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국내서 LET 대회 첫 우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효주(29)가 국내에서 치러진 유럽여자프로골프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대회를 우승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LET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대회 개인전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김효주는 사흘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끝까지 1위)을 기록했다. 7언더파에 머문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차 따돌린 우승으로 상금 7만5000 달러(약 1억원)를 획득했다. 김효주가 LET 단독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대회 이후 한동안 우승이 없던 김효주는 7개월 만에 프로 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김효주는 이번 대회 승리가 의미를 가진다. 김효주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김효주, '우천 순연' LET 아람코 팀시리즈 2R 단독 선두...찰리 헐 3위▲ 김효주(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9위 김효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도 있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서 이틀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효주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되던 도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 이튿날인 12일 속개된 대회 2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마쳤다. 지난 10일 열린 대회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김효주는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이틀에 걸쳐 진행된 대회 2라운드를 공식 1위로 마무리 지었다. 2위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 4언더파 140타)와는 2타 차.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찰리 헐(잉글랜드, 8위)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LET 아람코 팀 시리즈 2R 기상악화로 순연…김효주 2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에서 처음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2라운드가 우천에 의한 기상악화로 순연됐다. 11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 2라운드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 폭우로 인해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6시 45분부터 9시 35분까지 2라운드 잔여경기가 진행되며, 3라운드는 오후 10시 45분부터 시작된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마리아호 유리베(콜롬비아)가 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효주는 4언더파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는 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도연은 7오버파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대니얼 강(미국)은 9오버파, 김조은은 10오버파로 공동 86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샷 이글' 김효주, LET 아람코 팀시리즈 1R 단독 선두▲ 김효주(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업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ET 아람코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8번 홀에서의 이글과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2위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팀 대항전에서는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박서진(한국)이 포함된 ‘팀 폴린 루생’이 이글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0언더파로 단체전 공동2위에 올랐다. 박서진은 오늘 하루에만 무려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팀 성적에 일조했다. 한편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효주, '국내 개최' LET 아람코 팀 시리즈 1R 선두 질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한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효주는 공동 2위 마리아호 유리베(콜롬비아), 어스 프라나비(인도, 이상 3언더파 69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나들이에 나섰다. 첫날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김효주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찰리 헐(잉글랜드, 세계랭킹 8위)은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박도연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4위, 김조은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81위, 대니얼 강(미국)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팀 요한나 구스타브손이 13언더파를 합작하며 1위에 올랐다. 팀 폴린 루생과 팀 사라 셸커가 10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팀 김효주는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英 여자골프 간판' 찰리 헐, "가족, 친구들과 즐기는 골프가 연습에도 도움"▲ 아람코 팀 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찰리 헐(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영국 여자 골프의 간판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찰리 헐(잉글랜드, 세계 랭킹 8위)이 오랜 기간 꾸준히 세계 정상의 위치에서 활약을 펼쳐온 비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헐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13년 LET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LET에서 3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면서 통산 상금 약282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그는 또한 조국인 잉글랜드를 대표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개인전에서 톱10(7위)에 올랐고,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헐은 오랜 기간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물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일을 떠나서 개인적으로도 골프를 좋아해서 쉴 때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골프를 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골프를) 단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력과 헌신, 집중력이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연간 5개 국가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국제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로,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재 뉴코리아 CC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아람코 팀시리즈-탬파'에서 알렉산드라 포스터링(독일)에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헐은 이번 대회에서 팀대항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우승도 노리고 있다. 헐은 앞서 미국에서 열린 아람코 팀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대해 "확실히 미국 코스가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힌 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해 "스윙을 교정하고 코스에 적응하는 것이 제가 특히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차분하게 이 기세를 이어 나가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스윙의 교정에 대해 "지난주 등에 좀 무리가 와서 전반적으로 몸을 푸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헐은 멘탈 관리에 관한 질문에 대해 "선수로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무엇보다 일상적인 루틴을 지키는 것이 제가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고, 약을 먹는 것도 집중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차분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멘탈 관리가) 스윙 교정에도 도움이 됐다. 개인적으로 빨리 지루해 하는 타입인데 제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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