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풀로 만든 차세대 항공유 등장… 탄소배출절감 효과↑시사위크=박설민 기자 항공기는 글로벌 경제산업을 지탱하는 대들보다. 하지만 최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받기도 한다. 실제로 유럽환경청에 따르면 상업용 항공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구 전체 배출량의 2.5% 수준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항공유’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하정명 책임연구원, 유천재 선임연구원팀이 목재 등 식물 원료를 사용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IST 주요
‘트럼프 랠리’로 사상 최고가… 비트코인 상승세 어디까지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자 투자심리에 불이 붙었다. 시장에선 당분간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트럼프 트레이트 영향으로 파죽지세… 9만 달러 선 터치비트코인은 13일 한때 9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한개당 가격은 9만45.35달러(약 1억2,677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출산율 낮추는 원인… ‘고용’과 ‘주거 불안’시사위크=이강우 기자 한국의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 불균형’에 따른 고용과 주거의 불안정이 저출산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연구 결과 수도권에선 주택의 매매가·전세가가, 비수도권에선 고용 안전성 문제가 출산율을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하 국토연)이 1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시군구별 아파트 전세값이 평균 10% 증가하면 합계출산율은 0.01명 감소했으며, 조출생률은 0.09명 감소했다. 동시에 비수도권은 시군구별 청년인구 순유입률이 1%p(포인트) 감소할 때 합계출
[민기자의 ‘드라이빙’] 볼보 XC90, 인기 모델인 이유… “단점이 안 보여”시사위크|김포=제갈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SUV XC90이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볼보 XC90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과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및 인테리어에 편의성까지 갖췄기 때문으로 보인다.지난 11일 진행된 볼보자동차코리아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준대형 SUV XC90 B6 모델을 시승했다. 시승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김포 용화사 인근까지 왕복 구간을 주행했다. 단조로운 코스지만 XC90의 승차감과 편의기능, 오디오 사운드 등을 체험하기에
우원식 의장, 파나마 대통령과 기후·환경문제 공동 대응 방안 모색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브라질에서 열린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마치고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를 공식 방문해 12일(현지시각)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파나마를 공식 방문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우 의장 “양국 더 긴밀하게 교류해야”우 의장은 물리노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평화 및 기후·환경, 건설과 조선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자유, 인권, 법치
게임업계, 3분기 NK 성장 뚜렷… 넷마블 재기 주목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넥슨이 3분기 조단위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크래프톤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넷마블보다 높게 나와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은 ‘나혼렙’의 매출이 하향해 매출 순위가 크래프톤에 밀렸다.◇ 3분기 매출 넥슨 1조2,293억원, 크래프톤 7,193억원, 넷마블 6,473억원12일 넥슨 일본법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56억엔(한화 1조2,293억원), 영업이익 515억 엔(한화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화 환산으로 100엔당 906.6원이 기준이
남미 순방길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트럼프와 회동할까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남미 순방길에 오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회동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자외교 무대를 기회 삼아 미국과 일본, 중국 정상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에도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매일같이 미국 신행정부의 인선 논의가 보도되고 있고 확정된
아우디 코리아, ‘Q6 e-트론’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계약 돌입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국내 공식 출시 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아우디 Q6 e-트론은 2025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8,000만원 초반에서 1억원 초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패키지 옵션을 추가 및 내·외장 옵션에 따라 가격은 인상될 수 있다.국내에 출시 예정인 아우디 전기차 ‘Q6 e-트론’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으로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
[K-제약바이오] 동아제약 벳플, 펫 산업 박람회 참가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동아제약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 2024 메가ZOO 일산 참가동아제약은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오는 15∼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펫 산업 박람회 ‘2024 메가ZOO 일산’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메가주’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비롯한 업계 종사자들과 반려인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펫 산업 박람회다. 사료나 용품뿐만 아니라 애견 동반 여행, 펫테크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소개된다.올해 1월 동아제약에서 선보인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은 1년 동안
수도권으로 더 몰리는 청년들… 청년주택 전략은?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기관에선 청년들의 이동 현황과 필요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에 걸맞는 청년공공임대주택의 추진전략을 발표했다.토지주택연구원(이하 LHRI)은 11일 리포트를 통해 청년들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해 발표하고 수요 특성에 맞도록 청년주택을 유형화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청년들 LHRI 측이 한국의 이동 특성을 연구한 결과, 전체
잡히지 않는 가계대출… 제2금융권, 은행권 조이자 ‘풍선효과’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계대출이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은행권이 고강도 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잠시 주춤세를 보였던 가계대출은 지난달 증가폭이 다시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쏠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제2금융권’ 껑충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10월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9월 증가폭(5조3,000억원) 대비 확대된 규모
위암 유발 헬리코박터의 비밀, ‘인공장기’로 찾았다시사위크=박설민 기자 국내 연구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헬리코박터균)’의 위벽 손상 기전율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위암 진단 및 치료법, 신약 개발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손미영 국가아젠다연구부 부장(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센터장)팀이 위 오가노이드를 이용,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 세포 손상 기전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이를 치료하는 후보물질을 발굴에도 성공했다.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는 ‘위암’이다. 보건
GS건설 호주법인, 5,205억원 규모 호주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시사위크=이강우 기자 GS건설은 GS건설 호주법인이 약 5억7,000만호주달러(약 5,205억원) 규모의 ‘동부 도시 외곽 순환 철도(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하고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약17억호주달러(약 1조6,000억원)으로 GS건설 호주법인 지분은 33.5%다. 위빌드(33.5%), 브이그(33%)와
[건설업계 소식] 삼성물산, 4,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수주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삼성물산, 4,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수주 삼성물산이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경기도 안산 데이터센터 투자와 건설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괄목할 만한 실적과 전문조직을 갖추고 있는 국내 대표적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다.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으
‘전공의’ ‘야당’ 빠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실효성 있을까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출범했다. 12월 말을 기한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선언했지만 여당과 정부, 일부 의료계 단체만 참여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의정 갈등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하고자 했던 협의체에 갈등의 가장 큰 주체 중 하나인 전공의 단체가 불참했기 때문이다. 야당은 전공의 단체 등 의료계 핵심 당사자 참여가 없는 한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출범 자체가 성과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여의정’ 협의체, 출범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 꺼낸 민주당… 여야 다시 ‘특검 정국’시사위크=권신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수사 범위를 축소하고 특검 추천 권한을 제3자에게 맡기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의 반대 사유를 일정 부분 수용해 특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고를 앞두고 ‘시선 돌리기’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반대 명분을 잃게 되는 만큼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수정안’ 꺼내든 민주당, 여당 분열 노림수?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과 함께 김건희 특검법을 오는 14일 본회의
재난 시 대피 위한 ‘임시주거시설’,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지진이나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를 위한 시설이 있다. ‘임시주거시설’이라 불리는 그것이다. 보통 학교나 마을회관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 같은 시설이 정작 관리가 부실하거나, 임시주거시설 지정 기준도 모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축공간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1만5,026개의 임시주거시설이 지정돼 있으나, 발생한 재난에 맞는 임시주거시설의 적합한 지정은 미비하는 지적이 나왔다.◇ 임시주거시설 지정의 문제점과 현황임시주거시설은 재난 시 대피 또는 일시
야권 공세에 기름 부은 ‘대통령 기자회견’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고리로 야권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무엇을 사과했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나왔고, ‘제2의 개사과’, ‘처참’, ‘울화병’ 등의 강한 발언도 나왔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맹탕’으로 규정하고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8일엔 야3당(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원내‧외 인사들과 시민사회 원로들이 추진하는 ‘대통령 파면 국민투표 개헌연대(개헌연대)’가 공식 출범하기도 했
기자회견 후속 조치… ‘쇄신’ 불씨 당긴 대통령실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쇄신의 불씨를 당기는 모습이다. 김건희 여사의 활동 중단을 비롯해 김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제2부속실을 가동하는 등 전날(7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쇄신안을 시행하면서다. 기자회견 이후에도 여론의 분위기가 냉랭한 상황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취지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8일 기자들을 만나 “김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외교 관례상 또 어떤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트럼프號, 국내 건설업 어떤 영향 미칠까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나라인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47대 대통령으로 재당선됨에 따라 한국의 건설업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나오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의 대결에서 29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했다. 이에 건설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의 중동 강경책 기조에 따라 중동의 건설발주와 투자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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