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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Archives - 11 중 8 번째 페이지 - 뉴스벨

#대표이사 (202 Posts)

  •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이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콜마홀딩스는 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상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게 되면서 윤 부회장이 이사회의 추대를 받아 이뤄졌다. 콜마홀딩스는 이번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관하고, 올해는 미국 제2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콜마그룹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달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부터..
  • "흑색 선전 멈추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하이브에 제발 멈춰달라고 하는 네 글자: 꼬일 대로 꼬여버린 실타래를 보는 느낌이다 모회사 하이브와 자회사 레이블 어도어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브 주주의 금전적 손실과 소속된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 피해 또한 커지고 있다. 어도어 측은 2일 법률대리인 세종을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은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선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이라며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 측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대해 "도대체 어떤 상장회사가 내밀하게 진행해야 할 감사 내용을 대외적으로 떠벌리고 실체가 확인되지
  •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 CEO 부문 수상 NS홈쇼핑은 지난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24년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조항목 대표이사가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Service Excellence Award)’ 민간 CEO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주관하는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는 서비스 경영활동을 통해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및 서비스 경영 위상을 드높인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협력사 상생과 소비자중심경영(CCM),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시상식에서 민간 기업 CEO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S홈쇼핑은 중소기업의 R&D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상품성 개선 지원 등 품질경영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AA등급과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8회 연속으로 획득하고, KSQI 콜센터 부문 우수콜센터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식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를 개최하며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신뢰받는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고객 삶에 도움이 되는 모든 가치를 연결한다는 NS의 미션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의사결정과 철저한 일일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없어서 못 팔아" 女겨드랑이 주먹밥, 돈 10배 주고 사먹는다 박지원, 국회의장 노리고 국회의장에 "개XX들" 욕설?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대투수의 관록’ KIA 양현종 완투승, 이범호 감독도 끄덕끄덕!
  • “민희진 두달 안에 교체”...하이브, 법원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 민 대표 이사회 소집 요구 불응에 임시주총 통해 어도어 경영진 교체 계획 내일 심문기일...3주 뒤 허가여부 결정 계열사 어도어와 갈등을 겪고 있는 하이브가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이사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자 임시주총을 열어서라도 어도어 경영진을 내보내겠다는 의도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이브는 1~2개월 안에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경영권 탈취 시도' 등을 이유로 어도어 감사를 통해 경영진 교체 등을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명의로 이날 오전 하이브 측에 "30일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민 대표는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 감사에다가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음을 내세워 이사회 소집을 거절했다. 어도어 이사회 표결권은 민 대표, 민 대표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 3명이 갖고 있어 민 대표가 장악한 상태다. 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정관상 감사는 이사 직무 집행을 감시하는 권한이 있고, 이사회 소집 요구, 불응 시 이사회 직접 소집권을 갖고 있다"며 "민 대표 측의 불응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하이브는 이에 임시 주총을 열어 민 대표를 해임하는 등 경영진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는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으며 심문기일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5분 비공개로 열린다. 법원이 심문기일을 정하고 이로부터 통상 3주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이 결정이 나오면 당일 임시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린다. 이 경우 1∼2개월이면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교체될 수 있다고 하이브는 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쏟아냈고, 윤석열 경청했다'…李, 퇴장하던 취재진 붙들면서 쏟아낸 말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 대통령·이재명, 용산 대통령실서 첫 영수회담 돌입 [속보] 이재명, 윤 대통령에 "채해병 특검 수용, 가족 의혹 정리해 달라" "벌 받을 사람이 상을?"…與 토론회서 쏟아진 '이철규 비토론'
  •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하이브 상황 “고발 예정”.. 무슨 일? 하이브, 민희진 대표 등 고발 예정.."경영권 탈취 시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자회사인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일부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이날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
  • [공식] "어도어를 빈껍데기로"...하이브, 민희진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어도어 경영진 3인의 단체 대화방에서 2024년 4월 4일 오간 대화. 부대표의 구상에 대표이사가 답하고 있다./하이브 제공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브,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경영권 탈취 계획 확보" 하이브,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 외부 투자자 접촉, 아티스트 계약 중도해지 방법 등 구체적 진술·물증 확보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AI 날개' 단 HD현대일렉트릭, 2030년까지 '好好' (종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항문' 근처에도 뾰루지가?...평소 유심히 살펴야 하는 이유
  • 하이브vs어도어에 뉴진스 팬들 나섰다…"하이브 소속 지지" 트럭 시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와 자회사인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내홍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뉴진스 팬들이 트럭 시위를 시작했다.뉴진스 일부 팬들은 24일 오전부터 하이브 용산 사옥 앞에서 "버니즈(공식 팬덤명)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라고 트럭 시위를 펼치고 있다.이들은 트럭 시위를 통해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라고 주장하고 있다.뉴진스는 5월 24일, 6월 21일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스케일 큰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
  • "한국 축구 발전 위해 유소년 선수들 적극 육성"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축구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임대 정책을 통해 많은 유소년 선수들을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김광국(57) 울산 HD 대표이사 겸 단장은 최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유소년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울산은 지역 구단의 한계 때문에 유소년 선수들의 약 절반을 전국에서 스카우트하고 있다면서도 유소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단장은 "경영자의 입장에서 유스 시스템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스카우트에 쓰면 훨씬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지만 K리그와 한국 축구를 위해 유소년 시스템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졸업생의 약 50%가 프로에서 뛰고 있는데 그 비율을 더 높여 모든 선수들이 프로 선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유소년 축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2014년 프로축구 울산 HD 단장에 오른 김 단장은 199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문화부와 선박영업부를 거..
  • 한미사이언스 주총, 임종윤·종훈 형제 완승…OCI 통합 제동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압승하면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제동이 걸렸다. 28일 경기도 화성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압승하면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제동이 걸렸다. 28일 경기도 화성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 '장용호 사내이사 선임' SK, 역량 강화 박차 가한다 장용호 SK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SK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는 27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장용호 SK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SK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는 27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 SK證 박정림, DB금투 황영기...증권사 사외이사 ‘주목’ 두 중소형사 주총서 대형사 CEO 출신 선임 예정 높은 업권 이해도에도 소송 이슈·이해충돌 논란 긍정적 의견 속 거수기 역할 우려 목소리도 ‘상반’ 이달 증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SK증권과 DB금융투자 등 두 중소형 증권사들이 사외이사 선임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두 인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한 것인데 통과가 유력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의 경험으로 높은 경제적 식견과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이지만 사외이사들의 거수기 역할이 매년 주총의 단골 메뉴로 나오고 있는터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증권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되는 제 70기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실적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이번 주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회사측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 당시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회사의 성장, 발전 및 내부통제 시스템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도 공시를 통해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보호를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업무 수행을 실천하겠다”고 직무수행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박 후보자가 KB증권 대표이사 시절 발생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 정지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상태여서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 이목이 쏠린다. 박 후보자가 금융위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주총서 사외이사로 선임되더라도 향후 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회사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금융사 취업이 3~5년간 제한되는데 일단 박 후보자가 신청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금융위의 처분 효력은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기된 상태다.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가 확정되면 이에 따라 사외이사 자격 유무가 결정되는 상황으로 회사의 지분 구조상 이날 주총에서 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다음날 열리는 DB금융투자 정기주총에서는 황영기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황영기 후보는 삼성증권 대표이사,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회사측은 “사외이사로서의 역할과 함께 원활한 대관 업무를 수행하며 DB금융투자의 투자자 보호 및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황 후보자도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투자자 보호 및 건전성 제고 등 회사의 중요 경영 사항에 대해 객관적 시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DB금융투자의 황영기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이해 충돌을 우려해 반대를 권고했다. 현재 황 후보자가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 비상임이사도 맡고 있는데 증권회사의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소는 “자산운용사는 은행ㆍ증권사 등의 금융회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거래 관계가 있거나 동종업계의 임원을 겸직하는 등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는 후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지분 구조상 황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경제와 증권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이들이 사외이사로 회사의 경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경영진에 독립적이지 못한 이사회와 사외이사의 성격상 좋은 제언 보다는 거수기 역할만 하게 된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는 지난해 국내 대형 증권사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미래에셋·NH투자·삼성·하나·키움·대신증권 등 6곳의 사외이사 30명가량이 한 해 10여 차례 열리는 이사회의 중요 의결사항에 대해 단 하나의 반대표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 등을 통해 강제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사회가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가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사회와 이사가 주주들의 이익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법으로 규정하지 않는 이상 변화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한동훈 요청에 "전공의 면허정지 유연하게 처리" 복지부 “전공의 행정처분 유연하게…의료계와는 빠른시간 내 대화” [주간 증시 전망] 실적 개선 기대감...코스피 2690~2810P 대신證, 견고해진 양홍석-오익근 체제…종투사 넘어 초대형 IB까지? 끝내버린 티빙, 9초 6-6 진행 중 “종료된 경기입니다”...이번엔 송출사고
  • CEO교체, 자본확충으로 쇄신 꾀하는 증권가 주총시즌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요 증권사들이 신규 사업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로운 수장을 맞는가 하면 자본 확충을 위한 정관 변경,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 확대 등 증권사마다 각기 다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따른 여파에 따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요 증권사들이 신규 사업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로운 수장을 맞는가 하면 자본 확충을 위한 정관 변경,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 확대 등 증권사마다 각기 다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따른 여파에 따
  • 최태원‧이재용‧정의선‧구광모 함께한 상공의 날…삼성전자 이영희 '금탑훈장' 국가경제 기여한 212명 상공인 포상…윤석열 대통령 특별강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경제인들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총 집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마케팅 전문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웨이퍼의 신’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훈장을 수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갖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올해는 정부포상 규모가 전년대비 10점 증가해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상공인들의 자부심을 더욱 고취시켰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외 상공인을 포함한 12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한국경제의 주역인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격려하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2011년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7년부터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전반을 총괄하며, 브랜드가치를 글로벌 5위(2023년 인터브랜드 기준)로 성장시켰다. 고객 중심 혁신,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과 사업 모델 강화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 2022년말 삼성전자 최초 여성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 여성 리더십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했다.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는 2020년 5월 대덕전자 대표이사로 취임해 AI, 5G 등 첨단 디지털 산업에 대응하여 초미세회로 기판 기술 개발 등 업계를 선도했다. 메모리 시장에서 DDR4에서 DDR5로의 수요 변화를 일찍이 예측하고 박판 및 미세회로 기술을 선행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2022년 전년대비 매출 32%, 영업이익 221%의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지역 내 과학관 건립기증, 장애인취업시설 후원 및 청소년 학습 지원 등도 지속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수상했다. 이종호 회장은 세계 최초 오배수 배관 원터치 모듈화 개발 등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플라스틱 배관의 세계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 19 환경에서도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대구공장 신설 등 지역사회 일자리도 창출했다. 어성철 대표는 K-방산, UAM, 저궤도 위성 투자를 통하여 첨단기술 및 신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10%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주종대 대표이사는 신공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해오던 스틸코드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글로벌 시장 활로를 개척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재업체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했다. 김철중 대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 분리막 개발에 성공해 독자적인 기술체계를 완성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김호식 엘오티베큠 부회장, 이응구 피제이전자 대표, 윤일진 고모텍㈜ 대표, 윤장섭 ㈜에스씨엘 대표,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김성관 ㈜파나시아 부사장,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 권익준 한국후꼬꾸㈜ 대표, 김양형 케이엘에이텐코코리아㈜ 대표, 서인복 ESSEFIL SRL 대표 등 10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그밖에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등 17명이 대통령 표창을, 손정진 ㈜주원씨앤아이 대표이사 등 1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성훈 지에스비 솔루션㈜ 부사장 등 150명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12명의 상공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이재명 인성 바닥 드러난 잠재 도전자 싹 자르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속보]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천하람·4번 곽대중·6번 이기인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 삼성SDI, 제5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최윤호 사장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 삼성SDI는 20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주주와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총 현장을 방문하는 이해관계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부문별 핵심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삼성SDI는 주주들의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 현장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사업부문별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 안건을 상정해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통해 당해 사업연도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보고와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주당 1050원으로 결정됐다.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고 박진 중대형전지
  • [단독] 바디프랜드 강웅철 전 부의장, LP 반대에도 대표이사 복귀 강행 하나 바디프랜드가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사내이사 선임' 의안을 올려 강웅철 전 이사회부의장의 대표 복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바디프랜드는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안건은 ▲17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감사보수 승인 ▲자본준비금 감액 배당 ▲사내이사 선임 등이다.익명의 바디프랜드 관계자에따르면, 강웅철 전 바디프랜드 이사회부의장이 대표로 복귀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LP들이 강 전 부의장의 대표 복귀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도 강웅철 전 부
  • "15회 맞는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대회 성장ㆍ발전 파트너십 강화"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AJ와 아시아투데이가 올해 15회째를 맞는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AJ와 아시아투데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아시아투데이 본사에서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아시아투데이 우종순 대표이사 회장·선상신 부회장·황석순 사장·강주남 편집국장과 AJ 손삼달 대표이사·이예현 상무 등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 렌탈 기업인 AJ네트웍스를 기반으로 하는 AJ는 1960년 설립된 아주그룹에서 2007년 계열 분리한 종합 렌탈 서비스 그룹이다. 2017년 제8회 대회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AJ와 아시아투데이는 협약을 통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대학동문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손삼달 AJ 대표이사는 "전통 있는 대회를 15회째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 [위기를 기회로] ④ 반세기 한길 고집 식품·산업용 첨가물 명가 일신웰스 일본 기업이 독점했던 기술 잇따라 국산화 성공…직원대우도 중소기업 최고 수준 박병서 대표이사 "결국 인재가 회사 이끌어…전통을 바탕으로 게임체인저 될 것" [※ 편집자 주 =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 곳곳에서 수출 일꾼으로 우뚝 선 충북의 강소기업들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이 유일한 무기였습니다. 연합뉴스는 경영·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감으로 충북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기사 10편을 격주로 송고합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47년의 역사를 가진 일신웰스는 600여종의 식품 및 산업용 첨가물 제조 업체다. 일신웰스가 생산하는 첨가물은 빵과 라면, 과자, 음료 등의 제조 과정에 쓰여 성분을 잘 섞이게 하거나 식감을 더 좋게 만든다. 식품용 랩의 유연성을 강화시켜 부드럽고 잘 늘어나게 해 주는 데도 일신웰스의 첨가물이 쓰인다. 물류창고에 서 있는 박병서 대표이사 [김형우 촬영] 식품에서 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기업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은 24시간 돌아간다. 지난 13일 찾은 회사의 공장 내부에선 기계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다양한 첨가물을 생산하고 있었다. 기계들 사이로 공정이 원활히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여러 설비를 둘러보던 중 직경 3m, 높이 6m에 이르는 거대한 원통형 기계 15대가 단연 눈에 띄었다. 여기에서 하루 25t씩 나오는 첨가물(아세틸화 모노글리세라이드·AMG)은 전량 인도로 수출돼 인도식 버터(기·GHEE) 제조에 사용된다. 힌두 문화 사람들이 한국의 김치처럼 즐겨 먹는 '기'는 인도에서 대부분 제조되는데 이때 들어가는 필수 첨가물(AMG) 시장의 50%를 일신웰스가 점유하고 있다. 일신웰스는 창업 초기 내수시장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인도를 포함해 세계 20개국에 식품 및 산업용 첨가물을 수출하며 어엿한 수출형 강소기업이 됐다. 지난해 일신웰스의 매출 665억원의 30%가 해외에서 나왔다. 지난해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2천만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수출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게 일신웰스의 목표다. 공장 설비 점검하는 직원들 [김형우 촬영] 충북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창업주 윤동훈 회장은 아이스크림 첨가물 제조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려 1977년 일신산업사를 설립, 이듬해 제빵에 들어가는 첨가물(모노글리세라이드)을 생산했다. 윤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근면과 성실이라는 두 단어를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윤 회장의 사위인 박병서 대표이사는 "먹는 것에 들어가는 것은 가격을 떠나 안정성이 우선이기 때문에 일단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일본 기업이 제조와 공급을 독점했던 1990년대 중반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고순도 제품을 개발, 국산화에 기여한 게 대표적 사례다. 일신웰스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순도 95%의 모노글리세라이드 제품을 개발했다.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첨가물 시장의 특성상 신생사인 일신웰스의 제품을 찾는 국내 기업들은 당시 많지 않았지만, 이듬해 찾아온 외환위기가 일신웰스에 기회가 됐다. 환율 상승으로 일본에서 수입하던 첨가물 가격이 치솟자 국내 식품 대기업들이 일신웰스의 제품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 윤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문이 닳도록 부지런히 대기업 문을 두드렸던 노력 덕분인지 납품을 의뢰하는 곳이 급증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2010년에도 당시 일본이 잠식했던 식물성 가소제(플라스틱 성형과 가공을 쉽게 하는 첨가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효소반응을 활용한 친환경 식물성 가소제를 개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일신웰스의 물류창고 [김형우 촬영] 국내 특허 24건, 해외 특허 9건, 상표 15건 등 일신웰스가 꾸준하게 확보한 지식재산권은 근면과 성실이라는 경영이념의 증거물이다. 이슬람 율법 허용 식품 인증(MUIHALAL·2019년)과 일본 위생수지 협의회 인증(JHOSPA·2021년)을 따고 과학기술진흥대통령훈장 웅비장(2018년)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2023년)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화합과 화목'은 일신웰스가 고집하는 또 다른 중요 경영이념이다. 일신웰스는 매년 일터를 혁신하기 위해 무기명으로 직원들의 고충이나 불만사항을 듣는 게시판을 만드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일터혁신 우수기업)을 받았다. 박 대표이사는 "아무리 현장이 자동화가 되고 회사 업무에 시스템이 구축돼도 일은 결국에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른 중소기업에 비해 퇴사율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박 대표이사는 강조했다. 일신웰스는 중소기업 수준에서는 최고 수준의 임금(대졸 4천200만원, 생산직 3천300만원)을 지급하고 임직원 자녀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 일신웰스 박병서 대표이사 [김형우 촬영] 지난해에는 성과급 명목으로 7억원을 전 직원 90여명에게 배분하기도 했다. 박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라는 한계 안에서 사고를 하고 의사결정을 하면 계속 그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40여년간 이어져 온 일신웰스의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혁신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주총]사유화 논란 속 부활한 유한양행 ‘회장직’…원톱 누가 될까(종합) 창업주 손녀 유일링 이사 ‘이례적’ 참석 ‘회장직제’ 참석자 95% 찬성으로 ‘가결’ 유력 후보 이정희 “나는 아니다” 선 그어 조욱제 “회장은 직위일 뿐, 특권 없을 것”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다’는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신념 아래 지난 28년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한 유한양행이 이날 ‘회장직제’를 부활시켰다. 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기업 사유화 논란으로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회장직제 부활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해 의결했다.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 중 회장을 지낸 인물은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전 고문이 유이하다. 1996년 연 고문이 회장직에서 내려온 이후 유한양행은 전문경영인의 최고경영자(CEO) 3년 중임제를 고수해왔으며 회장직은 2007년 주총에서 정관 삭제된 바 있다. 임직원·손녀 반대에도…95% 찬성으로 ‘원안 가결’ 유한양행은 회장직제 부활 시도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내홍을 겪었다. 일부 임직원들은 주총 개최 이전인 11일부터 이날까지 본사 앞 트럭 시위를 벌이며 회장직제 부활에 반대했다. 이들은 이사회의 수장인 이정희 이사회 의장의 기업 사유화를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고(故) 유일한 박사의 손녀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역시 최근 언론을 통해 “유한양행이 할아버지의 창립 원칙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유 이사는 이날 주총에도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반대 의견에 무게를 실었다. 유 이사는 주총 시작 전 “할아버지의 정신이 제일 중요하다”며 “모든 것은 거기에 따라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임직원들과 창업주 손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당 안건은 출석주(전체 주식 중 68.6%) 가운데 95%가 찬성표를 던지며 원안 가결됐다. 회장직 부활 왜?…“글로벌 제약사로 나아가기 위한 선제 조치” 유한양행은 이번 정관 개정의 목적을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른 직제 유연화 ▲외부인재 영입을 대비한 직급 범위 확대 ▲정관상 ‘대표이사사장’으로 표기된 직함을 표준정관에 따라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하기 전 “유한양행에는 6개 본부가 있고 6명의 부사장이 있는데 다른 회사처럼 언젠가 큰 회사로 가야 한다면 그에 맞춰 회장·부회장 직제를 신설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정희 의장 “난 아냐”…첫 회장 누가 될까 ‘관심 집중’ 해당 안건이 가결되면서 28년 만의 첫 회장 직함을 달 인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이 의장은 주총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딱 한 가지 말씀드리면 저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유한양행에서 44년을 근무한 김인수 주주는 “내가 입사할 때 계열사가 3개였는데 지금은 18개로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한 직제 신설이 필요한 시기는 맞다”며 “선임절차는 객관적인 절차가 필요한 만큼 외부인으로 구성된 ‘선임추천위원회(가칭)’를 구성해달라”고 제안했다. 조 사장은 “향후 절차를 진행하게 되면 그런 부분도 고려하겠다”며 “회장, 부회장을 두더라도 임원의 일부로 직위만 다는 것이지 특권을 주거나 이런 것은 없기 때문에 주주들이 이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감사위원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50원, 우선주 460원의 현금배당(총 321억)도 실시키로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삼성물산, 배당·자사주 취득 주주제안 모두 부결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부인 공개한 오타니, 주인공이 될 두 번째 한국 방문 [르포] 한동훈 왔지만…쉽지만은 않은 '낙동강 벨트' 민심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 유한양행 28년만에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주총 통과 조욱제 대표 "R&D 인재 필요"…일부 직원 반발 트럭 시위 유일한 박사 손녀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주총 참석…말 아껴 유한양행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유한양행[000100]에 1996년 이후 28년 만에 회장·부회장 직제가 신설됐다. 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의안 통과 전에 "제약 산업에서 살아남으려면 혁신 신약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신설에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있지 않음을 명예를 걸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한양행은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에 더해 '이사 중에서' 사장, 부사장 등을 선임할 수 있다는 조항에서 '이사 중에서' 부분을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으로 표기된 것은 표준 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상정한 바 있다. 당시 유한양행은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가 필요하고, 외부 인재 영입 시 현재 직급보다 높은 직급을 요구하는 경우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에서 회장에 올랐던 사람은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고문 두 명이었고, 연 고문이 회장에서 물러난 1996년 이후에는 회장직에 오른 이는 없었다. 이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특정인이 회장직에 오르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며 반발했다. 이날 본사 앞에서는 회장직 신설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유일한 박사의 손녀이자 하나뿐인 직계 후손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도 직제 신설에 우려를 표하며 거주 중인 미국에서 귀국해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할아버지의 정신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것이 유한양행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그저 회사와 할아버지의 정신을 관찰하고 지지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한양행은 1969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택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사회 구성원은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보다 많으며 감사위원회제도 등을 두고 있다.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가 15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제101기 유한양행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3.15 hyun0@yna.co.kr hyun0@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尹지지율 3%p 내린 36%…국민의힘 37%·민주 32%·조국혁신 7%[한국갤럽] DJ 밀랍 인형, 실리콘으로 제작…목포시, 수사의뢰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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