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1분기도 1543억 적자…연체율 9% 육박저축은행들이 올해 1분기 1500억원대 적자를 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 시현이다. 연체율도 8.80%로 전년 말 대비 2.25%포인트(p) 상승했다.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저축은행 79개사의 순손실은 1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27억원) 대비 적자폭은 1016억원 확대됐다. 직전분기(-4155억원) 대비로는 적자폭이 2612억원 줄었다.수신금리 안정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이자비용이 일부 감소됐으나, 여신 축소에 따른 이자수익이 감소(-2366억원)했다. 여기에 부동산 프로젝…
홍콩 ELS 배상 여파로 국내은행 1분기 순이익 24% 급감【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조한 이자이익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이 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1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원)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7%로 전년 동기(0.79%) 대비 0.22%
은행권 1분기 당기순익 5조3천억…ELS 손실 배상 여파에 24.1%↓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대규모 손실배상 여파에 영업외손익이 적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원(24.1%) 줄어든 규모다. 은행의 핵심 이익기반인 이자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억원 늘었다. 이자수익자산이 늘었지만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면서 이자이익 증가율은 둔화됐다. 비이자이익은 4000억원(19.3%) 감소한 1조7000억원 이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대손비용은 전년보다 6000억원 줄어든 1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1분기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4000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
ELS 배상 탓에…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전년比 68%줄어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8%(857억원) 감소한 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이자이익의 성장, 철저한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ELS(주가연게증권)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5억 원으로 전년동기(1714억 원)보다 61억 원(3.6%) 늘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산 규모의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 등이 증가한 반면 기업금융에서 시장 변동성 완화로 외환파생상품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비용은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철저한 관리 및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2306억 원)보다 24억 원(1.1%) 감소했다. 대..
카드업계, 작년 순이익 2.5조원…"고금리 여파에도 양호한 수준"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카드사들이 고금리 지속 등 비우호적인 경영 여건 하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캐피탈사 등 비(非)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은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5823억원이다. 이는 전년(2조6062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할부카드 수수료, 가맹점 수수료, 이자수익 등 증가 영향으로 총 수익은 3조328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총 비용도 대손비용과 이자비용 증가로 3조3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 연체율은 작년 말 기준 1.63%였다. 전년 말 대비 0.4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4%로, 전년 말 대비 0.29%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전년 말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9.8%로,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 비율(8%)을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전년 말 대비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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