인정받는 현실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위기를 말해준다. 그런 양면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조국 대표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인가. "감정이라고 할 것은 없다. 분명한 것은 잘못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잘못에 비해 가혹한 처벌을 그것도 가족들이 받고 있다는 것도 맞다. 양면성이 있다는 얘기다." Q. 과거 큰 선거 때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혹은 시대정신을 놓고 국민께 선택지를 드렸다. 그런데 이번 총선은 여야를 불문, 특정인을 지켜야 한다는 선거처럼 보인다. "2022년 대선의 연장전에 해당되는 것이다. 불행한 선택을 국민께 강요하고 또 불행을 지키려고 사활을 걸고 있는 대단히 비극적이고 위태로운 선거다." Q. 국민께 어떤 말씀을 특별히 더 드리고 싶은가. "대한민국이 지금 어떤 상태인가. 대통령의 가족이 범법자다. 장모가 수백억 관련 돈 문제로 감옥에 들락거리고 대통령의 부인은 핸드백을 받아 국제적으로 조롱거리가 됐다.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은 3개 정당의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것만 놓고 보면 범죄자들이 쥐락펴락하는 나라로 전락한 것이다. 건국 이후 처음이다. 이 상태를 용인하면서 우리 자식들에게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가 굉장히 무뎌진 게 아닌가. 민주주의 못지않게 법치주의도 힘들게 쌓아 올린 탑인데 이미 허물어진 게 아닌가. 정치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려고 우리가 피 흘리면서 싸웠는지 자괴감과 고민이 있다. 그것을 국민께서 더 냉정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물론 법이 엄정하게 집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불신 때문에 이런 현상이 촉발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은 개도국 중 유일하게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다. 지금 이 모습이 선진국의 모습이 맞느냐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Q. 이낙연의 역할은. "민주세력 정당 중 그나마 사법 리스크 없는 대표가 나라면, 하나쯤 살려서 대한민국 정상화의 종자로 썼으면 좋겠다. 민주세력 재건의 불씨로 삼아달라."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오신환, 민주당 7선 광진을서 "고이면 썩기 마련…사람 바꿔 광진 바꿔달라" 사흘째 수도권 '올인' 하는 한동훈…"이재명·조국, 심판하자" [동행취재] 반가움에 경적·등짝 스매싱…'대전 동구 지킴이' 다 된 윤창현 조정훈 "조국혁신당 질주, 대한민국 진보가 아닌 '후퇴' 의미" 김준혁 vs 이수정…'지하철 3호선 연장' 놓고 치열한 공방 [수원정 TV토론]
'누리호의 우주도전' 읽어준 尹…"제 머릿 속엔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2024.03.30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일일 특별강사로 초등학교 늘봄학교 현장을 찾아 1학년 아이들에게 우주와 로켓 이야기를 들려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 아인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어린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그림책 '누리호의 우주 도전'을 읽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이들이 함께 누리호 로켓 모형을 날리고 원리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아이들과 '우주 강국 대한민국'이란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사인을 요청하는 아이에게 '훌륭한 수학자가 되세요'라는 글귀를 선물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교장과 교사, 늘봄 강사 등으로부터 지난 4주간 운영 경험을 듣고, 늘봄학교 안착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 머릿속에는 다른 국정 현안도 많지만,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늘봄, 의료개혁 둘 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밝..
[현장] "이재명 옆의 조국? '2심유죄조국'이라 부르자"…마포갑 조정훈 총선 출정식
2024.03.29
與 마포에서 '이조심판은 민생' 쏘아올리고 조정훈 후보 출정식서도 "방탄의 방탄… 이조 국회 들어오면 끔찍하고 미래 암담" "민생 위한 정치인 대한민국에 있어야"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28일, 한강벨트 '서울 마포'에는 "이조심판은 민생"이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단순히 이조(이재명·조국) 세력을 "범죄자"라고 지칭하며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고 정적에 대한 복수와 사법리스크 방어에만 골몰할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마포을에서 열린 함운경 후보 출정식에 참석, 총선 첫 마이크를 잡고 이 같은 기조를 강조했다. 이번 총선 마포를 기점으로 쏘아올려진 "이조 심판" 그리고 "민생"이란 외침은 하루 종일 서울 방방곡곡을 강타했다. 마포에서 시작된 "이조심판은 민생"은 '오후' 조정훈 후보가 경의선 숲길에서 가진 마포갑 출정식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자리했다. 오후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2심유죄조국'이란 수식어까지 등장했다. 오후 4시 40분쯤 조정훈 후보의 출정식이 열리는 공덕파크자이아파트 앞 경의선 숲길 구간에 도착했다. 조 후보의 유세차에는 '조정훈이 되면 반드시 합니다 ' '마포라면 누구나 한강라이프' '서울 최초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자원봉사자들도 '저 도화동 삽니다' '마포를 앞으로'라는 피켓을 들고 조 후보를 알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지지 열기와 현장 호응에 힘입어 조 후보의 출정사를 듣기까지는 1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했다. 먼저 시작된 일반인 지지 연설에선,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30대 청년 변규보 씨부터 연단에 올랐다. 변 씨는 "마포에 필요한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라고 했고,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 한 명을 둔 워킹맘이란 전나영 씨는 "말로만 공약을 남발하던 의원들과 달리 조정훈 후보는 반드시 이를 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조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 사이에선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대거 드러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앞서 "마포를 교육발전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마포는 명문고가 없어 구민들이 학군 유학을 떠나기도 하는 만큼 해당 문제의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조정훈 후보의 출정식을 찾았다. 배우 한지일·김하림·한태일·홍성영씨, 탤런트 정동남·노현희·강만희, 가수 박서이씨 등이 출정식을 찾아 조 후보가 재선 고지에 오르기를 염원했다. 이어 조정훈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신평 변호사의 차례가 되자, 그는 이번 총선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치면서 "우리가 선거에서 지면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신 변호사는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지면 다시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의 밑바닥을 깔아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 변호사는 "마포갑은 꼭 살려야 한다. 마포갑이 살면 한강벨트가 살아나고, 한강벨트가 살아나면 수도권이 살아난다"면서 "수도권이 살아나면 국민의힘이 국운의 미래를 열 것이다.그 중심에 조정훈 후보가 자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조 후보는 출정식에 자리한 3000명(캠프 추산)을 향해 "오늘 행사의 이름을 출정식이다. 출정식은 전쟁에 나간다는 뜻이다. 함부로 나가면 죽는 것"이라고 출정사의 운을 뗐다. 이어 "모두의 삶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고꾸라지느냐를 결정하는 무시무시한 순간"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앞으로 가야 하고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 후보는 "우리의 적은 '무능'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민주당의 정치"라고 규정하고 "민주당이 나라를 이끌고 국회, 마포를 이끄는 동안 여러분의 삶은 어땠느냐. 나아졌느냐"고 물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요구하고 국회의원을 달라고 한다.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성토했다. 나아가 "(문재인 정권에서)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했는데 소득이 오르셨느냐. (민주당은) 잘못했다고 반성하지도 않는다"라며 "경제의 경, 'ㄱ(기역)'도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 경제 운전대를 잡으니 경제 척추가 부러지게 생겼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그렇게 힘들게 만든 척추가 부러지기 직전이다.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그래놓고 부동산 투기를 하고 집을 사고, 수십 억의 집을 수십 억 대출을 받아서 산다. 이렇게 하고는 '집으로 돈을 벌면 안 된다'라고 (국민들에게) 하는데, 부끄러움 모르는 정치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화가 나느냐"라고 했다. 아울러 "그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무엇을 했느냐. 집값과 소득, 일자리 숫자 통계를 조작했단 의혹까지 있다"며 "개선하려고 하고 미안하다고, 부끄러움을 알고, 반성을 하고 고해성사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숫자를 고치고 통계를 조작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왜곡과 선동의 정치 때문에 우리 삶이 피폐해지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다"며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삶이 민주당의 무능 때문에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조 후보는 민주당뿐이 아닌 조국혁신당도 싸잡아 정조준했다. 조 후보는 "더욱 큰일 난 것이 있다. 무능하고 실력 없는 정치의 아류가 나타났다"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나는 앞으로 조국에게 '2심 유죄 조국'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보통은 2심 유죄를 받으면 감옥에 갈 준비를 하는데, (조국 대표는) 대한민국을 뒤집겠다고 나왔다. (이들이) 국회에 들어올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옆에 조국이라니, 방탄의 방탄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하다"며 "당선되면, 내 앞에 이재명과 조국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 민생은 앞으로 갈 수가 없고 싸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잘못한 것이 있고, 국민의힘이 여러분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는 낮은 자세를 보였다. 조 후보는 최근의 '대파값 875'원 논란과 관련해선 "대파를 가지고 그러면 안 된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조 후보는 지난주 공덕시장에서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야채가게의 딸기를 보고 젊은 주부 한 분이 그것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을 봤다. 명함을 주려고 갔는데 차마 명함을 주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딸기 한 팩을 아들 딸에게 주려고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걸 집을까 말까 고민하는 분께 '2번 조정훈을 뽑아달라' 하는 건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죄송하다. 정치가 여러분에게 정말 도움이 안 됐다.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되는 나라가 돼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어드리지 못했다"라고 했다. 또 새벽 2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일하는 한 김밥집을 언급하면서는 "나는 이런 분들이 5년을 일하면 부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를 못 만드는 건 정치의 탓이다. 내가 바꿔보고 싶다"라고 했다. 조 후보는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 그래도 그 김밥집 사장님도 부자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정치를 하는 것이다. 민생을 위한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있어야 한다"라고 재차 피력했다. 이어 "새로운 세대는 더 잘 살기 위해 마포로 오고, 마포에 태어나서 젊음을 다 바친 분들은 더 잘 살기 위해 일을 하고 계신다"며 "민주당은 마포의 현안을 아직도 (이지은 민주당 후보를 공천했듯) 범죄 잡고, 검찰개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포의 현안은 마포 개발의 완성"이라며 "이미 마포가 충분히 발전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포를 잘 모르는 것이고, 실력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나는 하버드에서 경제개발을 전공하고 15년 간 세계은행에서 이를 보았다"며 "마포의 가장 꼭대기에서 마포를 보니 개발을 완성할 지점이 많이 보인다. 내가 마무리를 하겠다"고 출정사를 마무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문석 20대 자녀, 11억대 특혜 대출 의혹…與 "후보 자격 없다" 한동훈, 당원들 사기 진작 나섰다…"우린 이겼던 당이고, 이길 수 있는 당" "이재명 용서하지 못한다" 박정훈 '송파나루 출정식'서 선전포고 [현장] 강북·도봉 험지 맞아?…한동훈 '후보 소개'에 지지층 자신감 '뿜뿜' [현장] "국회 이전으로 충청시대"…정진석·김진모·류제화 세종서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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