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 야권 단일후보 노정현 "민주당과 연대해 승리할 것"유권자 만나는 노정현 후보 [노정현 후보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22대 총선 부산 유일 야권 단일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돌풍을 일으켜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노 후보는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부산 연제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꺾고 연제구 단일후보가 됐다. 노 후보는 "제가 야권 단일후보로 된 가장 큰 요인은 주민의 정권 심판에 대한 높은 의지와 열망"이라며 "제가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민들이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연제구는 제20대 총선에서 야권 후보를 당선시킨 곳"이라며 "정권 심판 의지와 열망이 투표장으로 이어지도록 민주당과의 연대를 더욱 굳게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권자 만나는 노정현 후보 [노정현 후보 제공] 노 후보는 주요 공약 3개를 제시했다. 먼저 '부산형 공공은행', '지역 재투자법', '동백전 지원 확대와 안정화'를 핵심으로 하는 '지역 순환 경제 3법'을 입법해 부산경제를 회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제구는 교통중심지라고 하지만, 미세먼지 위기 지역이기도 하다"면서 "황령산과 백양산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바람길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폭염 없는 '그린시티 연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도시철도 3호선 지선을 신설해 연제 주민의 숙원인 교통 소외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연제구는 경선을 거친 야권 단일후보가 여당 후보와 맞붙는 곳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연제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연제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민주-진보 '지역구 단일화' 결론은 대부분 민주당부산 연제는 진보당…서울 관악을 단일화, 이견에 무산 울산 북구 진보 윤종오, 민주 탈당 이상헌과 경선 결론 민주-진보당 광진을 단일후보에 민주 고민정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서울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오른쪽)와 진보당 박대희 후보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14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단일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19일 서울, 경기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부산 연제에서만 진보당 후보가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에 승리해 본선에 나간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호남과 대구·경북, 울산 북구를 뺀 지역에서 경선, 정책연대 등의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 서울, 경기, 부산·경남, 충청 등 진보당이 후보를 낸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들과 단일화 작업이 이뤄졌다. 일부 지역에선 진보당 후보가 사퇴하거나 민주당과의 정책 연대를 선언하는 방식으로 민주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뽑혔고, 양자 경선이 치러진 곳에서도 부산 연제를 뺀 모든 곳에서 민주당 의원이 승리했다. 서울에선 고민정(광진을)·서영교(중랑갑)·전현희(중·성동갑)·김영호(서대문을)·남인순(송파병) 등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로 선정됐다. 경기 고양을 한준호 의원, 경기 의정부을 이재강 후보, 경기 부천을 김기표 후보, 강원 홍성·횡성·영월·평창 허필홍 후보, 충남 당진 어기구 의원, 충남 홍성·예산 양승조 후보도 단일화 과정을 거쳐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경남에선 김두관(양산을) 의원, 갈상돈(진주갑)·허성무(창원성산) 후보가, 부산에선 박재호(남을)·최인호(사하갑) 의원, 배재정(사상)·서은숙(부산진갑) 후보가 단일 후보로 뽑혔다. 유일하게 부산 연제에서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100% 국민 여론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된 단일화 경선에서 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눌렀다. 노 후보는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와 맞붙는다. 창원 성산 민주·진보당 단일화 합의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4·10 총선에서 경남 창원 성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왼쪽)가 진보당 이영곤 예비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 이날 후보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2024.3.12 ksk@yna.co.kr 서울 관악을은 양측 견해차 속에 단일화 작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진보당 이상규 후보가 각각 본선에 나서 완주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관악을 후보에서 사퇴한 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적이 있다"며 "이미 한 번 양보했는데 또 단일화 경선을 해야 하느냐는 주장이 있었고, 이번 합의문 발표 후 추가 협의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단일화 예외 지역으로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이 후보는 통화에서 "단일화 예외 지역은 첫 합의문에 명시된 대구·경북과 호남이 전부일 뿐 당초 합의한 대로 경선하자는 요구를 민주당 측에 계속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당초 양당 간 합의에서 경선 없이 진보당 윤종오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세우기로 한 울산 북구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 지역의 민주당 현역이었던 이상헌 의원은 경선을 거친 뒤에 후보 단일화를 결정해야 한다며 반발했고, 결국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달 초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결국 윤 후보가 전날 이 의원의 경선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울산 북구는 경선 후 후보가 확정된다. hye1@yna.co.kr 경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
"선대위원장 돼달라"vs"경선하자" 울산북구 야권단일화 동상이몽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 윤종오 "이상헌 의원께 정중히 요청"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이 의원 "민주진보 진영 농락 말라" 기자회견 하는 진보당 윤종오 후보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합의로 4·10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양당 단일후보로 결정된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해당 합의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상헌 의원에게 "민주진보 후보들을 이끄는 선거대책위원장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후보 단일화 경선에나 응하라"며 윤 후보의 제안을 일축했다. 윤 후보는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된 것처럼 전국을 돌며 1천조원이 넘는 국책사업을 남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대학 동기가 사무총장으로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석열 정권 심판' 주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침을 각 시·군·구 선관위에 배포했는데, 공직선거에서 '정권 심판' 구호가 나오지 않은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민주진보 진영은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익과 안위를 떠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힘을 모아가고 있다"며 "진보당은 전국 86개 지역구에서 선거를 준비하던 후보를 과감히 사퇴시켰고, 울산에서도 3곳에서 조건 없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 북구에서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는 국민적 요구에 충실하기 위한 민주당 지도부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정권 심판의 선봉을 맡으라는 명령은 신명을 바쳐 수행해야 할 저의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윤 후보는 "이상헌 의원께 진심을 다해 당부드린다"며 "울산에서 민주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전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의 결정은 이 의원의 노고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단결과 승리를 향한 결정이었을 것"이라면서 "민주진보의 양심을 다해 단결해서 싸우고, 정권 심판의 날 울산시민과 함께 승리의 눈물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 선언하는 이상헌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치르자고 줄곧 주장하고 있는 이 의원은 대꾸할 가치가 없는 제안이라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윤 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통해 북구 주민의 의사를 물어볼 생각 자체가 없으면서, 주민 명령을 외면할 권리가 없다고 한다"며 "자신의 이익에 맞춰 주민, 국민, 민주진보 진영까지 농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이 모아져야 한다"며 "누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인지 확인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 바로 단일화 경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에는 화려한 말장난 외에 그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다"며 "대의를 추구하는 민주진보 정치인이라면 단일화 경선에 나서면 될 것이며, 그 단순한 답을 피하겠다면 민주진보 정치인이라고 포장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hkm@yna.co.kr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무너진 아메리칸 드림…뉴욕 지하철서 사탕 파는 이민자 아이들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형사가 꿈' 지구대 경찰관, 사흘간 추적해 범인 검거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들 서울의대 특혜입학 주장에 野후보 김윤 "문과출신 회사원"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민주당·진보당, 홍성 예산 총선 후보 단일화 경선양승조 vs 김영호…무소속 어청식, 양승조 지지 선언하고 사퇴 지난 5일 출마 기자회견 하는 양승조(오른쪽) 전 충남지사. 왼쪽은 김학민 예비후보 [양승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제22대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를 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진보당 김영호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가 오는 16∼17일 진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후보 단일화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지난달 21일 민주개혁 진보 선거연합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양 전 지사는 지난 5일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한 표 한 표를 모으고 함께해야 한다"며 야권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7일 충남도청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 하는 김영호(가운데) 예비후보 [촬영 김소연]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지낸 김영호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조 후보와 여론조사 형태의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를 거치게 됐다"며 "민주 진보 단일후보로 김영호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출신인 무소속 어청식 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승조 예비후보는 본선 경쟁력과 실력, 경륜 면에서 압도적인 후보"라며 지지 선언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뛰다 당의 전략 공천으로 출마가 무산된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도 "민주당 승리를 위해 양승조 후보와 온 힘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26일 밝혔다. 예산·홍성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은 '용산 출신'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단수 공천을 받아 출마가 확정된 상태다. 양승조(오른쪽) 전 충남지사 지지 선언한 어청식 예비후보 [어청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무소속 안 나와야"vs"지역구 강탈"…울산북구 단일화 갈등 격화(종합)총선 단일후보된 진보당 윤종오 "민심 거스르는 것…내가 적임자" 탈당 후 출마 선언한 민주당 이상헌 "개인적 야욕…부끄러움 알아야" 기자회견 하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북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5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4·10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후보를 진보당으로 단일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단일후보가 된 윤종오 후보와 해당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이상헌 의원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윤 후보가 단일화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 후보를 향해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이 의원은 "이번 단일화는 강압에 의한 지역구 강탈"이라고 맞받았다. 윤 후보는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공천으로 연일 방송과 신문 정치면이 뜨거운데, 여당보다 야권의 공천이 뜨거워야 할 이유가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 윤석열 정권과 더 치열하게 싸울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연합을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진보당은 울산에서 중구·남구을·울주군에서 조건 없이 후보 사퇴를 했고, 여야 간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에서만 38명의 후보가 사퇴 또는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 북구에서 윤종오가 단일후보가 된 것은 국민의 편에서 확실하게 싸울 적임자이기 때문"이라면서 "이상헌 의원의 무소속 출마 결정은 어떤 말을 동원하더라도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의원의 대승적 결단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무소속 출마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무소속 출마 선언하는 이상헌 의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22대 총선 울산 북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4 hkm@yna.co.kr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진정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북구 발전을 원한다면, 윤 후보가 소신과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윤 후보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 의원은 "울산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3명의 진보당 후보와 전국 수십명의 후보가 윤종오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 꿈을 접기로 했다고 들었다"라면서 "이런 모습은 마치 공산주의나 독재정치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과 협상 과정에서 울산 북구를 강탈하려는 (진보당의) 노골적인 요구와 강요가 있었음을, 윤 후보가 적임자라서가 아니라 개인적 야욕에 의한 강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윤 후보는 단일후보를 부각하고 민주당을 팔기 전에 부끄러움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길 수 있는 후보로 1 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목소리를 대변해 줄 사람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참여해 달라"고 윤 후보에게 역제안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을 합의하면서,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이 이 합의에 반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북구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hkm@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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