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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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이젠 친구랑 치고받고 싸우지 않아요"…'마음읽기'로 학폭 예방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자기 마음을 이해하면 타인도 이해할 수 있어요." 지난 10일 대구 지산초등학교 5학년 2반 교실의 '마음학기제' 수업시간. 학생들은 수업 시작부터 안예은의 노래 '문어의꿈'을 신나게 부르며 노래 속 문어의 불편한 감정을 찾아냈다. 이어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우울하고 불편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라고 하자, 학생들의 저마다 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앞다퉈 말한다. "좋아하는 과자를 먹으면서 유튜브를 봐요", "혀에 불이 날 정도로 매운 걸 먹거나 인형을 막 때려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등 각자 다른 해소법에 친구들은 웃기도 하고 "OO이의 방법은 저도 써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등으로 공감하기도 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시범운영 중인 '마음학기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대책으로 실시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코로나 팬더믹 이후 학교폭력과 교내 갈등 등이 증가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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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해요" 아시아투데이 권도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교육청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구세계시민 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세계문화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을 통해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의 분포화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한 나라별 의상·놀이·음식·공예·음악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또 어린 학생 동반 학부모를 위해 학부모 대기실이 운영된다. 개인 용기를 지참하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용기내! 카페'도 마련돼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들의 나라별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문화다양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세대, 인종, 국가를 넘어 세계시민으로서의 미래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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