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괴력의 中판잔러, 수영 첫 세계신 100m 우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괴력이라고 할 만 했다. 중국 수영 간판 판잔러(19·중국)가 2024 파리올림픽 경영 종목 첫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서양 선수들 전유물이었던 남자 자유형 100m 정상에 섰다. 판잔러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마무리된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40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중국의 첫 번째 영자로 나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기록(46초80)을 0.40초나 앞당겼다. 판잔러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 레이스를 이끌었고 47초48에 그친 2위 카일 차머스(호주)를 무려 1초08 차로 제쳤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2위 격차가 1초 이상 벌어진 것은 1928년 암스테르담 대회 이후 96년 만이다. 200m 우승자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47초49로 3위에 올랐다. 주목할 부분은 수심이 얕아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하게 나오는 라..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 예선서 우승후보 포포비치·판잔러와 같은 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부터 강력한 라이벌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7일(한국시각) 공개된 수영 경영 예선 조 편성에 따르면 황선우는 28일 오후 6시 10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200m 예선 4조에 배정됐다. 4조에 배정된 황선우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판잔러(중국)와 함께 물살을 가르게 됐다. 포포비치는 2004년생 루마니아 수영 선수로 현재 자유형 100m와 200m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포비치는 17세였던 지난 2022년 유럽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 42초 97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고, 그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의 1분 44초 40을 1초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 자유형 200m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포포비치는 이후 기량이 만개하여 현재는 마이클 펠프스(미국) 이후 가장 독보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잔러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판잔러는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46초 80)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국적 선수로 자유형 200m에서도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당시, 2위에 오른 선수가 판잔러였다. 한편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고, 결승은 30일 오전 3시 40분에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美 수영 매체 "황선우, 올림픽 男자유형 200m 동메달…금메달은 포포비치" 전망[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선우가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24일(한국시각)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경기를 전망하며, 황선우가 동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이 기대하는 유력한 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특히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 큰 기대가 쏠린다. 다만 자유형 200m는 그 어느 종목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선우 외에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덩컨 스콧, 매슈 리차즈(이상 영국),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등이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스윔스왬은 이 가운데 포포비치가 금메달, 마르텐스가 은메달, 황선우가 동메달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이 황선우는 유력한 메달 후보"라며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분44초40의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후 황선우의 경기력은 약간 느려졌지만,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1분44초75로 정상에 올랐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출전한 대회에서는 1분45초68로 포포비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면서 "황선우가 올림픽에서 결승전에 여유 있게 오를 수 있지만, 상위권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며 치열한 메달 경쟁을 예고했다. 이 매체는 또 한국의 또 다른 기대주인 김우민에 대해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28일 예선과 준결승전이 진행되며, 29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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