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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Archives - 뉴스벨

#대표 (449 Posts)

  •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 “코스닥 상장해 베트남 시장 진출...마이데이터 인허가·데이터 역량 우위”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가 코스닥 상장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마이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등 데이터 역량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상장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베트남 시장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보험 시장에서 아이지넷이 달성한 성과들을 해외 시장에도 이식해 가면서 글로벌 회사가 되겠다”라고 비전과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균 아이지넷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지운 더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도 참여했다. 아이지넷은 AI엔진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통해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영위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업계 유일하게 보닥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까지 확대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이지넷의 주요 경쟁력으로 ▲데이터 정제 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37억 원에서 2023년 130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3분기 기준 171 억 원 달성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6%에 육박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AIA생명, 하나생명, 신한라이프, NH투자증권, NH농협손해보험, 신협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상장 이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서 높은 성장률에 아이지넷이 노출되고 베트남 성장률에 편승해서 올라갈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지난해 1월 베트남 인슈어테크 기업 메디치(medici)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 대표는 이번 공모 자금과 관련해 "메디치와 함께 인수 대상을 발굴하려고 한다"라며 "보닥 앱에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지넷의 매출은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은 2021년 37억원에서 2023년 13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171억원에 이른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86%에 달한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아이지넷은 기술과 데이터로 보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첫번째 기업이 되고자 한다” 며 “국내 최초 AI 보험서비스 출시, 인슈어테크 1호 상장 등 처음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해 금번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아이지넷은 이번 IPO를 통해 총 200만주를 공모하고 1823만4437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책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원~140억원 규모다. 총 5일간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과 21일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2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 '3연임' LG헬로비전 송구영 대표, '렌털'로 유료방송 위기 넘을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실적 악화 등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 ‘렌털’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본업인 유료방송 시장 등 기존 사업들의 성장세가 한계에 부딪힌 만큼 매출원 다각화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14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최근 3년 만기 단일물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돌아오는 채무상환에 사용한다. LG헬로비전은 국내 1위 케이블TV 유료방송사업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였지만, IPTV,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의 등장으로 점차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CJ그룹에서 LG유플러스에 인수된 LG헬로비전은 송구영 대표를 중심으로 기존 유료방송과 알뜰폰에 더해 렌털사업 등을 더해 매출원을 다각화했다. 2020년 연결기준 1조579억원이던 LG헬로비전의 연매출은 2021년 1조802억원, 2022년 1조1683억원으로 매년 성장했다. 2023년에는 1조1916억원 역대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송구영 대표가 추진한 렌털사업 등이 포함된 ‘기타매출’이 2020년 1898억원에서 2023년 3626억원으로 증가하며 외연 성장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로 송구영 대표는 2024년 LG그룹 연말 정기인사에서 3연임에 성공했다. 2020년부터 회사의 외연 확장을 이끈 송구영 대표지만 최근 2년간 수익성 악화로 고민에 빠졌다. 2020년 LG헬로비전의 연간 영업이익은 342억원에서 2023년 455억원으로 성장했지만 2022년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하고 하락세를 겪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G헬로비전의 누적영엽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급감했다. 이는 기존 캐시카우인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와 신사업 추진으로 인한 비용 증가 영향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까지 시행했다.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회사채 등 차입금의존도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LG헬로비전이 2019년 CJ그룹에 속했던 당시(CJ헬로) 차입금의존도는 32.7%였다. 하지만 LG유플러스에 완전히 편입된 2020년 37.9%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9% 수준까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말 LG헬로비전의 이자비용은 137억원은 영업이익에 육박한다. 신사업 외연 확대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송구영 대표로서는 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라는 과제를 받은 것이다. 송구영 대표는 우선 올해 유료방송 등 성장성이 둔화한 사업에 대해서는 경영 효율화를 진함과 동시에 렌털 등 두각을 나타내는 신사업을 위주로 성과를 창출해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송구영 대표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질적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홈과 미래 사업에서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고 체계적인 과정 관리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업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렌털 사업은 전통적 품목인 가전제품을 넘어 러닝머신 등 건강가전, 가정용 의료가전 등 고가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렌털 사업으로 확보한 물품공급 능력을 활용해 교육청 스마트 기기 납품 사업 등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약 1800억원 규모의 스마트 단말기 '디벗' 보급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디벗은 서울시가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태블릿 PC로 LG헬로비전이 기기 납품부터 관리까지 책임진다. 송구영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렌털과 교육 등 신사업에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올해도 유료방송 시장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지만, 강한 실행력으로 사업 전반에 성과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범수 꿈 ‘비욘드 코리아’ 총대 멘 글로벌 전문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다년간 쌓아온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겠다.” 지난 해 2월 한상우 당시 카카오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신임 대표로 내정된 직후 전한 메시지다. 실적 정체기에 빠진 카카오게임즈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였다. 한상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비전인 ‘비욘드 코리아’를 구체화하기 위해 선임한 글로벌 전문가다. 특히 그는 카카오게임즈 체질 개선뿐만 아니라 카카오그룹 인적 쇄신 대표 주자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2023년 카카오그룹은 계열사 임직원들 비위행위, 사법리스크 등이 연이어 발생하며 회사 안팎으로 인적 쇄신 요구가 커졌다. 그동안 김범수 창업주와 초기부터 함께 한 인물 중심 ‘회전문 인사’가 그룹을 둘러싼 문제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았기 때문이다. 1971년생 한상우 대표는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네오위즈게임즈(현 네오위즈)에 입사하며 국내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게임업계에 본격 발을 들였다. 2008년 네오위즈게임즈 중국 법인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 설립과 함께 첫 대표이사를 맡아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사업 총괄을 담당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 대표 당시 중국 대형 IT 기업 텐센트와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를 주도했다. 크로스파이어는 현재도 중국 ‘국민 게임’으로 불리며 네오위즈는 물론 스마일게이트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한 타이틀이다. 한상우 대표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네오위즈게임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아 회사 글로벌 사업을 총괄했다. 2012년 네오위즈게임즈를 나온 이후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아이나게임즈를 설립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2014년 아이나게임즈의 PC게임 ‘던전게이트’ 중국 흥행을 바탕으로 게임인재단에서 주관하는 ‘제7회 힘내라 게임인상’을 수상했다. 2015년 텐센트 한국 법인 텐센트코리아 대표직에 올랐다. 2006년 텐센트코리아 설립 이후 첫 한국인 대표였다. 카카오게임즈와의 인연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상장을 추진하던 카카오게임즈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에 국한된 성장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CSO 겸 해외사업본부 본부장으로 한상우 대표를 영입하고 글로벌 전략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 2020년 상장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비욘드 코리아 비전을 발표하고 모바일 게임 중심 퍼블리셔에서 자체 개발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한상우 대표는 당시 해외사업본부 수석 부사장으로 회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해 오던 중 지난 해 3월 기존 조계현 대표에 이어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대표 선임 당시 “약 19년간 게임업계에서 글로벌 사업을 주로 담당해온 전문가”라며 “글로벌 사업뿐 아니라 마케팅, 데이터분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우 대표는 취임 이후 카카오게임즈 체질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내정 직후 쇄신TF장을 맡은 한상우 대표는 모회사 카카오의 경영쇄신의 흐름 속에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후 메타보라, 카카오VX, 세나테크놀러지 등 비게임 사업 구조조정,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을 단행하며 경영 효율화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서비스해 온 ‘프렌즈타워’ 자회사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등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며 타이틀 재정비에도 돌입했다. 한상우 대표는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한 비핵심 사업 효율화를 제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스포츠 용품 계열사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 외에 카카오VX도 비핵심 사업에 관련 위주로 인력 재배치나 희망퇴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임 부문에 관해선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일환으로 집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우 대표는 본업인 미래 핵심전략 키워드로 ‘PC·콘솔 플랫폼 확장’과 ‘장르 다변화’를 여러차례 강조했다. 이를 위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메타보라,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등 자회사 중심으로 자체 게임 구조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개편하고 있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온라인, 콘솔 등 여러 플랫폼을 고려하되 AAA급 대작부터 신선한 콘셉트 인디 작품까지 ‘빅 앤 리틀’ 전략을 펼치며 다채로운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초 기지인 ‘카카오게임즈닷컴(카겜닷컴)’을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 핵심 서비스 가치와 브랜드 아이덴티티, 그리고 새롭게 도전하는 다양한 게임 장르와 차별화된 다양한 부가 서비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개설됐다. 한국어 서비스뿐만 아니라 영문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겜닷컴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지역과 문화에 속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PC온라인을 아우르는 카카오게임즈만의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카카오게임즈와 한상우 대표가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공략을 위해 기반을 다진 만큼 2025년 성과는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한상우 대표 임기가 2026년 3월인 만큼 사실상 마지막 1년 동안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의미다.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부터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작 등 총 10종 신작 행진을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가 강점을 가진 퍼블리싱 라인업 대표작은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다. 이 게임은 소울라이크 장르가 연상되는 정밀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으로 2025년 연내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 예정이다. 대형 개발작은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엑스엘게임즈가 맡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카카오게임즈는 AAA급 신작 ‘프로젝트 Q(가칭)’를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MMORPG로 언리얼엔진5 기반 최상급 그래픽과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갖춘 대작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프로젝트 Q를 비롯해 서브컬처, 루트슈터, 핵앤슬러시 로그라이크 등 PC/콘솔 기반 신작 4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공략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기대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1분기 중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에 개발 중인 PC/콘솔 타이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올해 서비스가 종료되는 아키에이지를 잇는 온라인 액션 RPG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지난해 9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공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첫 베일을 벗으며 고퀄리티 전투와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 글로벌 시장에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도 신선한 콥셉트의 인디게임 3종을 통해 글로벌 틈새시장을 노린다.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도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에 참가해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한상우 대표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코어 팬들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PC와 콘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개발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감동…아이유 선결제한 식당서 국밥 동나자 해외서 60그릇 플렉스한 외국인 미국인 마크 테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60그릇의 국밥을 선결제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146일 만에 사퇴한 한동훈 '용비어천가' 넥타이 의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용비어천가' 넥타이는 초심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상징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다.
  • 황현식 LG유플 대표,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 수상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가 KAIST(카이스트) 공과대학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은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8회 수상자로 선정된 황현식 대표는 1987년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공과대학은 “황현식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LG유플러스가 2022년 영업 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2023년 무선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KAIST는 또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이끌며 LG유플러스와 한국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황현식 대표를 소개했다. 올해의 동문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리며, KAIST 문재균 공과대학장, 이재우 부학장, 이태식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에서 황현식 대표는 KAIST의 후배들에게 ‘고객, 헙업 그리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진행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최유진 유진온뮤직 대표 "내년 3월부터 ‘영재원 프로젝트’ 시작" 지난해 가을 서울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유진온뮤직(대표 최유진)의 개관식이 수많은 내빈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렇듯 ‘유진온뮤직의 용산 시대’가 개막한 지 어느새 1년이 지난 지금 이곳은 문화예술사업과 음악 교육사업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한편 웹사이트 리뉴얼, 유튜브 공식계정 오픈 등 외형적으로도 변화하며 내부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문화 예술과 음악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 예술기관이자 음악 교육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유진온뮤직 최유진 대표를 인터뷰했다. 유진온뮤직의
  • 김영섭 KT 대표, 세계 이동통신 연합 이사회 멤버 선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에 따르면 김영섭 KT 대표가 대한민국 통신업계를 대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김영섭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을 하게 된다. GSMA는 세계 800여개의 통신사업자와 250곳 이상의 제조사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 장비 공급사, 인터넷·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전 세계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KT 외에도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의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KT는 2003년부터 GSMA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통신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영섭 대표의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그룹에서 주도적인 활동, 2년 연속 M360 APAC(아시아태평양) 호스트 스폰서 참여, 오픈 게이트웨이 그룹 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또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혁신 비전에 기반한 AI 내재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세계 통신 산업의 기여도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GSMA는 KT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이사회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KT의 통신과 AI, ICT의 융합을 통한 AICT 혁신 비전과 AX 성과는 통신업계가 벤치마킹 해야 할 좋은 사례라고도 언급했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지난해 통신과 AI의 성공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영섭 대표는 취임 이후 적극적인 활동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앞으로도 AX 선도사업자로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섭 대표는 “앞으로도 KT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의 개방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국감 증인 안 선다…정무위 채택 철회 [2024 국감]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개인정보유출 논란에 휩싸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22대 국정감사 증인으로 서지 않게 됐다. 신 대표가 국감 증인 채택에서 제외되면서 카카오페이는 한숨을 덜게 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대표는 정무위 금융감독원 국감 증인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정무위는 '불법 개인정보 유출' 관련 신문을 위해 국감 증인으로 신 대표를 채택했지만, 약 2주 만에 철회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원근 대표가 일반 증인 목록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외 이유에 대해선 알 수 없지만, 정무위에서 이번 사안을 국감장에서 다룰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신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카카오페이가 애플, 알리페이에 고객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넘긴 사실을 적발했다. 지난 4~5월 카카오페이 외환거래 관련 검사 중 카카오페이가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누적 4045만 고객의 카카오계정·핸드폰 번호·이메일 등을 고객 동의 없이 유출한 것을 파악했다. 금감원은 정보 주체인 개인이 동의한 정보 사용 범위를 넘으면 안 되고, 위탁 내용도 공개해야 하는데 카카오페이가 이를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보면 개인신용정보를 수집하거나 수집된 정보를 다른 곳에 제공할 경우 반드시 당사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카카오페이는 위법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신용정보법 제17조 제1항을 근거로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용정보법 제17조 제1항은 '개인신용정보의 처리위탁으로 정보가 이전되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가 필요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애플 앱스토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고객신용정보를 알리페이에 넘겼지만, 불법 제공이 아니다"라며 "해당 정보 이전은,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 없는 카카오페이-알리페이-애플 간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른 처리 위탁방식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제공한 정보를 모두 암호화한 만큼 마케팅 등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알리페이에 정보를 제공할 때 무작위 코드로 변경하는 암호화 방식을 적용해 비식별 조치하고 있어, 부정 결제 탐지 이외의 목적으로는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안은 신용정보 처리 위탁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와 체결한 계약서 상 고객별 신용점수산출‧제공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이 없어 위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객이 카카오페이 회원가입 시 보게 되는 약관·해외결제 동의서엔 고객별 신용점수 관련한 정보 제공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카카오페이가 자사 홈페이지에 공시한 '개인신용정보 처리업무 위탁' 사항에도 관련 업무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금융사 정보처리 업무 위탁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라 금감원에 사전 보고를 해야 하는데 보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된 정보에 대해선 카카오페이가 암호화 함수를 한 번도 변경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원본 데이터 유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금감원은 개인정보위원회에 사건 조사를 의뢰해 법적 해석을 맡기고 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 "무거운 마음으로 안내드린다" '트렌드헌터' 정영민 대표 별세 트렌드헌터 정영민 대표가 퇴근길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기여로 많은 사업자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있을 예정이다.
  • LGU+, 콘텐츠‧플랫폼 잘나가네…‘황현식 대표 U+3.0 전략 순항’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 이하 LGU+)가 고객 경험 혁신과 사업 확장 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이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황현식 사장이 제시했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제시했던 ‘유플러스3.0(U+3.0)’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U+3.0은 2022년 황현식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이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등을 중점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는 황현식 사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찐팬(MZ세대 중심의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고객 경험 혁신의 일환이다. LGU+는 캐릭터 사업부터 스포츠 플랫폼,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U+3.0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당 사업들의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하는 등 고객 혁신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한다. LGU+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일본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 브랜드 ‘무너’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한류와 캐릭터 성지로 알려진 시부야109는 K-팝 및 캐릭터 등 국내 IP 기업들의 단골 팝업장소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U+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U+는 무너를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캐릭터 시장인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에서의 성과도 고무적이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오픈한 팝업스토어에는 1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올해 초에는 일본 현지 올해 초엔 IP 거래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과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화된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일본에서 직접 굿즈를 제작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 U+3.0 전략 중 플랫폼 부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도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인 시뮬레이션 콘텐츠 서비스인 '내맘대로 프로야구(이하 내프야)'를 즐기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내프야를 이용한 월간 이용자는 프로야구 개막 초인 지난 4월과 비교해 156% 증가했다. LGU+ 관계자는 “내프야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스포키 전체 이용 고객은160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5%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체 제작 콘텐츠 사업도 순항이다. LGU+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가 선보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더 룰렛’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8월 3~4주차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올랐다. 또 스튜디오 X+U는 지난 27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이하 BCWW 2024)’에 참여해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콘텐츠 10여 편을 선보였다. STUDIO X+U는 BCWW 현장에서 노 웨이 아웃의 등장인물 ‘미스터 스마일’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미스터 스마일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하는 등 오리지널 IP 확장 비전도 소개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사실은 데뷔하기 전부터♥”… 소속사 대표와의 10년 ‘비밀 연애’ 후 결혼식 올린 여배우 10년 간의 비밀 연애를 기다려준소속사 대표와의 결혼 결심한데뷔 23년 차 배우 유선 데뷔 전부터 교제해 오던 상대와 오랜 연애 끝에 ... Read more
  • 네이버페이 결제액 17조 돌파 '신기록 달성'…박상진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확장도 '순항' [금융사 2024 상반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올해 2분기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특히, 플랫폼 사업 중 하나인 네이버페이 주택담보·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관련 누적 취급액이 2조원을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결제액(TPV)의 경우 1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9일 네이버가 발표한 네이버페이의 2024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부문별 손익)은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33.70% 증가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3739억원) 대비 8.13% 상승한 4043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매출은 외부에서 벌어들였다. 외부 매출은 3685억원으로 내부 매출(358억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전체 매출 중 순이익이 차지하는 규모를 보여주는 손익률은 전년 동기(7.2%) 대비 1.7%p 상승한 8.9%를 기록했다. 2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14조6000억원) 대비 20.1% 증가한 17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중 외부 결제액은 8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조3000억원) 대비 40.1% 증가했다. 이에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에서 외부 결제액 비중이 50%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결제액은 주문·예약 성장 및 현장 결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 결제를 비롯한 주문 결제액의 성장세가 지속됨과 함께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도입 기저효과가 소멸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락인 효과 등이 나타나며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사업의 경우 전월세대출비교 새로받기, 저축보험비교, 해외여행보험비교 출시 등 대출·보험 비교 라인업을 확대하며 플랫폼 사업 확장을 이어갔다. 특히, 주택담보·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관련 누적 취급액 2조원을 돌파했다. 최 대표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7월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제휴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금리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금융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간편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최근 발생한 '티메프' 사태 관련해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티몬 위메프 판매자 정산 지연에 따라 많은 이용자와 판매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통감하고 있다"며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빠른 정산 등 판매자와 함께 상생할 방안을 더욱 고민하며 가맹점과 상생 및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27일 티몬과 위메프 전용 이의제기 채널을 운영하고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를 게시했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4개 사(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NHN페이코, 토스) 중 유일하게 명확한 환불 소요 시간을 명시했다.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캡쳐화면)을 첨부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신청한 건에 대해, 신청 후 48시간 이내에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공격적 영업확대로 자산·순익 동반 성장 [금융사 2024 상반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이 올 상반기 공격적인 영업 강화에 힘입어 자산과 순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5일 BNK금융그룹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BNK캐피탈의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712억원) 대비 8.0% 늘어난 769억원을 기록하며 BNK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순익 1위 자리를 지켰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공격적으로 영업을 강화한 결과”라며 “올 상반기 본부별로 영업 목표를 세워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BNK캐피탈의 올해 1분기 조정영업이익은 2257억원으로 전년 동기(2286억원) 보다 1.3% 줄어들었다. 수수료부문이익과 기타부문이익이 같은 기간 각각 53.8%, 8.8% 증가한 180억원, 54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자부문이익이 8.1% 줄어들면서 조정영업이익 하락을 이끌었다. 조정영업이익 축소에도 당기순이익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출어들었기 때문이다. BNK캐피탈의 올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778억원) 대비 12.1% 줄어든 684억원을 나타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대손상각액 감소로 인한 상각과 기존 여신 연체 및 건전성 변동에 의해 충당금전입액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는 떨어졌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는 전년 동기(9.90%) 대비 1.53% 떨어진 9.09%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56%) 대비 0.11%p 하락한 1.45%를 나타냈다. 순익 증가에도 수익성 지표가 하락한 이유는 순익 증가 대비 자기자본과 총자산 성장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BNK캐피탈의 올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전년 동기(8조 6294억원) 보다 8.4% 증가한 9조 3531억원을 기록했다. 현금 및 예치금 자산이 같은 기간 45.3% 늘어난 1569억원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절대값이 가장 크게 늘어난 자산은 대출채권으로 전년 동기(5조 5254억원) 대비 1000억원 가량 늘어난 5조 6238억원을 기록했다. 포트폴리오로 살펴 보면 가장 규모를 확대한 사업 부문은 오토금융이었다. BNK캐피탈의 오토금융자산은 지난해 6월 말 2조 7533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3조 4139억원으로 19.7%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수익 자산인 렌터카와 리스 등의 취급을 확대한 영향이다. 반면 기업대출은 지난해 2분기 말 2조 8332억원에서 올 6월 말 2조 4289억원으로 14.3%가량 자산을 축소했다. 기업 대출 신규 취급액보다 부동산PF 등 상환액이 많았기 때문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올 하반기 경영 계획에 대해 “하반기 우량 자산 취급을 확대해 건전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펫보험 ‘펫퍼민트’ 정상 굳히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부 펫보험 정책 활성화로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손보사들이 펫보험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펫보험 '펫퍼민트' 1위 굳히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메리츠화재 펫보험 시장 점유율은 63%로 업계 1위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한민국 반려동물 2마리 중 한마리는 펫퍼민트에 가입해있다"라며 "작년 말 기준 펫보험 업계 전체 보유계약건수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펫보험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 펫보험 시장 확대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메리츠화재는 상품 경쟁력 제고, 수의사 협회와 협업으로 차별화된 지위를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펫보험 별도 팀 조직 확대…상품·서비스 선제적 대응 메리츠화재는 정부 펫보험 정책 활성화에 따라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최근 펫보험 담당 팀을 별도 전담 팀으로 재편했다. 펫보험 활성화와 관련된 제도, 상품, 소비자 등에 다각도로 대응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규제, 채널, 상품, 소비자 인식 개선 등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높은 고민과 실행을 하기 위해 올해 초 경영관리 산하의 별도 팀으로 구성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인보험보다 규모가 작아 자칫 과소평가 될 수 있는 펫보험을 주요한 성장축으로 놓고 업계에서 수행되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펫보험 시장에서 기존에는 없던 상품,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시장점유율 1위를 선점할 수 있었다. 메리츠화재가 2018년 출시한 '펫퍼민트' 펫보험 최초 장기보험 상품이다. 기존 펫보험은 1년짜리 일반보험으로만 출시됐던 것에 착안해 메리츠화재는 업계 최초로 20년을 보장하는 장기 펫보험을 시도했다. 기간 뿐 아니라 보장범위도 반려동물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까지 보장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반려동물 20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초로 시도했다. 보장범위도 슬개골탈구와 같이 반려동물이 일생을 보내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나 높은 의료비로 인해 보호자의 고민을 하게 했던 많은 질환들을 기본 보장하면서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라며 "반려동물의 일생이 오롯이 건강하기만을 바라는 진심으로 시장을 바라봤기 때문에 단지 1년 후에 다시 가입해야 하고 아프게 되면 인수 거절될 수 있는 일반 보험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일생이라고 할 수 있는 20년 만기인 장기 상품을 최초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시장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 메리츠화재는 펫퍼민트를 출시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원수보험료 기준 펫보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메리츠화재 펫보험 원수보험료는 173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무려 81%, 2022년에는 225억원으로 78%를 차지하 시장을 주도했다. 최근 손보업계에서 상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낮아졌으나 여전히 50% 이상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펫보험 관심이 높아지며 작년 원수보험료는 298억원으로 300억원에 육박했다. 편의성 높은 고객 서비스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메리츠화재는 장기펫보험 펫퍼민트와 동시에 '간편 보상 청구'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펫보험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다. 펫보험도 기존 보험처럼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진료비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을 내고 서류를 발급받은 뒤 이를 담당 설계사에게 보내거나 직접 보험회사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하던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 가입고객이 메리츠화재 제휴 동물병원을 이용하면 보험금 청구 시 절차가 대폭 줄어든다. 현재 580개 병원에서 간편 보상 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펫 할인 서비스'도 메리츠화재가 처음 도입했다. 펫퍼민트 ‘다펫 할인’ 서비스는 2마리 이상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다. 2~3마리 가입 시 5%, 4마리 이상 가입 시 10% 할인해 준다. 활성화 앞장…‘펫-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 도입 메리츠화재는 펫보험이 반려동물 '실손보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 펫보험이 반려동물 복지향상 기본 장치로 작용하도록 펫보험 인식 개선에 힘을 주고 있다.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반려동물은 4세 이후부터는 내원률이 급격하게 감소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년~노령의 동물 중 많은 수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필요할 때 동물병원에 내원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진료비 부담이다. 실제로 반려동물 양육자의 약 83%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이 아파도 동물병원에 못간 경험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64.7%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은 실손의료보험이기 때문에 인보험 시장과 유사하게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치료를 더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반려동물 복지향상의 최소한의 기본 장치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사람과 달리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오롯히 보호자의 몫이기 때문에 20년 반려동물 일생에서 펫보험은 실손보험으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사각지대를 완화하고자 한국동물병원협회, 수의사협회와 협약을 맺었다. 지난 4월 서울시수의사회와 국내 반려동물보험 성장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수의사회와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동물사랑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펫보험 가입 장려를 통해 아픈 동물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료비 부담 없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는 인식개선 뿐 아니라 펫보험 활성화,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상생 등을 위해 보험금 청구서류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대전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일환으로 '견생묘생 20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토피와 심장병, 관절염 등 반려동물 만성질환 치료비를 보호자들이 전액 부담하기보다는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료권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견생묘생 20년’ 캠페인의 목적이다. 해당 캠페인 포스터들은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볼 수 있도록 전국 동물병원에 비치됐다. 7월부터는 서울특별시수의사회와 함께 수의사·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사랑’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수의사와 보호자가 동물병원에서 경험한 반려동물 관련 감동 사연을 한데 모으는 사연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6명(수의사 3명·보호자 3명)을 선정해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참여상 50만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선정된 사연은 더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일러스트 영상과 동화책으로 발간되며, 전국 동물병원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다양한 국내수의협회 미팅에서 협업과 상생의 필요성을 알린 결과, 메리츠화재는 국내 반려동물 보험 취급사 중 유일하게 국내 저명한 수의사협회로부터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다. 메리츠화재는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비용적인 문제로 주저함이 없도록 미리 대비하고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금융산업에 ‘펫-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을 도입하고 있다"라며 "이것이 반려동물보험 시장 1위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 개인신용대출 연체로 충당금 급증….순익 6.4%↓[금융사 2024 상반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서옥원)이 개인신용대출 연체 증가로 대손충당금이 늘어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올 하반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 충당금 비용을 줄인다는 목표다. 2일 NH농협금융지주 ‘2024 상반기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581억원) 보다 6.4% 줄어든 544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연체율이 늘며 대손충당금이 증가했고 대출이 축소돼 이자수익도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캐피탈의 2024년 상반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707억원) 보다 20.3% 늘어난 4458억원을 나타냈다. 2022년 규모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보다 4.5% 증가한 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축소된건 대손충당금이 대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NH농협캐피탈의 올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81%로 1년 만에 0.48%p 올랐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업권 전반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PF 연체는 관리가 굉장히 잘 되고 있다”며 “다만 국내 경기 악화로 개인 신용대출에서 연체가 늘어나 대손충당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NH농협캐피탈의 자본적정성 지표는 개선됐다. 올 상반기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27%로 전분기(14.27%) 대비 1.0%p 올랐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조정총자산에 대한 조정자기자본의 비율로 7%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다는 의미다. NH농협캐피탈은 올 하반기 건전성 관리에 초점을 맞춰 대손비용을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대손비용을 줄이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더해 회수율을 높이고 우량 자산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머스트잇 "충분한 유동자금 확보로 정산 지급 안정성 체계 갖춰"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자본 건전성과 정산금 지급 안정성 관련 입장을 밝혔다.최근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소비자와 판매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머스트잇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당사의 재무 건전성을 공개했다.머스트잇 관계자는 “일부 명품 커머스 업체가 이미 완전 자본 잠식 상황에 처한 것과는 다르게, 당사는 2023년 말 기준 자본총계 155억, 부채비율 65%, 유동비율 225%로 동종 업계 내 가장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기업의 단기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유동 비율 또…
  • 정점식, 與 정책위의장 사퇴…"분열 막기 위해 사임"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향후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사퇴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정점식 의장은 1일 오후 국회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 시간부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마음을 갑자기 바꾼 건 아니고, 사임에 관한 당대표의 의견을 들은 게 어제 오후 2시경"이라며 "그 직후 사무총장께서 공개적으로 '당대표가 임면권 가진 당직자들은 사퇴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 이후에 고민을 많이 하고 (추경호) 원내…
  • 밸런스히어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은 지난해 기록 초과 달성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밸런스히어로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6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반기만에 이미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인 16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특히 2023년 말부터 머신러닝(ML) 기반 플랫폼을 통한 대출액이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매출...
  • 현대제철 서강현號 1200억 환경투자…"친환경이 곧 경쟁력" 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현대제철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약 1200억원의 환경 투자를 단행한다. 전방 산업 둔화와 중국발 저가공세로 철강 업계가 고전하고 있지만 친환경 투자만큼은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탄소 다배출 업종인 철강업계에선 기업별 친환경성이 '초격차' 기술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폐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측정하는 'LCA'를 도입 예정이라 향후 뼈대라 할 수 있는 강판이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졌는 지가 제품 경쟁력이 될 판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 한해 환경 투자에 116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6800억 원의 투자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국내 건설 업황에 좌우되는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친환경 경쟁력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올해 투자 금액은 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 및 코크스 탈황탈질설비 설치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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