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김 여사 조사 사후 통보' 진상파악 템포 늦춘다아시아투데이 김임수·박세영 기자 = 대검찰청이 지난 20일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소환조사 사후 보고에 대한 진상파악 을 최소한의 범위에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진상 파악을 미뤄달라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요청을 일부 수용하면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수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차분하게 진상 파악에 나서기도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검장과 김 여사 명품백 수사 지휘 라인인 1차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담당인 4차장에 대해서만 진상 파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결정은 대검 진상파악 움직임에 대해 중앙지검 수사팀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김경목 부부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한 데 이어 또다른 수사팀 검사도 대검이 진상파악을 이유로 면담을 요청해 오면 사표를 고민하겠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이 총장의 진상파악 지시를 '감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이원석, 도이치모터스 수사지휘권 회복 요청 거절당해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둘러싸고 불거진 이원석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다. 이 총장이 도이치모터스 수사지휘권 회복을 요청했으나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가 하면,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이 총장의 진상파악 지시에 사표를 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달 초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2020년 박탈된 도이치모터스 수사지휘권 회복을 구두로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의 김 여사 수사에 이 총장을 배제하는 것이 더 넓은 범위에서 조율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검찰총장의 지휘권 복원 지휘도 수사지휘권의 발동에 해당한다"며 "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극도로 제한적이어야 한다. 이는 인사청문회부터 밝혀온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4년간 유지되던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회복시킬 경우 정치적 시빗거리로 비화할 수..
대검찰청, 임옥상 작품 ‘이준 열사 흉상’ 철거했다대검찰청이 최근 성추행 유죄 판결을 받은 민중미술가 임옥상 씨 작품 두 점을 철거했다.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1세대 민중미술작가’ 임옥상 화백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7일 조선일보 등 보도에 따르면 대검은 회의실 등으로 사용하는 15층 로비에 전시돼 있던 이준 열사 흉상을 최근 철거했다. 철거된 흉상은 정부미술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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