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은행 연체율 0.48%…가계·기업 동반 상승지난 4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가계와 기업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48%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p)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1%p 상승한 수준이다.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같은 기간 2000억원 증가한 2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7000억원 감소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연체율은 0.12%로 0.01%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03%p 상승…
저축은행 '고난의 행군' 속 증자냐 M&A냐 '갈림길'국내 저축은행들의 적자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사도 건전성에 경고등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며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업권은 PF 부실을 타개하기 위해 유상증자 등 자금지원을 받거나 여의치 않은 곳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페퍼·다올·신한·상상인·OSB 등 자산 규모 10대 저축은행들은 올해 1분기 3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특히 10곳 중 8곳(OK·웰컴·…
자산 상위 20개 저축은행, 부동산 PF 연체율 11%…전년比 6.65%p 상승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올해 1분기 자산 순위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1%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순위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1분기 부동산 PF 연체율(단순평균)은 11.05%로 지난해 1분기(4.4%)보다 6.65%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순위 상위 20개 업체의 자산 총액은 87조7600억여원으로 전국 79개 저축은행 자산총액(122조7000억원)의 약 72% 비중이다. 특히 PF 연체율이 10%가 넘는 저축은행은 지난해 1분기 1곳에서 올해 1분기 10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1분기 PF 연체율이 높은 곳은 △키움(19.18%) △상상인(18.97%) △페퍼(17.32%) △OK(15.3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종(PF·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4.57%에서 12.08%로 7.51%포인트 대폭 올랐다. 부동산업종 대출 연체율이 10%대를 넘는 곳은 1..
저축은행 치솟는 연체율에 관리 '총력'…금감원도 나선다국내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이 9%에 육박하면서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부터 추가 현장점검을 통해 부실채권의 신속 정리를 유도한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3일부터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연체율이 높고 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저축은행 10여곳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앞서 금감원은 지난달에도 일부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연체율 관련 현장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 방안을 제출받았는데, 이행 여부를 따져보고 지속해서 관리 고삐를 옥죈다.국내 79곳의 …
3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3%…전년 동기 대비 0.10%p 높다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43%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발표했다. 3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전월말(0.51%)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0.33%)과 비교하면 0.10%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반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월 말 연체율은 신규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월말 대비 하락한 것이 특징이다. 연체율은 은행의 분기말 연체채권 관리 강화에 따라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 4000억원으로 전달(2조 9000억원)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
고금리 장기화·경기 둔화에 5대 은행 부실채권 급증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인해 주요 은행들의 건전성 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올해 들어 국내 5대 은행의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연체율이 올랐다. 이에 유동성이 풀리기 전인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대출자산 건전성 지표가 돌아간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0.05%포인트,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나빠진 수치다. 우선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에는 0.3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기업대출 건전성은 더 심각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 1분기 말 0.35%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지난해 1분기 0.30%에서 작년 4분기 0.31%로 0.01%포인트 오른 점을 고려..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 135조원 넘어…금감원 "관리 가능한 수준"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이 작년 말 기준 13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증권에서 각각 1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3% 소폭 상승했다. 이에 금감원은 충분히 위험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3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분기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권 중 은행이 1조8000억원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증권은 1조50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여전은 각각 1조3000억원, 3000억원, 2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7%로 0.28%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1.38%포인트), 은행(0.35%포인트), 여전(0.2..
비은행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체율 4%대…"부실화 대비해야" [금융안정보고서]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4%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 관련 대출에서 부실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한은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금융안정 저해 가능성"한국은행은 최근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높은 가계부채 비율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추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
"돈 없어서 못갚아요"…신용대출 연체율 8년만에 최고개인 신용대출 연체율이 8년 만에 가장 높이 올라갔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6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기업과 가계 모든 대출 부문 연체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신용대출·개인사업자 연체 많아 지난 27일
4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7%…32개월만에 최고금융감독원이 4월 말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7%로 전월 말(0.33%)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8월(0.38%)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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