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경기침체에 자영업자 대출 1112조원…4년새 50% 급증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들이 껴안은 대출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 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연체로 부실 위험 징후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335만9590명의 개인사업자는 모두 1112조7400억원의 금융기관 대출을 안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말에 비해 대출자와 대출금액이 각각 60%, 51% 늘어난 수치다. 특히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상환 위험 대출자의 전체 보유 대출 규모는 같은 기간 15조6200억원에서 31조3000억원으로 2배 가량 뛰었다. 자영업자 대출액 가운데 2.8%가 위태로운 상태란 뜻이다. '연체차주'의 대출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불과 1년 사이 53.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다중..
작년 저축은행 민간중금리대출 6.2조…전년比 43%↓지난해 저축은행이 취급한 민간 중금리대출이 1년 전보다 43%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규모(사잇돌 제외)는 6조1598억원(잠정)으로 전년 대비 42.9%(4조6244억원
건설업체 은행 빚 43조 육박…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대한 해 동안에만 5조 가까이 늘어 2009년 후 14년 만에 가장 많아 부동산 PF 위기 재현 조짐 '촉각' 국내 건설업체들의 은행 빚이 한 해 동안에만 5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4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 이후 14년 만
"4% 금리도 버거워" 기업은행 창업기업 대출 '속사정'올해 '성공창업대출' 1조…전년比 '반토막' 금리 인상 릴레이에 상품 이율 1%→4%대 IBK기업은행의 창업기업 맞춤 대출상품 취급 규모가 올해 1조원대까지 밀리면서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관련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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