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취업자 증가·행안부 공무직 정년 연장…‘계속고용’ 시대 열리나【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직 근로자들의 정년이 최대 65세까지 연장됐다.이에 따라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에 대한 논의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만2000명 늘은 674만9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찍었다.그다음으로는 50대(672만명), 40대(619만1000명), 30대(547만3000명), 20대(356만9000명), 15∼19세(14만2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19대 대한노인회장에 당선…압도적 지지로 중임 성공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9대 대한노인회장에 당선되며 ‘1000만 노인의 대표’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이 회장은 지난 17대 대한노인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중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제19대 대한노인회장으로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이날 선거에서는 총 273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근 회장은 187표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후보들인 김호일 후보는 66표, 오제세 후보는 15표, 이규택 후보
완주군,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모니터링 실시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완주 꽃마을 사업, 시니어안전관리지원, 시니어 생태텃밭관리사 등 올해 신규사업 참여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혹서기 대비 안전을 확인했다. 윤수경 완주 꽃마을 사업단 담당자는 "참여 어르신들의 꽃씨 나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마을 내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이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어르신들의 성취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니어안전관리지원 사업단의 한 참여자는 "일할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고, 마을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이 크다"며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참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폭염에 어르신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활동해 주시기를..
대한노인회, 이어지는 회원들 자격정지…모 연합회장 "민주주의에 민주가 빠진 협회"[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한노인회가 오는 9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30일 노인단체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장들은 김호일 협회장이 독단적인 운영과 함께 자신들의 투표권을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9월 제19대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 회장 측은 상벌심의위원회를 열어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박승열 울산연합회장 ▲이종한 경기연합회장 ▲김두봉 전 전북연합회장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신희범 전 경남연합회장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등에 회원자격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들은 노인회 중앙회 업무를 지속해서 방해하고, 노인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사유로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선거권이 박탈됐다. 징계 대상자인 한 연합회장은 “김호일 회장은 다시 또 한번 회장 직을 유지하기 위해 본인 눈에 거슬리는 연합회장들을 자격정지를 시켜놓고 있다”며 “직무정지가 아니라 회원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남발함으로써, 대한노인회원 자리를 뺐은 무도한 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월 협회장 선거에 맞춰, 6개월 자격정지를 시켜놓고 김 회장에 반대하는 자들의 손발을 묶어놨다”며 “민주주의 국가에, 민주를 뺀 사람이 1000만명의 노인을 대변하는 협회장 자리에 앉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노인회 전국 연합회장·지회장들은 ‘대한노인회 정상화 및 김호일 회장 퇴진 촉구대회’를 열어 김 회장의 파행적 운영 실태와 퇴진 촉구를 요구하기도 했다. 촉구대회는 ▲가짜 학력과 거짓 해명 및 사문서 위·변조 ▲예산 오·남용 ▲현 회장 지위를 이용한 사전 회장선거운동 ▲이사회 승인 없이 진행한 기부금·수익사업 등 내용이 담겼다. 노인회 한 연합회장은 “협회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반대를 외쳐도, 현 회장 측은 이미 자격정지라는 징계를 내렸으니 신경조차 쓰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징계 중인 회원은 선거권도 없다”며 “이대로 자격정지 6개월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김호일 회장이 그대로 재선임하게 된다. 이런 부당한 선거를 그대로 진행시킬 수 없다.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법치국가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측은 중상모략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징계 대상자들은 징계 처분이 무효라면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낸 상황이다. 또 이들은 30일 보건복지부를 찾아 ‘김호일 회장의 독단을 막아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대한노인회의 내홍과 관련해 담당 부처인 복지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를 넘지 않게 진행되도록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노인과 관련된 사단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노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만큼 투명하게 운영돼야 하는 부분은 확실하다”며 “노인들의 위한 법·일자리·복지와 관련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회장직에 앉아, 사회에 우리의 이야기를 대변해 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수천억 손실” VS “행복권 박탈”…재점화된 ‘노인 무임승차’ 논란【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소속된 개혁신당이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노인 무임승차 논란이 재점화됐다.대한노인회를 중심으로 정책의 당사자인 노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한편, 지하철 운영기관의 누적된 적자와 고령화 추이를 봐서라도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정치계에 따르면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 65세 이상에 대한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인 ‘노인층 교통복지 공약’을 발표
노인회 만난 오세훈 "사노여천…하늘처럼 섬기고 모실 것"대한노인회 신년간담회 참석…"어르신이 행복한 서울 만들겠다" 대한노인회 신년간담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간담회'에 참석
한동훈 "마음 아프게해 정말 죄송"…노인회장 "사과한다더니 오지않은 李와 달라"아시아투데이 정덕수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예방하고 "국민의힘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당"이라며 "처음 출범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
'노인 폄하' 김은경 닷새만에 공식 사과…"혁신 의지 그대로" 사퇴 일축(종합)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연명 비례 투표' 발언으로 노인 폄하 논란을 야기한지 닷새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 다만 당 일각에선 제기된 사퇴 요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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