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로 보는 유통 3사 ‘키워드’… ‘변화‧혁신‧도전’시사위크=연미선 기자 누적된 고물가의 여파로 지난해까지 유통업 업황 부진이 계속됐다. 올해 전망도 그다지 밝지는 못하다. 최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 3사를 이끄는 수장들이 모두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비장한 다짐이 포함되기도 해 이목이 쏠렸다.◇ 롯데그룹, ‘강도 높은 쇄신’이 핵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불확실성 확대, 내수 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극복하기 위
DB그룹 오너일가 보수 향한 ‘싸늘한 시선’시사위크=권정두 기자 DB그룹의 김준기 창업회장과 김남호 회장이 DB하이텍에서 받는 막대한 보수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경제개혁연대 등 소액주주들은 두 회장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라며 DB하이텍을 압박하고 나섰다. DB하이텍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여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등기임원인데… 월등히 많은 보수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말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2월 27일 DB하이텍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문엔 DB그룹의 지배주주인 김준기 창업회장과 김남호 회장, 조기석
을사년 새해 금융권 수장의 ‘무거운 발걸음’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을사년 새해가 밝았지만 금융권 전반에 무거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정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신년을 맞은 금융당국과 금융권 수장들의 마음도 어느 때보다 무거운 모양새다. ◇ ‘엄숙한 분위기’ 속 진행된 2025년 범금융신년인사회3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범금융 신년인사회는
민주당, ‘최상목 탄핵’ 숨고르기 '왜?'시사위크=전두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내란 상설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등을 촉구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설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를 요구하며 다시 ‘탄핵’ 언급까지 하는 상황이다.다만 민주당은 실제 최 권한대행의 탄핵 추진에 대해선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국가 재난 상황이 발생한 점과 경제 문제를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6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바뀐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속도를
‘민심’과 동떨어진 국민의힘 행보… 극우 지지층만 바라보나시사위크=권신구 기자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탄핵 정국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여권의 인식은 다소 안일한 모습이다. 법원의 체포영장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오히려 이를 고리로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정 안정’을 외치면서 오히려 탄핵 절차를 지연시키는 듯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탄핵 민심’ 외면하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기 및 방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첫
[2025년 건설정책] 주택공급 확대하고 건설비 현실화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보강하기 위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발주 및 착공을 집행한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양도세와 종부세 완화를 통한 주택거래를 촉진한다. 또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 부동산에 대한 세금 중과를 완화하는 등의 경제정책을 내놨다. 정부는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 지난해 성장률 하락, ‘건설’ 위축이 견인정부는 올해 경제
아쉬웠던 지난해… 기로에 선 요기요, 올해는 재도약할까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아쉬웠던 2024년을 뒤로하고 2025년 새해를 맞아 재도약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내 경쟁 및 현안이 여전히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올해 행보 및 성과에 따라 미래가 크게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위 추락에 잦은 수장 교체… 2025년 ‘중대기로’요기요에게 2024년은 아쉬움이 컸던 해다. 출발부터 흔들렸다. 앞서 업계 2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켜왔던 요기요는 2023년 말 무렵부터 쿠팡이츠의 거센 추격에 직면하더니 2024년 들어서는 결국 주요 지표에서 쿠팡이츠에게 추월을
닻 올린 우리은행 정진완號 ‘순항할까’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 정진완 행장 체제가 닻을 올렸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굵직한 금융사고로 어려운 한해를 보낸 만큼 신임 행장의 어깨는 무겁다. 정 행장은 ‘신뢰 회복’을 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정진완 행장 취임사서 ‘신뢰회복’ 강조정진완 은행장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제56대 은행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취임식이 열렸다.정진완 은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며 △지켜야 하는 것, 신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고객 중심 △바꿔야 하는 것,
김칫국부터 마시는 여권 잠룡들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여권 대선 잠룡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게 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재명 단일 주자로 좁혀진 더불어민주강과 달리 여권은 유력 주자 없이 한동훈, 홍준표, 오세훈, 유승민 등 대권 후보들이 난립하며 혼란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어 국민의힘도 함께 리스크를 겪고 있다. 윤 대통령과의 관계와 ‘명태균 리스크’ 등 대선 경선의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한 치 앞도 예상할
2025년 글로벌 건설시장 전망 ‘장밋빛’… 韓, 준비해야 할 점은?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오는 2025년 해외건설시장 환경이 긍정적인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환율 급등, 국내 정치 불안 등과 같은 리스크가 확대됨에 리스크 발생 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제언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발간했다. 협회 측은 리포트를 통해 2025년 글로벌 건설시장 규모가 15조5,000억달러(약 2경2,8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해외
대통령 관저, 치외법권 아니다… 혼란에 뒤엉킨 ‘관저’시사위크|한남동=권신구 기자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관저 인근에는 보수와 진보진영이 나뉘어 신경전을 펼쳤고 곳곳에선 실제 충돌도 이어졌다. 대통령 경호처가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경호 조치’를 공언한 상태였고, 관저 앞 경비도 한층 삼엄해졌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경비는 삼엄했다. 관저 주변 도로는 경찰 버스가 담을 쌓았고 일정 간격마다 바리케이
한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앞장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2001년부터 시작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한샘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한울타리’ 봉사활동에서 출발했다. 이후 2013년 사회공헌활동 출범식을 계기로 체계화됐으며 현재까지 947호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2025년에는 누적 1,000호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마포구청으로부터 각각 표
‘참사 수습’에 ‘쌍특검’까지… 시험대 오른 최상목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잇따른 탄핵 소추로 국정 총책임자가 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국정 운영을 대행하게 된 지 이틀 만에 여객기 참사 수습을 지휘하게 된데다 ‘쌍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둘러싼 정쟁의 한복판에 서 있기 때문이다. ‘탄핵 엄포’를 놓았던 더불어민주당의 기류가 달라지며 한숨은 돌렸으나, 만만치 않은 현안 앞에 정치적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사고 수습 매진하는 최상목… ‘쌍특검’ 처리는 난제최 권한대행은
정국불안에 여객기 참사까지… 항공·여행주 ‘휘청’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항공과 여행 관련 종목이 삼중고를 맞게 됐다. 정국혼란과 고환율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 우려로 주가가 이달들어 약세를 보여온 가운데 대형 여객기 참사까지 발생한 탓이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항공주와 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 항공·여행주 하락세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8.65% 하락한 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제주항공은 장중 6,92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제
도로 정책에도 큰 역할하는 AI… 관건은?시사위크=이강우 기자 국가경제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도로’에서도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I가 독립적인 중요 결정을 내릴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토연구원(이하 국토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정책브리프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에선 도로관리 및 상태 평가, 졸음운전 방지 등 해외사례를 통해 ‘AI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나, 만약 AI가 의사결정을 했을 시 법적·도덕적 책임이 불분명하고 잘못된 데이터로 편향된 결정을 내릴
카카오게임즈, ‘다가치 나눔파티’로 2024년 선한 영향력 전파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 비전 아래, ‘즐거움’의 가치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중 2023년 첫 도입된 ‘다가치 나눔파티’는 임직원들이 파티를 이뤄 연 4회 게임처럼 즐겁게 나눔을 실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에는 ‘유기견’과 ‘지역사회 호우 피해민’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눔의 손길이 전달됐다.회사는 올해 첫 활동으로 지난 4월 유기견을 위한 당근 장난감 만들기 봉사
[금융리포트] 기업은행, 금융취약계층 수수료 면제 혜택 연장 外시사위크=이미정 기자 ◇ 기업은행, 금융취약계층 수수료 면제 혜택 연장IBK기업은행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수신·카드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 3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타행 (자동)이체수수료, △창구 타행 송금수수료, 당·타행 CD기 이용수수료 △통장·카드 (재)발급수수료 등 수신·카드 관련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기존 금융권에서도 금융취약
[호텔 Inside] 인터컨 파르나스, 호텔 개관 35주년 한정판 곰인형 선봬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인터컨 파르나스, 개관 35주년 한정판 ‘로열 아이베어’ 출시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아이베어(I-Bear)’라는 시그니처 곰인형 마스코트를 통해 지난 13년간 고객들과 정서적 교감을 강화해왔으며, 올해 호텔 개관 35주년을 맞아 한정판 ‘로열 아이베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곰인형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보다 친밀하게 고객과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호텔의 품격과 감성을 특별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효과
[건설업계 소식] 삼성물산, 목동 주거복합시설 수주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삼성물산, 목동 주거복합시설 수주서울 목동에 위치한 옛 KT 타워 부지가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000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장은 시행사인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1만6,416㎡ 부지에 지하6층~지상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가구와 피트니스
헌법재판관 ‘6인 체제’ 논란 지속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국가적인 혼란을 초래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 기일이 27일 진행됐다. 하지만 탄핵 심판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산적해 있다. 헌법재판소(헌재)는 헌법재판관 9인 중 3인이 공석인 상황에서 선고 가능 여부를 고심 중이고, 윤 대통령 측이 재판에 협조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윤석열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진행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심판 절차를 시작했다. 오후 2시부터 40여 분 간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