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382조4000억…5년 만에 2배↑
연금수령 비중 10% 첫 돌파 퇴직연금 적립금이 5년 만에 2배 넘게 불어나면서 38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38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5년 전인 2018년 말과 비교하면 101.3%나 증가했다. 제도유형별 적립금 규모는 ▲확정급여형(DB) 205조3000억원 ▲확정기여형·기업형IRP(DC) 101조4000억원 ▲개인형IRP(IRP) 75조6000억원 순이었다. 모든 제도에서 적립금이 증가했으며, 전년말 대비 증가 규모(증가율)는 ▲DB 13조원(6.7%) ▲DC 15조5000억원(18.1%) ▲IRP 18조원(31.2%)을 기록했다. 특히 IRP는 세제혜택 확대 및 퇴직급여 IRP 이전 등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운용방법별로는 전체 적립금 382조4000억원 중 원리금보장형이 333.3조원(87.2%), 실적배당형이 49조1000억원(12.8%)을 차지했다.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지난해 주가 상승 등에 따라 DB, DC, IRP 등 모든 제도에 걸쳐 같은 기간 각각 0.6%포인트(p), 1.4%p, 0.6%p 증가했고, 전체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연간수익률은 5.26%로 전년(0.02%) 대비 5.24%p 상승했으며, 최근 5년 및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2.35%, 2.07%으로 각각 0.84%p, 0.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유형별로는 ▲DB 4.50% ▲DC 5.79% ▲IRP 6.59%로 실적배당형 비중이 가장 높은 IRP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모든 제도의 수익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운용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4.08%, 실적배당형은 13.27%로, 지난해 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배당형 상품 수익률이 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시 등 시장 상황이 반영돼 지난해 중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5.26%로 전년 대비 5.24%p 개선됐고, 가입자의 비용부담 수준을 나타내는 '총비용부담률'은 0.372%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총비용부담률은 같은 기간 0.02%p 하락한 0.372%로 나타났다. 제도유형별로는 ▲DB 0.323% ▲DC 0.508% ▲IRP 0.318%로 기록됐으며, 가입자 유치를 위한 수수료 할인 등으로 IRP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 0.412% ▲생명보험 0.333% ▲금융투자 0.325% ▲손해보험 0.306% ▲근로복지공단 0.078% 수준이며, 은행은 운용관리수수료 및 자산관리수수료가 가장 높아 총비용부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52만9664좌) 중 연금수령 비중은 같은 기간 3.3%p 증가한 10.4%를 기록했으며 퇴직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총 수급 금액 15조5000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7조7000억원이 연금으로 수령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연금수령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3976만원, 일시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645만원으로 나타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대만해협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재명이 틀렸다 "여자 둘 성폭행한 그 놈, 유명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주장 나왔다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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