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 빈소에 이틀째 조문 발길…이명박·반기문 등 찾아(종합)김무성, 어제 이어 조문객 맞아…YS '꼬마 동지' 이규희씨도 문상 이홍구·정세균·이재오·손학규·유인촌·장기표 등도 조문행렬 동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명순 여사 빈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전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2024.3.8 [공동취재]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홍준석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9일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졌다. 손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별세한 뒤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전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면서 고인을 기렸다. 이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조문한 뒤 접객실에 10여분간 머물렀다. 하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은퇴하고 가깝게 지냈다.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내부 사정과 정보, 동향을 알려드렸다. 그때 상도동을 자주 가고 사모님도 자주 뵀다"고 떠올렸다. 하 의원은 이어 "공과가 있지만, 우리가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또 압축적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한 결정적 이유가 YS"라며 "손 여사께서 그 뒤를 늘 든든히 지켜줬기 때문에 그 역사가 가능했다"라고 강조했다. 상도동계 출신인 김무성 전 의원은 이날도 빈소를 찾아 조문객들을 맞으며 상주 역할을 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상범 전 보훈처장 등도 오전에 빈소를 다녀갔다.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록에 "손 여사의 성숙한 정치 시스템과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과 귀중한 공헌을 한국인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9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문록에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라고 글귀를 남겼다. [촬영 홍준석]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은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오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조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조문록에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시길 기도한다"라고 적었고, 반 전 총장은 "평생 배려, 사랑, 헌신의 정신으로 민주화에 노력하신 여사님의 기여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썼다. 1시간 가까이 접객실에 머무르다 나온 반 전 총장은 "김 전 대통령을 의전수석, 외교안보수석으로서 모셨다"며 "(손 여사는) 수석들에게 인삼 같은 것을 꼭 한 박스씩 주며 '대통령 잘 모셔달라'고 얘기해줬다"라고 회상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좋은 곳에서 먼저 가신 김 전 대통령을 만날 것 아닌가. 우리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니 나라 걱정하지 말고 사셨으면"이라고 애도했다. 오후 늦게 빈소에 들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김 전 대통령을 보필해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라고 손 여사를 평가한 뒤 "이분들이 애써 만든 민주주의가 더 발전해야 할 텐데 우리들이 잘하고 있나 모르겠다. 더 잘해야 하겠다, 앞으로도"라고 말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김 전 대통령의 오랜 이웃이자 '꼬마동지'로 알려진 이규희씨, 장기표 특권폐지정당(가칭) 상임대표 등도 조문했다. 오후에는 상주인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김영삼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신교식 절차에 따라 입관식이 엄수됐다. 최동열 김영삼재단 사무총장과 손 여사를 수행해온 김상학 비서실장 등은 종일 빈소를 지켰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촬영 홍준석] minaryo@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3보]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6세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서울=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사진은 지난 2016년 5월 26일 오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한 손명순 여사의 모습. 2024.3.7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안채원 =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손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장택상(張澤相)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막 입문한 때였다. 이후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손 여사를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보좌한 '내조형 아내'라고 평가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서울=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사진은 지난 1993년 2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취임식 때 모습. 2024.3.7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둔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나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jandi@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빗대어진 한국 영부인마리 앙투아네트, '여혐의 희생자'란 평가 없지 않아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의 본질은'몰카 공작' 비유 발언 비대위원, 대통령 부부에 백배 사죄해야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 d’Autriche)가 한국
민생법안 밀렸는데…1월 국회도 '쌍특검법 재표결' 정쟁 예고與 "특검법 정략적 이용안돼"…野 "거부권 적정성 법적검토 먼저" 총선 석달 안 남았는데 선거구도 안 정해…선거제 개편도 정쟁속 방치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50인 미만 중대재해법 2년 유예도 난항 '쌍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퇴장하는 야당의원들
與 '김여사 리스크' 관리 부심…중진회의서도 해법 요구 나와중진들 "정무적 대응해야", "대통령 회견서 마무리지어야" 일각서 "플러스 알파 필요"…윤재옥 "제2부속실 등 대통령실 조치 지켜보고 있다" 발언대 향하는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
김건희 여사 순방 중 명품 쇼핑?…민주 "사실인지 해명하라"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은 14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정상 외교를 위해
민주 "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명품 매장서 쇼핑한 것 맞나"현지 매체 인용해 "납득 어려운 쇼핑 보도"…추미애 "서민 먹먹하게 하는 기사 떠" '리투아니아 공화국 헌법'의 한국어 번역 살펴보는 김건희 여사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김건희 여사에 '빨래건조대' 표현한 WP…美독자 "무례하다"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으로 묘사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사에 한 독자가 한국 대통령 부인을 모욕하지 말라는 비판 의견을 냈다. 국빈 방문객의 의상에 대한 부정적인 논평이 무례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尹 "청춘들 생각나 나도 모르게 눈물"…서해용사 '롤콜' 소회기념식 뒤 오찬서 언급…김여사는 유족에 "진짜 죄송하다" 서해수호 55용사 호명 전 울먹이는 윤석열 대통령 (대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에
당신을 위한 인기글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