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 돌파… 59년 만의 쾌거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지난해 한국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371억1,0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금액이 1조달러를 넘겼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9일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분야에서 세 번째로 누적 1조달러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65년 태국 고속도로 공사에 최초로 진출한 이후 59년만에 달성한 결과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371억1,000만달러… 9년만의 최고치 2024년 한국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은 371억1,000만달러(약 54조1,472억원)로, 지난 2015년 461억달러(약
‘10살’ 된 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 상장 추진은 여전히 ‘신중’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가 올해로 10살이 됐다. 아기상어 뿐 아니라 베베핀 등 다른 콘텐츠들도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더핑크퐁컴퍼니의 위상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한동안 ‘설’만 무성하다 잠잠해진 상장과 관련해선 어떤 변화가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설’만 무성하다 잠잠… 상장은 언제쯤?더핑크퐁컴퍼니를 대표하는 콘텐츠인 아기상어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처음 선보인 아기상어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흥얼거리게
소비시장 키워드, 올해는 ‘불황형 소비’시사위크=연미선 기자 국내 경제와 소매시장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외 불확실성까지 고조되면서 한정된 소비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소비시장 키워드로 생존 경쟁과 가격 중시 소비 트렌드를 꼽았다.◇ 소매시장 정체에 불확실성도 확대… 유통시장 성장률, 0.4% 전망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소비시장의 키워드로 ‘SNAKE’를 제시했다. 이는 생존(Survival), 차세대(Next), 인공지능(AI), K-문화(K-cultu
[떴다떴다 비행기] 아시아나항공, 인천∼프라하 신규취항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아시아나, 4월 1일 인천∼프라하 취항… 주 3회 ‘화·목·일요일’ 운항아시아나항공은 체코 프라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9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인천∼프라하 노선을 오는 4월 1일부터 주 3회로 운항 예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 28석, 이코노미 283석)의 에어버스 A350 기종이 투입된다.동유럽 국가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도시로 평가된다. 특히 △체코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프라하 성 △고딕 양식의 14세기 건축물 카를교 △중세 분위기가 돋보이는 구시
국민의힘 지지율 ‘왜’ 오를까시사위크=권신구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춤했던 여권의 지지율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두 자릿수 상승 결과도 나왔다. 분위기에 편승한 여권은 공세적 태도를 보이며 이를 정국 반전의 기회로 삼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보수 결집’의 효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여권의 행보가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8일 복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권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PI뉴스의 의뢰로 리서치뷰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지난해 12
한은, 새해 첫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할까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한은이 3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지표와 고환율, 물가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통화당국의 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 기준금리 3회 연속 인하할까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16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국내 기준금리는 3.0%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0.25%p(퍼센트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통화 긴축 완
국힘의 공정성 지적에도 흔들리지 않는 헌재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를 제외하자는 주장을 두고 ‘법꾸라지’, ‘편파적’라는 등 전방위적 공세에 나섰다. ‘형사상 내란죄’ 적용을 철회할 경우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여권의 주장을 둘러싸고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헌법재판소는 ‘독립성’을 들어 편파적이라는 여권의 논리에 반박했다. 헌법학자들은 여권의 논리가 윤 대통령 측의 재판지연 전략의 일부라며 헌재는 헌법 위반을 중심으로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성 판단에 집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국민의힘, ‘편향적·편파적’ 공세김
AI 활용 늘리는 건설사들… BIM, 드론, 안전에 활용시사위크=이강우 기자 건설업계에서 건설정보모델링(BIM)과 같은 설계뿐만 아니라, 균열관리,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에서도 이에 대한 관련 게시물 또한 덩달아 증가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건설사 12곳의 'AI' 관련 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12곳 건설사의 AI 관련 게시물 수는 총 1
[건설업계 소식] 한신공영 “의사결정 최우선 가치 안전” 선언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한신공영 “안전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가치로”한신공영은 2025년 안전보건목표를 “중대재해 ZERO”로 정하고, 8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 중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건설현장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가 함께 참석해 중대재해 근절과 무재해를 기원했다.전재식 대표이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중대재해 근절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보건목표를 명확히 이
대통령 체포 실패로 ‘공수처 무용론’ 재점화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실패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난처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공수처가 ‘무능’을 입증한 것이라며 부처 폐지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출범 직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공수처 무용론’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점화되는 양상이다.오동운 공수처장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무산에 대해 “사법부에 의해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모습을 보이게 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죄송하다”
‘국민의힘 극우 밀착화’에 내심 미소짓는 민주당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최근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극우세력과 밀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이 나오거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대통령 관저 앞에 40여 명의 의원들이 모이는 행보를 보이면서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겉으론 “당명을 ‘내란수괴 품은 당’으로 바꿔라”, “제2의 내란 획책” 등 강한 표현을 써가며 총공세에 나서고 있지만, 내심 ‘극우 밀착화’에 기대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이러한 국민의힘 행보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민주
‘나혼렙’ 애니 2기 방영… 넷마블 게임 활성화 기대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가 웹툰에서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돼 글로벌 영향력이 커졌다. 넷마블이 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게임은 지난해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출시돼 높은 매출을 올렸다. ‘나혼렙’ IP의 성장은 넷마블 게임 성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최근 애니 2기 방영이 주목된다.◇ 넷마블, ‘나혼렙’ 애니 제작위원회 참여… IP 성과 공유2기 애니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우’가 지난 5일 넷플릭스 등에 첫 화가 공개됐다. 2기는 총 13화로 제작되며,
쪼그라든 실적… 김성욱 iM캐피탈 대표 ‘구원투수’될까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연말 금융업권 전반엔 인적쇄신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업황 대응과 쇄신 기조를 반영해 CEO 교체폭을 확대했다. 캐피탈업계에도 신임 CEO들이 대거 등장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도 새 수장을 맞은 곳 중 한 곳이다.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낸 iM캐피탈이 수장교체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두 번 연속 외부 전문가 영입한 iM캐피탈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과감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시중은행그룹에 걸맞는 혁신성과 조직 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거침없는 쿠팡이츠… 올해 행보도 ‘주목’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배달앱 쿠팡이츠에게 2024년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중요한 해로 남았다. 후발주자로서 줄곧 3위에 머물렀던 업계 내 입지 및 위상이 2위로 도약한 것이다. 특히 무료배달 등 적극적인 공세를 앞세워 배달앱 업계의 흐름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제는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위협한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 2위로 자리매김한 2024년… 이제는 배달의민족 겨냥쿠팡이츠에게 2024년은 특별한 한해였다. 요기요를 제치고 업계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을 뿐 아니라, 격차를 크게 벌리며 2위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기까지 한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100억달러’ 돌파… 올해 ‘K뷰티’ 전략은시사위크=연미선 기자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 수출액인 92억달러(2021년)를 지나 지난해 1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중국 소비 심리 악화에 미국 관세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K뷰티 업계 전망이 다소 어두워 이목이 쏠린다.◇ K뷰티 수출국 1위 ‘중국’ 유지… 떠오르는 ‘미국‧일본’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연간(12월 말 기준)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도 85억달러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수출이 지난 2012년 처
호텔업계, 설맞이 선물세트 마련 분주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호텔업계가 2025년 설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나섰다.먼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5 조선호텔 설 선물 세트’를 오는 24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설 선물 세트는 총 90여종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셰프와 호텔리어가 직접 구성했다. 상품들은 10만원대의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고급형까지 다양하다.조선호텔 셰프의 안목으로 고른 프리미엄 한우는 10만원대 구성의 온라인 전용 상품과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20만원대 실속 세트, 1++등급 한우의 최고급 부위만으로 구성한 150만
갈수록 극우화 되는 국민의힘… 의원 40여명 대통령 관저 집결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기한의 마지막 날인 6일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대통령 관저에 결집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극우 보수단체들이 관저 앞에서 집회를 이어온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관저 앞에 모이면서 극우 지지층에 편승하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윤석열 탄핵·체포 ‘원천 무효’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 3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경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인근 볼보 빌딩 앞에 모였다. 고위공직사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직접 행
‘대통령 체포’ 총력전 나선 민주당… ‘최상목 압박’ 가속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당력을 집중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총력 저지에 나선 후, 최 대행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자 ‘제2의 내란 행위’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민주당은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최 대행이 경호처의 저지를 방치한 점 등을 이유로 들며 직무유기·직권남용 혐의로 최 대행을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최 대행에 대한 탄
개발에 집중했던 라이온하트, ‘직접 서비스’로 전면에 나서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신작 게임 직접 서비스에 나서며 매출 구조가 변화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딘’을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는 수익을 분배받기만 했다. 라이온하트가 IPO(기업공개) 목표를 지속하는 가운데 매출 편중 문제를 해소하게 돼 관심이 쏠린다.◇ 라이온하트 “내부에 자체 서비스 역량 있어… IPO, 최적 시점에 한다”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가 오는 21일 모바일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는 지난해 게임축제 지스타2024에서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을 진행
올해 건설산업 키워드… ‘불확실성’ ‘저성장세’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지난해 △공사비 급증 △고금리와 높은 원자재가 △인건비 인상 △그리고 부동산시장 장기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건설산업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가운데, 올해 건설산업 또한 호전되기를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라는 연구기관의 발표가 나왔다.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025년 건설산업 7대 이슈’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25년에도 건설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최근 국내외 경제환경과 건설·부동산 시장 및 사업환경을 고려할 때, 크게 호전되기를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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