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부가 잘했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집에서 쉬시라"(종합2보)중원 공략하며 지지층 결집 강조…"집에서 쉬는 건 2번 찍는 것과 같아" "尹정권, 폭력적으로 R&D 예산 삭감"…오송참사 정부 책임론 부각 용문시장 찾은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강태웅 후보와 함께 용산구 용문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13 hama@yna.co.kr (서울·대전·세종=연합뉴스) 박경준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달아 찾아 4·10 총선을 앞둔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충청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만큼 이 지역 표심을 일찌감치 붙들어 두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대전은 과학기술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논란을 앞세워 정권 심판론에 재차 불을 댕겼다. 이재명 대표는 대전시당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필승결의대회'에서 "과학기술은 대전에 경제 그 자체이고, R&D 예산은 대전에 민생인데 이 정권은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으로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파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이 대전 시민의 삶을 나락으로 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의에는 대전 지역 총선 후보들도 참석해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해찬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20년 총선 때 마지막 유세를 대전에서 하고 7곳을 모두 이겼다"며 후보와 당직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청주 육거리시장 방문한 이재명 대표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4.3.14 chase_arete@yna.co.kr 이 대표는 오후에는 세종과 충북 청주로 향했다. 이 대표는 세종전통시장 연설에서 "지금 대통령이 온 동네를 다니면서 이거 하겠다, 저거 하겠다며 약속한 게 누가 계산해보니 1천조 원이 된다고 한다"며 "사실상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불법 관권선거를 대통령이 나서서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정치 잘했다, 나라 살림 잘했다. 살 만하다, 견딜 만하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국민의힘)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십시오"라며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 현상을 변경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견딜 수 없다. 못 살겠다. 앞으로 다른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나가서 행동해야 한다. 1번(민주당)을 찍어야 한다"며 "투표를 하지 않고 포기하면 그들의 편을 드는 것이다. 포기하고 좌절해서 널브러져 있는 것이 중립이 아니며, 1번을 찍지 않는 것은 곧 2번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 대표는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차려진 오송 참사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뒤 유가족·생존자와 간담회를 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 정부의 대형 참사가 발생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행정적 책임도 정치적 책임도 도의적 책임도 없이 법원의 판단에 의한 형사 책임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서초구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찾아 '기후 위기·고물가 시대의 민생'을 주제로 한 정책 간담회를 했다. 아울러 당 정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두루 보호하기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먹거리 기본법'을 제정하고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이번 공약에 담았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분향소 찾은 이재명 대표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청주시청에 마련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2024.3.14 [공동취재] chase_arete@yna.co.kr kjpark@yna.co.kr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에 가려진 아동노동…20m 나무서 추락도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민주, 중원 표심 공략…"尹정권, 폭력적으로 R&D 예산 삭감"(종합)이재명 "못살겠다 싶으면 1번, 살 만하다 싶으면 2번에 투표" 대전→세종→충북 돌며 '총선 필승' 다짐…오송참사 정부 책임론 부각 용문시장 찾은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강태웅 후보와 함께 용산구 용문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13 hama@yna.co.kr (서울·대전·세종=연합뉴스) 박경준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달아 찾아 4·10 총선을 앞둔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충청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만큼 이 지역 표심을 일찌감치 붙들어 두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대전은 과학기술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논란을 앞세워 정권 심판론에 재차 불을 댕겼다. 이재명 대표는 대전시당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필승결의대회'에서 "과학기술은 대전에 경제 그 자체이고, R&D 예산은 대전에 민생인데 이 정권은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으로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파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이 대전 시민의 삶을 나락으로 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의에는 대전 지역 총선 후보들도 참석해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해찬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20년 총선 때 마지막 유세를 대전에서 하고 7곳을 모두 이겼다"며 후보와 당직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청주 육거리시장 방문한 이재명 대표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4.3.14 chase_arete@yna.co.kr 이 대표는 오후에는 세종과 충북 청주로 향했다. 이 대표는 세종전통시장 연설에서 "지금 대통령이 온 동네를 다니면서 이거 하겠다, 저거 하겠다며 약속한 게 누가 계산해보니 1천조원이 된다고 한다"며 "사실상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불법 관권선거를 대통령이 나서서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정부, 그리고 대통령이 정치와 나라 살림을 잘했다, 살 만하다 싶으면 열심히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십시오. 그것도 2번 찍는 것과 같다"며 "못 살겠다 싶으면 투표해야 한다. 1번을 찍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이 대표는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차려진 오송참사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뒤 유가족·생존자와 간담회를 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 정부의 대형 참사가 발생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행정적 책임도 정치적 책임도 도의적 책임도 없이 법원의 판단에 의한 형사 책임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서초구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찾아 '기후위기·고물가 시대의 민생'을 주제로 한 정책 간담회를 했다. 아울러 당 정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두루 보호하기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먹거리 기본법'을 제정하고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이번 공약에 담았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분향소 찾은 이재명 대표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청주시청에 마련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2024.3.14 [공동취재] chase_arete@yna.co.kr kjpark@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대전 민주당 지역구 공천경쟁…'현역 하위 20%·위성정당' 변수하위 20% 대상자 대전 포함 가능성…비례대표 위성정당행도 지켜봐야 대전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대전지역 공천 경쟁 구도 윤곽이 나온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민주당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에 대전 지역 의원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면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이날 발표한 3차 공천심사 결과에 대전 지역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 전체 7개 지역구 가운데 2개 지역구 경선을 제외하고는 5곳이 여전히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 심사가 늦어지는 이유로 '현역의원 하위 20%' 결과와 '위성정당' 문제가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당에서 현역의원 하위 20% 명단을 추렸지만, 대상자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일부 예비후보들과 정치권에서는 하위 20% 대상에 대전 지역 1∼2곳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하위 20%' 현역 의원들은 경선하더라도 점수의 20∼30%가 깎이는 터라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되면 답답했던 공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고 하면서 창당을 발표한 위성정당 역시 지켜봐야 한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민주당 인재들이 대부분 지역구 출마를 원하는 상황에서 기존 예비후보와의 관계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대전 유성을 지역구가 그중에 한 곳이다. 지역구에 출마하도록 해야 한다는 쪽과 비례대표로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비례대표로 나와야 한다면 일부 영입 인재를 위성정당으로 보내야 한다. 정당 지지율과 지역구 당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입 인재를 위성정당으로 보내는 것은 중앙당 차원에서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이와 관련해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 차원에서 현재 영입 인재를 위성정당으로 보내는 방안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인 인재들의 지역구 출마를 반대하는 기존 예비후보들은 지난 총선 사례를 거론하며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대전지역 한 예비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준연동형제를 따르기로 했으니 위성정당행은 불가피하다"며 "지난 총선을 고려해보면 앞으로 여러 방안을 논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경남지역 현역 의원 배우자 통영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익산시, 노조 게시판 '성 비위·갑질' 폭로 진상조사 착수 '가정불화는 아빠 탓…' 원망에 살해 꾀한 30대 딸 2심도 실형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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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4월10일 이후의 인생 생각하지 않아…반드시 이길 것"대전현충원 참배 후 대전시당 신년회…"동료시민들과 함께 미래 만들겠다" 대전현충원 찾은 한동훈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4.1.2 psykims@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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