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秋夕] 휘영청 ‘보름달’, 숨은 과학 이야기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밤하늘 환히 빛나는 보름달은 풍요로운 추석의 상징이다. ‘추석(秋夕)’의 어원도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을 의미한다. 첨단과학시대가 된 지금도 보름달은 여전히 신비로운 존재다. 몇몇 가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들이지만 우리의 흥미를 끌기엔 부족함이 없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보름달과 관련된 몇 가지 흥미로운 과학이야기를 정리해봤다.◇ 절구 찧는 달토끼, 정체는 ‘마그마’가 굳은 자국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보름달 이야기는 ‘옥토끼 신화’다. 보름달에서 옥토끼가 절구에 방아를
클룩 “올 추석연휴 해외여행, 일본 및 대만·홍콩 등 중화권 인기”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온라인여행 예약 플랫폼(OTA) 클룩은 올해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베트남·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클룩이 자사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예약이 가장 많은 여행지는 일본이었으며 이어 베트남·대만(타이완)·홍콩·태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보다 1일 짧은 5일간의 연휴로, 미주·유럽보다는 가까운 동북아시아
[국회 대정부질문] ‘의료대란’ 두고 고성‧항의 오간 국회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여야가 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까지 ‘의료대란’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다. 특히 야당 의원석에서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가짜뉴스”라고 반발하면서 여야 간의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야는 연금개혁을 두고도 이견을 보였다. 정부‧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연금개혁 특위 구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민주당은 보험료율을 세대별로 차등을 두거나 인구 구조와 재정 상황에 따라 연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대해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누가 가로 막나’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여・야・정이 모두 나서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는 ‘대표성이 있는 의료 단체 참석’ 여부를 두고 이견이 불거지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표명과 책임자에 대한 경질, 대통령실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의정갈등의 평행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대란 사태 수습을 위해 정부와 대통령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협의체 구성’두고 여야의정 모두 각개전투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오전 경기도 안성에서
논란 많은 ‘급발진 사고’의 불편한 진실시사위크|여의도=제갈민 기자 “급발진 ‘의심 사고’는 대부분 휴먼에러로 인한 것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는 감속하고 정지합니다.”국내 자동차 전문가들이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대부분 ‘운전자의 조작오류(휴먼에러)’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2일 오전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사로는 최영석 원주한라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공학부 객원교수(차지인 대표이사),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벤츠 전기차 못 타겠다? 첫차옥션 중고 벤츠 전기차 매물 267% 급증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8월 한 달간의 전기차 매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기차 처분 물량이 약 2배 늘어났다. 특히 중고 벤츠 전기차 매물 증가율은 26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첫차는 8월 1∼31일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첫차옥션’을 통해 발생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매입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했다.지난 한 달 동안 온라인 경매장에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출품된 전체 전기차 수는 7월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우주항공산업’은 4차 산업시대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항공부터 에너지, 컴퓨터, 국방,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첨단과학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우주기술산업규모는 오는 2033년 9,168억5,000만달러(약 1,227조2,95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우주항공산업은 기업·산업계 수준을 넘어 국가 단위로 이뤄져야 하는 산업이다. 막대한 예산과 기술력,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올해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249억달러
통신3사, 모두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 가능… SKT도 서비스 본격화시사위크=조윤찬 기자 SKT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SKT 앱(T월드)에도 적용됨에 따라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통신3사(SKT, KT, LGU+) 모두에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T가 참여한 만큼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류 간소화·결합 신청 시간 단축, 편의성 향상11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 관계자에 따르면 SKT는 8월 1일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로써 통신3사 모두가
의료계, 추석 전 4자 협의체 참석 선긋는 이유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의료계가 ‘2025년 의대 증원 재논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여당 내부에서 이를 수용할지에 대해 이견이 불거지면서 여야의정 협의체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의료계는 협의체에 참석하는 여・야・정, 대통령실까지 모두 의견이 다르다며 추석 전 협의체 참석에 선을 그었다.앞서 여야정은 협의체에 의료계의 참석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하지만 의료개혁을 단행한 정부・여당은 2026년 증원 검토는 가능하지만 2025년 증원 재검토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의료계는 내년도 증원을 재검토하지 않
‘의료대란’에 ‘특검법’까지… ‘정부 공세’ 수위 높이는 민주당시사위크=전두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고, 11일에는 고물가 상황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여기에 더해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선 ‘김건희 특검법’까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민주당이 추석 명절을 사흘 앞두고 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것은 ‘정부 실정’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 등을 ‘추석 밥상 화두’에 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해 채상병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지역화폐법)’ 등 3개
고전하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반등 요원’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20%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지세가 강한 60·70대에서도 긍정보다는 부정의 수치가 앞서며 좋지 않은 흐름이다. 문제는 지지율을 반등시킬 묘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의정갈등의 책임론이 불거진 데다,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을 앞세운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20%대 지지율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 수준이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예가람저축은행 ‘신용등급’ 적신호 켜진 이유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저축은행업권에 신용등급 강등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 여파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내몰린 저축은행사가 늘고있어서다. 최근엔 태광그룹 관계사인 예가람저축은행도 이러한 리스크에 직면해 이목을 끌고 있다. ◇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은 예가람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부여하면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신평 측은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충당금 적립 부담 지속으로 저조한
경실련, ‘8.8부동산 대책’ 전면 재검토 요구한 까닭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정부가 발표한 8.8 부동산 대책을 두고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이 아닌 집값 띄우기에 훨씬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발표한 매입임대 공급 과정에서 시세대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은 집값 상승을 야기하는 부작용이 있으며,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및 그린벨트 해제 등은 관련 업자들만 이득을 보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1일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에 대한 공개질의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은 정부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IFA 관객 눈길 사로 잡았다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 행사에 참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박람회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3대 국제 IT, 가전 박람회로 불린다. 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2,300개 이상의 세계 유명 전자, 가전 제조사들이 참가하여 신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바디프랜드
빗썸, 미뤄둔 회사분할 언제 마칠까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는 현재 여러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점유율 확대와 실적 개선은 물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대응,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 등 까다로운 과제들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지난 3월 추진하고 나섰다가 무기한 연기한 회사분할도 빼놓을 수 없는 현안으로 꼽힌다. ◇ 산적한 현안에 미뤄둔 회사분할… 재개 시점은 ‘아직’빗썸코리아가 회사분할을 공식 추진하고 나선 건 지난 3월이다. 지주사업과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업 사업부문을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렉라자 ‘상업화’ 기술료 800억원 수령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마일스톤) 6,000만 달러(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이번 마일스톤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이다. 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 증폭과 같은
[Tech Tree] 韓테크기업, 해외 로봇 시장 진출 고삐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Robot)’ 기술 성능과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로봇 산업규모는 오는 2028년 450억9,000만달러(60조8,17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국내 주요 IT·로보틱스 기업들의 신제품이 해외 시장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IMTS 2024’ 참여… 신형 협동로봇 모델 등 기술 공개한화로보틱스가 9일 개막한 미국 ‘공작 기계 전시회 2024(IMTS 2024)’
[굿모닝 프레지던트(58)] 추석 연휴 ‘의료 대란’ 우려 불식 안간힘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공백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힘을 실었다. 정부가 ‘특별대책’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는 만큼, 우려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다. 응급의료 수요가 높아지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 공백이 현실화할 경우 자칫 의료개혁 동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이 함께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응급의료 체계가 차질 없이 가
리더십 교체 앞둔 SC제일은행이 ‘마주한 과제’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요 시중은행장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줄줄이 만료될 예정이다. 은행권이 인사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인선 절차를 마무리 지은 곳도 나왔다. 바로 SC제일은행이다. SC제일은행은 최근 박종복 행장 후임으로 이광희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내정했다.◇ 10년 만에 리더십 교체 SC제일은행이 10년 만에 새로운 행장을 맞게 됐다. 박종복 현 행장은 지난달 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행장은 2015년 1월 8일 SC제일은행장에 올라 4연임을 거친 업계 최장수 CEO
대정부질문, ‘장관 불출석’ 공방에 ‘5시간’ 연기시사위크=전두성 기자 국회 대정부 질문이 2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10일 오후 2시에 열리기로 했던 외교‧통일‧안보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5시간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대정부 질문 불출석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다.◇ ‘국회 무시’ vs ‘민주당 동의’이날 여야는 조 장관과 김 장관의 대정부 질문 불출석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두 장관이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참석을 이유로 대정부 질문에 불참하기로 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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