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셀트리온 2R도 단독 선두…최초 4연패 보인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민지가 전무후무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파72/예선 6652야드, 본선 656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첫날에 이어 둘째 날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다.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민지는 지금까지 통산 18승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KLPGA 통산 상금 1위에 올라섰다. 다만 올 시즌은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노린다. KLPGA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앞서 KLPGA에서 단일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뿐이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보기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7-8번 홀 연속 버디를 낚은 박민지는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후 박민지는 18번 홀까지 보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박민지는 "오늘 샷이 나쁘지 않고, 퍼트도 괜찮았다. 2번 홀에서 폭우가 몰아치면서 어려운 홀이 몇 개 있었는데 거기서 위기를 잘 넘겼고, 버디 찬스를 살릴 수 있는 기회는 잘 살렸다"면서도 "그런데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져 '오늘 한 홀이 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큼 힘들었다. 조금 더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이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내일(9일) 최종라운드에서 4연패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난다. 박민지는 "스스로도 자꾸 긴장하려고 해서 긴장하지 않도록 스스로 계속 싸우고 있는 중이다. 일단 2라운드까지 선두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좀 멋지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내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꼭 내가 하고 싶었던 공약을 이뤄내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신유신과 현세린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예림이 8언더파 136타로 4위에 위치했고, 고지우, 김희지, 전예성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지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이예원은 오늘 3타를 잃고 1언더파 143타 공동 48위에 그쳤다. 박현경과 윤이나는 나란히 이븐파 144타를 쳐 공동 62위, 방신실은 1오버파 145타 공동 72위로 컷(1언더파)을 통과하지 못했다. <@1> 한편 홍예은은 7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홍예은은 "평소라면 7번 아이언으로 쳤을 텐데 공이 잘 안 나가는 것 같아서 6번 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을 했다. 들어가는 것을 보고 부상을 확인했다. 어머니와 상의해서 어떻게 할지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예은은 홀인원 경품으로 '덕시아나(Duxiana)'에서 400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침대 세트를 받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부담감 안고 행복하게 치겠다" 박민지, 전무후무 단일 대회 4연패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 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2021년부터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2022년과 2023년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KLPGA에서 단일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뿐이다. 대회에 앞서 6일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3연패를 했었는데, 3연패를 하고 단일 대회에서 4연패를 도전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고, 그 기로에 서 있다는 것도 제 골프 인생에서 굉장한 순간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순간을 즐기고 싶고 작년만큼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민지는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US오픈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포기했다. 이에 대해 "사실 올해 초반에 US오픈 대회 신청을 했었는데, 신청하고 나서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국내 대회도 3개 못 나가고, 아프니까 해외 경기도 무리가 있겠다 해서 취소를 했는데 그 뒤에 멀쩡해졌다"라면서 "이게 타이밍이 저에게는 오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 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올해 눈앞에 있는 대회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노하우도 공개했다. 박민지는 "캐디랑 얘기를 많이 하고 음식을 먹는다. 3개 홀에 1번씩 먹고 물도 많이 마시면서 물을 많이 마시면 집중력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숙소에서 언니와 대화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견제되는 선수는 자기 자신이다. 박민지는 "스스로를 이겨야 우승한다고 생각해 제 자신을 견제한다"고 강조했다. 코스 공략 비법으로는 '온 그린'을 꼽았다. 박민지는 "코스가 까다로운데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모든 홀을 8m 이내에 다 붙이면 된다. 3개가 들어가면 3언더파, 5개가 들어가면 5언더파다. 그래서 최대한 정확한 임팩트로 맞추고 그린에 올리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린 주변에 가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을 신경을 많이 쓰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회 4연패 도전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민지는 "그냥 행복하게 치려고 했는데, 한 걸음 걸을 때마다 4연패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3일 동안 30번은 넘게 들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됐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다. 그냥 받아들이자. 이 부담감을 안고 행복하고 밝게 이 순간을 쳐보자'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다른 선수들도 다 우승을 하기 위해 나왔지만 내게 집중되는 많은 포커스들을 즐길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보자 생각하고 출전했다"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우승 공약은 '4연패'를 달성한 뒤 밝힌다고 한다. 박민지는 "미리 말하는 건 김칫국을 마신다 생각해서 우승하고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는 관전 포인트도 많고 제가 우승을 할지 다른 선수가 할지 봐주시고 양양에 있는 설악산과 너무 예쁜 동해 바다 보러 오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 저와 다른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TV로든 실제로 와서 보든 스포츠를 통해서 좋은 에너지 얻어 갈 수 있는 주간이었으면 좋겠다"고 골프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박민지 최초 4연패 vs 이예원 시즌 첫 4승…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출격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박민지의 4연패냐, 이예원의 4승이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민지와 올해 다승 단독 선두인 이예원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박민지와 이예원은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 우승한 박민지는 KLPGA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에 앞서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를 가져가면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박민지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에는 이 대회에서 다승에 선착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이예원을 연장 승부 끝에 꺾었다. 두 사람은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들어갔고, 박..
4연패 도전 박민지 vs 2121 이예원, 우승 향방은?설해원에서 한국 여자골프 신구 대세의 정면 충돌이 이뤄진다.2024시즌 KLPGA투어 열두 번째 대회인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원)가 오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선수는 역시나 ‘원조 대세’ 박민지(26, NH투자증권)와 ‘신흥 대세’로 자리 잡은 이예원(21, KB금융그룹)이다.먼저 박민지는 KLPGA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뒤…
기세 오른 박민지, BC·한경 대회 2연패로 시즌 2승 선착할까지난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때 박민지의 모습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시즌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
박민지,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첫 날 선두 그룹 '3연패 청신호'▲ 박민지(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첫 날 경기를 선두 그룹에서 마쳐 대회 3연패 가능성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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