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도 중기대출 금리도 내렸지만, 대출 부실 우려는 여전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국내 5대 은행이 지난 2월 중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까지 떨어졌다. 작년 말까지 7%대 금리를 적용했던 중소기업대출(신용대출)도 5%대 초반 금리를 적용한 사례도 등장했다. 이처럼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데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시장금리도 함께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리부담은 떨어졌지만,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은행 대출 자산 증가세는 여전히 가파른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NPL비율)은 지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5대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총 693조5684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2238억원 감소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785조1515억원으로, 같은 기간 8조440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기업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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