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1분기 깜짝 성장… 봄날 반도체·신시장 개척한 車아시아투데이 이지선·정금민 기자 = 한국 경제가 1분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연 1.4%에 불과했던 경제성장률이 1분기만에 1.3%까지 다가서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는 1.3%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4% 성장했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며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분기 성장률은 우리 경제 성장 경로에 상당히 선명한 청신호로 해석된다"며 "아직 금년도 전망치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당초 예상했던 2.2%는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수출과 건설투자가 동반 회복된 영향이다. 건설투자는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與 내부자 작심발언 "대통령 태도·스타일 싫다는 사람이 태반"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당의 선거 전략 부재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총선 참패 원인으로 '추락하는 경제'와 '대통령 부부 비호감도'를 꼽았다. 김 부총장은 "첫번째는 추락하는 경제와 나몰라라 하는 정치였다"며 "(선거운동을 하며) 행복한 소상공인을 단 한명도 못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경제가 이렇게 힘들고 아우성치는데 맨날 수출 잘 된다 이런 얘기나 해댔다. 용산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됐던 관료가 됐든 사과, 대파, 양파 가격 올라서 죄송하다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장은 또 "우리는 PI(President Identity·최고경영자나 대통령 이미지)가 완전히 망했다"고 직격했다. PI는 리더의 마음가짐(mind identity)과 행동(behavior iden..
尹 "북한이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 유지하라"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호필 신임 합참차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 시에는 대통령이 삼정검에 보직, 계급,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직접 달아 준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에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강호필 신임 합참차장에게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군 최고의 계급인 대장으로 진급한 강 합참차장과 배우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장관,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굽네치킨 창업자에서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임명까지...굽네치킨 창업자이자 전 국회의원인 홍철호씨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그의 이력과 함께 굽네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은 1958년생으로 경기 김포 출신이며, 예산농업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했다. 그는 경기 김포을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한편, 홍철호 정무수석이 창업한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최근 주요 메뉴 9개의 가격을 1900원씩 인상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대표메뉴인 오리지날
해운대갑 주진우 "개헌저지선 사수+'반송터널' 공약, 승리 원동력"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부산 해운대갑 주진우 당선인은 총선 승리 원동력으로 "개헌 저지선인 200석을 지켜야 한다는 부산 시민과 해운대 주민들의 정치적 결단"을 꼽았다. 실제로 부산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18개 지역구 가운데 17개를 국민의힘에 몰아줬다. 부산의 민심이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개헌저지선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 당선인은 개헌저지선 사수를 위한 정치적 결단과 함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만든 공약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 당선인은 선거 기간 '반송터널 조기 착공'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반송터널은 부산의 외곽도로망을 완성하는 마지막 포인트이자 해운대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공약으로 꼽힌다. 주 당선인은 '부산의 강남' 해운대갑에서 53.7% 득표율로 금뱃지를 달았다. 부산에서 중·고교를 나와 서울대 졸업 후 2017년..
참모진 2차례 직접 소개 '이례적'…달라진 尹의 '소통 대전환'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진석(64) 신임 비서실장과 홍철호(66) 정무수석의 임명을 이례적으로 직접 발표하며 전격적인 대국민 소통 행보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이번 인선 키워드로 '소통'을 지목한 윤 대통령은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낸 정 비서실장과 사업가 출신 의원 홍 수석이 여야는 물론 언론, 시민사회 등 사회 전 분야와 다양한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이 전보다 한층 유연한 모습으로 직접 소통에 나서는 행보를 보이며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대전환을 예고했다.◇尹 "정진석, 정계 두루 원만한 관계…홍철호, 자수성가한 기업인"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 비서실장을 직접 소개했다.정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의 정치인 출신 첫 비서실장이다. 윤 대통령은 정 비서실장의 15년 기자 경력, 5선 국회의원 경력, 청와대 정무수석, 당 비상대책위원장·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낸 것을..
'국민과 소통'으로 국정 방향 튼 尹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 재선 출신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정 신임 비서실장을 직접 소개한 데 이어 오후 홍 수석까지 직접 발표하는 '파격 소통'을 하며 국민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 비서실장과 홍 수석의 인선 내용을 방송 생중계로 직접 발표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한지 12일만의 인사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직접 인사 발표에 나선 것 자체가 처음으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하루 두 차례나 예정에 없던 깜짝 발표 형식으로 기자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단순 인사발표뿐 아니라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18일 출근길 문답 종료 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앞서..
1년 5개월 만에 기자와 질의응답 가진 윤석열 대통령: 질문 던진 기자 2명은 각각 '이 언론사'에서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출입기자와 질의응답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약 1년 5개월 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옅은 하늘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직접 인사를 발표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비서실장 인사 발표를 마친 뒤에 윤 대통령은 "질문 있으시냐"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날 질문은 뉴스통신사인 뉴시스와 공영방송인 KBS가 던졌다.먼저 '국정운영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변화를
尹-이재명 회동에도 속도..尹 “의제 제한 두지 않겠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면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동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려 한다”며 의제 등에 대해선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면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동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려 한다”며 의제 등에 대해선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건강상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 거절한 한동훈 : 이러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한 전 위원장은 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를 염두에 두고 ‘국민 편’을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정중히
[ET시선]흔들리는 尹, 고개드는 R&D 이전투구22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당은 민심(民心)을 등에 업었다며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여당인 국민의힘마저도 대통령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초청국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했 22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당은 민심(民心)을 등에 업었다며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여당인 국민의힘마저도 대통령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초청국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했
한국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 대통령실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들어나 보자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외교 소식통은 19일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오는 6월13∼15일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주요 7개국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G7 플러스 외교’를 추진해왔다.‘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주요 7개국의 모임으로, 그해 의장국이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국가를 정상회의 등에 재량껏 초청
尹,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 접견…"韓 기업 원활한 활동 힘써달라"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에반 그린버그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그린버그 위원장에게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국 재계의 지지와 기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더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글로벌 보험회사 처브(Chubb)의 회장 겸 CEO다. 지난해 12월 제9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에 선출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4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
"국정 철학 흔들리지 않는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딱 2글자'는 "좀 신경 써야겠다" 덧붙였고 많은 생각이 휘몰아친다국정 기조는 유지하되, 소통 방식은 변화를 고려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입장이 당선자들의 입을 통해 한번 더 전해졌다. 18일 한겨레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이 끝난 뒤 일부 당선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 방향은 옳다" "철학은 흔들리지 않는다"등 발언을 한 가운데, "소통에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4·10 총선 뒤 윤 대통령과 통화한 한 당선자는 "대통령은 '국정 철학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소통에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매체
인적쇄신 난맥 키우는 ‘尹 장고’...‘비선개입’ 의혹도 나와【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용산 대통령실은 즉각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야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하마평이 돌면서 여론 떠보기용을 넘어 비선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과 관련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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