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쫓겨난 졸업생에 사과하고 R&D 예산 복원을"카이스트 동문 약 10명 회견…민주당 영입인재 등도 참석 카이스트 동문, '졸업생 강제 연행'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카이스트 동문들이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졸업생 강제 연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2.17 stop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리를 지르다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동문 약 10명이 사과를 촉구하는 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의 입을 가차 없이 틀어막고 쫓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삭감된 R&D(연구·개발) 예산 복원을 요구했다. 2006년 카이스트 총학생회 부회장이었던 최성림 씨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과잉 심기경호"라며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의 외침이 그들에겐 그저 대통령 심기를 건드는 나쁜 일일 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카이스트 졸업생이자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인재로 영입된 황정아 박사는 "많은 연구자가 연구 과제가 끊기거나 연구비가 삭감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쫓겨난) 학생의 외마디 외침이 결코 혼자만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혜민 카이스트 전 총학생회장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윤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했다. 카이스트 졸업생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은 축사 도중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는 취지로 소리치다 사복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갔다. 대통령 축사 도중 항의하다 제지 당하는 졸업생 (대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할 때 R&D 예산과 관련해 자리에서 일어나 대통령을 향해 항의를 하던 중 제지를 당하고 있다. 2024.2.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stopn@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당신을 위한 인기글
부모님이 연기 반대하자 ‘교수 될거다’라며 한예종 입학한 배우
혼다, 트랙 퍼포먼스 극대화한 25년형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 출시
개 3마리 태우고 비행기 운행하다가 ‘추락’…따뜻한 조종사의 안타까운 비보
유치원에서 신발 계속 사라져 CCTV 설치했더니…’귀여운 도둑이 쏙!’
“12월 1일부터 싹 다 조진다” 운전자들, 차에 이거 없으면 난리난다!
“테슬라 오너들 오열!” 더 저렴하고 고급스럽다는 이 전기차 국내 출시는 언제?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추천 뉴스
1
“파트너…” ‘4세’ 젠 홀로 키우는 사유리에 어머니가 건넨 조언은 뼈에 새기게된다
연예
2
“앞으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데뷔전 망친 아모림 ‘금지령 발령’…팀 규칙 변경→이전 행동 ‘불문’→“이제부터 내 결정 따르라”경고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