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호중 완전히 지웠다…MBC·SBS는 그대로KBS가 가수 김호중이 출연한 방송에 대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지시켰다.3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과거 김호중이 출연한 KBS '불후의 명곡' 다시보기 및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불후의 명곡' 공식 홈페이지 내 다시보기 서비스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김호중이 참여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도 들을 수 없게 됐다.KBS는 지난달 29일 방송 출연 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KBS는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가 큰 사건의 경우는 실형 선…
[애플TV+] 윤여정X이민호X김민하 ‘파친코’ 시즌 2, 8월 23일 공개...뉴페이스 김성규[스포츠W 노이슬 기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파친코’ – Pachinko가 오는 8월 23일(금) 시즌 2 공개를 확정하며 첫 스틸과 메인 타이틀 시퀀스를 공개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억압의 시대 속 고향을 떠나게 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그려낸 ‘파친코’가 오는 8월 23일(금) 모두가 기다려온 시즌 2를 공개한다. ▲[애플TV+] 윤여정X이민호X김민하 ‘파친코’ 시즌 2, 8월 23일 공개...뉴페이스 김성규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한 윤여정을 비롯,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민호,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강렬한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하까지 시즌 1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시즌 2에는 영화 ‘범죄도시’,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로 걸출한 연기력을 입증한 김성규가 뉴페이스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이 밖에도 시즌 1에서 흡인력 넘치는 연기를 펼친 진하, 정은채, 안나 사웨이, 한준우, 아라이 소지 역시 시즌 2에 함께 출연한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은 ‘파친코’의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금)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금)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파친코’의 시즌 1은 1900년대 초 한국부터 일본, 미국을 오가며 장대한 서사를 펼쳐낸다. 특히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이방인이 되기를 선택한 젊은 시절의 ‘선자’(김민하)와 수십 년이 흘러 낯선 땅에서 단단하게 뿌리내린 노년의 ‘선자’(윤여정)의 삶을 번갈아 조명하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파친코’ 시즌 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과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 작품상까지 유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 “몰입감 넘치는, 가슴을 저리게 하는, 반드시 봐야 하는 이야기”, “마스터피스” 등과 같은 평단의 찬사와 함께 공개 직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된 ‘이삭’(노상현)을 찾아가는 ‘선자’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시즌 1에 이어 ‘파친코’ 시즌 2에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파친코’ 시즌 2의 기획과 각본을 맡은 수 휴를 필두로 미디어 레즈(Media Res)의 마이클 엘렌버그와 린지 스프링어, 블루 마블 픽쳐스(Blue Marble Pictures)의 테레사 강이 총괄 제작에 참여했으며, 연출에는 리안 웰햄과 진준림, 이상일이 이름을 올렸다. ‘파친코’ 시즌 2는 시즌 1에 이어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된다. 압도적인 찬사를 한 몸에 받은 ‘파친코’ 시즌 1은 지금 바로 Apple TV+에서 정주행이 가능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파친코’ 시즌 2는 8월 23일(금)부터 오직 Apple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목받은 드라마부터 코미디 시리즈, 영화, 획기적인 다큐멘터리,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능까지, Apple TV+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는 원하는 모든 화면에서 시청 가능하다. 2019년 11월 1일 런칭한 Apple TV+는 전 세계 최초로 오리지널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계속해서 오리지널 히트작들을 공개하고 있으며 다른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빠르게 수많은 수상 이력과 흥행을 기록했다. Apple의 오리지널 영화,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에미상을 석권한 코미디 시리즈 ‘테드 래소’ - Ted Lasso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코다’ - CODA를 포함해 최근까지 489회의 수상 이력과 2,153회의 노미네이트 이력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인플루언서, '버닝썬 피해' 고백 "술에 약 탄 것 같아…경찰 신고"[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홍콩 인플루언서 정금령(鄭金鈴)이 과거 클럽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피해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정금령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2018년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알고 지내던 여자 지인의 전 남자친구가 승리의 홍콩 비즈니스 파트너라 버닝썬에 방문했다. 그날 밤 승리는 디제잉을 하고 있었고, 다큐멘터리에는 클럽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안 나오더라"라고 떠올렸다. 또 "이날 바에서 샴페인 2잔을 마신 뒤 갑자기 필름이 끊겼고 무서움을 느꼈다.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비정상적으로 빨리 취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다행히 친구와 전 남자친구가 이상함을 깨닫고 곧바로 나를 데리고 나갔다"라며 당시 "경찰에 '술에 약을 탄 것 같다'고 신고했다. 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내 경험을 통해 대중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BBC 다큐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 '버닝썬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큐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된 빅뱅 출신 승리를 비롯해 가수 정준영,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의 성범죄를 재조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정금령 SNS]
‘김복동’ 송원근 감독 신작 다큐멘터리 ‘판문점’ 6월 19일 개봉[스포츠W 임가을 기자] 뉴스타파필름 ‘김복동’을 연출한 송원근 감독이 5년 만의 신작 ‘판문점’을 오는 6월 19일 선보인다. 독립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에 소속되어있는 송원근 감독은 전작 ‘김복동’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였던 김복동 운동가가 과거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을 고발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받기 위해 싸웠던 27년의 투쟁을 담아, 9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왜 오랜 세월 열정적으로 아픈 역사에 관한 사실을 알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사진=뉴스타파 해당 영화는 일본의 8개 지역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고, 한지민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송원근 감독의 5년 만의 신작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의 의미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판문점’은 뉴스타파 해외자료수집팀이 3년 넘게 미국 국립문서기록청(NARA)과 일본공문서관, 유럽 각지의 국가기록관 등에서 수집한 ‘미공개 영상파일 만여 건과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토대로 제작되었다. 특히 판문점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시켜 주는 영상과 ‘김신조 사건’의 김신조, 당시 JSA 근무 병사 등 판문점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는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다. 특히 박해일은 이번 영화를 통해 최초로 다큐멘터리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前 빅뱅' 승리, 버닝썬 사태 주범이 또 클럽을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의 홍콩 클럽 개업설이 제기됐다. '버닝썬 사태'로 만기 출소 이후에도 여전한 '승츠비' 놀이다. 24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들은 승리가 최근 현지 호화주택을 매입, 클럽을 개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홍콩 정부 대변인은 "한국의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머물 수 있다. 앞서 거론한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BBC NEWS 코리아는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벌어진 버닝썬 사태가 재조명되며 주범인 승리의 근황을 향해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승리는 성매매·성매매 알선·성폭력처벌법·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업무상 횡령·식품위생법·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후 지난해 2월 출소했다.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뒤 빅뱅을 탈퇴했던 승리는 출소 후 여론을 의식한 듯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동했다. 다만 들려오는 승리의 근황은 자숙도, 개과천선도 아니었다. 출소 직후 승리는 캄보디아 현지 파티에 참석해 "언젠가 이 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는 허세를 부렸다. 최근엔 말레이시아계로 추정되는 한 재벌의 생일파티에서 "뱅뱅뱅"을 외치며 여전히 빅뱅을 놓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국내 대중이 승리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듯, 이젠 전 세계 여론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전해진 승리의 홍콩 클럽 오픈 의혹은 세간의 질타를 부르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홍콩 정부에선 발 빠르게 입장을 내며 승리와 '선긋기' 태도를 취했다. 버닝썬 사태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도 주목한 전무후무한 대형 범죄 사건이었다. 그 누구도 가해자들의 호의호식을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버닝썬 사태' 승리, 홍콩서 클럽 개업하나…"비자 신청 없었다"[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버닝썬 사태로 형기까지 마쳤던 그룸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24일(현지 시각)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도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을 조명한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것을 계기로 각 종 SNS에 승리의 근황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는 승리의 홍콩 정착설을 보도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홍콩 정부 대변인은 "한국의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대변인은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머물 수 있다"며 "앞서 거론한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가수뿐만 아니라 사업가로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2015년,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혐의와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승리는 해당 사건으로 2019년 3월 팀에서 탈퇴, 지난해 2월 1년 6개월 복역한 후 만기 출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버닝썬 그 후, 승리부터 정준영까지 피해자만 울었다 [종합][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버닝썬 게이트' 그 후, 가해자들로 지목된 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는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한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강 기자는 버닝썬 사태의 핵심 쟁점이었던 경찰 유착 논란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고(故) 구하라 덕이었다고 밝혔다. 강 기자는 “연예인들과 경찰의 유착관계를 폭로하는 데 구하라가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구하라는 최종훈과 데뷔 때부터 친했고 승리 정준영과도 아는 사이였다. 그들이 휴대폰 하는 모습을 본 적 있다며 ‘걔네 거기에 진짜 이상한 것 많다’라고 말했었다”고 고 구하라가 취재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성범죄와 경찰 유착에 얽힌 실존 인물인지 확인할 때 구하라가 최종훈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봐 줬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구하라는 용기 있는 여성이었다. 내게 얘기했을 때 ‘저도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잖아요’라고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승리와 정준영의 근황도 공개됐다. 강 기자는 승리에 대해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구속되기 전부터 본인은 가수 활동보다 사업을 더 하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강 기자는 “실제 피해자가 더 많지만, 공식적으로 처벌 받은 사례는 극히 일부”라며 “피해자를 죄인으로 가두는 그런 사회 시스템은 나는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분명히 이 부분은 우리가 사회에서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 다큐멘터리가 부디 그런 것에 하나의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국 방송사 BBC 탐사 보도팀 BBC Eye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버닝썬 게이트를 집중 취재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버닝썬 사태를 취재한 두 여성 기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승리는 지난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드러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지금 및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를 받은 승리는 1년 6개월간 복역 후 지난 2월 출소했다. 같은 해 정준영은 성폭력이 이뤄진 '비밀 대화방'의 주범으로 인정돼 실형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영국BBC, '버닝썬 다큐' KBS 관련 오류 확인 사과 "해당 부분 삭제" [공식][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영국 BBC 방송이 KBS 관련 내용 삭제에 사과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내용 중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고 언급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KBS에 공식 사과했다. BBC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KBS에 공식 입장문을 보내, 'BBC 뉴스 코리아'와 'BBC 월드 서비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해당 다큐멘터리에 자신들의 실수로 인한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했으며, 곧바로 해당 부분을 삭제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내용 중에 정준영 씨의 전 여자친구가 받은 법률 자문은 KBS 변호사가 아니라 "전 여자친구 본인이 직접 구한 독립적인 법률 자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 오류는 인터뷰한 박효실 기자가 아닌 BBC의 실수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BBC는 "이 같은 오류를 삭제하고 수정했다는 내용을 해당 플랫폼에 공지했다"며 "이번 사건이 의도하지 않은 오해에서 비롯된 오류였다면서, KBS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정준영 이민 준비 중"…승리는 해외 행사 삼매경[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 및 공유 혐의로 세간에 파문을 일으킨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는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인터뷰에 참여했던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경윤 기자는 다큐멘터리 출연 배경에 대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출연, 출판, 강연 제안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절대로 안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 나한테도 트라우마였고, 큰 사건이 왔을 때는 모르겠는데 한 번 잠잠해지면 그다음의 몫은 내 몫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강 기자는 "케이팝이 이 정말 전 세계에 뻗어나가려고 하면 그 안에서 벌어졌던, 발생했던 이런 일들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더욱더 크게 발전할 수 있지 않겠냐고 제작진이 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굉장히 크게 공감을 했다"고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정준영 단톡방' 주범인 승리와 정준영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만기 출소한 상태다. 승리는 현재 자신의 과거 빅뱅 시절 명성을 이용해 해외 등지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강경윤 기자는 "정준영이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더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英BBC, '버닝썬 다큐' KBS 관련 내용 삭제 "오류 인지…사과드린다"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국 BBC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럽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KBS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전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KBS 측은 22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내용 중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라고 언급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KBS에 공식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BBC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KBS에 공식 입장문을 보내며 "'BBC 뉴스 코리아'와 'BBC 월드 서비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해당 다큐멘터리에 자신들의 실수로 인한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했으며, 곧바로 해당 부분을 삭제 수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내용 중에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가 받은 법률 자문은 KBS 변호사가 아니라, 전 여자친구 본인이 직접 구한 독립적인 법률 자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설명도 함께 전하며 "이 오류는 인터뷰한 박효실 기자가 아닌 BBC의 실수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BBC는 "이번 사건이 의도하지 않은 오해에서 비롯된 오류였다면서, KBS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BBC는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마치 KBS가 당시 '1박 2일' 출연자였던 정준영을 지키기 위해 법무팀을 움직인 것처럼 묘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KBS 측은 "KBS는 버닝썬에 연루된 정준영과 관련해 피해자 측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BBC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가족·환경·공존·정치, 6월 극장가 찾는 다채로운 한국 다큐멘터리 4편[스포츠W 임가을 기자] 다양한 한국 다큐멘터리가 6월 극장가를 찾는다. 6월 5일 개봉하는 ‘다섯 번째 방’은 3대가 사는 집, 시댁살이 30년차 엄마와 마이웨이 30년차 아빠, 그들의 관계를 탐구한 딸의 공감과 응원의 마음 해방일지. 전찬영 감독의 첫 장편인 해당 영화는 평생 나만의 방을 가져본 적 없는 엄마의 도전과 성장을 중심으로, 애증으로 얽힌 가족의 이야기를 친밀하고 솔직하게 펼쳐낸다. ▲ (왼쪽부터) '다섯 번째 방', '생츄어리',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 '판문점' 포스터 나를 돌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엄마의 한 마디에서 영화를 출발한 감독은 사적 다큐멘터리가 지닌 한계와 약점을 숨기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한다. 과감한 편집이 주는 날것의 감정들, 가족에게 카메라를 들이댄 감독의 복잡미묘한 심경과 내적 갈등이 영화를 통해 나타나고, 내면에서 생겨난 다양한 질문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6월 12일 개봉하는 ‘생츄어리’는 인간의 시대, 야생을 빼앗긴 야생동물과 그들을 위한 보호소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전작 ‘동물, 원’에서부터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공존 방법을 모색해온 왕민철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반달곰부터 수리부엉이, 고라니, 너구리, 삵, 여우, 독수리, 흑두루미, 물범까지 고도로 산업화·도시화된 오늘날, 인간들의 난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야생동물의 현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동물원 소속 수의사, 사육 곰을 위하는 동물복지 활동가,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야생동물구조센터 소속 재활사와 수의사 등의 고민과 노력을 담아내 우리는 지금 야생동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6월 19일 개봉하는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는 인천 중구를 중심으로 올바른 도시 재생에 대해 고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영화 ‘선샤인 러브’, ‘낭만적 공장’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다. 감독은 ‘개발’과 ‘재생’이라는 두 개념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인천 중구에서 무분별한 개발과 재건축 대신 터전을 유지하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재생 방안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도시 재생은 다음 세대에게 공간을 넘겨주는 것이라는 건축재생공방 대표 이의중 건축가의 말처럼, 바람직한 도시 재생을 위한 사람들의 생각과 성공 사례를 다채롭게 담아, 관객들에게 공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6월 19일 개봉하는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로, 박해일의 내레이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그린 ‘김복동’의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자백’, ‘공범자들’ 등을 만든 뉴스타파가 제작했다. 영화는 정전 이후 70년이란 긴 세월, 왜 우리는 평화에 이르지 못했는지에 집중하며 ‘판문점’의 근원적 의미와 변화를 이끌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엇보다 단절과 혐오의 시대, 남북 모두에게 잊힌 공간이 된 ‘판문점’이 다시 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클래식 다큐멘터리 특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책장에서 주섬주섬 자료 꺼내는거랑육성+한글더빙 동시녹음 찐이내 ㅋㅋㅋ 라흐마니노프 어머니는 어케 인터뷰한거긔.. 유명한 드뷔시라이팅도 보고가세요
KBS 측 "정준영 피해자 압박 사실무근, "BBC에 강한 유감" [전문][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KBS가 변호사를 통해 정준영 피해자를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KBS 측은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BBC 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한 해당 기자가 자신은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기사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BBC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기자는 오늘(21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BC가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KBS 변호사가 정준영을 고소한 피해자를 접촉했다'고 밝힌 것은 기자 본인이 BBC에 전한 내용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KBS 변호사가 피해자를 접촉했다'는 BBC 내레이션 이후 '변호사 말이 증거가 불충분하면 되레 당신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두려웠대요'라는 기자의 인터뷰 내용 중 변호사는 KBS 변호사가 아닌, '피해자 측 변호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KBS는 끝으로 "B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KBS 공식입장 전문. BBC 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한 해당 기자가 자신은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기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해당 BBC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스포츠서울의 박효실 기자는 오늘(5.21.)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BC가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KBS 변호사가 정준영을 고소한 피해자를 접촉했다’고 밝힌 것은 기자 본인이 BBC에 전한 내용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또한, “KBS 변호사가 피해자를 접촉했다”는 BBC 내레이션 이후 “변호사 말이 증거가 불충분하면 되레 당신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두려웠대요”라는 박 기자의 인터뷰 내용 중 ‘변호사’는 KBS 변호사가 아닌, ‘피해자 측 변호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는 B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실 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KBS 측 "KBS 변호사가 정준영 피해자 접촉 NO, BBC에 정정 요청"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KBS 측이 영국 BBC 뉴스 코리아 탐사 보도팀이 보도한 '버닝썬 게이트' 내용 중 "KBS 변호사가 정준영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KBS 측은 21일 "BBC 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한 해당 기자가 자신은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기사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BBC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스포츠서울의 박효실 기자는 21일 'KBS는 정준영의 성범죄 무마와 관련된 바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BC가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KBS 변호사가 정준영을 고소한 피해자를 접촉했다'고 밝힌 것은 기자 본인이 BBC에 전한 내용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며 "또한 'KBS 변호사가 피해자를 접촉했다'는 BBC 내레이션 이후 '변호사..
BBC 월드, 새 다큐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 유튜브서 공개[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영국 BBC 월드 서비스의 탐사 보도팀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BBC Eye’가 제작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 취재에 나섰던 두 한국 여성 기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채널(링크)을 통해 한국어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BBC 뉴스 TV 채널에서 시리즈로 방영 예정이다. 또한, BBC스튜디오의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인 BBC.com에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BBC 월드, 새 다큐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 유튜브서 공개/BBC 월드 앞서 BBC Eye는 라디오 시리즈 ‘음모: 버닝썬(Intrigue: Burning Sun)’을 통해 이러한 범죄와 맞서 싸운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후일담을 기록했다. 이번 TV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박효실, 강경윤 기자의 이야기를 일인칭 시점 묘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두 기자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른 끝에 동경의 대상으로 보였던 K팝 스타들이 저지른 끔찍한 성폭력 행각을 취재, 폭로했다. 지난 2016년 9월, 박효실 기자는 밴드 ‘드럭 레스토랑’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수백만 명의 사랑을 받았던 K팝 스타 정준영의 여자친구였던 한 여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다. 정 씨가 몰래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이내 고소를 취하했다. 박 기자에 따르면 이로 인해 대중은 이 여성에 등을 돌렸으며 정준영은 피해자가 되고 언론은 “악당이 되었다”고 한다. 박 기자는 “나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후 박 기자는 온라인상에서 온갖 악성 댓글에 시달렸으며, 비난하는 이메일도 쏟아졌다. 이른 새벽부터 전화도 울리기 시작했다. 박 기자는 “전화를 받지 않으니 외설적인 사진을 담은 메시지가 날아들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박 기자에겐 도망칠 곳이 없었다. 당시 2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그녀는 여전히 자녀가 없다. 이렇듯 박 기자가 사건 이후 후유증과 끝없이 이어지는 온라인 테러에 대처하고자 애쓰는 동안 정준영은 유럽 투어에 나서고, 새로운 음원을 발매하는 등 점점 더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2019년, 정준영을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다. 2016년 당시, 정 씨는 경찰 조사 중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설 포렌식 업체에 맡긴 바 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해당 휴대전화에 접근할 수 있던 익명의 제보자가 그 속에 담긴 데이터를 유출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 제보는 SBS의 연예부 기자인 강경윤 기자에게 전달되었다. 강 기자는 박효실 기자가 시작한 일의 끝을 보게 될 참이었다. 이 휴대전화 데이터엔 정 씨가 2015~2016년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정 씨가 다른 남성 K팝 스타들과 주고받은 충격적인 성적인 영상 및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보게 된 강 기자는 “지금도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이 단체 대화방 멤버 중엔 록밴드 ‘FT 아일랜드’의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최종훈도 있었다. 한 메시지에는 정준영, 최종훈 등이 함께 의식을 잃은 여성을 집단 강간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한편 강 기자는 휴대전화 데이터를 살펴보다가 대화방 멤버들이 왜 자신들은 법을 초월한 존재라고 느꼈는지 보여주는 단서도 발견하게 됐다. 일부 대화를 통해 이들이 고위 경찰 간부인 지인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BBC Eye의 다큐멘터리는 누구도 차마 건드릴 수 없을 듯한 지위를 누렸던 유명 인사들의 실체가 어떻게 드러났으며, 기사를 통해 대화방 멤버들의 행위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강 기자가 해낸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짚어본다. 한편, 관련자들의 체포가 이뤄지자, 다른 피해자들도 하나 둘 나서서 고소하기 시작했다. 이는 과거 정 씨의 전 여자친구가 처음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대중이 어떻게 등을 돌렸는지 이미 알고 있었기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피해자들이 용감하게 나선 덕에 한때 대중 앞에서 자신들을 멋진 존재로 포장했던 슈퍼스타들을 상대로 주요 법정 소송이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정의가 실현되었음에도 강 기자 역시 박 기자처럼 온라인 괴롭힘의 표적이 됐다. 강 기자가 기사를 공개한 이후 곧장 시작된 이러한 괴롭힘은 법정 소송 내내 이어졌다. 유죄 판결이 나와도 완전히 잠잠해지는 건 아니었다. 강 기자는 자신과 박 기자가 폭로한 이 사건이 “K팝 산업에서 성과 권력이 어떻게 부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고”가 되었기를 여전히 바란다. 강 기자는 “우리는 거대한 연못에 작은 조약돌 하나를 던진 셈”이라며 “이젠 다시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길 바란다. 그래서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훨씬 더 빠르게 이를 고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BC Eye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버닝썬’은 카이 로렌스가 제작, 감독했으며 모니카 간시, 무스타파 칼릴리, 마크 퍼킨스, 카비타 푸리가 선임 프로듀서를, 마크 퍼킨스가 에디터를 맡았다. 6부작 오디오 내러티브 팟캐스트 ‘음모:버닝썬’은 전세계 팟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정준영·최종훈·승리 등, '버닝썬 게이트' BBC Eye가 파헤쳤다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영국 BBC 월드 서비스의 탐사 보도팀이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이 일었던 일명 '버닝썬 게이트'를 파헤쳤다. 현재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국 BBC 월드 서비스의 탐사 보도팀 'BBC Eye'가 제작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 취재에 나섰던 두 한국 여성 기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앞서 BBC Eye는 라디오 시리즈 '음모: 버닝썬(Intrigue: Burning Sun)'을 통해 이러한 범죄와 맞서 싸운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후일담을 기록했다. 이번 TV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박효실, 강경윤 기자의 이야기를 일인칭 시점 묘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두 기자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른 끝에 동경의 대상으로 보였던 K팝 스타들이..
마른 몸매 강박증으로 힘들어했던 테일러 스위프트.jpg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미스 아메리카나(2020)에서 털어놓은 다른 사람의 이목을 신경 쓰며 살아야 했던 그간의 고충 몇 년에 걸쳐 배운 사실은 내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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