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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Archives - Page 9 of 25 - 뉴스벨

#대통령실 (484 Posts)

  • 與 공천 물갈이 34%…평균 58.2세·남성 88%, '주류 강세' 현역 114명 중 39명 교체, 4년 전 43.5%보다 교체율 낮아 후보 10명 중 8명꼴 50·60대…여성은 10명 중 1명 비율 국민의힘 공관위, 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2024.2.2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번 공천에서 여당 현역 의원의 '물갈이'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17일 오전까지 공천장을 받은 후보 평균 연령은 58.2세이고, 전체 후보의 88%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인 '친윤(친윤석열)' 후보들이 현역 의원 위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공천장을 받아든 용산 대통령실 참모는 예상보다는 적었다는 평가다. ◇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 교체율 높아 17일 기준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체 254개 중 249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다. 아직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구 5곳은 경선 결선이 남은 3곳(대전 중구,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공천 취소 후 새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2곳(대구 중·남구, 부산 수영)이다. 구미을 결선 결과를 기다리는 김영식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들의 '생사'도 모두 결정됐다. 지역구 91명, 비례대표 23명 등 총 114명의 의원 중 공천장을 받아 생환한 의원은 74명이다. 불출마나 경선 포기를 결정한 의원은 19명, 컷오프·경선 패배·공천 취소 등으로 낙천한 의원은 20명이다. 이로써 114명 중 39명이 공천을 못 받아 현역교체율은 34.2%를 기록했다. 이는 공관위가 제시했던 목표 35%에 근접한 수치다. 다만 21대 총선 공천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현역교체율인 43.5%보다는 10%포인트 가까이 낮다. 공관위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다선 중진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 물갈이'보다는 경쟁력 심사와 경선 등에 주력하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했다. 본선 경쟁력에 주안점을 둔 결과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이 더 많이 교체됐다. 3선 이상 중진은 32명 중 7명이 공천을 받지 않아 교체율이 21.9%였고, 초·재선은 81명 중 32명이 공천을 받지 않아 교체율이 39.5%였다. 발언하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부산 중구 영도구의 공천 면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7 [공동취재] uwg806@yna.co.kr ◇ '3040' 36명, 여성 30명…'친윤 강세' 뚜렷 공천받은 후보 249명의 평균 연령은 58.2세였다. 전체 후보 중 절반에 가까운 47.4%(118명)가 60대였다. 50대는 33.7%(84명)를 차지했다. 후보 10명 중 8명이 '5060'인 셈이다. 70대도 11명 있었다. 40대는 28명, 30대는 8명이었다. 최연소는 경기 김포갑의 박진호(34) 후보,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곽봉근(79) 후보다. 성별로 보면 249명 중 88.0%인 219명이 남성, 12.0%인 30명이 여성이었다.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친윤 강세'가 뚜렷하다. 일찌감치 불출마를 결단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핵심 친윤'으로 불리는 권성동(강원 강릉),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 등은 모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작년 전당대회 때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 등 이른바 '연판장 초선'들도 대부분 공천을 받았다. 공천을 신청한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 중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들은 대부분 본선행을 확정했다.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이 단수 공천됐고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 분당을)·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행정관급 인사 중에는 컷오프와 경선 패배로 인한 낙천이 속출했다. charge@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MBC는 잘 들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회칼 테러' 발언에 낸 4줄 사과문: 민주당의 입장은 단호하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회칼 테러'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16일 ‘사과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황 수석 명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황 수석은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4일 황 수석은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 '수사지연·부당출금' 역공 직면한 공수처…수장 공백에 이중고 '이종섭 논란' 놓고 여당·대통령실 연일 압박…수사 표류 우려 공수처 "법과 원칙 따라 수사"…법조계 "처장 공백에 결단 어려울 수도" 난감해진 공수처 "이종섭 추가 조사 반드시 필요…소환 원칙"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조다운 이도흔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해병대 채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한 가운데 수사 속도와 기밀 유출 등을 문제 삼는 여권의 전면 공세에 가뜩이나 지지부진하던 수사가 동력을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대통령실과 여권은 연일 공수처를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공수처가 의도적으로 수사 기밀을 흘리고 있다면 매우 심각한 범죄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흔드는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전날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SBS TV에 출연해 "공수처가 그동안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 핵심"이라며 "(대사 임명 전까지) 조사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수사나 조사에 무슨 차질이 있다는 것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 회피 의사가 없는 인물을 소환 시도도 없이 출국금지하고 2회에 걸쳐 연장한 것이 부당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과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논란이 총선 정국의 뇌관으로 급부상하자 공수처 수사의 문제점을 부각해 프레임 전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역공의 빌미를 준 면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수처는 지난 1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와 이 전 장관이 제출한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 피의자는 대부분 아직 조사하지 못했고, 이 전 장관만 주호주 대사 임명 뒤인 지난 7일 급하게 불러 4시간가량 조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전 장관 등을 수사 외압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게 반년여 전인 지난해 9월인 점을 고려하면 수사 속도가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초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하고도 약 3개월간 소환하지 않은 것은 '늑장 수사'라는 공격의 주요 포인트가 되고 있다. 조직원들의 수사 경험이 부족한 데다 수사4부에 감사원 표적 감사 의혹·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이 집중됐고, 지난 1월 20일부터 김진욱 전 처장·여운국 전 차장이 차례로 퇴임하는 등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한 점 등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수처 출신 A 변호사는 "사건에 따라 출국금지가 몇개월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왜 출국금지를 해놓고 부르지도 않냐고 공격할 빌미를 준 것은 맞다. 출국금지는 필요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열리지 못한 외통위 전체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여야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의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경위를 살펴보기 위한 전체회의 소집을 국민의힘이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2024.3.14 uwg806@yna.co.kr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의 소환이 지체된 이유 등 수사 상황에 대해 일절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주어진 여건하에서 정치적인 고려 없이 수사해왔고, 법과 원칙에 따라서 사실 규명을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전 장관에 대한 추가 대면조사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불어오는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사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출국금지가 해제돼 호주로 떠난 이 전 장관은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금까지 수사가 진행된 정도 등을 고려하면 언제쯤 심도 있는 소환 조사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대통령실의 관여 의혹이라는 민감한 사안 수사와 관련해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고 책임질 지휘부는 여전히 공석이다. 공수처장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9일 차기 공수처장 후보로 이명순·오동운 변호사를 추천했지만 대통령실은 2주 넘게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A 변호사는 "(공수처장 공백으로)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단을 내리는 시점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검찰 출신인 로스쿨 B 교수는 현 상황을 두고 "정부와 수사기관이 모두 제 역할을 못 해 일어난 촌극이자 총체적 난국"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공수처가 장관급 인사를 출국금지하고 3개월간 조사하지 않은 것은 고질적인 수사력 부족을 보여준다"며 "인사 검증 과정에서 출국금지 사실을 걸러내지 못한 법무부와 대통령실도 문제"라고 말했다. 분향하는 국방부 장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열린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분향하고 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2023.7.22 sds123@yna.co.kr moment@yna.co.kr, allluck@yna.co.kr, leedh@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화물차 운전자 검거 세종시교육청, '왕의 DNA 문서' 작성 논란 교육부 사무관 고발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교사가 고3 성적 파일 통째로 단톡방에…교육청 대응본부 가동
  • "MBC 잘 들어"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이 기자들과 식사 중 한 말은 듣고 나니 봄이 오다 말고 가는 기분이다 진정 봄은 왔나.서울 낮 기온 최고 15.4도에 육박한 지난 14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비판을 사고 있다.이날 MBC에 따르면 황 수석은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황 수석이 언급한 사건은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으로 알려졌다. 1998년 오홍근 기자가 집 앞에서 괴한들로부터 피습당한 일을 말한다. 당시 피습으로 오홍근 기자
  • 尹, 한국인 슈바이처 故 박병출 등 '모란장' 추서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민들이 추천해 공로자로 선정된 수상자들을 초청해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훈장 3점, 국민포장 6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14점 등 34명에게 포상했다. 수여식에서는 필리핀에서 30여 년의 의료봉사로 마지막 호흡까지 바쳤던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 고(故) 박병출 원장에게 국민추천포상 제도의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故 박 원장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누가병원을 설립·운영해 50여 개 오지마을의 취약계층을 무료 진료했다. 특히 췌장암, 간경화, 위암말기 등의 시한부 투병 중에도 30여 년간 헌신·봉사한 인물이다. 국내 과학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100억원 토지를 기부한 故 곽성현 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이 추서됐고, 28여 년간 아동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무의탁 아동청소년의 대부' 허보록 신부에게..
  • [현장] '경선 후유증 없다'…국민의힘 천안병 이창수·신진영 '원팀' 선언 이창수 "신진영에 마음의 빚…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겠다" 신진영 "그간의 모든 과정 잊어버리고 화합·단결하겠다" 치열한 경선 끝에 본선 진출자가 결정된 천안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이 '원팀'을 선언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이창수 예비후보는 15일 천안 쌍용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경쟁자였던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손을 맞잡았다. 이 예비후보는 "경선을 치르고 잠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드는 마음은 미안함"이라며 "경선 과정에 우리보다 주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듯하다. 걱정과 관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나도 신진영 전 행정관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신 전 행정관에 빚을 안고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그 미안함, 마음의 빚을 모아서 신 전 행정관과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잘 선택했구나'를 보여드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과 신 전 행정관의 마음이 '동병상련' '이심전심'이라며 신 전 행정관을 도왔던 관계자들의 마음을 "보듬고 치유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두 사람은 빨간색 후드티를 함께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 이 옷을 입고 치열하게 운동했다"며 "0.73%p의 기적을 4월 총선에서 다시 만들자는 의미에서 옷을 맞춰 입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0.73%p차로 꺾었듯 자신도 총선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그는 "기적은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있어야 기적이 생긴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이 있어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천안병 압승을 이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전 행정관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자 한다"며 "지켜봐 주시라. 꼭 도와주시라. 이 나라, 이 지역사회의 도구로,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만들어주시라"고 말했다. 신진영 전 행정관은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해단식을 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가서 격려·축하하자는 취지로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신 전 행정관 캠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빨간색 마스크를 착용한 신 전 행정관 캠프 관계자들은 국민의힘 원팀 의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신 전 행정관은 "올해 총선은 쉬운 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천안시장·충남도지사가 모두 우리 당에서 배출됐다. (천안시민들은) 늘 균형추를 맞춰가며 선택하시기에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늘 지고 있다는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4월 총선이 정말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천안병 지역에서 이 예비후보를 모시고 승리할 수 있도록, 그간의 모든 과정을 잊어버리고 화합·단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똑같은 공통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라며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배려하고, 포용하는 마음이라면 충분히 천안병 지역도 탈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심 균형추 충청서 '짐' 되는 이재명, '힘' 되는 한동훈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천안역 인근에 스타트업 단지"…문진석, 천안갑 경제·일자리 공약 발표 정봉주 날렸어도 박용진은 안된다?…박성준 "공석된 강북을 전략공천"
  • 與, '野 이종섭·도태우 쟁점화'에 수도권 위기론 재점화 정당 지지율 상승 곡선에도 '한강벨트' 등 전략 지역 후보는 고전 '선거전략 전환' 목소리 급부상…"'민생 현안·미래 어젠더'로 대응"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류미나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에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수도권 위기론'이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려온 당 지지율이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한강 벨트' 등 주요 전략 지역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서다. 지난 5∼7일 실시된 한국갤럽의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응답률 14.4%,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은 45%, 민주당은 24%를 각각 기록해 전달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서울 성동, 마포, 광진 등 '한강벨트' 지역구에서 진행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이거나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곳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밑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김영주, 박용찬 후보와 함께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김영주(영등포갑)·박용찬(영등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2 [공동취재] saba@yna.co.kr 당내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의 원인으로 '위기 자초론'을 꼽는 의견이 적지 않다. 특히 '해병대원 사망 사건 외압 의혹' 수사 대상으로 출국금지를 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및 출국을 야권이 집중적으로 선거 이슈화하면서 중도층 민심이 이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이 논란을 두고 야당이 무리하게 '해외 도피' 프레임을 씌워 공세를 펴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해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장관은 작년 9월 고발됐는데 (공수처가) 출국금지만 해놓은 상태로 기간만 연장하면서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6개월 넘게 공수처가 뭘 해왔는지 보면, (이 장관이) 정부에서 맡겨진 역할을 하기 위해 출국한 건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출국한 건지 금방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은 몇몇 중량급 후보들은 원칙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해도 '타이밍'만큼은 좋지 않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선거 국면에서 정무적 고려가 부족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공동 선대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실이) 출국 금지를 몰랐다 해도 수사 대상인 것이 알려져 있었으므로 사건이 클리어된 후에 임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역시 공동 선대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도 전날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실이 이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부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사건 수사는 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마포을에 출마한 조정훈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꼭 총선 전에 이렇게 출국하는 게 맞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단순한 외교 임명이 아니라 정치적 이슈가 돼 버렸다"고 했고, 강서을에 출마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BBS 라디오에서 "정부가 도피시켰다는 건 침소봉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무적 차원에서 상당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합류한 이상민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무적 고려는 전혀 없이 무턱대고 (임명)하지 않았나"라며 "개인적 입장을 물으시면 저는 호주 대사 철회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종섭 '수사차질' 논란에 대통령실 "맞지 않는 주장" (CG) [연합뉴스TV 제공] 이와 함께 과거 '5·18 발언'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 유지 결정을 한 것을 두고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야당 출신인 이상민 의원은 라디오에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제안대로 재검토가 아주 엄중히 내려졌어야 된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당이 의심받고 있다면 사실 읍참마속도 하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도려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물가는 예기치 못했던 부정적 변수다. 국정을 책임진 집권당으로선 '악재'일 수밖에 없는데, 당장 해결할 묘수가 마땅치 않아 답답해하는 분위기다. 서울에 출마한 한 후보는 통화에서 "장사가 너무 안되고 물가가 너무 높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해결이 쉬운 문제가 아니라 걱정"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민주당의 공천 논란에 따른 반사 이익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나 홀로 고공전'에 기대왔던 선거 운동 방식을 전환할 시점이 됐다는 목소리가 크다. 조국혁신당 출범 직후 야권이 '정권 심판론'을 기치로 전열 정비에 나선 상황에서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제시하며 민생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총선 어젠더를 제시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강벨트에 출마한 한 후보는 통화에서 "여야가 서로 끌어내리기 경쟁처럼 돼 있는 것을 유권자들이 극도로 싫어한다"며 "집권당인 만큼 먹고 사는 문제를 비롯해 민생 현안, 미래 어젠더를 얘기하는 방식으로 '포지티브 캠페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에 출마한 다른 후보도 "한동훈 위원장이 계속 이재명 비판만 하니까 메시지에 변화와 발전이 없다"며 "여당은 야당이 아니라 국민이 대화 상대이므로, 민생 문제 해결책과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국민께 말씀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직원이 아시안컵에 카지노칩을 왜?…풍파 자초한 축구협회 "나 싱가포르 재력가 닉 영인데…" 신체 촬영물 받아내 유포 '같은 광고 아니야?'…신신제약-제일헬스 파스 광고 표절 논란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첫재판…"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했다" 아동학대 계모·친부 꾸짖은 판사 에버랜드 푸바오 이모티콘 시즌4, 출시 하루 만에 인기 1위 삼성서울병원, 파견 공보의에 "순종해야" 서약서 발송 논란
  • 尹 대통령 "익산-여수 180km 고속화...전남 관광 개발에 1.3조 투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에서 열린 민생토론회를 통해 산업 인프라 혁신과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해당 토론회는 '현안이 있고 정책적 요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직접 가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즉시 해결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에 따라 열리는 민생토론회다.이 날 토론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영
  • 오늘 의대교수들 다시 모여 대응책 논의…'사직 결의' 임박 전국의대교수협의회, 14일 회의 열어 사태 논의 19개 의대 비대위, 15일까지 '집단 사직' 뜻 모으기로 서울시의사회,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 전의교협 비공개 총회 마친 의대 교수들 9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공개 총회를 마친 의대 교수들이 건물을 나오고 있다. 2024.3.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료 공백' 사태 해결과 전공의·의대생 보호를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댄다. 의대 교수들은 환자도 지켜야 하지만, 면허정지와 유급 등 불이익에 처할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스승'으로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저녁 8시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 등을 논의한다. 전의교협은 앞서 이달 9일에도 비공개 총회를 열어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정부를 상대로 집단행동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아직은 결정하지 않았다"며 "의대생의 유급이 현실화하고 전공의가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교수들 사이에서 '자발적 사직'이나 '겸직 해제' 등이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은 학생들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대학병원 등에서 진료를 '겸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겸임을 해제해 진료를 맡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의대 증원 반대' 비대위 구성한 전북대 의대 교수들 13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방문에 앞서 전북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 반대를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2024.3.13 warm@yna.co.kr 전의교협과는 별개로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12일 밤 회의를 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는 15일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 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로, 비대위 참여 대학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의대, 울산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만큼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에 가세할 가능성은 작지 않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의대 교수들 역시 의사이므로 의료법에 따른 '진료유지명령'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교수들이 사직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교수님들까지 빠지면 지금의 '비상상황'도 유지할 수 없다. 교수님들께서 현장을 떠나실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워 온 교수들마저 의료 현장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자 환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한 유방암 환자는 "교수들이 사직한다던데, 병원에 문의를 해봐야 하는 건지 도대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담당 교수들한테 진료를 계속 받을 수 있는 건지 너무 걱정될 뿐"이라고 불안해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연다.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 궐기대회에서는 "데이트(회의) 몇 번 했다고 성폭행(의대 증원)해도 되나" 등 수위 높은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서울시의사회 의대 증원 저지 궐기대회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2024.2.22 mon@yna.co.kr soho@yna.co.kr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류승룡 "닭강정이 진짜 딸로 보여…'테이큰'처럼 몰입했죠"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 절정 치닫는 '비명횡사'…송갑석·도종환도 공천 탈락 민주당 경선에서 송갑석 의원과 도종환 의원이 탈락하며 공천 파동이 일어남. 비판은 피할 수 없고, 친명 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함. 다양한 지역에서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고, 현역 의원들은 모두 탈락했다.
  • 尹대통령 "의료 개혁,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종합) 대통령실 "교수도 예외 없어…의료법 위반엔 법·원칙대로 진행" 윤석열 대통령,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자리에 앉고 있다. 2024.3.1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의과대학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응급 환자 및 중증 환자에 대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을 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종교계 지도자 오찬에서도 의료 개혁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각 종단이 생명 존중의 뜻에서 정부 의료 개혁 지지 성명을 발표해준 점에 사의를 표했다. 한 지도자는 "의료 개혁이 지금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물러서선 안 된다"며 "정부 노력에 부응해 종교계가 다 같이 성명을 내는 방향도 검토하자"고 제안했으며, 다른 지도자는 "우리(종교계)가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할 필요가 있는지도 생각해 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대통령께서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했기 때문에 의료법을 위반해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진료유지명령이라든지 업무개시명령 등을 내려 현장에 사직서를 내지 않는 게 가장 최선"이라면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여러 법적인 절차를 거쳐 원칙대로 진행한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도 대화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라며 "어쨌든 대화의 장에 나와야 서로의 의견 차가 어떤 것인지를 서로 듣고 경청하고 조정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 '(정부가) 철회하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 '철회해야만 대화에 나서겠다'는 건 진정한 대화 의도로 보기 어려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전공의가 정부에 공개토론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정부가 불통하고 있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제를 달고서 '철회해라, 그래야 대화의 장에 나오겠다'는 건 대화에 진정하게 임할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에 대해서는 조정 여지가 없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과학적 근거와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고 28차례에 걸쳐 의사들과 의대 정원 이슈를 포함해 여러 의료 개혁 논의를 해왔었다"며 "2천 명이란 숫자가 갑작스럽다거나 일방적이라는 말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정부가 의료 개혁 임무를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 속에서 관철해나가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 개혁 대의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선처' 언급 등을 계기로 정부 입장이 유화적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연일 '원칙'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된 늘봄학교가 현재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받은 뒤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전국 2천741개 늘봄학교에서 1학년 학생 70.1%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정부도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보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이 의료개혁과 함께 중점적으로 챙기는 게 늘봄학교"라며 "대통령도 조만간 늘봄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iran@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 尹 "민생토론회, 정책수요자 국민 입장서 진행"…민심 접점 강조(종합) "공직자 일 방식 바뀌고 중앙-지방 유기적 협력"…'총선용' 野비판 일축 해석 총선 후에도 지속 방침…대통령실 "민생토론회, 선거운동·관권선거와 거리 멀어" 강원 민생토론회 모두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춘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올해 초부터 3개월째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해 정책의 직접 수요자인 국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원도 춘천 강원도청에서 연 19번째 민생토론회를 통해서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갈 계획임을 기회 있을 때마다 시사해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 시작부터 민생토론회가 현장형 과제 발굴 및 민심 수렴을 위한 행사라고 거듭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초부터 대통령실과 내각의 고위 정책 당국자들과 함께 민생 현장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현장에서 듣는 국민의 목소리가 정말 가슴 깊이 다가왔다"며 "그래서 올해 신년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정부 업무보고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로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현장을 찾아 이 민생 과제로 간담회를 해보니, 정부 정책 대부분이 많은 부처에 걸쳐 있고 각 부처에서 따로 과제를 발굴하는 것보다 부처가 벽을 허물고 협력해야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것이 국민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특정 주제마다 여러 유관 부처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형식의 민생토론회가 해법을 찾는 데 더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책 어젠다가 국민 바람과 동떨어져 있거나 부처가 각각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이 늦어지면 국민은 전혀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며 "그래서 올해 시작된 민생토론회는 정책 공급자가 아닌 정책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각 부처와 부서의 벽을 허물어 국민이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렇게 해보니, 대통령실과 각 부처 공직자가 일하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늘 현장의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부처가 또 함께 힘을 합쳐서 소통하며 일하게 됐다"며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의 협력 관계도 훨씬 유기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겸해 시작된 민생토론회는 지난 1월 4일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현안을 다뤄왔다. 서울(영등포·동대문·성동)과 경기(용인·고양·수원·의정부·판교·성남·하남·광명), 영남(부산·울산·창원·대구), 충청(대전·충남), 인천, 강원 춘천에서 개최됐고, 아직 호남과 제주에서는 민생토론회가 열리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릴레이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각종 세제 완화와 그린벨트 해제 등 굵직한 정책들이 잇달아 발표되자 이를 '선거 개입'으로 주장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토론회 명목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며 불법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는 지역의 숙원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전혀 선거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그런데도 야당이 비판을 계속 이어가자 윤 대통령이 직접 민생토론회 의미와 배경 등을 강조하며 사실상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민생토론회 취지를 좀 더 확실히 설명하고자 한 것"이라며 "일반인들이 공무원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민생토론회를 통해 공무원들을 만나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그 답도 듣지 않느냐. 확실히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윤 대통령의 범정부 인사교류 지시에 따라 최근 국토부로 전입한 환경부 공무원이 이날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점을 거론하며 "부처 칸막이를 허문다는 민생토론회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민생토론회는 선거운동이나 관권 선거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호남에서도 민생토론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설마 대통령에게 선거운동 하러 오라고 하진 않았을 것 아니냐"며 "이게 선거운동이 아니라 지역 민심과 민생을 챙기기 위한 행보라고 인정하기 때문에(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광주·전남 등 호남 지역에서 민생토론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전남 개최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지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총선이 끝난 뒤에도 민생 토론회를 이어가며 대국민 직접 접촉면을 유지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직 남은 과제들이 많다. 앞으로 계속될 민생토론회에서 새로운 문제들도 많이 듣게 될 것"이라며 민생토론회 지속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1월 초 민생토론회가 시작될 당시만 해도 약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으나, 윤 대통령의 이러한 의지에 따라 각 부처와 협력해 토론회 이슈를 추가로 발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발언 (춘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airan@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음주운전 차에 깔려 숨져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 [총선 D-30] 尹정권 명운, 총선 결과로 판가름 난다 22대 총선 승리 시 4대 개혁 등 국정과제 탄력 패비 시 국정동력 확보 난항·조기 레임덕 봉착 대통령실 "총선, 국정 발목 잡은 공룡 야당 심판" 尹 지지율 상승세 속 용산 참모진 '언행 주의보' 11일로 윤석열 정부의 명운을 가를 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3년 차에 치러지는 이번 22대 총선은 국정 중·후반기를 이끌 동력 확보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여소야대(與小野大) 지형이 바뀌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엔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의료·교육·노동·연금 등 4대 개혁을 포함한 120대 국정과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 성격의 이번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국정 동력 확보는 물 건너가면서 각종 개혁 과제들이 제동에 걸리는 것은 물론 조기 레임덕(권력 누수)에 봉착할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11개월 뒤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의석을 더해 180석으로 압승했고, 문 전 대통령은 대선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완수하고 꽤 안정적인 임기 후반을 보냈다. 반면 박근혜 정부 출범 3년 2개월 뒤에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원내 제1당 자리를 내준 당시 여당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은 총선 책임론을 둘러싸고 와해 조짐을 보이다가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맞이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10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 의미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여소야대 정국 속 사실상 '반쪽 출범'을 했는데,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이긴다면 '완전 재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패배한다면 윤 대통령은 사실상 탄핵에 준하는 불신임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4·10 총선의 의미를 '국정 발목 잡기를 자행해 온 공룡 야당에 대한 심판을 내리는 선거'라고 보고 있다. 또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실수 논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쩍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공룡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며 "정부가 출범했으면 일을 하게 해줘야 하는데, 발목만 잡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실제로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정부 추진 법안 통과를 번번이 가로막으며 입법 폭주를 벌여왔다. 이 관계자는 총선 전망에 대해선 "선거구별로 판세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국민의힘 공천 과정은 민주당에 비해 안정적으로 진행된 만큼,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당일까지 판세가 한두 번 출렁일 텐데, 말실수 등 막판 변수를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예기치 못한 구설수로 부동층 표심이 흔들릴 경우, 막판 판세가 요동칠 수 있는 탓이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지만, 총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당에서도 실수가 나오면 안 되지만, 용산 참모들도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 언행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참모들에게 '국정 지지율 상승세에 취해 경거망동하는 일이 없게 하라'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한다.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추진 및 의료계 집단행동 원칙 대응과 전국 순회 민생토론회 등으로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석 "국민의힘 우위 확신…4년 전보다 분위기 좋아" 한동훈 "'운동권·부패·종북' 이재명 폭주 저지해야…국민의힘, 정치 새 장 열겠다"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현장] 주차장까지 이어진 정진석 응원 행렬…"봄이 오면 충청중심시대 열릴 것" 한정민 "누군가의 대항마 아닌 '동탄' 위한 정치인 될 것"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 與 부산북을 등 6곳 경선 시작…野 인천 부평을 등 공천 발표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4·10 총선을 앞둔 여야가 10일 막바지 후보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지역구 6곳에서 6차 경선 일정을 시작한다. 예비후보들은 이날부터 13일까지 경선 선거운동을 하며 12~13일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를 거쳐 14일 결과가 발표된다. 경선에 나서는 예비후보는 △부산북을(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 △대전 중구(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 △경기 하남을(김도식 전 정무부시장과 이창근 전 대변인) △포천·가평(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
  • <광역별 총선 시리즈-3>"충청 없이 이긴 적 없다"…승부처는 어디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표심 예측이 어려워 '조용한 스윙보터'로 불리는 충청권은 수도권과 함께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운명을 가르는 변수로 불렸다. 4년전인 지난 21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 28석(충북 8·충남 11·대전 7·세종 2) 중 20석을 쓸어담으며 전체 의석을 163석이나 가져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2022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광역의원 부문 전국 선거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충청에서 이기면 대통령이 된다는 전통(13대 대선 제외)도 20대 대선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4월 총선을 30여 일 앞둔 현재 충청권은 '비명횡사'로 불리는 민주당 공천파동 영향과·제1야당이 불씨를 키우는 정권 심판론 등 중앙 정치 이슈의 영향이 어느 지역보다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충청권 특유의 중도성향과 무당층 등 스윙보터의 표..
  • 尹, 美 미시간 주지사 접견…"현지 투자 우리기업 지원 당부"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한중인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접견하고 현지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미시간주 간 협력 방안, 우리 진출 기업과 한인 사회에 대한 지원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시간주에 투자하는 모든 국가 중 한국의 투자 규모가 2위에 달하는 등 양측 간 경제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한 미시간주에 투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산업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위트머 주지사는 한국의 미시간주 투자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한·미 간 경제협력 및 포괄적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
  • 대통령실, '민생토론=총선용 925조 퍼주기' 주장에 “정부재정·민간투자 구분 못해 하는 얘기”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가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민주당 지도부 등이 ‘관권선거’라고 주장하며 지역에 예산을 퍼주고 있다는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민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가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민주당 지도부 등이 ‘관권선거’라고 주장하며 지역에 예산을 퍼주고 있다는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민
  • 尹, 美 싱크탱크 CSIS 대표단 접견…"한미동맹 지지 구심점 돼달라" 햄리 CSIS 회장 "尹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 한층 도약"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존 햄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포함한 CSIS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관계 발전 방안과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CSIS 대표단 접견에서 "CSIS가 미 주요 싱크탱크 최초로 한국 석좌직을 설치하고 한미 연례 포럼을 개최하는 등 그간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기 위해서는 미 조야의 변함없는 지지가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CSIS가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햄리 회장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이 한층 도약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미동맹의 성공과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정표가 됐다"고 했다. 햄리 회장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대한 미 조야의 지지가 확고하다"며 "CSIS 차원에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접견에는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매튜 포틴저 전 미 국가안보부보좌관, 앨리슨 후커 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함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 '청년 후원자' 자처하며 각종 지원책 약속…野 "관권선거 행위"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박정희 띄우고 육영수 생가 찾은 尹, 보수 결집 잰걸음 '의대 증원' 국민 지지 등에 업은 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법·원칙대로" 대통령실, 3월 중 민생토론회 중간점검…건의사항 정책화 확인 차원
  • 尹, '청년 후원자' 자처하며 각종 지원책 약속…野 "관권선거 행위" 경기도 광명서 17번째 민생토론회…청년 지원책 대거 발표 국가·근로장학금 대폭 확대…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尹 "청년들, 중요한 국정 동반자…든든한 후원자 되겠다"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총선용 비판에 "선거와 전혀 무관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바로 청년들"이라며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와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한부모 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 등 각종 청년 지원책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17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뛰어난 우리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록 국가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에는 200만명 대학 재학생 가운데 현재 100만명이 받는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과 근로장학금 대상자 12만명에서 20만명까지 확대, 연간 240만원 지원 주거장학금 신설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며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해 청년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군에 복무했던 청년들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 양육자들을 위해선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 많이 늘었다"며 "양육비 선지급제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자가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정부가 먼저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환수받는 제도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진해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이용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청년 정신건강 상담 지원 등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조금만 투자하면 청년들은 거기에 힘입어 훨씬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투자 효과가 엄청나게 크다.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의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되는 사회가 아니라 각자의 능력에 따라 자기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게 첫 번째"라며 "그다음은 정부가 조금만 도와주면 되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 '불법 선거 운동'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을 포함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줘선 안 된다"며 "그런데 이번 총선에선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불법 선거 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소에도 하지 않던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실상 공약이나 다름없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관권선거 행위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생토론회가 선거용이며 대통령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에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청년 정책의 예산 규모와 관련해선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큰 예산은 소요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이런 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박정희 띄우고 육영수 생가 찾은 尹, 보수 결집 잰걸음 '의대 증원' 국민 지지 등에 업은 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법·원칙대로" 대통령실, 3월 중 민생토론회 중간점검…건의사항 정책화 확인 차원 윤 대통령 "국가장학금 100만명→150만명…근로장학금도 확대"
  • <광역별 총선 시리즈-1> 서울 4년전 41 대 8…불변이냐 역전이냐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총 48개(선거구 획정에 따라 1석 축소)의 의석이 걸린 서울은 22대 총선에서 여야의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서울 유권자들의 선택은 차기 대선 승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물러설 곳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 중이다. 역대 선거에서 서울 지역은 20대 총선과 19대 대선, 제7회 지방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줬다. 총선 성적표만 살펴보면 지난 18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은 40석을 휩쓸었지만 19대 총선(16석), 20대 총선(12석), 21대 총선(8석)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 급등 이슈가 불거진 뒤에는 4·7 재보궐선거를 시작으로 20대 대선, 2022년 지방선거가 모두 국민의힘 승리로 마무리 됐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지역구 25개 중 14개 구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앞서며 '전패'를 기록한 19대 대선과 대비를 이뤘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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