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임시현, 2024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1위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는 두 차례 최종 평가전 통해 선발 김제덕, 과녁을 향하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제덕(예천군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남녀 리커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리커브 각 8명, 남녀 컴파운드 각 8명이 국가대표로 뽑혔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남자 리커브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58점, 평균 기록 28.70점으로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자 리커브 대표팀에는 김제덕과 김우진을 비롯해 이우석(코오롱), 서민기(현대제철)가 3, 4위로 선발됐다. 5∼8위엔 김하준(사상구청), 김예찬(국군체육부대), 정태영(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양궁 임시현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리커브에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종합 배점 59점, 평균 기록 28.23점으로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최미선(광주은행), 전훈영(인천시청), 오예진(광주여대)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임해진(대전시체육회), 남수현(순천시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이은경(순천시청)도 5∼8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이번 3차 선발전에서는 1∼3회전을 치른 뒤 성적 순으로 남녀 각 24명 중 16명을 1차로 추렸는데, 도쿄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3회전 총점 합계 14.5점으로 24명 중 21위에 그치며 조기에 탈락했다. 컴파운드에서는 양재원(상무)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남녀부 각 1위에 올랐다. 양궁 대표팀은 오는 1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파리 올림픽 출전 대표 선발을 위한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 2024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컴파운드 남녀 각 3명은 오는 23∼29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리는 1차 최종 평가전과 내달 5∼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soruha@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충격…대표팀 '카드 게이트' 선수 4명, 중요한 정보 흘러나왔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카드게임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선수들은 카지노 칩을 동원해 카드놀이를 했으며, 도박 논란까지 일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사건을 소액의 내기성으로 해명하며, 해당 직원을 직위 해제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
“태국전 '6만 석' 전석 매진...” 현재 난리 난 축구협회 인스타 상황3월 대표팀 A매치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지만, 경기 입장권은 전석 매진되었다. 일부 축구 팬들은 보이콧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내걸었고, 대표팀 응원단은 보이콧 없이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 밝혔다. 반응은 분분하며, 하극상 이강인의 논란도 여전하
이강인과 비교된다...주장 손흥민에 대놓고 '존경심' 드러낸 선수주민규, 대표팀 합류 "손흥민 선수에게 존경심" /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 갈등 이후 대표팀 분열 / 대표팀 태국전 보이콧 여론
홍민표 바둑 감독 "신진서 최강이지만 중국과 수적 경쟁해야"2001년 입단 뒤 2015년부터 지도자 활동…AI 중심 대표팀 훈련 "농심배 우승 축하 저녁 자리에서 신진서가 할머니 부고 알려"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 7번 우승…장기 목표는 세계 20위에 중국과 반반씩" "예산 반토막 나 힘들지만, 김은지·김하윤 급성장에 큰 기대"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 2월 한국 바둑계의 '수호신' 신진서(23) 9단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기적 같은 '끝내기 6연승'을 달성한 뒤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홍민표(39) 국가대표 감독은 환한 미소를 지었으나 마음 한구석은 뭔가 개운치 않았다. 신진서의 '원맨쇼'는 두말할 필요 없이 기뻤지만, 세계 최강국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적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은 지난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신진서에 앞서 박정환이 오랜 기간 활약했고, 변상일과 신민준이 뒤를 받치고 있지만 선수층이 중국보다 얇은 것은 사실"이라며 "궁극적으로 세계랭킹 20위 내에 우리 선수와 중국 선수가 반반씩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홍민표 감독은 2003년 5회 농심신라면배와 2007년 9회 농심신라면배 대표로 발탁된 유망주였다. 2006년에는 메이저 세계기전인 LG배 4강에 진출하며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했다. 20대 청춘을 승부의 세계에서 불태우다 삼십 대 초반인 2015년부터 한국기원 연구생 지도사범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까지 최정상급 선수들의 훈련을 돕다가 올 1월 초 마침내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다음은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감독과 일문일답.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비교적 일찍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오랜 기간 코치를 거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 과정이 궁금하다. ▲ 2011년 해군에 입대해 바둑 특기병으로 복무했는데 당시 부대원은 물론 자녀들도 가끔 지도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때 가르치는 게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식 지도자 생활은 전역 후 당시 유창혁 대표팀 감독이 권유해 시작했다. 처음엔 지도와 시합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코치를 맡다 보니 행정이나 상담 등 부업무도 많아 쉽지 않더라. 또 코치를 하면서 세계대회에 참가했는데 우리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서 중국 선수에게 패해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한 난감했던 적도 있다. 그런 가운데 2020년부터 한국기원에서 시합이나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대표팀에만 전념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코치 활동만 하게 됐다. --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모두 정상급 기사들인데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 ▲ 전임 목진석 감독 시절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대표팀 훈련은 아무래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진행된다. 예전처럼 사활 문제를 풀기도 하지만 AI의 강점인 형세 판단과 균형 감각 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의 '블루 스폿(Blue Spot·AI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수)' 맞추기는 물론 두 번째 추천 수, 세 번째 추천 수를 찾는 공부도 한다. 신진서 9단과 함께 농심배 우승컵을 든 홍민표(왼쪽)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감독을 맡자마자 LG배와 농심배, 센코컵까지 세계대회에서 3연속 우승했는데. ▲ 1월에 결승이 열린 LG배는 이미 지난해에 신진서와 변상일이 결승에 올라 우리나라의 우승이 확정된 상태였다. 지난 2월 신진서가 '끝내기 6연승'을 거둔 농심신라면배 역전 우승은 당장 감독을 그만둬도 여한이 없을 만큼 기뻤다. 최근에는 최정 9단도 센코컵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한국 바둑이 계속 상승세를 타 매우 기분이 좋다. -- 신진서 혼자 남았던 농심배에서 역전 우승을 솔직히 기대했는가. ▲ 이창호 9단이 2005년 농심배에서 끝내기 5연승을 거뒀을 때는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봤다. 하지만 지금은 신진서가 아무리 강해도 중국 기사들을 다 이길 가능성은 잘해야 30∼40%라고 생각했다. 이창호 사범 때보다 지금의 중국 기사들 실력이 더 강하고 한명 한명 다 어려운 상대다. -- 중국 상하이에서는 언제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나 ▲ 상하이 3차전 첫판 상대인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나니 중국 기사만 4명 남았는데 다음 상대인 자오천위 9단마저 제압하니 우리가 역전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신진서의 대국 내용이나 컨디션이 좋았다. 실제 커제와 딩하오에게는 완승했고 마지막 상대인 구쯔하오와 대국에서는 한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져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이내 재역전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진서가 5일 연속 대국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했는가. ▲ 일단은 매일 매일 루틴을 지켰다. 대국이 매일 오후 2시인데 오전 11시에 만나 함께 점심을 먹었다. 주로 한식을 먹었는데 가끔 일식도 했다. 점심 먹고 난 뒤 조금 쉬었다가 대국장에 갔다. 저녁에는 밥을 먹고 나면 무조건 1시간씩 산책을 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난 뒤 저녁 8시에 내 방에 모여 11시 반 정도까지 다음날 대국 상대를 함께 분석했다. -- 당시 시니어 대회인 농심 백산수배가 함께 열리면서 한국 관계자들이 매우 많았는데 우승 직후 축하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 우승한 날 상당수 한국 관계자와 축하 저녁을 했는데 신진서의 표정이 좋지 않아 의아했다. 그때 진서가 집에 연락했더니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 진서가 상하이로 출국한 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집에서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저녁을 함께한 대부분 사람은 그 사실을 몰랐고 진서는 밥만 먹고 방으로 돌아갔다. -- 신진서 혼자 한국 바둑을 계속 이끌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 ▲ 신진서가 농심배 우승을 차지한 직후 국가대표팀 단톡방에 '다음에는 다 같이 잘해서 우승하자'는 얘기가 많이 올라왔다. 신진서가 단연 1위이긴 하지만 박정환도 아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변상일과 신민준 등도 세계 정상급과 비교해 실력이 부족하지는 않다. 올해 세계대회에서는 다른 선수도 우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진서의 뒤를 이을 유망주들은 보이는가. ▲ 올 초 입단한 김하윤(11)이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대표팀 청소년 1차 리그에서 우승했는데 네 살 많은 형들까지 이겼다. 여자랭킹 2위인 김은지(16)도 대단하다. 국가대표팀 2조 리그에서 4위를 했다. 머지않아 남자 정상급 기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본다. 최민서(17), 정준우(15), 기민찬(14), 주현우(13) 등도 실력 향상이 빠르고 AI도 빨리 흡수해 지켜보고 있다. --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 올해 목표를 말하자면 세계대회에서 7번쯤 우승하고 싶다. 춘란배, 응씨배, 삼성화재배, 오청원배, 황룡사배 등등이 남았는데 최대한 우승컵을 많이 가져오고 싶다. 장기적으로 세계랭킹에서 20위 이내에 중국과 반반씩 차지하고 싶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지금 '고레이팅스(Go Ratings)'를 보면 우리 선수는 4명뿐이고 대부분 중국 선수다. 이른 시기에 정상급 기사는 수적으로도 중국과 대등해지는 게 감독으로서 목표다. --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 ▲ 정부가 바둑계 예산을 삭감하면서 대표팀 예산도 크게 줄었다. 아시안게임이 있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반에 반토막이 났고 그 이전과 비교해도 반토막이 됐다. 국가대표 지도자도 4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그렇다 보니 대표팀 전지훈련이나 식사 비용, 유니폼 지급 등이 여의찮고 자체 훈련 상금은 아예 없어졌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최대한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shoeles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황선홍호 승선' 백승호, 두 경기 연속 풀타임…최고 평점소속팀 버밍엄 시티는 미들즈브러에 0-1 패배 슛하는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할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미드필더 백승호가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얻었으나 소속팀 버밍엄 시티는 미들즈브러에 패했다. 버밍엄 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졌다. 지난 1월 버밍엄 시티에 입단한 백승호는 5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백승호는 직전 경기 밀월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는데, 백승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건 처음이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슈팅은 없었지만 51차례 패스 중 44차례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고, 두 차례 드리블을 성공해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또 세 번의 태클로 상대 흐름을 저지하기도 했다. 풋몹은 공수에서 핵심이 된 백승호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최고인 평점 7.3을 매겼다. 버밍엄 시티는 전반 17분 미들즈브러의 라일리 맥그리에게 골대 상단을 찌르는 왼발 중거리슛을 허용해 0-1로 끌려갔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득점에 실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만을 기록하고 승리가 없는 버밍엄 시티는 승점 39로 리그 24개 팀 중 21위에 처져 있다. 황선홍 감독과 주장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백승호는 지난 11일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A대표팀에 복귀했다. 백승호는 지난해 3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첫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A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와일드카드로 황선홍호에 승선해 주장으로서 팀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soruha@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와"…프랑스 보수 방송사 경고 러 일류신-76 군수송기 또 추락…엔진 화재 추정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이성필의 언중유향]이강인 속죄+파리행 지도자 인생 건 황선홍, 침묵 축구협회는 '걸 것 없나'[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우리 감독들은 (능력 여하를 떠나) 왜 매번 운명을 걸어야 합니까."한국 4대 프로스포츠 중 축구는 유독 지도자 회전율이 높다. 감독이라는 직업이 '파리 목숨'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지도 경력이 쌓여 가면서 다시 돌아와 원래 맡았던 팀이 아닌 다른 팀을 맡는 경우를 보기는 쉽지 않다. 수명 짧은 축구 지도자, 실패 낙인 찍히면 현장 복귀 요원…경영 실책 가려져올해 만 64세인 '학범슨'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2년 만에 새 직장을 얻은 것 자체가 화제였다. 공부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진
손흥민은 쉬지 못하지만, 살라는 쉰다…이집트 차출 無→리버풀 잔류[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이 다가오면서 선수의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사이에 차출을 놓고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작은 부상이라도 있으면 이를 핑계로 보내지 않으려는 것이 팀들의 심리다. 하지만, 국가대표에서 비중이 큰 선수거나 특히 주장이라면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존재하기를 바란다. 한국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그렇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30대 후반에도 여전히 부름을 받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뛰어넘는 강
[공식발표] 강정호 스쿨까지 다녀왔는데… 허탈한 한동희 서울시리즈도 못 뛴다, 한태양 대체 발탁[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지막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각오 속에 겨우내 부지런히 땀을 흘렸던 롯데 거포 자원 한동희(25‧롯데)가 불의의 부상에 울었다. 오프시즌 훈련과 그에 따른 활약상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뛰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스타 투수들의 공을 쳐 볼 기회도 잃었다. 이래나 저래나 우울한 봄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추운 바람에 떨었던 이 유망주의 겨울도 길어지고 있다.KBO는 보도자료를 내고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인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참가하지
'33세 첫 태극마크' 주민규 "막내란 생각으로 머리 박고 간절히""상처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 뿌듯…다른 선수들도 희망 가지길" 전방으로 패스하는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침투하는 동료를 향해 패스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이 열린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에 내걸린 현수막 문구다. 전날 발표된 3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된 공격수 주민규와 풀백 이명재를 축하하는 걸개였다. 특히 2021, 2023시즌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근 수년간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숱하게 물망에 올랐으나 번번이 외면받은 끝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를 향한 함성은 컸다. 주민규는 발표일 기준 33세 333일로,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록을 남겼다. 큰 경사에도 전북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발표 당일엔 담담하게 말을 아끼던 주민규는 이날 현장을 찾은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 앞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에야 환히 웃었다. 경합하는 이수빈과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전북 이수빈과 울산 주민규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주민규는 "굉장히 오래 걸렸다.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몇 시즌을 준비하며 끝까지 하다 보니 열매가 맺어져서 정말 기쁘다"면서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뿌듯하다"고 대표팀 승선 소감을 밝혔다. "와이프가 '고령 오빠'라고 놀리면서도 '어쨌든 1등이지 않냐'고 해줘서 기분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며 미소 지은 그는 "더 젊을 때 대표팀에 들어갔다면 좋았겠지만, 그땐 제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 나이에 들어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규는 "팬들이 누구보다도 제가 대표팀이 가기를 원해왔고, 우리 팀뿐만 아니라 K리그를 좋아하시는 팬들이 제게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도 전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국가대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민규 관련 질문에 "지금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울산-전북 경기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황선홍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아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이에 대해 주민규는 "그동안 어떻게 더 해야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나 '현타'가 오기도 하고 실망도 많이 해서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감독님의 말씀을 기사로 보고 인정받아 무척 기뻤다"면서 "포기하지 않으니 꿈을 이뤘다. 다른 선수들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민규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도 세운다. 출전하려면 일단 대표팀 분위기 적응이 우선이다. 주민규는 "막내라고 생각하면서 '머리 박고' 열심히, 진짜 간절하게 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의 만남에 대해선 "세계 최고의 선수 아니냐. 짧지만 그 시간 동안 붙어 다니면서 장점을 배워볼 생각"이라고 기대했다. 황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도 주민규는 "기대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많은 골을 넣으셨는지 스킬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설렘을 나타냈다. songa@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여자축구 최전방 책임졌던 '182㎝ 공격수' 박은선 은퇴서울시청 유영실 감독, 미디어데이서 박은선 거취 언급 "공백 메우는 게 고민…잘 채워야 은선이도 좋아할 것"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박은선 (캠벨타운[호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이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치른 다음 날인 26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3.7.26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나라 여자축구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은선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여자 실업축구 서울시청의 유영실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박은선이 은퇴했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선수 구성에서 박은선 선수를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가 (개막을 앞두고) 고민이었다"며 "은선이의 빈자리를 누군가가 다른 색깔로 채워준다면 은선이도 더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박은선과 국가대표팀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는 등 가까운 사이였던 유 감독은 행사 후 연합뉴스와 만나 "은선이가 은퇴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박은선은 2024시즌 WK리그 8팀 등록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청의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강혜림도 "작년에 은선 언니와 함께 공을 찰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내가 골키퍼라서 슛을 막는 것조차 기억의 한 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매 순간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서 마음이 아프다. 작년에 은선 언니가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사비를 쓰는 등 많이 노력한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1986년생으로 37세인 박은선은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전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이었다. 그는 고등학생이었던 2003년부터 월드컵에 출전했다. 미국 월드컵에 나설 당시 그의 나이는 16세 9개월이었다. 이는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가 지난해 16세 1개월의 나이로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깨지기 전까지 우리나라 최연소 기록이었다. 답변하는 콜린 벨 감독 (파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과 아이티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은선. 2023.7.7 superdoo82@yna.co.kr 2003년 6월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 홍콩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은선은 혼자 4골을 터트리는 무서운 결정력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이듬해인 2004년에는 20세 이하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골을 뽑아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2006년 5월 대표팀 소집훈련에서 두 차례 이탈해 파문을 일으켰고, 2007년 2월에는 소속팀 서울시청의 해외 전지훈련에서 이탈해 6개월 동안 운동을 그만두는 등 방황의 시간도 보냈다. '풍운아'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붙은 박은선은 마음을 다잡고 2012년부터 이탈 없이 숙소 생활을 했다. 이듬해 WK리그 구단 감독들이 그의 성별에 의문을 제기하며 성별 검사를 요구해 마음고생하기도 했다. 박은선은 여자 선수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체격을 앞세운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신장 182㎝의 박은선은 유럽 등 해외 선수를 상대로도 몸싸움을 압도하며 우리나라의 최전방을 책임져왔다. 유난히 큰 신장 덕에 때로는 최후방 수비수로 나서 제공권 장악에 힘을 보탰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지난해 월드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박은선을 호출했다. 줄곧 박은선을 지켜봐 왔다는 벨 감독은 그의 남다른 '피지컬'이 경기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 꾸준히 발탁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이후에는 벨 감독도 박은선을 부르지 않았다. 박은선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 출전, 20골을 넣었다. pual07@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황선홍호 '새 얼굴' 정호연 “대표팀 가는 게 목표 아니다” (+이유)정호연은 A대표팀에 합류한 후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A대표팀에 올라간 것은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하며,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적인 목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팀 목
야유 쏟아질까 격려일까…이강인 한국 팬 앞에 선다[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을 비롯한 스타들이 몰려 있는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릴 때 전광판에 선수들이 잡히면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진다.함성 크기는 '인기'에 비례한다. 잠재력을 터뜨리고 마요르카를 거쳐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오른 이강인을 향한 함성 소리는 대표팀 간판 손흥민에 못지않다.지난해 11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전에서 이강인이 소개됐을 때 쏟아진 함성소리는 손흥민에 버금갔다.그러나 이강인이 다시 서게
'이순민보다 낫다'는 정호연…이정효호 광주FC서 '2호 국가대표''항저우 금메달 합작' 황선홍 임시감독 앞에서 활약하고 대표팀 승선 정호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해도 또 (국가대표 선수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팀 성적이 좋아야겠죠. 그래야 관심을 받아 우리 경기에 많이 오시겠죠."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지난 2일 FC서울과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르기에 앞서 취재진에 남긴 말이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1부 최고 순위인 3위에 오른 광주에서는 이순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누렸다. 2024시즌을 앞두고 이순민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면서 광주는 다시 국가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팀이 됐다.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이 감독은 또 한 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만 그 선수가 누군지 묻자 추가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로부터 열흘 만에 이 감독 체제의 광주에서 국가대표에 승선한 '2호' 선수가 나왔다. 지난 시즌 이순민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던 미드필더 정호연이다.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정호연을 호명했다. 공교롭게도 이 감독과 동행을 마친 이순민은 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 감독은 떠나보낸 이순민보다 정호연이 더 뛰어난 선수라 생각한다. 정호연의 맹활약 덕에 2-0 완승을 거둔 서울과 개막전을 마친 후 이 감독은 '이순민의 공백이 느껴지느냐'는 질의에 가볍게 웃었다. "혹시 정호연 선수를 안 보셨나"라고 반문한 이 감독은 "오늘 활약으로 증명한 것 같다. (이순민보다) 더 뛰어나면 뛰어났지 못하지는 않다"고 힘줘 말했다. 정호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실제로 황 감독은 당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정호연의 활약을 지켜봤고, 결국 그를 국가대표로 발탁했다. 황 감독은 "K리그를 관찰해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염두에 뒀다"며 정호연 등 '새 얼굴'을 발탁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 팀이라 코칭스태프가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 2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K리그에서 정호연은 3선 미드필더 가운데 최고라 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들어 후방에서 빌드업 작업을 중시하는 이 감독 특유의 축구에서 정호연이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91.6%를 기록한 정호연은 경기 당 4.5회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등 수비에서도 크게 공헌했다. 1라운드에서 정호연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을 통해 서울을 2-0으로 격파한 광주는 강원FC와 두 번째 경기에서도 후반에만 4골을 폭발하며 4-2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정호연은 황 감독에게 '익숙한 선수'다. 정호연은 지난해 24세 이하(U-24) 대표팀의 일원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황선홍호가 금메달을 따는 데 이바지했다. 당시 또래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긴 정호연은 대회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pual07@yna.co.kr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공포의 도시된 아르헨 '메시 고향'…어설픈 치안정책이 '화근'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국대 선발 반대한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비난 쏟아진 선수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3월 A매치 명단 발표. 설영우와 정우영도 선발, 팬들의 비난 여론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음.
벤투호에서 시작된 '악연'…조규성-주민규, 황선홍호에서 만났다[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김건일 기자]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은 최종전에서 결정됐다.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주민규는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17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었다.그런데 15골을 기록하고 있던 조규성(당시 전북 현대 소속)이 최종전에서 멀티골로 주민규와 같은 17골을 맞췄다.K리그에선 리그가 끝났을 때 최다 득점자가 공동으로 나오면 출전 경기 수와 시간이 더 적은 선수가 득점왕을 수상한다.주민규가 37경기에 출전한 반면 조규성은 최종전이 31번째 경기. 규정에 따라 조규성에게 득점왕 영예가 돌아갔다
'월클' 김민재 밀어냈으니 당연한 수순…"다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자격 있다"[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반란이 성공했다. 전리품은 대표팀 복귀가 될 수 있다.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있어야 한다. 해리 케인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집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에서 경쟁력을 잃었다고 판단됐던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독일에서 되살아났다. 다이어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확실하게 도약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다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이어 활약을 펼쳤다. 지난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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