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대 교수 97% "하반기 모집, 지방의료 붕괴될 것"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전국 의대 교수들이 병원의 일괄 사직 및 대규모 하반기 모집이 교수와 전공의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지역의료 역시 붕괴 가능성이 있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충남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최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를 대상으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9일~25일 진행됐으며, 전국 37개 의대 비대위와 대학, 수련병원 교수 3039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중 큰 이견 없이 90% 이상의 교수들이 뜻을 모은 질문은 이번 일괄 사직 및 대규모 모집이 전공의와 교수의 관계와 지방의료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였다. 90.6%는 교수와 전공의의 관계가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과 다름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지만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번 하반기 모집으로 '지방의료 붕괴가 더 가속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 응답자도 96.8%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의대 교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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