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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Archives - 46 중 18 번째 페이지 - 뉴스벨

#대표팀 (909 Posts)

  • 황선홍 두 마리 토끼 못 잡으면? 정해성 "전적으로 책임지겠다"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 임시 감독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결과가 안 좋게 나왔을 때 어떻게 할 거냐 물어보시면, 그건 제가 위원장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겠습니다."(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결국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18∼26일) A대표팀까지 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황 감독은 3월 21일과 26일에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에서 A대표팀을 이끈다. 당장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기에 촉박한 A대표팀 사령탑을 '축구협회 소속 지도자'인 황 감독에게 맡긴 것 자체는 이상할 게 없는 선택이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지도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 박진섭(전북) 등이 현재 A대표팀에 몸담고 있어 곧바로 팀을 지휘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지도자가 정식 감독으로 공히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지휘하는 사례가 다른 나라에 꽤 있기도 하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A대표팀 감독과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A대표팀 감독이 과거 수년 동안 U-23 감독직을 겸임했다. 브리핑 마친 정해성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4.2.27 superdoo82@yna.co.kr 멀리 갈 것 없이 한국에서도 과거 허정무 감독이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A대표팀 감독을(1999년 1월∼2000년 9월), 핌 베어백 감독이 도하 아시안게임·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2006년 7월∼2007년 8월) 겸임한 바 있다. 그런데도 정식 발표에 앞서 황 감독보다 '박항서 임시감독설'이 더 많이 나돈 것은 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있어서였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한국 남자 축구는 올림픽 '단골'이다. 지금까지 본선에 9회 연속 진출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본선행이 어려워 보인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친선대회를 통해 예선 통과를 위한 마지막 실전 담금질을 한다.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 임시 감독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7 superdoo82@yna.co.kr 그런데 황 감독이 이 기간 A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U-23 대표팀은 '황 감독 없이' 기존 코치진이 이끈다. 만에 하나 황 감독이 태국과 2연전에서 '삐끗'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려워지거나, 카타르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낭보를 전해오지 못한다면, 축구협회에는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수밖에 없게 됐다. 정해성 위원장은 27일 황 감독의 A대표팀 임시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제가 위원장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년 6개월 팀을 꾸리면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사우디) 친선대회는 마지막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참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지금 양쪽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황 감독에게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하면서 전력강화위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히 북중미 월드컵까지 A대표팀을 이끌어 갈 사령탑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정 위원장은 "6월에 있을 월드컵 2차 예선 경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어도 5월 초까지 정식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면서 "다음 회의부터는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술 철학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연구에 착수, 현재 결과물이 나온 상황이다. 이를 전력강화위가 공유해 감독 선임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강화위는 21일 진행된 첫 회의를 통해 임시 감독 체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해 3월 태국전부터 지휘토록 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가 24일 2차 회의에서 임시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바 있다. 급하게 정식 감독을 선임하자니 후보군이 국내 지도자 쪽으로 좁혀진 가운데 K리그 현역 사령탑들이 하마평이 오르내리면서 K리그 팬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황선홍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정 위원장은 임시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이 어느 정도는 여론을 반영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정 위원장은 "(2차 회의에서) 우리가 전체적인 국민, 팬들의 정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을 (위원들이) 냈다. K리그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임시 감독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또 "1차 회의 뒤 말씀드린 (새 감독에 요구되는) 8가지 조건 중에서 기준점을 분명히 잡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그 기준점 안에서 여러 통로로 관심을 보인 국내, 외국인 감독들을 두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경찰, 바퀴 탈락 사망사고 25t 화물차 기사 정비이력 조사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난파선'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에 황선홍 U-23 감독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 정해성 “황선홍이 1순위, 亞게임 우승 등 성과”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황선홍 23세 이하(U-23)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에 앉힌 배경에 대해 아시안게임 우승 등 국제대회 성과를 높이 샀다고 말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차 회의를 개최해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력강화위 3차 회의에는 위원 중 소속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 상무 감독을 제외하고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황 감독은 오는 3월 21일과 26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3-4차전을 통해 A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정 위원장은 3차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다른 나라에서도 A대표팀 감독이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겸임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1순위는 황 감독이었다. 아시안게임 우승이라는 최근 성과도 보여줬고 국제대회 경험..
  • 여자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 박윤정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출전차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했다.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개국이 출전한다. 4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우리나라는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됐다. 다음 달 3일 호주, 6일 대만, 9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오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딸 수 있다. 이번 아시안컵은 지난해 11월 U-20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치르는 메이저 대회다. 박 감독은 지난 19일 전남 강진에 배예빈(위덕대), 박제아(마이나비 센다이 레이디스) 등 최종 명단 23인을 소집, 막바지 점검 작업을 마쳤다. 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항상 우승을 목표로 달렸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좋다고 생각한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많이 발전했지만 '완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 다들 어리고 성장 중"이라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성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콜린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 소속으로도 3경기에 출전한 배예빈은 "속도나 피지컬이 좋은 팀이 많다. 하지만 기술은 우리가 더 뛰어난 만큼 이를 잘 풀어나가면 아시안컵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감 넘치는 배예빈 (서울=연합뉴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배예빈이 19일(현지시간)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호주 캠벨타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7.19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pual07@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경찰, 바퀴 탈락 사망사고 25t 화물차 기사 정비이력 조사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난파선'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에 황선홍 U-23 감독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 야수 미련 버리고 공 움켜쥔 롯데 최준용 "더 좋은 공 던질 것"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야수 전향 고민…주위 설득으로 투수 전념 벌써 최고 시속 140㎞ 후반대…"몸 상태나 구위 모두 긍정적"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자랑하는 오른손 불펜 투수 최준용(22)은 프로 4년 차임에도 벌써 190경기나 던진 선수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15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21세기에 태어난 선수는 최준용과 동갑내기 정해영(KIA 타이거즈·218경기), 둘 뿐이다. 작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로까지 뽑힐 정도로 앞날이 창창한 최준용은 지난해 야수 전향을 심각하게 고려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양해를 구해 대표팀 훈련에서 타격 연습까지 소화했던 그는 지금은 야수에 관한 미련은 버리고 다시 투수에 전념하고 있다. 최준용은 지난 25일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머린스와 교류전이 열린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완전히 정리가 끝났다. 저도 투수를 해야 하고, 투수를 해야 가치가 크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최준용이 야수 전향을 고민했던 이유는 잦은 부상이다. 역투하는 롯데 최준용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7회 롯데 최준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3.5.11 kangdcc@yna.co.kr 지난 시즌 최준용은 47경기에서 2승 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했지만, 부상 때문에 재활군에 여러 차례 다녀왔다. 최준용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자꾸 왜 아플까. 난 투수에 안 맞는 몸일까'라는 생각에 힘들었다"면서 "야구선수는 야구장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야수 전향을 고민했다. 야수를 해도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아프지 않고 노력할 자신은 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과 구단 관계자, 여기에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모두 최준용에게 투수에 전념하는 게 정답이라고 조언했다. 최준용은 "작년 대표팀에서부터, 그리고 대표팀을 다녀온 뒤에도 여러분께서 투수의 가치를 일깨워주셨다. 그래서 안 아프도록 열심히 준비해보자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님도 투수에 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이렇게까지 해주시는데 제가 야수를 고집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아프지 않으려면 '쉼표'를 찍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역투하는 롯데 최준용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7회 롯데 최준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3.5.11 kangdcc@yna.co.kr 그는 "무작정 많이 운동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전)준우 선배, (손)아섭 선배 등 안 아프고 오래 하는 선배들 보면 계획적으로 운동하고 쉴 땐 쉬더라. '쉴 때도 훈련해서 아픈가' 싶어서 올해는 할 때만 하고, 쉴 때는 쉬자고 마음을 굳혔다"고 했다. 다행히 현재 컨디션은 순조롭다. 지바롯데와 교류전 1차전에 나섰던 최준용은 "지금 시점에 시속 140㎞ 후반대까지 공이 나오는 건 긍정적이다. 개막에 몸을 맞추고 준비하면 더 좋은 공을 던질 거다. 몸 상태나 구위 모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아프지 않게 던지려고 투구 자세도 조금 손봤다. 유연한 신체 능력을 활용해 큰 동작으로 던졌던 그는 투구 자세에서 군더더기를 빼고 간결하게 정리했다. 최준용은 "유연한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쓴 게 독이 된 것 같다. 일본 투수들도 저보다 유연한데도 간결하게 던지더라. 아직 폼이 완전히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이걸 유지한다면 부상 없이 더 강하게 던질 수 있을 듯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4bun@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경찰,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추락사 관련 안전요원 입건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태국 2연전 앞둔 축구대표팀, 최적의 임시 감독은 박항서? 27일 전력강화위원회 통해 '임시 감독' 확정 발표 가능성 현 시점에서는 동남아축구에 정통한 박항서 감독 유력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차기 대표팀 감독을 물색 중인 가운데 ‘임시 사령탑’으로 박항서(65)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27일(화)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의 종료 후 결과가 도출된다면, 당일 회의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지난 16일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한 이후 정해성 위원장 중심으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됐다. 예상과 달리 3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정식 감독을 선임하려는 듯했지만, “또 급하게 서두르다 클린스만 사태를 또 불러올 생각이냐”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 24일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연 전력강화위원회는 '임시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태국전을 마친 뒤 다음 일정은 6월(싱가포르전)에나 있어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다. 이때는 외국인 감독도 후보군에 올려놓고 접근할 수 있다. 태국과 월드컵 예선을 위해 3월3일까지는 FIFA에 지도자 등록을 해야 하는 만큼, 임시 감독은 이르면 이날 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확정 발표될 수도 있다. 3월1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K리그 감독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홍명보(울산HD)-김기동(FC서울)-김학범(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현실적으로 선임이 어렵기 때문에 배제되는 분위기다. K리그 팬들의 거센 반발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임시 감독 물망에 올랐던 황선홍 감독도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올림픽 최종예선(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묵직하게 떠오르고 있는 이름 중 하나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박항서 감독은 1년여 휴식기를 마치고 이달 초 베트남 박닌FC(3부리그)의 고문으로 취임했다.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태국과의 2연전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는 박항서 감독이 최적의 인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동남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감독이다. 박항서 전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베트남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동시에 이끌었다. 재임 기간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정상급으로 올려놓았다. 또 베트남의 오랜 라이벌인 태국과 맞대결도 많이 가졌다. 현 시점에서 누구보다도 태국(피파랭킹 101위) 축구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 박항서 감독이다. 박항서 전 감독은 과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2002 한일월드컵 코치,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감독 등을 지낸 이력도 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정상급 유럽파들이 버틴 대표팀에서 화려한 전술이나 지략을 뽐내는 것보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평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항서 감독 다시 베트남으로, 박닌FC 고문 취임 ‘라스트 댄스’ 클롭이 안겨준 EFL컵 10번째 트로피 ‘린가드 효과?’ FC서울, 돌풍 넘어 3강 후보 부상 [K리그 미디어데이] ‘흔들린 경기력’ 피치에서도 실망 안긴 이강인, 조기 교체아웃 육류↓설탕↓ 메시 살린 ‘지중해식 식단’이 주는 메시지
  • 스웨덴 축구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에 덴마크 출신 토마손 스웨덴 사령탑 오른 토마손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현역 시절 덴마크를 대표하는 골잡이였던 욘 달 토마손이 스웨덴 축구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스웨덴축구협회는 토마손을 대표팀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마손 감독은 유로 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7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얀 안데르손 감독의 후임으로 스웨덴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북유럽의 강호인 스웨덴은 지금까지 외국인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긴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유로에서는 무려 28년 만에 예선 탈락하는 등 크게 부진해지자 빗장을 열어젖혔다. 토마손은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스웨덴 국기 색깔을 언급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토마손 감독 [EPA=연합뉴스] 토마손 감독은 현역 시절 뉴캐슬(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하며 450경기 180골을 기록한 스타 골잡이였다. 네덜란드 구단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토마손 감독은 2016∼2019년 덴마크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0∼2021년 스웨덴 명문 말뫼를 이끌고 두 차례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등의 성과를 내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토마손 감독은 이후 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 지휘봉을 잡았다. 2022-2023시즌 블랙번은 골 득실에서 뒤져 아깝게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토마손 감독은 최근 구단과 상호 합의로 블랙번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안드레아 묄러버그 스웨덴축구협회 사무총장은 "국제 축구계에서 쌓은 토마손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자 축구 대표팀은 새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대학 OT서 무대공연 대기 여성 몰래 촬영한 학생 붙잡혀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사형제 폐지 고려할 만하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27일 3차 회의…임시 사령탑 발표될까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하마평' 국가대표 전력강화위 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정해성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전력강화위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정해성)가 빠르면 27일 제3차 회의를 통해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결정에 나설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26일 "전력강화위 회의가 27일 오후 2시부터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라며 "회의가 끝나고 결과물이 나와서 발표가 가능하게 되면 브리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전력강화위 3차 회의의 핵심 주제는 3월 예정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을 추리는 일이다. 지난 20일 정해성 위원장을 선임한 전력강화위는 1차 회의에서는 3월 A매치부터 '정식 감독 체재'로 꾸리는 게 낫다고 의견을 모았다가 2차 회의에서는 사령탑 선임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임시 사령탑에게 잠시 지휘봉을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결국 이번 3차 회의에서는 '누구에게' 임시 사령탑을 맡기는 게 좋을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선수들 격려하는 박항서 전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벤치에서 베트남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10.17 superdoo82@yna.co.kr 현역 K리그1 사령탑을 임명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3월 1일 K리그가 개막하는 터라 소속팀은 물론 팬들에게 줄 충격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K리그 현역 감독이 아니면서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들이 유력한 후보군이 됐다. 전력강화위의 회의 내용과 상관 없이 언론에서는 베트남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동남아 팀에 정보가 많다는 장점을 들어 박항서 감독을 후보군으로 점치고 있다. 더불어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임시 겸직' 가능성도 함께 점쳐지고 있지만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하는 만큼 부담이 크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황선홍호, 튀르키예 전지훈련 위해 출국 (영종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1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전지훈련을 위해 튀르키예 출국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3 photo@yna.co.kr horn90@yna.co.kr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직원 성적취향 공개하고 폭언 일삼은 팀장…법원 "해고 정당"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 축구대표팀 새 감독으로 거론된 홍명보, 침묵 끝 '작심 발언' 울산 HD 감독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설에 대해 불편한 심경 털어놓아 "힘들었다. 대표팀에 대해 아는 것 없는데 이름이 거론되는 것도 불편하다"고 밝혔다.
  •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홍명보 "옛날 생각도 나고…힘든 시간" 홍명보 울산 HD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오르내리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에 "며칠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언론에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나왔다"라며 "그런 상황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옛날 생각도 나고, 어려웠던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한 클린스만 감독을 지난 16일 경질했다. 성적도 문제지만, 대회 기간 소위 '탁구 게이트'로 불리는 선·후배 선수 간의 물리적 충돌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에게 더는 대표팀 지휘를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이후 축구협회는 지난 20일 새로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력강화위)를 구성하면서 수장에 정해성 대회위원장을 선임하고 새 사령탑 선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력강화위는 21일 열린 첫 회의에서 3월에 예정된 태국과의 2차례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부터 대표팀을 '정식 감독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면서 국내 지도자가 곧바로 낙점받을 공산이 커지는 듯했다. 하지만 불과 사흘 뒤인 24일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는 새 지도자를 뽑기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는 의견이 대두하면서 3월 A매치를 임시 사령탑에 맡기는 쪽으로 선회했다.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 축구협회 앞 트럭 시위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서포터스 '처용전사'가 2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대한축구협회를 겨냥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2.23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K리그1 2연패를 달성하고 대표팀을 지휘했던 이력이 있는 홍 감독이 차기 대표팀 사령탑 1순위 후보로 언론에 오르내렸다. 홍 감독은 2013년 6월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탈락한 뒤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그해 7월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하지만 홍 감독이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자 울산 서포터스가 축구협회 건물 앞에서 '필요할 때만 소방수, 홍명보 감독은 공공재가 아니다', 'K리그는 대한축구협회의 장난감이 아니다', 'K리그 감독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의 백지화' 등 항의 문구를 띄우고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K리그 현직 감독의 차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무 생각이 없었다"라며 "팬들이 시위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도 힘들었다. 이런 문제로 대립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대구 공사장서 박격포탄 발견…"6·25전쟁 때 불발탄 추정" 존 레넌 암살 당시 쏜 총알 경매에…감정가 최고 338만원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정용진 부회장, 신입사원 만나 "자기 분야 '덕후'가 돼라"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존재감 無' 이강인, 전반 끝나고 교체 OUT…PSG는 렌과 극적인 1-1 무승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의 존재감은 없었다.PSG(파리생제르맹)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타드 렌과 1-1로 비겼다.극적인 무승부였다. PSG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0-1로 뒤지고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곤살루 하무스가 성공시키며 승점 1점을 간신히 챙길 수 있었다.16승 6무 1패 승점 54점이 된 PSG는 리그앙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스타드 브레스투아와 승점 차이는 11점이나 난다
  • 국가대표 경력 '일단' 마무리한 라건아 "공은 농구협회·KBL에" 작별 인사 전한 라건아 "날 일원으로 받아줘서 항상 고마웠다" 라건아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계속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공은 내가 아니라 대한민국농구협회와 KBL에 넘어갔습니다. 내 수중에는 없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농구의 골밑을 지켜온 '특별 귀화 선수' 라건아(KCC)는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뛰고 싶다고 한다. 라건아는 2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 태국전(96-62 승)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일단' 마무리했다. 프로농구 소속팀 부산 KCC뿐 아니라 국가대표팀과 KBL까지 엮여 있는 '4자 계약'이 오는 5월 만료되는 라건아는 17분가량만 뛰고 15점을 퍼부으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당사자들이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이날이 라건아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다자 간 복잡한 계약인 만큼 당사자 중 한쪽이라도 합의하지 못하면 라건아의 국가대표 경력은 별다른 반전 없이 이날로 마무리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다른 귀화 선수를 찾으면 라건아와 대표팀의 인연도 이어지지 못한다. KCC와 계약도 끝나는 터라 라건아는 재계약을 포함해 국내 소속팀에 적을 둘 방법도 찾아야 한다. 특별 귀화에 성공한 2018년보다 기량이 크게 떨어진 라건아지만 스스로 몸값을 낮추지 않을 경우에도 한국 국가대표와 동행이 어려워진다. 해외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와서 이를 받아들여도 한국을 떠나게 돼 이전과 같은 다자 계약이 불가능해진다. 라건아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작별 인사를 전했다. 라건아는 "(한국 팬들이) 날 받아줘서, 특히 내가 기복을 보일 때도 날 여러분의 일원으로 받아줘서 항상 고마웠다"며 "내가 이 팀의 구성원이 아닐지라도 계속 열성적인 팬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건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라건아는 "계속 발전했으면 한다. 내가 보기에 우리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베테랑다운 당부도 전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번 (FIBA 아시안컵 예선) 2경기에서는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이제 우린 이 지점에서부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라건아가 계속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려면 일단 협회 내부 평가부터 통과해야 한다. 라건아는 지난 22일 원정 경기로 치른 호주와 A조 1차전(71-85 패) 주장으로 코트에 나서 2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 내내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기동력과 활동량도 떨어졌다. 당시 농구계에서는 라건아가 국가대표다운 책임감을 가지고 뛰는지 의심의 시선도 잇따랐다. 최근 활약을 통해 부정적 시선을 어느 정도 뒤집은 라건아를 추후 평가할 안준호 감독은 귀화 선수 계획을 묻자 "생각은 많지만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있다면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라건아는 한국 리그에 참여한 지 13년이 됐다. 대표팀에서도 벌써 7년째"라며 "주장은 물론 감독, 코치의 역할도 맡는다. 선수들을 대표해 소통하는 자리인데 훌륭하게 잘 수행했다"고 격려했다. 라건아와 함께 김종규(DB)의 리더십을 칭찬한 안 감독은 "우리가 의미 있는 첫발을 보일 수 있었던 건 라건아 선수와 김종규 선수의 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으로 대표팀에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농구선수 라건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 '지소연·페어 연속골' 여자축구, 체코 상대 새해 첫 승…장슬기 '센츄리클럽' ▲ 케이시 유진 페어(19번)가 한국 여자축구의 새해 첫 A매치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사진: 대한축구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년 새해 첫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체코(28위)와의 친선 경기에서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기대주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벨 감독은 이날 페어와 최유리(버밍엄 시티)를 투톱으로, 지소연과 조소현(버밍엄 시티) 등 베테랑들을 중원에 배치시키는 한편 훈련중 부상으로 하차한 센터백 임선주(인천 현대제철)의 공백을 이영주(마드리드CFF)로 메우고 심서연(수원FC), 김혜리(인천 현대제철)와 스리백 라인을 구성했다. 아울러 이은영(화천 KSPO)에게 오른쪽 측면, 추효주(인천 현대제철)에게 왼쪽 측면을 맡게 했고, 장슬기(경주 한수원)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그리고 골피퍼는 1984년생 맏언니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맡게 했다. ▲ 지소연(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날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155경기로 늘린 지소은 경기 시작 16분 만에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체코의 골키퍼가 몸을 움직여 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선제골(A매치 70호)을 만들어냈고, 페어는 후반 초반 체코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재치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체코의 골문 오른쪽 구석에 추가골을 꽂았다. 대표팀은 후반 8분경 체코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멀티 플레이어 장슬기는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소화함으로써 '센츄리클럽'에 가입했다.
  • 류중일 감독, 프리미어12까지 韓 야구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류중일 감독(60)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프리미어12까지 한국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류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어 금메달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 달 17~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연습 경기부터 대표팀을 지휘할 류 감독은 "지난해 세대교체를 통해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O는 그동안 류 감독을 보좌해온 최일언·류지현 코치를 각각 대표팀 투타 부문 전담 코치로 선임한데 이어, 다음..
  • 여자축구대표팀 임선주, 무릎 다쳐 '포르투갈 전훈 하차' ▲ 임선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임선주(인천 현대제철)가 무릎을 다쳐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중도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임선주가 훈련 도중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해제됐다. 임선주의 부상에 따른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출국해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 벨호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체코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28일 에스토릴에서 포르투갈 대표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 '녹슨 전차군단' 독일, 유로 2024 위해 은퇴한 크로스 '재호출' 2021년 6월 독일 대표팀 은퇴한 크로스, 3년 만에 복귀 선언 독일 축구대표팀 복귀를 선택한 토니 크로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대비해 2021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호출했다. 크로스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3월부터 독일 대표팀을 위해 다시 뛰기로 했다. 왜냐고?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요청받았다"라며 "대표팀과 함께 대부분 사람이 믿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10년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크로스는 A매치 106경기(17골)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넓은 시야와 빼어난 패스 능력은 물론 창의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세트피스 소화 능력을 앞세워 독일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독일로 귀국하는 토니 크로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 교수님'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크로스는 2021년 6월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이 잉글랜드에 0-2로 패하며 탈락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크로스는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녹슬지 않는 기량을 이어가며 '베테랑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3월에 예정된 프랑스,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크로스에게 복귀를 부탁했고, 크로스는 이를 받아들여 3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선택했다. 한때 세계 최정상 실력을 과시했던 독일 축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 16강 탈락, 2023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등 잇따른 수모를 당하며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6위까지 밀린 독일은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로 2024의 개최국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리며 크로스의 대표팀 복귀를 추진했다. horn90@yna.co.kr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막말 쏟아진 의사 집회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운전자 중상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 전지희가 가져온 올림픽 티켓…여자 탁구 8강서 중국과 격돌 한국 여자 탁구가 8강 진출을 확정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따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이 나선 여자 대표팀(랭킹 5위)은 21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브라질(14위)과의 매치업에서 3-1 승리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서 톱 랭커들의 출전을 독려하기 위해 8강에 진출했을 경우 남녀 모두에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부여한다. 8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준결승전 진출권이 걸린 중국과의 경기는 22일 오후 5시 시작된다. 만약 여자 탁구가 중국을 꺾을 경우 곧바로 동메달을 확정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 이날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브루나 다카하시를 맞아 2-3(11-7 7-11 9-11 11-6 8-11) 충격패 당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물꼬는 2단식에 나선 전지희가 텄다. 전지희는 지울리아 다카하시를 3-0(11-9 11-7 11-2)으로 가볍게 완파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뒤이어 나선 이시온 또한 브루나 알렉산드르를 3-0(11-5 11-8 11-4)으로 꺾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4단식에서는 다시 한 번 전지희가 출격했다. 전지희는 1단식서 신유빈을 꺾었던 브루나 다카하시와 마주했다. 결과는 3-0(11-7 11-1 11-3). 신유빈의 복수와 함께 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전지희는 8강 진출의 수훈갑이 되기 충분했다. 중국 역시 태국을 맞아 몇 수 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중국은 세계 톱 랭커들인 천멍, 쑨잉사, 왕이디가 차례로 단식 3경기에 나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둬 다가올 한국전에 대한 몸 풀기를 마쳤다. 한편, 랭킹 5위의 남자 대표팀 역시 8강에 오르면서 올림픽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장우진,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로 꾸린 남자 대표팀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이루고 있는 인도(15위)를 맞아 매치점수 3-0을 기록했다. 남자 대표팀은 슬로베니아-덴마크 경기 승자와 만나며, 준결승에 오를 경우 중국 또는 일본과 만나게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디다스, 올해도 한국 축구의 근간 K리그와 함께 "21일도.." 걱정 커지는 팬들, 올해부터 류현진-한화 이글스 동행은 ‘확실’ 클린스만 후임, 임시 체제보다는 정식 감독에 무게 ‘골득실까지 대동소이’ EPL 우승 경쟁 본격 시동 ‘맨유 출신’ 린가드, 서울서 에이스 상징인 10번 달고 뛴다
  • 손흥민이 이강인과 화해할때 입은 옷, 벌써 품절…얼마인지 봤더니 (+가격) [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과 화해한 사진을 공유한 가운데, 손흥민이 착용한 맨투맨 티셔츠가 완판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1일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손흥민이 입은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24일 2차 회의…사령탑 후보군 좁혀질까 1차 회의 통해 '3월 A매치부터 정식 감독 체제' 방향성 잡아 축협, 국가대표 전력강화위 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거수기는 없다"라며 독립성을 강조하고 출범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강화위)가 사흘 만에 다시 모여 새로운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군' 좁히기에 나선다. 축구협회는 22일 "제2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축구협회는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뽑기 위해 전력강화위 개편에 나섰고, 지난 20일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대신할 '수장'으로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뽑았다. 정해성 위원장은 2002 한일월드컵 다시 히딩크호의 코치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던 지도자로,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등을 지휘하기도 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지난 21일 고정운 김포FC 감독, 박성배 숭실대 감독, 박주호 해설위원, 송명원 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 이상기 QMIT 대표, 이영진 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등을 전력강화위원으로 선임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회의 결과 전력강화위는 가능하면 3월에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에 앞서 새로운 사령탑을 뽑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임시 사령탑을 먼저 선정한 뒤 6월 A매치를 바라보며 천천히 후임 감독을 뽑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두 경기만 맡을 자원을 뽑는 것 자체도 큰 애로가 따른다는 반론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국내 지도자로 눈길이 좁혀지면서 자연스럽게 K리그 무대에서 대표팀 지도자를 맡을 수 있는 후보군도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다. 자의와 상관 없이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등이 언론사들의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3월 A매치부터 팀을 지휘하려면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국내 지도자가 낫다는 의견이지만 3월 1일 K리그1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함부로 대표팀 감독을 발탁하기도 쉽지 않다. 동계훈련을 통해 팀 전술을 새롭게 완성한 상태에서 사령탑이 빠지면 모든 것을 다시 그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돼서다. 이러면 K리그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할 축구협회가 오히려 K리그 구단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축구협, 국가대표 전력강화위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고정운, 박주호, 송명원, 윤덕여, 윤정환, 이상기, 이영진, 전경준 위원이 참석했다. 2024.2.21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런 가운데 이번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히 갈린 '임시 감독 체제'와 '정식 감독 체제'를 놓고 명확한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계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는 사실 어떤 것도 결정짓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 상황상 국내 감독으로 후보를 좁혀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결정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유럽 리그들이 시즌을 마치게 되면 '사령탑 풀(pool)'이 넓어져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낸 전력강화위원도 적지 않다"라며 "하지만 두 경기만 맡을 임시 감독으로 지원할 자원이 있겠냐는 회의적인 의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내 일기장을 버려?"…부친 살해한 30대 아들 2심도 징역 18년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미성년자와 성관계 영상 촬영한 현직 경찰관 입건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 북한과 가까워 미국 집 갔다는 클린스만 전 감독 근황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의 카페에서 지인과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그가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지 사흘 만의 일로,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은 성적 부진과 경기 운영, 근무 태도 등 여러 문제점을 이유로 대한축구협회가 결정했다고 밝혔다.특히, 클린스만 전 감독은 화상으로 출석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를 문제 삼으며 전술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그의 경질로 인해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할 위약금은 약 70억 원에
  • 고개 숙인 이강인→용서한 손흥민, '하극상' 진상규명은 실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이 직접 영국 런던으로 가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손흥민은 용서했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잘못해 사과했고, 어떤 걸 용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이강인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손)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며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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