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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연대 손잡은 새로운미래, 이제는 '직진 뿐' 새미래-민주연대, 11일부터 총선모드 전환 대표직 단 홍영표,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이낙연, 사실상 홍영표에게 주도권 내줘 대표 슬로건 '방탄정치 청산' '민주정치 재건' 총선 34일을 앞두고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민주연대와 협력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는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만큼 오는 11일부터 총선모드로 본격 전환하는 등 총선 채비에 고삐를 당길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홍영표·설훈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와 새로운미래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홍영표 의원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권의 심판, 이재명 사당화에 대한 심판을 넘어서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정치를 만들고자 이렇게 모였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서 정당을 만드는 건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새로운미래는 당이 만들어져 있다"며 "우리가 이렇게 각자 선거를 하는 것보다는 정당의 형태로 국민에게 뭔가 선거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무소속인 홍영표·설훈 의원의 새로운미래 입당은 2~3일 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경우 새로운미래의 의석 수는 현재 김종민·박영순 의원의 2석에서 4석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로써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공천 반발로 탈당을 선언한 의원들이 결성한 민주연대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최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으로 갈 길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민주연대와의 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일단 최소한의 틀을 갖춘 채 총선 준비에 돌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대표직은 홍 의원이 공동대표로 오르면서 3인 공동체제가 됐지만, 사실상 이낙연 공동대표가 홍 의원에게 주도권까지 내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직을 교체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전당원 투표 등 절차가 까다로워진다는 점에서다. 또 앞으로 이 공동대표는 출마 지역구인 광주에서의 활동에 전념하며 당내 상임고문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 대표의 대표직을 교체하면 물리적·형식적 절차를 복잡하게 가져가게 되는데,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무리일 것 같았다"며 "이 대표는 이제 좀 뒤에서 (당의) 뒷받침을 해주시겠다. 이런 정도"라고 언급했다. 다만 오는 11일부터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대표 체제보다는 선대위 체제를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겠단 방침이다. 홍 의원과 설 의원은 이 시점부터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도 윤곽이 잡혔다. 홍 의원과 설 의원 모두 기존 지역구인 인천 부평, 경기 부천을에 각각 출마한다. 대전에서는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 안필용 대전 서갑 예비후보, 김찬훈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가 뛴다. 김 공동대표는 오는 8일 열리는 책임위원회의에서 출마지를 밝힐 예정이다. 지역구는 세종갑이 유력한 상태다. 이 공동대표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출마 지역을 밝힌다. 광주 서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명은 '민주연대'로의 변경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추정되나, 선관위 판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또 당명 변경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어 기존 당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단 입장을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2~3일 동안 판단해서 만약 안 바꾸고 새미래로 가게 되면 '민주연대 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우리의 취지를 계속 이어갈 수도 있다"며 "'새로운민주당' '새로운민주' '민주연대' (선관위에) 여러가지 질의를 해 놨는데 답변이 오늘내일 중으로 나온다"고 답했다. 이 공동대표는 당명 변경 사유와 관련해 "'민주'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유권자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선거에 임하려면 당명을 변경하는게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미래가 정착해가는 과정인데 당명을 바꾸는게 옳냐, 시간에 맞출 수 있냐 등등의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선거 전략은 '방탄정치 청산', '민주정치 재건'을 대표 슬로건으로 내거는 방향으로 잡았다. 이 공동대표는 "우리는 정치의 틀을 바꾸는 쪽, 정치 혁신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바로 그것을 위해 신당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지지율은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진정성 있는 교감을 통해 끌어올리겠단 방침이다. 이 공동대표는 "정서는 특단의 대책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사람 마음이 돌아가는 데 일정한 시간, 예열 기간 이런 것들이 필요한 것"이라며 "자연스럽지 않은 방법을 쓴다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항상 생각한다. 기발한 방법을 쓸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3.2% VS 이재명 42.3%'…오차범위 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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