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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rchives - Page 12 of 50 - 뉴스벨

#대한민국 (990 Posts)

  • 하헌식 후보, “4월 10일은 광주 미래와 대한민국 미래에 투표하는 날” 하헌식 국민의힘 후보는 9일 오후 서구 상무지구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하고 “딱 한 번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하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위대한 민주시민인 광주시민은 광주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을 광주 서구갑 주민들 손으로부터 시작해 주십시오”라고 말하고 “이제 광주는 발전해야 합니다. 야당인 민주당 일색으로는 광주 발전은 요원합니다”라고 밝혔다.하 후보는 이어 “이제 우리 광주시민이, 서구 주민이 앞장서서 힘 있는 여당 후보 하나는 당선시켜 광주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뽑은 사람, 민주당 뽑은 사람 다 같이 잘 사는 나라"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우리는 국민의힘을 뽑은 사람도, 더불어민주당을 뽑은 사람도 다같이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파이널유세 무대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4·10 총선 하루 전까지 야당을 향해 날선 공방을 이어왔지만, 선거 후에는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다. 각 진영의 갈등과 반목에 지친 중도, 무당층을 향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건강한 당정 관계를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0일간 정부·여당에 대해 여러분께서 불편해하고 잘못이라고 지적하면 바로 바꾸고 반응해 바로 잡았다"며 "앞으로 더욱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만 보고, 민심에만 따르겠다. 저희가 그럴거라는 거 100일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는가? 힘을 주시면 약속을, 그 이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진을 결정한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420여 년전에 충무공..
  • [현장] '천안갑' 신범철 "여기서 자란 제게 일할 기회 주시라" 유세차 올라 골목 누비며 지지 호소 "천안서 자랐고 누구보다 천안 사랑" 경쟁자 문진석은 전남 장흥 출신 22대 총선 본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범철 국민의힘 충남 천안갑 후보가 아침부터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신범철 후보는 9일 오전 동부 6개면을 누비며 표심 구애에 나섰다. 오후 들어선 청당동·청수동·원성동·안서동 등을 차례로 돌며 왼손으로는 인사를, 오른손으로는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이어갔다. 신 후보는 아파트 단지명을 일일이 언급하며 "주민 여러분! 신범철 인사드리고 갑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내일이 투표일"이라며 "제가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베란다로 얼굴을 빼꼼 내밀어 신 후보에게 손을 흔들었다. 신 후보는 "감사하다"며 더 크게 손을 흔들었다. 버스 정류소에서 대기 중이던 일부 시민들은 '브이(V)' 자를 만들어 호응해 주기도 했다. 운전 중이던 시민들이 창문을 열어 손을 흔들거나 비상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지지 의사를 표하는 일도 심심찮게 이어졌다. 그럴 때마다 신 후보는 "감사합니다"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신 후보는 유세차가 신호등 문제로 멈춰설 때면 인근 상점명을 언급하며 "대박 나세요"라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상점에서 문을 열고 나온 시민이 웃으며 손을 흔들 때면 신 후보도 답례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신 후보는 "일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며 "지역에서 자란 제가, 지역을 사랑하는 제가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일하고 싶습니다. 일하게 해주세요"라고 거듭 외쳤다. 신 후보의 경쟁자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남 장흥 출신인 만큼,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자신의 지역 공약을 언급하며 변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신 후보는 "버들마을 주민 여러분, 청수역을 만들어 지역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라며 "편안하게 전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신범철이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꿔주십시오"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몸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대한민국을 똑바로 가게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대표가 돼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인근을 지나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아파트 113동 주민 인사드리고 갑니다"라며 "주민(이웃)이 여러분의 대표가 돼 지역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신범철을 선택해 주십시오. 여러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천안갑' 신범철 "與 선택해야 강대국에 '셰셰' 않고 자존심 지키며 번영" [사전투표] '천안갑' 신범철 "더 나은 후보인 저를 선택해 주셨으면" [사전투표] '천안갑' 문진석 "남은 시간, 한표 한표 줍는 마음으로" [현장] '천안갑' 신범철 "21대 국회 4년, 생산적 결과물 있었나…바꿔야" 문진석 '네거티브 폭풍공세' 속…신범철, 공약 검증에 집중 [천안갑 TV토론]
  • 윤석열 대통령 광팬 가수 김흥국이 팬심 밝히며 "BTS급"이라 비유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이름 석자를 듣자마자 일시정지하게 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BTS(방탄소년단)급"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따라 다니고 싶다며 팬심을 고백했던 가수 김흥국은 유세 현장의 분위기를 이렇게 비유했다. 김흥국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인데 한동훈 이분 보니까 거의 선거의 왕자 같이 엄청나게 사람이 모인다"고 주장했다. 호랑나비를 부른 가수 김흥국은 그의 유행어 '들이대~'처럼 국민의힘에 들이대고 있다. 김흥국은 "이번 총선은 윤 정부 3년 남았는데 상당히 중요하고 그래서 제가 범죄와의 전쟁이다. 제2의 건국 전쟁이다
  • 정진석, 부여 파이널 유세 "여러분이 키워준 충청 대표선수…뽑아주시면 뜨겁게 보답" 9일 부여 버스터미널 유세 "尹-韓과 삼두마차 돼서 대한민국의 번영 이끌고 충청 중심 시대 만들 것"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부여에서 열린 선거운동 마지막 파이널 유세에서 "정진석은 여러분이 키워주신 충청 대표선수다. 정진석이 아니면 누가 충청을 대변하겠느냐"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진석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부여버스터미널에서 "중앙 정치 무대에서 요직이란 요직은 전부 경상도나 전라도 출신이 차지하고 충청도는 내놓을 게 없었다"며 "정진석이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5선 의원에 올라 유일한 충청 다선 의원이 됐다. 나마저 사라지면 충청을 대변할 다선 의원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아니면 우리 충청을 누가 대변하겠느냐. 우리 충청인들이 어디 가서 억울한 일이나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하는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 정진석을 지켜주셔야 된다"며 "정진석을 이번에 6선으로, 부동의 충청 대표선수로 다시 세워주시면 내 정치 목표인 '충청 중심 시대'를 여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자임했다. 이날 부여터미널 앞에는 200여명의 군민들이 빼곡히 모여 환호하는 가운데, 유세현장을 지나가던 한 군민은 "우리도 국회의장 한 번 만들어야 한다"고 지나가며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투표 독려에 대한 메세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선거까지 아직 몇 시간 정도 남아 있다. 내일은 제일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투표장으로 많은 분들이 가셔야 된다. 투표를 해야 이긴다"며 "한 사람이라도, 한 통화라도 더 연락해서 내일 꼭 투표장으로 가주십사 간곡히 호소해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했던 공주 유세를 회상하며 윤석열-한동훈-정진석 강력한 삼두마차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겠다고도 외쳤다. 그는 "엊그제 공주대 후문 앞에서 펼쳐진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한 유세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며 "버스 한 대 동원 없이 2000여명 넘는 청중들이 빼곡히 모였다. 삼삼오오 자기 차량 이용해 모여든 청중들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뚜렷하게 예감했다. 2000여명 청중의 눈망울에 서린 핏빛 다짐과 결의를 보면서 확신이 생겼다"며 "그들이 자발적으로 왜 그 자리에 모이게 됐는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이 어떤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선거날인 내일 투표장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후보는 "그날 한동훈 위원장과 나는 충청중심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 우리 부여의 인구가 새로 유입되고, 새로운 발전 동력이 생길 것"이라며 "우리 부여·청양·공주가 충청중심시대 중심축이자 주역이 되는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선언했다. 이어 "여의도에 있던 국회, 대통령 제2집무실까지 단순히 건물만 옮겨오는게 아니다. 딸린 식구 6000여명이 와서 충청도에 살아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기업도 우리 지역으로 올 것이다. 포화 상태인 세종시를 넘어 부여·청양으로도 사람들이 내려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충청을 대표하는 6선 의원의 저력으로 윤석열~한동훈~정진석 이 강력한 대한민국 삼두마차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이끌겠다"며 "내일 밤 우리 다같이 모여서 함께 부둥켜안고 '우리가 이겼노라' '마침내 해냈노라' 하는 승리의 노래를 부르자"고 외치면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어 정진석 후보는 청양문화원 사거리로 이동해 파이널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혁이 또…"퇴계 이황은 성관계 지존" 서술에 안동 유림 "즉각 사퇴하라" 개딸들, 막판 선거방해 극에 달해…나경원 측 "여성비하·허위사실유포 고발키로" "원희룡 도우러" 계양을 찾은 스타들…노주현·김정렬 등 국민의힘, 4년전 '103석' 위냐 아래냐…100석 이하면 '파국' 60석 '경기도 판세' 오리무중…본투표 '800만 표심' 어디로
  • [동행취재] 결연한 한마디 "아이들 역사관 지키고 싶다" 이수정의 다짐 '봄바람'에서 '가을서리'로…'김준혁 등원 반드시 막는다' "될 거에요. 국회의원" "끝까지 힘 내봐요" 시민들 지지 李 "역사 왜곡하는 사람들 여의도 가면 아이들 미래 걱정" 김준혁 파문 단식 투쟁에 "결연한 의지…더 용기 생겨" "결연한 의지가 있다. 고난의 주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다." "아이들의 역사관을 지키고 싶다. 그래서 용기가 생긴다." 귀를 의심했다. 두달여 전에 만났던 그 봄바람 같던 이수정이 맞나 싶었다. 그만큼 이수정 수원정 국민의힘 후보의 의지는 추상처럼 결연했다. 영입인재 중 한 명에서 이제는 완연히 이번 총선 최대 화제 지역구의 국민의힘 후보로, 아이들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으로 뭉쳐 있었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는 9일 오전 7시께 광교중앙역 출근 인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정부패를 정당화하고 책임을 면하려고만 하는 사람들에 의해 아이들의 역사관이 왜곡되고 대한민국을 수치스럽게 생각할까봐 걱정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얼굴에는 피로가 쌓여있었지만 눈과 목소리에는 힘이 있었다. 경기도 핵심이자 '신(新)정치 1번지'인 수원 영통구 일대를 포괄하는 '수원정' 지역구는 선거 막바지에 다다라 후보자의 크고 작은 설화가 터지며 단숨에 전국 최고의 화제 지역구로 부상하고 있다.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쓴 저서와 출연한 유튜브 등에서 남긴 발언이 '막말 논란'으로 격화돼 승패의 윤곽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세간의 관심도 극에 달하고 있다. 앞서 김 후보는 한신대 교수 재직 당시인 2022년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에서 "유치원의 뿌리는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됐다. 친일파가 만든 최초의 유치원은 경성유치원이다. 오늘날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보수화되어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라고 기록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사퇴 요구를 받았다. 김 후보의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 '연산군 스와핑' '다부동 전투는 사실상 패전' '백선엽 장군은 병법도 모르고 미군 덕분에 이겼다' '퇴계는 성관계의 지존' 등의 발언도 박정희 전 대통령 후손, 이화여대 총동문회, 육군사관학교, 위안부 단체, 안동 유림 등 각계각층의 후보 사퇴 요구를 맞닥뜨렸다. 지역구에서 유독 우여곡절이 많았다. 정치신인인 이 후보는 선거 초반부터 '공약 경쟁'에 열을 올렸다.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권역 연장 방안을 논의했고, 영통소각장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달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여기까진 좋았으나 설화에 묻혔다. 수원정 지역 후보 간 경쟁 구도도 공약보다 이수정-김준혁 후보 간의 설화 논쟁으로 흘러갔다. 이 후보는 "공약을 하나하나 한 개 한 개 다 연구해 만들었는데, 다른 흐름으로 넘어가면서 아쉬움이 있다"며 "혼란에 빠진 유권자들이 부디 오늘이라도 공약집을 세세히 보시면, 양 후보가 얼마나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금방 아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이라도 제발 투표소로 나와 주시라. 여러분들만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좋은 하루 되세요" "내일 꼭 투표해주세요" 등의 말을 건네고 연신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바쁜 출근길에 이 후보를 스쳐 지나가는 시민들이 대다수였지만, 잠시 멈춰 후보에 가까이 와 "파이팅!" "될 거에요. 국회의원" 등 후보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는 시민들도 있었다. 어르신 한 분은 자리에 멈춰 이 후보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봤고 이 후보는 "고맙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다녀오세요"라며 어르신을 다독였다. 출근 시간이 지나자 인근 초등학교를 찾은 이 후보는 아이들을 만나 유독 들뜬 목소리로 "좋은 하루 보내" "학교 잘 갔다 와"라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배웅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 손을 잡고 이 후보를 신기한 듯 지켜봤고, 고학년은 "우와" "안녕하세요"라며 화답했다. 한 학부모가 후보에게 다가와 "수원 이 동네가 (국민의힘에) 어려운데…"라며 걱정하자 이 후보는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며 의연하게 답했다. 학부모는 "끝까지 힘 내봐요"라고 힘을 더했다. 학교 종이 울리고 아이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자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사람들이 여의도로 가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될지 가장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과거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를 통해서 과거를 배울 수밖에 없다"며 "제가 좀 더 역량이 있었으면 효과적으로 잘 싸워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지켜줄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할까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탈북민 출신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한 김다혜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여성혐오·역사왜곡 막말 제조기인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사퇴할 때까지 단식하겠다"며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결연한 의지가 있다. 그분들과 공감하기 때문에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내게는 그래서 더욱 용기가 생긴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본 선거 전 마지막날인 9일도 출근길 인사, 유세차, 오후 집중유세, 퇴근 인사 등 늦은 시간까지 분초를 다투며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수원만 8번 찾은 한동훈 "너무 자주 오는 것 같나…이길 수 있기 때문" '총선 D-2'…막판 변수에 '승부처' 된 수원 "김준혁 리스크" vs "정권 심판론" '끝없는 막말' 수원정 김준혁…국민의힘 "국민이 냉엄히 심판해야"(종합) 한동훈, 수원 또 또 찾았다…"범죄자들에 지지 않겠다는 기세 보여달라" [인터뷰] 이수정 "육교 위서 수원 교통 보는데 참담…尹 지지율, 현실은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 [현장] 이재명, 동대문서 "尹정부, 입틀막·칼틀막으로 자유·인권 억압" "공관위원장 안규백, 나보다 더 확실하게 공천 잘 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 압수수색·세무조사하며 '입틀막', '칼틀막'으로 우리 국민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의보감타워 앞 횡단보도에서 열린 안규백 서울 동대문갑 후보 지지 유세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을 더 개선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하는 게 당연한데도, 안타깝지만 윤석열 정권은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챙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 종점을 바꾸고,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도주대사를 임명해서 호주로 보내 대한민국을 망신시켰다. 우리 삶을 옥죄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를 통치하고 지배할 왕이 아니라 우릴 위해 충실하게 일할 대리인·일꾼을 뽑은 게 아니겠느냐"며 "그 대리인·일꾼들이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면, 경제를 폭망시키고 민생을 파탄내고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불러오고 외교전으로 이 나라를 고립시키고 민주주의 파괴해서 우리를 숨 막히게 하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4월 10일에 받게 될 투표용지가 옐로카드"라며 "옐로카드를 줬는데도 반칙하면 언젠가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르지만, 분명한 건 지금 이 순간에 더 이상 역주행, 퇴행 불가능하도록 엄중하게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경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했다. 일부 지지자 "이재명 대통령" 연호 '빵빵' 자동차 경적 울리며 '항의'도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과 주민들은 "이재명, 이재명"을 크게 연호했다. 지지자 중 일부는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사거리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자동차가 '빵빵빵빵'하고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여러분, 여기는 이재명이 출마 안한다. 안규백·장경태를 외쳐달라"며 "이 두 분이 여러분의 삶을 개척하는 훌륭한 도구로 써달라"고 요청했다. 동대문갑 안규백 후보는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를 안규백에 투표하면 민생을 회복시키고 대민 정상화시키는 것"이라며 "똑같은 물도 뱀이 먹으면 독,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된다. 여러분의 한 표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수다. 민생위기·민주주의위기·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이 안규백과 함께 해달라"고 외쳤다. 이어 현역 의원으로서 지난 12년 간 동대문 성과에 대해 "배봉산 이전, GTX, 분당선 연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여러 많은 현안들을 해결했다"며 "이번에도 믿어주시라, 안규백의 소임은 동대문의 여러 국가적 일들을 끝까지 맡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안 후보를 치켜세우면서 "우리 안규백 의원은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우리 민주당의 공천을 실질적으로 지휘했다. 공천 잘하지 않았나"라고 지지자들을 향해 물었다. 지지자들은 "잘했습니다" "아주 잘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제가 공관위원장을 맡기면서, 혹시 이분이 여기저기 압력에 굴복할까 요만큼 걱정했는데, 나보다 더 확실하게 공천을 잘 해냈다"며 "안규백이란 사람은 공과 사를 잘 구별하고 평정심을 잘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는 공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이자 동대문을에 출마하는 장경태 후보도 이날 유세차에 올랐다. 이 대표는 장 후보를 향해선 "동대문갑 옆동네 장경태 후보는 젊은 지도자지만 정말 훌륭하게 국회의원 역할을 잘한다"며 "장 후보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라. 여러분 쉽게 확실하게 유용하게 써먹을 도구 장경태도 함께 부탁한다"고 했다. 동대문에서 약 30분의 지원유세를 마친 이 대표는 다음 유세지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날 서울 동작을을 시작으로 영등포을,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 등 7곳에서 지원 유세를 마친 뒤 인천 동·미추홀을, 연수갑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계양을 곳곳에 '수상한 현수막'…선관위·구청은 수수방관 [동행취재] "나경원, 무조건이야"…아파트 주민들도 베란다 열고 'V'자 [동행취재] "동대문은 '규백 선생'이 틀림없이 됩니다" [동행취재] 김영우, 아들과 함께 유세차서 외쳤다…"동대문서 받은 은혜 돌려드릴 것" 동대문 찾은 한동훈 "사전투표는 기세 싸움…적극적으로 해달라"
  • '수능 380점'이자 상위 1% 두 영재 자녀 키우는 엄마인 한가인이 대한민국 공교육에 날린 쓴소리: 귀가 쫑긋 선다(교실이데아) "공교육, 살아가는 데 전혀 도움 안 됐다"라며 배우 한가인이 쓴소리를 날린다.한가인은 과거 수능 400점 만점 중에 380점을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지만 그런 경험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이를 위해 그는 MBC 교육 다큐멘터리 ‘교실이데아’의 프리젠터로 나선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가인은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과 입시의 나아갈 방향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예정이다. "지금도 중요한 일이 있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전과 같이 긴장된 순간들이 있으면 수능 시험을 보는 악몽에 시달린다"라고
  • [현장] 수원만 8번 찾은 한동훈 "너무 자주 오는 것 같나…이길 수 있기 때문" 韓, 경기도 핵심 지역 '수원' 최다 찾으며 '막판 지지 호소' "이순신 장군 12척 배, 우린 본투표 12시간…나라 구해달라" 이재명 "내일 재판 안 갈까 고민"에 "민주시민 입에서 나올 말이냐" "제가 수원에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습니까? 이유는 우리가 이겨야 하기 때문이고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과 '깜깜이 선거기간'이 맞물려 판세가 안갯속으로 접어든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또다시 수원을 찾아 진정성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한 달간 경기 수원만 8번을 방문했다. 전국 지역구 중 최다 방문 숫자로, 경기도 핵심 지역인 수원을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30분께 수원 장안구 북수원시장 입구에서 김현준(수원갑)·이수정(수원정)·홍윤오(수원을)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에 나섰다. 흰 셔츠에 노타이 차림의 한 위원장은 바쁜 걸음으로 유세 차량에 올랐고, 주변에는 붉은 옷을 입은 지지자들이 운집했다. 김희겸 경기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과 이창성 국민의힘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도 기세를 실었다. 단상 위에 오른 한 위원장은 "제가 수원에 너무 자주 오는 것 같나. 이유는 수원에서 우리가 이겨야 하기 때문이고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투표하러 가면 우리가 이기고 안 나가면 개헌 당한다. 대한민국은 위기일 때 항상 빛을 내왔다. 범죄자들과 추종자들이 나라를 망치려 하는 것을 막고 발전의 길로 돌려놔야 한다"고 쉰 목소리로 호소했다. 이어 "(야권이) 200석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 정도가 아니다. 헌법을 바꾸고 개헌해 조국과 이재명이 셀프 사면해 집권하려 들 것"이라며 "두고 보실 것이냐. 우스운 발상에 상식적이고 선량한 시민이 침묵할 때 정상적인 나라를 잡아먹고 무너뜨린다. 대한민국이 그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이수정과 맞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내려오라고 하고 있고, 심지어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집에 가서는 '김준혁은 아닌데'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끝까지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게 하겠다는 민주당의 태도를 봐달라. 모든 국민의 생각과 관계없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영입한 역사학자인데, 그동안 말했던 말도 안 되는 역사관들이 민주당의 역사관이 될 것"이라며 "이걸 막아야 한다. 수원시민들이 저 사람은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12시간 동안 분노의 투표로 '김준혁은 안돼'라고 외쳐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순신 장군께서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하셨다"며 "우리에겐 (본투표) 12시간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지자들은 "맞다" "믿는다" "김준혁은 안돼"라고 외치며 힘을 실었다. 한편 4·10 총선 전날인 9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본인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 일정이 잡혀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을 유세에서 "서부 경남은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하고 있는데 내일 재판을 안 가고 거기를 한 번 가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오전 발언을 겨냥하며 "이게 민주시민, 법을 지키는 민주시민 입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냐"라며 "이 사람은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민주주의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왜 이런 사람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겨야 하느냐"고 외쳤다.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후보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후보를 겨냥해 "국회의장에게 막말하고 욕설하고 돈 봉투 받는 비리 정치인을 반드시 심판해달라. 수억 원의 금품이 오간 코로나 치료제 식약처 로비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장안구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도 "지금 수원정 지역에서는 시위가 매일 일어나고 있다"며 지지자들에게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지지자들은 후보자들이 떠난 뒤에도 "파이팅"이라며 원형으로 모여 승리를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계양을 곳곳에 '수상한 현수막'…선관위·구청은 수수방관 이재명, 쌍방울·대장동 '줄재판'…한동훈 "이런 분에 나라 맡길 건가" [현장] '여의도문어' 별명에 미소 만발 김민석…"사실은 낙지 더 좋아해" 이재명 "내일 대장동 재판 안 가고 서부경남 가볼까 고민 중" 김경율 "조폭 자금이 이상식 배우자 그림에 투입?…사법처리 뒤따를 것"
  • 개혁신당, 경기 남부 집중유세… “내로남불 세력 득세 안 돼”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경기 수원·용인·화성 지역을 순회하며 집중 유세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의 내로남불 행태를 모두 강조하면서 새로운 세력으로의 지지를 호소했다. 천하람·이주영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7일 오전 경기 수원을 찾아 광교저수지와 장안구 한 중학교 인근에서 정희윤 후보(경기 수원갑)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된다. 하지만 그 심판의 방식이 대한민국 정치를 과거로 되돌리고 내로남불했던 사람들이 득세하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해 "당 대표를 어떻게든 방탄하기 위해서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을 하는 당을 사유화해서 더 이상 민주당에 민주가 없다라는 소리를 듣는 그런 썩은 도끼로는 윤석열 정권이라는 썩은 나무를 제대로 심판할 수가 없다"며 "지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마치 본인이 정의의 심판자..
  • [현장] 공주 온 한동훈, 정진석과 뜨거운 포옹…"충청 국회 이전은 정치개혁 상징" 7일 공주대 후문에서 지원 유세하면서 인구 증가·경제발전 등 낙수효과 강조 "조국·이재명 등 범죄혐의자 독재를 멈추게 해달라…진짜 충청시대 열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주대학교를 찾아 국회 완전 이전이 정치개혁의 상징이 되기 위해선 공주·부여·청양 주민들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국회 이전으로 인한 낙수 효과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오후 공주대학교 후문에서 정진석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번 일정은 한 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겠다고 공약한 이후 공주에 첫 방문한 것인 만큼, 시·군민 약 1000여 명이 모여들어 일대는 대성황을 이뤘다. 한 위원장이 등장하자 "한동훈"이라 연호하는 소리가 쏟아졌지만 한 위원장은 이를 멎게 한 뒤 다시 "정진석"을 외치게끔 유도했다. 그러면서 "충청 중심 시대를 열기를 바라시느냐. 정말 바래오시지 않으셨느냐. 정진석과 내가 이제 진짜 충청의 시대를 열겠다"고 외쳤다. 이어 "얼마 전에 내가 직접 여의도 시대를 4월 10일에 끝내겠다는 약속을 발표했다. 이는 여러분들을 향한 약속"이라며 "지금까지 충청 시대를 약속한 사람들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진짜 충청 중심 시대를 실천할 사람은 우리가 처음이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특히 "국회의사당을 옮기는 것은 그냥 건물 하나를 옮기는 의미가 아니다. 대한민국 정치와 권력의 현실인 대한민국의 국회를 통째로 충청으로 다 이전하는 것은 완전히 얘기가 다른 것"이라며 "왜 이게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것인지 설명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서울은 이 국회가 꼭 있어야 하는 필요가 있지 않다. 국회 때문에 75m 고도 제한이 걸려 주변이 개발되고 있지 않다. 그 공간을 서울시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것"이라며 "충청에 국회가 통째로 완전히 이전되면 그냥 국회의원들만 와서 사느냐. 대한민국의 중심이 옮겨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과 경제도 낙수 효과처럼 주변에 퍼져나갈 수밖에 없다. 인구가 유입될 것이고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고 진짜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그 배후 지역인 공주·부여·청양은 그 주인공이 된다"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날 지원 유세에서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에 대한 의미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나는 정치개혁을 정말 하고 싶다. 정치가 개혁돼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며 "우리는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세비 축소하고,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줄이고, 출판기념회 못하게 하고, 조국처럼 감옥 갈 때 비례대표 승계하는 것 못하게 하고, 우리가 잘못해서 다시 선거할 경우에는 후보 내지 않고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그 마지막 방점이 바로 구태 정치의 상징 여의도 정치 시대를 끝내는 것이다. 충청으로 국회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이 바로 그 상징이 될 것이다. 나는 정말 하고 싶다. 그게 우리 충청민을 위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만약 이곳에서까지 우리를 선택해 주지 않으시면 '이곳에서도 국회를 완전히 이전하는 건 별로 찬성하지 않는구나'라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실 것"이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경쟁하고 있는 상대 정당을 향한 포문도 열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범죄자들의 독재를 막고 대한민국을 다시 발전시키겠다는 기세를 공주·부여·청양에서 전국으로 울려퍼지게 해주셔야 한다. 범죄자들이 민심을 무시하고 있다. 김준혁이니 양문석이니 민심에 반한다고 우리가 계속 얘기해도 들은 척도 안 한다"며 "독재가 뭐냐. 민심을 듣지 않고 정치하는 게 독재다. 저 사람들은 어떤가. 귓등으로도 안 듣고 민심을 무시한다. 누가 독재인가. 저 사람들이 독재다. 저 범죄 혐의자들이 독재를 하는 것은 이곳에서 막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 사람들이 우리 보고 '검사 독재'라고 했다.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우리는 여러분이 뭐라고 하시면 깜짝 놀란다. 여러분이 뭐라고 하시면 무조건 거기에 맞춰 바꾸고 있다. 우리가 손해 보더라도 여러분이 원하시면 무조건 민심에 따르고 있다"며 "단지 정진석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여러분께서 범죄자들이 독재로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겠다고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위를 돌아보라. 조국이나 이재명이나 김준혁·양문석처럼 사는 사람이 있느냐. 우리 중에 투표 안 하신 분이 있다면 투표장 가달라. 투표를 이미 하셨다면 다른 분들에게 설득해달라"라며 "'우리는 당신들처럼 살지 않았다'는 이 한마디를 전국에 울려퍼지게 해달라. 우리의 후손들, 그리고 우리의 미래는 절대 당신들이 망치게 놔두지 않겠다고 전국에 울려퍼지게 해달라"는 말로 유세를 마쳤다. 앞서 홀로 유세차에 올랐던 정진석 후보는 먼저 그간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정진석 후보는 "우리 공주·부여·청양의 동지 여러분들로부터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드리고 싶은 것이 나의 마음"이라며 "이번에 6선에 도전한다는 게 좀 과해 보이실 수 있다. 대전·충남·충북을 통틀어 내가 최다선 의원인데 나 말고는 다선 의원이 없다. 우리 충청권에 중심 인물이 하나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나마저 날아가면 대전·충남북에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는 충청 중심 시대를 열고 싶다는 오랜 꿈이 있다. 20년 동안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 여야 통틀어 법안도 제일 많이 내고 열며칠동안 단식 투쟁도 하고 몸부림쳐 온 이유가 다른 게 아니다"라며 "우리 충청도 사람들 어디 가도 어긋난 일 당하지 않도록,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나마저 날려버리면 누가 여러분들을 대변하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공주·부여·청양과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정 후보는 "우리 공주·부여·청양이 작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대통령이 3시간 만에 수해 현장에 내려왔다"며 "엊그저께는 또 공주 와서 수해 현장을 다시 방문해 잘 복구·보상 됐는지 점검했다. 공주의료원도 방문했다. 부여에서는 모를 심고 갔었다. 청양에 총리·장관들 전부 내려보내서 수해 현장을 세심히 살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아울러 "그렇게 2년 동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후 서울에서 내려온 국비가 자그마치 3400억원이다. 수해 현장에 온 행안부 장관에게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된다' 했더니 '절차가 있다' 하더라"며 "둑이 무너져서 송아지가 달랑달랑 목만 내놓고 죽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어떡하느냐 하면서 전화를 걸었다. '우리 큰일 났다. 특별재난지역 선포해달라' 하니 바로 그 다음다음날 특별재난지역 선포됐다"고 회상했다. 또 "우리 공주·부여·청양은 재정이 넉넉한 지역이 아니다. 재정 자립도가 약해서 한 푼의 국비라도 더 끌어와야 된다. 공주·부여·청양 역사상 가장 많은 국비를 끌어온 국회의원이 정진석"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제2대통령 집무실까지 빨리 만들라고 지시했고 한동훈 위원장이 완전한 국회 이전을 약속했고 바로 다음날 내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국회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발의했다"고 역설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한다. 범죄 집단에게, 종북주의자들에게 국회와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이재명·조국·정청래 같은 사람에게 나라를 맡기시겠느냐, 아니면 윤석열·한동훈·정진석 삼두마차에게 나라를 맡기시겠느냐. 대한민국의 강력한 삼두마차가 충청의 발전, 공주·부여·청양의 발전, 대한민국의 전진과 번영을 이뤄내겠다"고 외쳤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을 기다리면서 정진석 후보는 두 딸들과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이재명 '삼겹살이 사르르' 적어놓고 뻔히 소고기" 주장 [현장] 유승민, '부평을' 재등판…"제대로 일할 사람 이현웅 뿐" 與 "조국, 대기업 임금 빼앗아 나눠주자?…공산사회 단면" 권성동 급거 상경 "야권 개헌저지선 돌파 분석…대한민국 지킬 힘을 달라" 원희룡, 이재명에 돌직구…"지역에 나타나지도 않는 '낡은 국회의원' 안될 것"
  •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 이재명·조국이 '대파'라는 이번 총선 필수템을 들고나오자 한동훈의 대처는 조급해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소 내에 ‘대파 반입’을 금지하자 오히려 '대파'는 야권 유세의 필수템으로 떠올랐다. 6일 4·10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마지막까지 후보자들은 유세에 전력을 쏟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대파를 활용한 각종 소품을 들고나왔고 한동훈은 이를 비판했다.이날 서울 성동구에서 벌인 경기 용인 수지에서 부승찬 후보 유세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한 지지자가 만들어온 ‘대파 헬멧’을 들고나와 “투표소에 들어갈 때 대파는 (가져가면) 안 되고 쪽파는 된다고 한다"라며 "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 대구 찾은 韓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어…관중석에서 내려오시라"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여러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말이고, 제가 이걸 여기서 말하게 될 줄 몰랐지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본투표를 나흘 앞둔 6일 '보수의 심장'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동성로가 자리한 대구 중구는 국민의힘이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한 '대구 동구·남구' 선거구다. 국민의힘은 대구 동구·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더불어민주당은 허소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을 후보로 내세웠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거 보셨는가? 서로가 결집하고 있고 뭉치고 있다"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진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국민의힘으로 뭉쳐주시라.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범죄자들에게 맡길 순 없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날 동성로 집중유세에는 대구 지역 12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 [현장] "한발짝 부족해! 못 메우면 질 수도"…與 '한강벨트' 마포갑 탈환 총력 사전투표 첫날 마포갑 경의선숲길 유세 한동훈 "'이조'에 나도 불안한 마음, 방관자 되면 우리는 진다" 조정훈 "대한민국 양심 살아있다는 결과 투표로 만들어 달라"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숲길 구간에는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이 운집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고, 조정훈 국민의힘 마포갑 후보의 이름을 부르는 연호가 쏟아졌음에도 현장의 열기에 상반되는 "솔직하게 고백한다. 지금 한 발자국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전날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3∼4%p인 '박빙 지역'이 55개라고 밝혔다.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지 못할 경우 개헌저지선인 101석 밑으로 의석 수가 무너질 수 있다. 탄핵저지선이 뚫리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날 오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된 이화여대를 포함, 대학이 밀집한 서울 신촌을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이어 양천~구로~동작~마포~종로 순으로 서울 격전지를 돌며 각 지역구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4·10 총선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인 마포갑에는 지난달 19일에 이어 또 한차례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강남 3구 중 7개 지역구와 영등포을·동작을 정도를 제외한 곳에서 경합열세 기류가 나타나는 것을 차단, '승리의 기세'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현재 한강벨트 중에선 동작을의 탈환 가능성이 높고, 영등포을과 마포갑은 아직 해볼만 하다는 관측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배적이다. 다만 이들 지역구에서 실제로 정부 지원론이 우세한 것인지,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인지는 총선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가늠을 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런 만큼 양당은 치열한 투표 독려전과 함께 박빙 판세를 뒤집기 위한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위원장이 오기 전 사전발언을 한 조정훈 후보는 "드디어 내 목이 쉬었다. 절대 목이 안 쉰다고 장담을 했는데, 오늘 한 1000분 이상을 만나서 사전투표와 투표를 부탁드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첫날 투표율 기준 최고 기록이다. 이를 둘러싼 여야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앞다퉈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가운데 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을 진보 진영의 승리라고 점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샤이보수들이 위기감에 밖으로 향하면서, 승리의 기세를 보여주는 것이란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놓는 양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경의선숲길에 등장해 "여러분, 사전투표를 하셨느냐. 투표율이 높아졌는데 우리 때문"이라고 발언의 운을 뗐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선거부터 사전투표에서 승부를 본다. 기세를 보여달라. 범죄자들을 이길 것이란 기세를 사전투표로부터 보여달라"라고 힘껏 외쳤다. 또 "3일 동안 싸우는 세력과 하루 동안 싸우는 세력이 어떻게 싸움이 되겠느냐"라며 "무조건 오늘 투표하고, 오늘 못하셨으면 내일 하라. 그렇게 사전투표를 한 다음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분들께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진심을 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 투표란 건 아주 쉽다. 그냥 많이 찍으면 이긴 것이다. 많이 찍으러 나가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범야권이) 200석이 되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정말 떼버리려고 들 것"이라며 "(이재명·조국은) 뭐든 할 사람이 아니냐"라는 우려도 표출했다. 한 위원장은 "과장이 아닌 게 문재인 정부에서 실제로 그걸 시도하지 않았느냐"라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어제 이렇게 얘기했다. 사회권 얘기를 하면서 개헌과 제7공화국을 얘기했고, 그러면서 국세청을 동원해서 기업의 임금을 깎게 하겠다고 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자유민주주의 정부에서 그럴 권한이 어디 있느냐"라고도 성토했다. 한 위원장은 "처음에 조국혁신당이 만들어졌을 땐 좀 웃지 않았느냐. 허경영도 아니고 조국당이냐. 그런 당을 보셨느냐"라고 하면서도"그렇지만 여러분, 웃으면 안 된다. 지금 기고만장해서 헌법을 바꾸겠다고까지 하고 있다"고 경계의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극단주의자들이 변방에 있는 건 상관없다. 그건 어떻게 보면 자유 사상을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강점일 수 있다"면서도 "그런 극단주의자들이 주류 정치를 장악해서 권력을 장악하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통진당의 후예 세력들도 지난번 선거에서 감히 민주당이 연합할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은 연합을 했다"며 "역시 극단주의자들이 주류 정치인 이재명 대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손을 잡고 주류 정치로 들어오는 것이다. 이러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라고 우려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웃음기를 거둘 때다. 농담이 아니다. 막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런 기로에 선, 대단히 중요한 1987년 이래 대한민국의 가장 큰 운명을 좌우할 만한 선거가 오늘부터 시작된 것이다. 나는 그래서 나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한 위원장은 "이렇게 널뛰고 있는 여론조사, (야권 후보들이) 아무 막말을 하고, 그래도 아무 상관 없이 '우리는 그냥 갈 길을 가겠다'고 하는 이재명 대표나, 기고만장해하는 조국 대표를 보고 불안하시느냐"라고 물었다. 한 위원장은 "불안해하시라. 불안해야 한다. 나도 불안한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걸 해소하는 건 하나"라며 "나가달라. 그냥 투표장에 나가주시면 우리가 이긴다. 방관자가 되시면 우리는 진다. 범죄자들이 우리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뒤를 이어 조정훈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 이제 솔직하게 고백한다"며 "지금 한 발자국 부족하다. 여기서 우리가 이 한 발자국을 메꾸지 못하면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그렇게 되면 우리 모두는 4월 10일에 슬퍼서 울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우리가 많이 부족하다. 나도 부족하고 어쩌면 (마포을의) 함운경 후보도 부족할지 모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나는 여러분들을 믿는다"라며 "투표해서 4월 10일에 믿기지 않은 결과들, 대한민국이 그래도 살만한 나라라는 것을, 대한민국의 양심이 그래도 살아있다는 것을, 그리고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란 희망을 갖는 결과를 만들어달라"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유세 장소로 이동하기 전 "한마디만 더 드리고 가겠다"며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는 자기를 (국회 방탄으로) 지켜달라고 한다. 그렇게 자기를 지켜달라고 징징댄다"라고 맹폭을 가했다. 끝으로 "우리는, 우리를 지켜주실 필요가 없다. 우리가 여러분을 지키게 해달라"라며 "우리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급 사전투표율…與 지지층 대거 투표? 한동훈 전략 먹혔나 [현장] 한동훈 "나경원과 장진영은 지켜야할 범죄자가 없다" '끝없는 막말' 수원정 김준혁…국민의힘 "국민이 냉엄히 심판해야"(종합) 이재명, 사전투표 첫날 공주에서 "투표 포기하면 인생 포기하는 것" 국민의힘 "'유치원 교사갑질' 고양정 김영환, 민주당 이중적 행태"
  • [현장] 한동훈 "나경원과 장진영은 지켜야할 범죄자가 없다" 5일 서울 동작 남성사계시장 집중유세 나경원 "지금은 심판의 시대 아니다" 장진영 "3000명 동작 주민 법률 상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동작의 나경원과 장진영은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5일 오후 서울 동작에 출마하는 장진영(동작갑)·나경원(동작을)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남성사계시장에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 사람들(더불어민주당)은 지켜야 할 범죄자가 있고 그걸 위해 정치하지 않느냐"며 "우리는 지켜야 할 범죄자 없다. 대신 우리는 나라를 지키고 여러분을 지킬 것이다. 그렇게 하게 해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범죄자들을 치워버릴 수 있게 해달라"며 "그 맨 앞에 장진영이 설 것이고 나경원이 설 것이고 내가 같이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동작을 류삼영 후보를 가리켜 "그냥 당을 빼고 빨간 잠파 파란 잠바 벗고 생각해보자. 나경원이냐 류삼영이냐. 그게 어려운 선택이냐"며 "누가 동작의 발전을 책임 있게 이끌 것 같으냐. 나경원이 동작 주민 말고 그 누구의 눈치를 볼 것 같으냐. 그런데 류삼영은 어떻나. 이재명의 눈치만 보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동작갑 김병기 후보를 정조준해 "김병기와 장진영을 비교해보라. 누가 동작 발전을 이끌겠느냐. 장진영이 여러분을 위해서 봉사해 온 세월들을 생각해보시라. 어떤 보상도 없이 여러분을 위해서 봉사했던 날들을 한번 곱씹어달라. 장진영은 국회에 가서도 여러분을 위해 그렇게 뛸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이 오기 전 미리 단상에 오른 나 후보는 "나경원은 계파에 줄 선 적이 없다. 나경원은 권력에 줄 선 적이 없다. 나경원은 늘 소신 있게 정치해 왔다"며 "우리가 고쳐야 할 건 고칠 것이다. 내가 이번에 국회 들어가면 여당 내에서 잘못된 것은 잘못했다고 고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간절히 부탁드린다. 이제 야당이 180석, 200석을 이야기하고 있다. 야당 대표가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 정말 22대 국회가 출범하자마자, 민생을 위해 준비를 해도 국회가 탄핵 운운하는 국회가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정권심판론 바람을 의식한 듯 "지금은 심판의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위기의 시대"라며 "저출산·기후·민생 위기의 시대다. 이럴 때는 정쟁하고 싸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여러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나경원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장진영 후보는 지난 7년간 동작구에서의 무료 법률 상담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저 장진영 지난 7년 동안 동작 주민을 위해서 3000명의 주민 법률 상담을 했다"며 "열심히 듣고 그걸 공약으로 준비해서 공약집으로 내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소나무당의 송영길 대표를 겨냥해 "7개 중대범죄 혐의를 수사받고 재판 끌려가는 사람이 야당의 대표를 한다는 걸 상상이나 할 수 있었느냐. 그것도 모자라서 1심·2심 전부 선고받아서 감옥가야 할 사람이 당을 창당한 황당한 일을 예상할 수 있었느냐"며 "그런데 또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이 나도 당대표를 하겠다며 소나무당인지 뭔지를 창당한 게 말이 되느냐"고 외쳤다. 이어 "국회가 교도소냐. 국회는 교도소가 아니다"라며 "국회는 누가 가야 하느냐. 나경원·장진영 같이 주민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꼬박 준비하고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가야 하는 곳 아니냐. 동작갑·을 동작 남매가 한강벨트의 중심 동작을 탈환해,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께 바치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청담동·생태탕?…한동훈 "다 까보고 덤벼라, 쌍팔년도 협잡 정치질" [사전투표] 한동훈 "사전투표 첫날 전원 투표"에…약속 지킨 국민의힘 PK 후보들 [사전투표] '예측불허' 분당갑…안철수 "이광재, 기억에 남는 승부 될 듯" [사전투표] 윤 대통령, 부산 강서구에서 한 표…관계자들 격려도 [사전투표] 조정훈, 배우자 김경희씨와 도화동서…"마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자"
  • [사전투표] PK 민주당 후보들도 속속 사전투표…"투표로 미래 바꿔달라" 전재수, 북구 주민들과 함께 투표소 찾아 박재호·서은숙·정명희 등도 사전투표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더불어민주당 PK 후보들이 속속 투표에 참여했다. 이들은 "투표하면 이긴다"며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북갑의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오전 10시 어르신·대학생·학부모 등 북구 주민들과 함께 구포 2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전 후보는 북구 주민들과 함께 10여분간 투표소에서 줄을 서기도 했다. 전 후보는 이날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가 북구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씀이 먹고사는 문제가 너무 힘들다고 하신다. 정치가 국민들께 희망이 되고 위안이 돼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부산진갑 후보는 부안3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서 후보는 "이번에는 투표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부산진구를 바꿀 수 있는 지역 일꾼을 꼭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사전 투표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을 우리 국민들께서 엄중하게 평가해 주시고, 그리고 또 그동안 정체됐던 부산진구를 위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을, 이번에는 반드시 선택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정명희 북을 후보는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한 뒤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게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면서 "북구 주민들께서 원하는 '민생'을 챙기고, 북구 주민이 행복하고 북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구를 잘 알고 북구를 위해서 일할' 제가 꼭 돼야 한다"고 했다. 박재호 후보도 오전 10시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후보는 "국민의 고통에 무관심한, 무능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후보도 오전 9시 소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광진을' 오신환 "초박빙이라고 다들 얘기…마지막까지 최선" [사전투표] 한동훈, 이대 있는 신촌서…"투표장 안 나가면 나라 망해" [사전투표] 원희룡, 대전 간 이재명과 달리 '계양을' 지키며 한 표 [사전투표] 윤 대통령, 부산 강서구에서 한 표…관계자들 격려도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 여의도동 사전투표 공지해놓고…줄 길다고 "다른 지역서 하겠다" 떠나
  • 나경원 후보, "내가 최후의 전선... 이재명 막말에 쓰러지지 않을 것" [잡포스트] 김영웅 기자 = 나경원(국민의힘 동작구을) 후보는 원로영화배우 신영균, 배우 최명길과 아리수포럼 이경표 중앙회장의 지지와 함께 지난 4일 오후 5시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앞에서 총선 유세에 나섰다.이날 나 후보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나베’ 발언에 대해 “결코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며 "내가 마지막 방파제이고 최후의 전선"이라고 말했다.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자리(동작)에 와서 나 나경원에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유
  • [현장] 여의도서 '투혼유세' 박용찬 "사생결단, 살아남기 위해 이겨야만 한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쇼핑센터 앞 유세 200명 가까운 사람 운집해 朴 응원 나서 곳곳 'V' 지지 표시에 학생들도 촬영 열기 "4월 10일, 여의도에서 돌풍 일으켜달라" "이번 선거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 어떤 분이 나에게 '이번에 지면 한강에 빠져 죽으라'라고 얘기했다. 사생결단(死生決斷)을 하고 살아남기 위해, 한강에 빠져죽지 않기 위해 나는 이겨야만 한다." 4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쇼핑센터 앞에서 열린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의 유세는 '투혼(鬪魂)유세'라고 명명됐다. 승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고, 필승을 해야 한다는 '사즉생(死卽生)의 결기'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100여 명은 족히 돼 보이는 사람들이 일찍부터 모여 박 후보가 유세차량에 오르는 순서가 되기를 기다렸다. 박 후보는 자신의 순서가 되자 "감개무량하다. 당원 몇 분만 올 줄 알았는데 많이 와주셨다"라고 운을 뗐다. 박 후보는 "사실 내가 여러분을 만나 뵙기 전까지는'내가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이번 선거에서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까' 긴가민가했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쏟아냈다. 박 후보는 "아까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여들 때 내가 왈칵 눈물 쏟아지려 했다. 얼마나 절실했으면, 이 박용찬이란 일개 후보의 유세에 이렇게 많이 모이셨을까"라고도 말했다. 박 후보는 "아침에는 될 것 같고, 저녁이 되면 자신이 없고, 점심을 먹을 때는 헷갈렸다"라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솔직한 속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여러분을 만나뵙고 나서 나는 확신한다. 승리할 수 있고, 자신할 수 있다. 나를 믿어주시겠느냐"라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이제 며칠 남았나. 6일이 남았다. 이제 망설임 없이,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자"라고 소리쳤다. 박 후보의 발언에 사람들은 처음엔 안타까움의 한숨을 쉬며 걱정의 기색을 내비쳤지만 "남아있는 6일 여러분 나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가시겠느냐"라는 외침이 이어지자 금세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화답했다. 박 후보가 "어떤 분이 이번에 지면 한강에 빠져 죽으라"라고 했다는 말을 할 때도 여기저기서 "안돼!"라는 절규가 터져 나왔다. 유세가 시작되자 현장에 운집한 이들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지나가던 이들도 삼삼오오 근처에 멈춰 유세를 지켜보거나, 사진을 찍고 가는 이들도 다수 눈에 보였다. 빨간색과 흰색 풍선을 미리 준비해 와 흔드는 이도, 어린 자녀와 노모 등과 함께 현장에 나와 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박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2번을 상징하는 'V'자로 손을 흔드는 이들도 계속해 만날 수 있었다. 지나가던 차량들도 창문을 내려 유세차를 향해 'V'자를 들어 보이고 다시 가던 길을 가기도 했다. 박 후보와 사진 촬영을 하려는 학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하교하던 학생들 몇 명과 사진을 찍고, 또 그다음 하교하던 학생들이 다가오면 계속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박 후보는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에겐 주먹 인사를 하며 반가움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유세가 시작되고 나서는 상대 후보인 김민석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 1명이 김 후보의 홍보 피켓을 들고 와 박 후보의 유세장 인근에 서 있기도 했다. 현장에는 트로트가 아닌 창작곡 '국민의힘 응원가'와 박 후보의 선거 유세송인 '페스티벌' '아기상어' 정도가 흘러나왔다. 선거운동원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쌍 V'를 만들어 흔들며 음악에 몸을 맡기는 등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리는데 열심이었다. 온통 승리의 'V' 또 'V'가 유세 현장을 달궜다. 지지자들부터 지나가던 구민~선거운동원~캠프원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축제의 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모든 이들이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지역의 경륜 있는 정치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거두지 않는 등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지역의 청년도 지지연설을 하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여의도에 27년을 산 여의도 토박이라고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 이효령 씨는 "스승님, 선배님, 나의 멘토를 국회로 보내달라"며 "청년에게 힘이 되는, 진짜 일을 잘할 줄 아는 박 후보를 내가 응원하고 여러분이 응원하고, 박 후보는 진심으로 응답할 것이다. 우리 꼭 이기자"라고 힘껏 외쳤다. 박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차인영 영등포의회 구의원, 영등포을 당협위원회 청년부장 출신의 모선규씨 등 청년들도 함께해 세대를 불문한 이들이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어서 '박용찬의 맹세'란 3분 분량의 다큐멘터리가 유세차 전광판을 통해 재생됐다. "여의도주민 정현씨네 수도꼭지에선 오늘도 녹물이 나온다. 신길동 지은이는 3교대 점심급식을 한참 기다려야 한다. 대림동주민 성환 씨는 남발되는 정치인들의 장밋빛 공약에 이제 화가 난다. 50년간 살아온 내 고향 영등포의 총체적 낙후성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었다. 화려해 보이는 여의도는 속으로 골병이 들었다. 신길 뉴타운은 교육시설도 공원시설도 부족한 반쪽자리 미완성 뉴타운이다. 대림동은 80년대에 머물러있다. 지난 5년간 철저한 현장주의 정신으로 지역구 곳곳 살피며, 문제 살피며 누구보다 열심히 대안을 마련해 왔다. 박용찬표 영등포 재건열차는 이제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여의도는 더 여의도답게 재건하겠다. 시동이 걸린 여의도 재건축의 진도, 막힌 곳을 뚫고 여의도 금융특구가 완성될 수 있게, 또 국제학교와 명품 체육관 명품 도서관까지 내가 꼭 이뤄내겠다. 신길 뉴타운을 더 살고 싶은 곳으로 재건하겠다. 재개발과 재건축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지옥과 학교과밀현상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신길 뉴타운에 미니경전철과 함께 신길 제2중을 유치하겠다. 대림동은 변화와 성장으로 더 크게 재건하겠다. 대림동 상권 활성화 위해 서울시와 로컬 브랜드 프로젝트를 도입하겠다. 또한 국제규격 실내스포츠센터 유치를 통해 대림동을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육성하겠다. 사랑하는 나의 고향 영등포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재건하겠다. 사람을 죽이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펼치겠다." 다큐멘터리가 끝나자마자 사람들은 박수와 함께 '박용찬!'을 연호했다. 현장은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 했지만, 박 후보가 이날 던진 메시지는 매우 진중했다. 박 후보는 연설 내내 "범죄혐의자들이 국회의 주요 세력이 되겠다고 하고, 이에 따라 국가가 추락을 넘어 무너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라는 우려를 거두지 않았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강남 3구를 제외하고 동작을·영등포을 등에서의 승리로 의석을 하나라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개헌저지선(101석)이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진 상황이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원팀인 조국혁신당까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들이 공조해 대통령 탄핵은 물론 국가체제를 바꿀 수 있는 개헌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해선 "대한민국을 이재명 세력과 조국 세력이 완전히 작살내려 하는데 가만히 보겠느냐"라며 '이·조(이재명·조국) 세력' 폭주 저지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살다 살다 이런 상황을 처음 본다"면서 "대한민국이, 어쩌다가 여러분들이 정말 어렵게 만든 성장과 번영을 일군, 이 대한민국이 이제 잘못하면 정말 추락을 넘어서서 무너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큰 우려를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을 아시느냐"라고 물으면서 "어이없는 일이 세상에 벌어졌다. 범죄혐의자 세력들이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세력이 되겠다고 저렇게 소리치는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냐"라고 힘껏 외쳤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겨냥하듯 "당대표는 전과 4범, 비례대표에 줄을 선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믿는 사람들이냐"라고 맹폭하면서 "정말 이번 선거는 국가 운명이 걸린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나는 말수도 없었고 내가 정치를 할 것이라고 대학동기 중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평범한, 아주 평범한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라고도 했다. 그는 "그런데 나를 왜 이 자리에, 누가 이 자리에 있게 한 것이냐"라면서 "이 미쳐가는, 잘못 굴러가는 세상이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여의도는 고향이자 숙명과 같은 곳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내가 정치를 하리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했지만, 지금 나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열변을 토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박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10년 동안 우리 여의도는 처참했다"며 "수도꼭지를 틀면 녹물이 나오고 비가 오면 천장에서 비가 새고 엘리베이터는 수시로 고장이 나고 그래도, 많은 절규에도 박원순 시장과 민주당 정부 좌파세력은 눈하나 까딱 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권 문제"라며 "여의도 주민은 생존권의 문제라 10년 동안 외쳐왔지만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정부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던 것을 기억하느냐"라고도 물었다. 박 후보는 "그래놓고 지금 거리에 현수막을 보니 명품 재건축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는데, 여러분 용납하시겠느냐"라고도 외쳤다. 그러면서 "정말 민주당은 부러운 건 하나 있다. 현수막 잘 걸고, 거짓말을 잘하고 그리고 말을 잘한다. 가장 부러운 점은 얼굴 철판이 정말 두껍다는 것"이라며 "저 교언영색(巧言令色)에 속으면 안 된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나는 아무리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이 세상의 도덕성이 추락해도 기본과 상식이 있다. 하늘이 무심하지 않을 것이고 땅도 무심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4월 10일 이 여의도에서 먼저 돌풍을 일으키시겠느냐"라고 힘껏 소리쳤다. 박 후보는 "여러분을 만나 뵈니 나는 승리를 한다고 확신했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축배와 승리의 함성 소리를 다시 질러보겠다. 여러분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연설을 마쳤다. 사람들이 박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고, 박 후보는 만세를 하면서 한참 동안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서서 모인 이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이날 유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감사합니다"이기도 했다. 박 후보는 셀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연신 지지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D-DAY…거대 양당의 총선 의석수 전망은? [정국 기상대] [현장] 한동훈 나흘만에 용인行…"사전투표 선량한 시민의 기세 보여주자" [현장] 이재명, '거친 발언'으로 지지층 결집 유도…"여론조사 외면하라. 투표해야 이긴다" [현장] 한동훈, '김병민·오신환' 손 세번째 번쩍…"광진 위해 몸 바치게 해달라" [현장] 친정아버지도 지켜본 집중유세…나경원 "오만한 야당 이길 마지막 방파제"
  • ‘수원특례시’ CI,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도시브랜드CI부문 수상 CI부문 국가경쟁력지수 1위 평가…“수원 브랜드 가치 널리 알리고, 활용하겠다” 수원시가 ‘수원특례시’ CI로 3일 서울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CI 부문을 수상했다. 수원특례시 CI(City Identity, 대표상징물)는 CI 부문 국가경쟁력지수(NCI) 1위로 평가받았다. 수원시는 2022년 1월 수원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CI를 개발했다. 1999년부터 사용한 CI의 수원화성 시각적 모티브를 유지하며 ‘수원다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York Festival)이 주최하는 글로벌브랜드 시상식이다. 1957년부터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작품을 평가하고, 선정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시상식에 참석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해서 다양한 브랜드 자산을 만들어 다각도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尹 지지율 30%대…"정권심판" vs "야당폭주저지" 6.9%p 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국내 출시… 5199만원 北김정은 부녀 앞에서 군인 추락사…"강풍에도 훈련 밀어붙였다"
  • [현장] 사전투표 D-1, 한동훈, 격전지 도봉·중랑서 김재섭·이승환 힘싣기 사전투표 전날 첫 일정으로 도봉갑 방문 한동훈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왔다" 김재섭 "치열하게 박빙, 이때 투표해야" 이승환 "중랑의 아들, 여러분이 키워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 첫 일정으로 서울 도봉구를 방문해 김재섭·김선동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 55곳,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남은 시간 동안 격전지 위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쌍문역 앞 김재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며칠 만에 다시 왔다"며 "김선동과 김재섭 후보가 도봉구를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김재섭은 이제 곧 4대째 도봉에서 살아가는 도봉의 사람"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자식들에게 조국·이재명처럼 남을 속이면서 살라고 가르칠 순 없다. 땀 흘려서 일하는 정직한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우리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 선량한 사람들의 자부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여론조사를 의식한 듯 "지금까지 총선 결과를 맞춘 여론조사는 사실상 없었다"며 "지금부터 여러분이 투표를 해주시면 우리가 이기고, 여러분이 포기하고 나가지 않으면 범죄자가 이긴다. 간명하다.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재섭 후보는 "도봉은 상승세다. 20대 총선 때 서울에서 최하위 수준이던 곳인데 지금은 도봉갑이 이길 수 있는 곳이고 이겨야 하는 곳"이라며 "도봉구가 치열하게 박빙인데 빠르게 상승하고 있을 때 한 분 한 분 지인·가족과 김재섭·김선동을 뽑아주면 도봉구부터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당부했다. 특히 "민주당의 이번 공천은 어떤가. 안귀령 후보를 공천했는데 도봉구를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며 "일 잘하는 김재섭에게 이번에 일을 시켜주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고 오랫동안 치열하고 간절하게 준비했다"고 호소했다. 다시 마이크를 넘겨받은 한 위원장은 "언제나 끝까지 힘내겠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힘을 내주시는 것"이라며 "사전투표장에 가서 김재섭과 김선동을 선택해달라. 그럼 이 사람들이 여러분을 위해서 범죄자들과 맨 앞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중랑을에 위치한 우림시장으로 이동해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후보 지원에 나섰다. 한 위원장이 중랑구를 방문한 것은 공식 선거기간 들어 처음이다. 이 후보는 "한 위원장이 가장 중요한 때 오겠다고 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중랑을 유세는 여느 때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근처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듣기평가 시험과 유세 시간이 일부 겹쳤기 때문이다. 한 위원장은 "선거가 한창이긴 하지만 학생들이 영어듣기평가 시험을 곧 앞두고 있다고 하니 굉장히 낮게 말씀드릴 것이고 가급적 환호나 박수도 잠깐만 참아달라"고 먼저 당부했다. 청중을 진정시킨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책을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들에게 지배당할 것인가 아니면 여기 모인 우리들처럼 법을 지키면서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 이길 것이냐 정하는 선거"라며 "투표장에 나가느냐가 결국은 우리가 이기느냐 범죄자가 이기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환 후보에 대해서는 "중랑만 생각하는 사람, 중랑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라며 "중랑을 발전시키는 것은 서울을 발전시키는 것의 시작이고 진짜로 해낼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민주당의 정책은 "중랑의 현상을 유지하고 희망 고문하고 오히려 발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고 날을 세웠다. 중랑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이승환 후보는 "중랑구에도 중랑 출신 국회의원을 하나 만들어 달라"며 "중랑을 가장 사랑하고 가장 잘 알고 떠나지 않을 사람 이승환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 달라"고 목놓아 외쳤다. 이어 "이번 선거는 취임한 지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심판하는 선거나 대선이 아니다"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중랑구를 발전시키려면 정부에서 예산을, 서울시에서 허가를 받아와야 한다"며 "정부여당과 함께 중랑 현안을 말할 수 있는 사람, 오세훈 시장에게 중랑구 발전을 시키라며 앞에서 드러누울 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 지지율 30%대…"정권심판" vs "야당폭주저지" 6.9%p 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정명희 48.5% vs 박성훈 45.1%…오차범위내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⑧]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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