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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Archives - 46 중 20 번째 페이지 - 뉴스벨

#대표팀 (909 Posts)

  • 클린스만 후임 외국인?…"전 EPL 감독, 한국 감독직 희망"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던 스티브 브루스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한국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내 화제다.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브루스 감독이 차기 한국 감독이 되는 데에 관심이 있으며, 감독직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영국 밖)로 떠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브루스와 가까운 소식통은 미러와 인터뷰에서 "브루스는 한국으로부터 관심을 알고 있으며 (한국 감독직은) 확실히 매력적인 포지션"이라고 미러에 밝혔다.선수 시절 센터백이었던 브루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막 귀국했는데'…경영 대표팀, 귀가 대신 진천선수촌 직행 다음달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4월 이후 호주 전지훈련도 계획 기념 촬영하는 수영 국가대표들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준,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이유연. 2024.2.19 ksm7976@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카타르 도하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내고 돌아온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은 쉴 새 없이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향한다. 도하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경영 대표팀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보통 큰 국제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은 우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천천히 훈련을 재개한다. 그러나 경영 대표팀 코치진은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을 질끈 감으면서도 '진천선수촌 직행'을 관철했다. 전동현 대표팀 코치는 "원래였다면 오늘 귀가했다가 주말쯤 소집했을 거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서 (이정훈) 감독님께서 일단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갔다가 가볍게 훈련하고 목요일(22일)에 잠시 외박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하는 이정훈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이정훈 감독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19 ksm7976@yna.co.kr 도하에서 남자 계영 800m 메달을 딴 김우민(22)과 황선우(20),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3·고양시청) 모두 2024년 새해가 밝은 뒤부터 수영장에서만 살았다. 지난달 초에는 호주 골드코스트로 전지훈련을 떠나 4주 동안 맹훈련을 소화했고,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도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돌아온 뒤에도 마음 놓고 쉴 틈은 없다. 다음 달 22일부터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해야 해서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나면, 호주 '지옥 훈련'이 또 기다린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4월 이후 6주가량 호주 전지훈련을 추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귀국하는 수영 국가대표들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선우가 자유형 200m 금메달, 김우민이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정규 규격인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안에 진입했다. 2024.2.19 ksm7976@yna.co.kr 남자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세 차례 호주 특별 전지훈련을 치렀다. 야외 수영장에서 치른 강훈련 덕분에 선수들의 체력은 일취월장했고, 경영 강국 호주의 선진 기술을 흡수하면서 레이스 운영 실력도 늘었다. 대한수영연맹은 호주 전지훈련 덕분에 이번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경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전 코치는 "호주 대표선발전이 6월에 열릴 예정인데, 그전에는 훈련을 마치고 귀국할 것 같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면 정말 파리 올림픽이 코앞이다. 큰 대회를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경기 출전에 맞는 몸을 만드는 과정인 '테이퍼링'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만든 뒤 파리에 입성해 대회를 준비하는 게 목표다. 4bun@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마스크 써달라" 한마디에 병원 응급실서 난동 부린 20대 체포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신고…경찰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 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원장은 누가?…"신선한 인물 절실" 3월 18일 대표팀 소집 예정…이영표·이임생·정해성 등 하마평 굳은 표정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색다른 카드가 필요합니다. 축구협회 외부에서 수혈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끌 새로운 국가대표전력강회위원회 수장 뽑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 구성과 함께 신임 위원장 선임을 약속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절차는 마이클 뮐러(독일) 전력강화위원장 주도로 진행됐다. 지난해 1월 전력강화위원회 수장을 맡은 뮐러 위원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한국과 결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을 뽑는 작업을 맡았고, 클린스만 감독을 낙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2004∼2006년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한 것을 빼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에도 태극전사들을 이끌 지도자로 최종 선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한국 거주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자신의 축구 색깔을 대표팀에 이식하지도 못하면서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하고, 대표팀의 조직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한 일까지 밝혀지며 부임 1년도 되지 못해 경질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뮐러 전력강화위원장도 함께 물러나게 됐고, 이제 축구협회는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3월 21일 홈·26일 원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은 발등의 불이다. 대표팀은 3월 18일 소집돼 태국전 준비에 들어간다. 재정비 들어간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본관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사과와 대표팀 재정비를 약속했다. 2024.2.18 kjhpress@yna.co.kr 대표팀 사령탑 선임은 전력강화위원회의 몫인 만큼 축구협회는 새로운 위원장 선임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꾸려져야만 3월 A매치를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를지, 서둘러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뽑을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철저하게 검증된 새로운 사령탑을 뽑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시 사령탑 체재로 3월 A매치를 치를 공산이 크다. 시간에 쫓기다 보면 축구협회가 새로운 감독 후보와의 협상에서 '을(乙)'의 입장에 설 수도 있다. 새로운 사령탑 후보군 선정을 위해선 국내 축구 팬들의 눈높이와 정서를 만족할 수 있는 참신한 전력강화위원장 선정이 우선이다. 재정비 들어간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본관 앞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호랑이 얼굴의 엠블럼이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사과와 대표팀 재정비를 약속했다. 2024.2.18 kjhpress@yna.co.kr 현재 축구협회 내외부에선 전력강화위원장 후보군으로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의 이름이 떠돌고 있다.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던 한 축구인은 "전력강화위원장은 색다른 카드가 필요하다"라며 "외부에서 느낄 때 신선한 인물을 골라야 한다. 축구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과의 소통 능력도 필요하다. 외국인 감독이 올 것에 대비해 영어 구사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3월 대표팀 소집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1∼2주 이내에는 새로운 전력강화위원장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내부적으로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외신, 의대열풍 주목…"급여·안정성에 끌려 반도체마저 외면"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폭발물 의심 '해프닝' 광주공항 결항·주민 대피 소동
  • 한국·일본 긴장하라…중국 새 감독에 스위스 명장 '유력'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굴욕을 맛본 중국축구협회가 '스위스 명장'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선임을 검토한다.19일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가 새로운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페트코비치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중국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찾고 있다.중국은 아시안컵에서 타지키스탄, 레바논, 카타르 등과 조별리그 A조에서 경쟁했다.조 3위까지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만큼 조별리그 통과는 자신했지만 한 골도
  • '전지희 맹활약' 한국 여자탁구, 부산세계선수권 조별리그 3연승 푸에르토리코에 3-1 승…신유빈, 2단식 패했으나 전지희가 4단식서 설욕 맏언니의 드라이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여자 탁구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셋째 날도 승전고를 울리고 조별리그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린 한국(5위) 대표팀은 18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조별예선 5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9위)에 매치 점수 3-1로 승리했다. 1단식에서는 맏언니 전지희가 출격해 브리아나 부르고스를 게임 점수 3-0(11-5 11-9 11-1)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양 팀의 에이스 대전이 펼쳐진 2단식에서는 신유빈이 '미주 최강' 아드리아나 디아스에게 0-3(6-11 10-12 8-11)으로 무릎을 꿇었다. 신유빈 '나비처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치 점수 1-1로 맞선 상황에서 3단식 주자로 나선 이시온은 멜라니에 디아스에게 3-1(7-11 11-5 11-6 11-5) 역전승을 거두고 다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마지막 4단식에는 맏언니 전지희가 막내 신유빈의 복수를 완성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지희는 앞서 신유빈을 제압했던 디아스를 3-0(12-10 11-8 11-6)으로 깔끔하게 누르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첫날 이탈리아(3-0 승), 둘째 날 말레이시아(3-0 승)에 이어 이날 푸에르토리코까지 돌려세우며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리고 5조 1위에 올랐다. soruha@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클린스만, 獨언론에 "경기 면에선 최고였다"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 손흥민 국가대표 데뷔의 순간.jpgif * 업로더 유의사항 : 정치, 성혐오, 광고, 분쟁성, 어그로 게시물작성 금지 * 댓글러 유의사항 : 정치, 성혐오, 광고, 분쟁성, 어그로 댓글작성 금지 ↑ 여기 제일 마지막에 촐랑촐랑 뛰어오는 애가 흥민이 2010년 12월 30일 한국 vs 시리아
  • 미국 월드컵 2골·먹튀 논란…한국 축구 두 번 울린 클린스만 1994년 미국 월드컵 한국전서 2골 기록하며 아픔 안긴 장본인 대표팀 지휘봉 잡았지만 무능력·무책임 비판 속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 최근 경질 통보를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애초에 한국 축구와는 악연일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었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클린스만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만나 멀티골을 기록하며 좌절을 안겼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시 한국을 울렸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27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 축구와는 보통 인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 인연은 결코 맺어져서는 안됐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만 해도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그게 내세울 수 있는 전부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으로 미국 대표팀에서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적으로 무능하고 뚜렷한 색깔이 없다는 혹평을 받아왔다. 책임감도 없었다. 그는 지난 2019년 11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잡았지만 단 10주 만에 개인 소셜 미디어로 사임 발표를 하는 다소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다. 아시안컵 4강 패배의 원인을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로 꼽은 것은 감독으로서 그의 무책임함을 잘 나타내준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그는 대표팀 부임 이후 A매치 5경기(3무 2패) 무승을 기록했다. 축구협회가 1992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취임 후 5경기까지 승리하지 못한 사령탑은 클린스만 감독이 최초다. 여기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졸전 끝에 4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패배를 막지 못했다. 4강전이 열리기 하루 전 대표팀 선수들끼리 내분설이 불거지면서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칼을 빼들었다. 지난 16일 정몽규 회장이 직접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1년도 안 된 동행을 마무리했다. 물론 아직 클린스만 감독을 완벽하게 정리한 것은 아니다. 당초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이 돼 있었던 클린스만 감독을 중도에 경질했기 때문에 축구협회가 약 60억원에 이르는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급 먹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번은 선수로, 한 번은 감독으로 두 번이나 울린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에 깊은 상처를 안긴 채 미소만 남기고 떠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 손흥민·황희찬, 코리안더비서 침묵…최종 승자는 울버햄튼 ‘손흥민과 불화설’ 이강인, 아시안컵 이후 PSG서 첫 출전 ‘캡틴’ 손흥민, 이강인 충돌 후 첫 심경 전달 “가장 힘든 한 주” ‘팬 마음도 멍들게 한 주먹질 의혹’ 이강인, 그날의 함성을 잊었나 [기자수첩]
  • '손흥민도 비난의 대상' 아시안컵 사태 분노한 팬들, SNS 테러... 대체 왜? (MHN스포츠 이솔 기자) '손이 많이 아파요...' 아시안컵 탈락, 그리고 대표팀의 내분으로 고통받았던 손흥민이 뜻밖에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지난 16일, 손흥민은 SNS를 통해 럭셔리 패션브랜드 '투미'의 제품을 홍보하는 SNS 게시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은 평범한 '광고 영상' 그 자체였다.그러나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극성 축구팬들, 혹은 특정 선수의 팬으로 추정되는 일부 팬들이 손흥민의 SNS에 몰려가 비난 댓글을 게시했다.일부 팬들은 "에휴 더 이상 토트넘 경기 보기도 싫다. 국대 주장 달면서 그냥 후배들 쳐
  • 남자 배드민턴, 아시아단체선수권 3위…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중국전을 치르는 서승재(오른쪽)-강민혁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4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치고 세계단체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배드민턴 남자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2-3으로 석패했다.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대표팀은 대회 4강 성적을 거두며 오는 4월 27일 개막하는 세계남녀단체선수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세계남녀단체선수권은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로, 남자대회는 토마스컵, 여자대회는 우버컵으로 불린다. 여자 대표팀은 2022년 세계단체선수권 우승으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놓은 상태라 이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치러진 가운데 한국은 단식 3경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첫 주자인 조건엽(성남시청)은 웡홍양에게 1-2(11-21 21-16 15-21)로 패했고, 정민선(당진시청)은 루광쭈에게 0-2(15-21 19-21)로 완패했다. 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복식 첫 경기에서 천보양-류위를 2-0(22-20 21-5)으로 물리쳤고 김원호(삼성생명)-기동주(인천국제공항)도 런샹위-셰하오난에게 2-1(17-21 21-17 21-1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 우승훈(김천시청)이 레이란시에게 0-2(11-21 10-21)로 패하며 결승 티켓은 중국이 가져갔다. 김원호(오른쪽)-기동주 [신화=연합뉴스] bingo@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눈덩이' "아파트 주변 땅이 계속 내려앉아요"…대구 수성구, 원인 조사 1년여간 행인 17명 폭행·추행한 조현병 30대 실형
  • 손흥민-황희찬, EPL 맞대결서 침묵…울버햄프턴, 토트넘 또 제압 '고메스 멀티골' 울버햄프턴, 2-1 승리…토트넘과 시즌 2경기 모두 웃어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공격포인트 없이 침묵한 가운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를 또 한 번 제압했다. 울버햄프턴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2-1로 꺾었다. 이 경기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전방을 책임지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이달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탈락한 뒤 곧장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들은 나란히 득점포 재가동을 별렀다. 특히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요르단전 전날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혀 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대표팀 내부적으로 팀워크가 산산조각이 났다는 사실이 대중에 알려진 터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이날 경기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6일 경질된 후 처음으로 이뤄진 두 선수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이른바 '탁구게이트' 탓에 손가락을 다친 손흥민은 이날 오른손 검지, 중지 쪽에 테이핑을 한 채 그라운드를 나섰고, 왼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의 최다 득점자로,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으로 이탈한 팀의 전방을 책임지게 된 황희찬 역시 침묵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는 잡지 못했다. 올 시즌 EPL에서 손흥민은 12골(6도움)로 5위, 황희찬은 10골(3도움)로 8위에 오르는 등 득점 레이스에서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한국인 공격수들이 침묵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웃은 쪽은 울버햄프턴이었다. 지난 12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이긴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이날도 같은 스코어로 승점 3을 따내며 올 시즌 토트넘전에서 모두 웃었다. 주앙 고메스가 멀티 골을 폭발하며 울버햄프턴 승리의 선봉에 섰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껑충 뛰어올라 타점 높은 헤딩으로 먼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든 고메스는 후반 18분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홀로 상대 페널티박스 깊숙한 지역까지 내달린 페드루 네투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결승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터뜨렸으나 고메스의 두 번째 득점 이후에는 반격하지 못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6분 히샤를리송·티모 베르너를 빼고 브레넌 존슨·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했고, 손흥민의 활동 반경을 최전방으로 바꾸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황희찬 [EPA=연합뉴스] 기분 좋게 승점 3을 챙긴 울버햄프턴은 시즌 10승(5무 10패)째를 올렸다. 10위 첼시(10승 5무 10패)와 승점이 35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11위에 자리했다. 반면 승점을 쌓지 못한 토트넘(14승 5무 6패·승점 47)은 4위 안쪽으로 진입하는 데 실패했다. 5위 토트넘과 4위 애스턴 빌라(15승 4무 6패·승점 49)의 승점 차는 2다. pual07@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 클린스만, 獨언론에 "경기 면에선 최고였다" 코치는 선수 탓…"주먹다짐에 몇달 노력 박살나" 클린스만 감독 '여유로운 미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59)이 "스포츠(경기) 측면에서 보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최고였다"고 말했다고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클린스만이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며 "그러나 그가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설날이었고 아무도 그와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다. 언론과 통화는 아시안컵 직후 해임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은 해임이 결정된 16일 인스타그램에 "준결승 전까지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의 놀라운 여정이었다. 계속 파이팅"이라고 적은 바 있다. 슈피겔은 클린스만이 아내와 함께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돌아갔다며 "더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는 데 아마 어떤 통계나 경기보다 캘리포니아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전 수석코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클린스만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떠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55) 전 수석코치는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차이퉁에 기고한 글에서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헤어초크는 "중요한 경기 전날 저녁 톱스타 손흥민과 이강인이 드잡이하며 팀내 세대갈등이 터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감정적인 주먹다짐은 당연히 팀 정신에 영향을 미쳤다"고 썼다. 그는 "훈련장에서만 봤지 식당에서는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었다"며 "우리가 수 개월 힘들게 쌓아올린 모든 게 몇 분 만에 박살났다"고 주장했다. 언론 탓도 했다. 헤어초크는 "짧지만 유익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면서도 "지난 몇 달은 언론이 부정적인 것을 찾으려 하면 반드시 찾아낸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dada@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 린가드 한번도 못 써보나…클린스만 경질 후폭풍, K리그에 불똥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불똥이 K리그와 국내 감독들에게 튀게 됐다.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국내파를 선임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현직 K리그 감독들과 과거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감독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 홈 앤드 어웨이로 펼치는 연전이
  • "韓 팬들 진짜 굉장해, 노시환 유망주였는데"…서폴드, 여전히 한화 못 잊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팬들은 응원 열기가 진짜 굉장해요. 노시환은 유망주였는데 한 단계 성장했더라고요."호주 국가대표팀 투수 워윅 서폴드(34, 퍼스 히트)가 고향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서폴드는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한화 에이스로 활약했다. 2시즌 통산 59경기에서 22승24패, 357⅓이닝, 232탈삼진,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2020년 시즌이 다소 부진해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한국에 있는 동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서폴드는 현재
  • ‘아시안컵 이후 처음’ 손흥민 vs 황희찬 어색한 맞대결 지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한솥밥 먹은 뒤 소속팀 맞대결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황희찬 역시 10골로 최고 컨디션 지난 아시안컵에서 팀 내분 사태를 겪었던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어색한 만남을 갖는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18일 오전 1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서 두 팀은 지난해 11월 시즌 첫 대결을 벌였고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막판 2골을 퍼부은 울버햄튼이 2-1 역전승하며 황희찬이 웃은 바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우승은 물거품 됐고 급기야 손흥민, 이강인을 둘러싼 팀 내분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 속에 서로 적으로 만나게 돼 분위기는 더욱 어색할 수밖에 없다. 일단 손흥민은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 덕에 저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수 있다.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축구로 받은 아픈 상처들, 많은 분들의 위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저희가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분 덕분이다. 응원해주신다면 저도, 희찬 선수도 책임감을 갖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뜨거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6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두 번째 득점왕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6골로 달아나 있지만 아직 4골 차라 추격 가시권이다. 특히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하고 곧바로 출전한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종료 직전 결정적인 도움을 올리며 경기 감각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황희찬 또한 10골로 득점 랭킹 공동 7위에 위치해있다.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서 자신의 기량이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분위기는 최고조다. 또한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약 2주간 푹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 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 이들 팀들 역시 승점 3 획득이 간절하다. 손흥민이 빠진 3경기서 1승 2무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주장 복귀 후 곧바로 승리를 따내며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울버햄튼전까지 거머쥔다면 승점 5 차이의 3위 아스날 추격에 고삐를 당길 수 있다. 울버햄튼 역시 황희찬 공백을 실감했다. 황희찬이 아시안컵으로 떠나고 치른 리그 4경기서 1승 1무 2패를 기록, 리그 11위의 순위는 변동 없으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동력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 마음도 멍들게 한 주먹질 의혹’ 이강인, 그날의 함성을 잊었나 [기자수첩] 축구 아닌 수영 황금세대, 카타르서 단체전 첫 메달 ‘최고 성적’ ‘주먹질 의혹’ 이강인 징계 여론 확산…정몽규 회장 “시시비비 따지는 것보다” 손절 당한 클린스만, 위약금 챙기고 '축협 언팔' ‘우려대로’ 무능한 클린스만, 1년도 못 채운 유일한 외국인 감독
  • '최강 중국'의 쑨잉사가 졌다…부산 세계탁구 '인도 주의보' 변칙 탁구에 능한 인도, 첫 경기서 중국에 2-3 석패 적극 투자로 상승세 두드러져…한국 남자는 같은 조 맞대결 예정 인도 여자탁구 아이히카 무케르지 [신화=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열흘간의 열전을 시작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인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개막일인 16일 오전,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은 크게 술렁였다. '세계 최강' 중국 여자 대표팀이 조별예선 1조 1차전에서 인도에 끌려간 것.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에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중국은 쑨잉사(1위), 왕이디(2위), 천멍(3위), 왕만위(4위) 등 초호화 멤버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반면에 인도는 팀 랭킹 17위로 중국에 많이 밀리는 전력이다. 그런데 중국의 쑨잉사가 1단식에서 인도의 아이히카 무케르지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게임 점수 1-3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쑨잉사는 명실상부 여자 탁구 최강자다. 특히 중국 외 선수들에게는 거의 패한 적이 없다. 지난해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유에게 덜미를 잡혔을 때 중국 매체가 대서특필했을 정도다. 안 풀리는 쑨잉사 [신화=연합뉴스] 그런 쑨잉사가 무케르지의 변칙 공격에 속절없이 당했다. 평소 '돌부처'처럼 미동도 없던 쑨잉사의 표정은 일그러져갔다. 중국은 3단식에서도 왕이디가 스리자 아쿨라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등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끌려다니다가 겨우 매치 점수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했지만 자존심 강한 중국에는 '굴욕적'일 수 있는 경기 내용이다. 인도 스포츠가 정부·재계의 적극적인 투자로 다양한 종목에 걸쳐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탁구에서도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가 여자 복식 동메달을 따내는 등 선전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 대회에서 수티르타-아이히카 조는 8강전에서 중국의 천멍-왕이디 조를 물리쳐 아시아 탁구계를 놀라게 했다. 인도의 바트라 [신화=연합뉴스] 인도 탁구는 약 10년 전부터 국내 리그를 활성화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해외 리그 진출을 장려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변칙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중국과 1차전에 출전한 3명의 선수 모두 일반 러버가 아닌 안티 스핀, 핌플 아웃 러버 등을 사용한다. 샷의 끝이 변화가 심해 이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는 받아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볼 연결에 신경 쓰던 상대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여지없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는 게 인도 탁구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24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박수치는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한국 대 폴란드의 경기. 한국 임종훈이 폴란드 레짐스키를 상대로 공격에 성공하자 주세혁 감독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이 환호하고 있다. 2024.2.16 handbrother@yna.co.kr 5조 톱시드인 한국 여자 대표팀이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직행하더라도 추첨에 따라 16강이나 8강에서 인도를 만날 수 있다. 남자 대표팀은 아예 같은 조에서 인도와 대결한다. 마지막 4차전 상대가 인도다. 남자 팀 랭킹에서도 한국이 5위, 인도가 17위로 격차가 꽤 난다. 그래도 워낙 변칙 탁구에 능한 데다 기세도 좋은 인도여서 방심은 금물이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인도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팀도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라면서 "여자팀처럼 변칙 러버를 쓰지는 않지만, 랠리 타이밍이 평범하지 않다. 철저하게 상대를 분석해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테일러 스위프트, '슈퍼볼 축하 행사 총격' 유족에 1억원 기부 새벽에 음주 걸리고 밤에 또 만취운전…무면허 질주까지 한 60대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 축구 아닌 수영 황금세대, 카타르서 단체전 첫 메달 ‘최고 성적’ 남자 계영대표팀 800m 은메달..세계선수권 단체전 최초의 메달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 등 역영..1위 중국과 불과 0.1초 차 2023 카타르 아시안컵서 실망만 안긴 축구대표팀과 사뭇 다른 행보 한국 수영의 '황금 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단체전 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황선우(21)-김우민(23)-양재훈(26·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호준(23·제주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수영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펼쳐진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94를 기록, 판잔러가 출전한 중국(7분01초84)에 불과 0.1초 차로 2위에 오르며 금메달은 놓쳤다. 3위는 미국(7분02초08). ‘수영 강국’ 호주가 빠진 가운데 2위로 결선에 오른 한국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초반 8위에 그쳤던 한국은 김우민이 구간기록 1분44초93로 역영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호준이 구간기록 1분45초47로 3위 자리를 지켰고, 마지막 영자 황선우가 뛰어들었다. 선두권과 2~3초 뒤진 상황에서 황선우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선두 중국까지 위협했다. 일부 관중들이 황선우 역영에 박수와 환호를 보낼 정도였다. 아쉽게 0.10초 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황선우의 역영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승에 나선 총 32명의 선수 중 황선우의 구간 기록이 가장 좋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을 때의 아시아기록(7분01초73)보다 0.21초 느렸지만, 한국 수영의 ‘황금 세대’는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했다.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6위(7분06초93),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6위(7분04초07)에 오르며 희망을 키웠던 남자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기록을 경신하며 아시안게임 경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은 데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단체전 메달 시상대에 올랐다. 예선에 출전했던 이유연(23·고양시청)도 은메달을 받는다. 황선우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0.1초 차로 중국에 진 것은 아쉽지만 0.1초 차이에 불과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잘 다듬으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팀원들에 피해가 가지 않게 죽을힘을 다했다"며 "마지막에 지쳤는데 팀원들을 생각하면서 끝까지 잘 버틴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계영 800m 은메달은 이번 대회서 한국이 차지한 다섯 번째 메달이다. 앞서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정상에 등극했고, 다이빙에서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김수지-이재경이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린보이’ 박태환 등 특출한 스타 하나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에이스들은 최정상급에 있고, 뒤를 따르는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세계수영선수권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까지 거뒀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진행 중인 이곳 카타르에서 펼쳐졌던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 속에도 역대급 졸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과 무책임, 손흥민-이강인 등 선수단 내 분열 등으로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긴 한국 축구대표팀 앞에서 진정한 ‘국가대표팀’의 모습을 보여준 한국 수영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절 당한 클린스만, 위약금 챙기고 '축협 언팔' ‘주먹질 의혹’ 이강인 징계 여론 확산…정몽규 회장 “시시비비 따지는 것보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한국 럭비, 자생력 있는 지속 가능한 체계 갖춰야” 클린스만 경질 발표한 정몽규 회장, 사퇴 여부·위약금 질문에… 그래도 달려야 하는 한국 축구…월드컵 예선 이끌 소방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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