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냐" "짱구"…'경제' 대정부질문서, 정쟁성 질문들만 (종합)1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참석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을 향해 정쟁성 질문들이 쏟아졌다. 특히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문제를 놓고 여야는 "치매냐" "짱구 노릇" 등 서로를 향해 막말과 고성을 퍼부었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권한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지 않아 생긴 혼란으로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 것"이라며 "(국회에서)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되면 그것이 바로 여야 합의"라고 마 후보 임명을 압박했다.이어 "천재 소리를 듣던 짱구(최 …
국회 아수라장! '짱구', '치매' 발언에 야유까지… 여야 격렬 충돌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 폭팔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극심한 충돌로 번지면서 한바탕 아수라장이 됐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막말과 고성이 오가며 국회의 품격을 무너뜨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급기야 '치매'라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커지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중재해야 했다.‘짱구’ 발언에서 ‘치매’까지… 격화된 공방이날 박지원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며, 과거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인연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최 대행은 천재였고, 학창 시절 별명
성일종 "민주당 의원들, 곽종근 전 사령관 답변 연습시켜"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미리 회유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인물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707특임단장인 김현태 대령을 공식적으로 불러서 면담했다”며 “(김 단장이) ‘민주당 의원들한테 완전히 이용당했다’고 얘기했다”며 김 단장이 전한 ‘곽 전 사령관 회유 정황’을 거론했다.성 의원은 김 단장의 발언을 전하면서 "지난해 12월 6일 (민주당) 김병주
“어디 죽어 나가냐!” ‘응급실 뺑뺑이로 국민들 죽어나간다’는 송곳 지적에 한덕수 총리는 가짜뉴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응급실 뺑뺑이’ 탓에 국민이 죽어나간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가짜뉴스”라고 반발했다.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나흘째 대정부질문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하자 “잇따른다는 표현은 과장”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야당 의석에선 “국민이 죽어 나가고 있지 않나”라는 고성이 나왔다.이에 한 총리는 “죽어 나가요? 어디 죽어 나갑니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것은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했고, 야당 의석에
'독도 기념일' '뉴라이트'…한 총리, 野 공세 적극 맞서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 둘째날인 10일에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공세에 적극적으로 맞섰다. 한 총리는 '뉴라이트' 논란에 "이념으로 편가르기 하지 말라"고 말했으며 '독도 국가 기념일 지정' 주장엔 "열등한 외교 정책"이라고 했다.한덕수 총리는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정부 내에 뉴라이트 인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그는 1964년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우리가 선택해야 할 시간'이라는 연설을 인용하면서 "지…
'DJ정부 한솥밥' 한덕수·박지원, 설전부터 농담까지김대중(DJ) 정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박 의원은 "순하던 옛날의 한덕수로 돌아가라"고 했고, 한 총리는 "나 안 변했다"고 반박했다.박지원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 총리는 당시 (김대중정부) 비서실장이던 내가 추천해서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왔다. 우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시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도 극복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언급했다.한 총리와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서 각각 경제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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